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0-51장

10-51.계층의 주인(2)


포치의 시력이 회복할때까지, 내 화탄이나 루루의 자벨린으로 썬더 스퀴드의 눈을 노린다.
안된다. 저항당해서 통하지 않는다.

「루루, 포격으로 오징어의 눈을 노릴 수 없어?」
「오징어는 공격할 때에 몸을 비틀어서, 조금 노릴 수 없을지도. 조금만 더 움직임이 멈춰주면 맞출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포치가하는거에요!』
『타마도 할래래~』

계속 켜둔 공간마법「전술윤화(택티컬 토크)」에서, 포치와 타마의 건강한 소리가 들려왔다.
에? 포치?

「포치, 눈은 괜찮아?」
『포션 마시니까 나은거에요!』

아니, 보통은 낫지 않는데?
뭐, 됐다.

「괜찮아?」
「맡겨둬인거에요!」
「네헤」

으~응, 썬더 스퀴드의 헤이트가 너무 올라가서 방패역인 모래거인에게서 포치나 타마로 타겟이 옮겨갈까 무섭지만. 매료의 눈만 부수면, 어떻게든 될라, 나.

좋아, 여자는 배짱이라고 하니까!「그럼, 부탁해」
「받겠습~」「인거에요!」

포치와 타마가 슈탓하고 스팟하고(1) 포즈를 각각 취하고, 전력으로 소검에 마력을 담는다.

「딸기맛~?」
「여긴 비장의 육포맛인거에요!」

둘이 허리의 파우치에서 꺼낸 MP회복포션을 들이킨다.
으엑, 육포 맛의 포션이라니 잘도 마시네.

썬더 스퀴드가 몇번째인가의 방전을 끝낸 타이밍에서, 포치와 타마가 돌격한다. 순동으로 급접근한 포치가, 커다란 날을 만든 오리할콘의 검을 썬더 스퀴드의 한쪽눈에 박았다. 아픔에 썬더 스퀴드가 눈을 감는다.

「아직이야~ 인거에요!」

오오! 찔러넣은 상태에서 마인포를 쏘아내어, 한쪽눈을 폭파인가...... 귀여운 얼굴로 상당히 잔인한 기술을 사용하네.

「사복거~엄, 앤드~, 드릴~」

반대측에서 접근한 타마가, 마인으로 코팅한 사복검을 눈동자에 날려 꽂아 넣는다. 이번엔, 사복검을 짧게 하는 힘을 이용하여 자신을 끌어올린다. 잘도 빠지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끝부분에 가시가 있던가. 잔인한건 타마도 똑같다.
접근한 타마가, 다른 한쪽손에 들린 회전날의 오리할콘 검을 박는다. 정말, 저런 상상의 무기를 제대로 다루다니, 꼬마는 무섭다.

어이쿠, 범위가 올 것 같다.

「나나~」
「대왕 오징어여! 잘났다고 생각한다면 불똥 꼴뚜기처럼 빛나봐라, 라고 설파합니다!」

아아, 그런 도발을 하면.
썬더 스퀴드의 표면이 반짝반짝 빛나고, 섬광이 나나를 덮친다.

「굉장해」

옆에서 루루가 숨을 삼킨다.
나나를 중심으로 10중 20중의 마법의 방패나 마법벽이 떠올라 나나를 지켜주고있다.
발동한 것을 보는건 2번째이지만, 말도안되는 방어력이네.





적의 체력을 반정도 깎아낸 시점에서, 리자가 승부수를 던진다.

「포치, 타마, 연계공격 갑니다」
「예써어~」
「라저인거에요!」

오오! 콤보기술이네!

「1의 검 인거에요! 마인돌관(魔刃突貫ヴォ?パルランス=보팔 랜스)!」

새빨갛게 전신을 빛내는 포치가 순동으로 돌격한다.
강아지 돌격으로 충분하잖아.

「2의 검~? 마인쌍아(魔刃?牙バンキッシュ?ファング=밴키슈 팽)」

타마가, 양손의 소검에서 거대한 이빨같은 날을 만들어낸다. 그걸 손에 들고 돌격한 타마가, 팽이처럼 몸을 회전시키면서, 교대로 검을 찔러서 물어뜯은 흔적처럼 상처를 뚫어간다.

썬더 스퀴드가, 괴로워하면서 촉수를 휘두르려고하지만, 타마는 화려하게 그것을 피해간다.
그런 종이한장 차이로 아크로바틱하게 피하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그런건 가면의 어쌔씬에게라도 맡겨두라구!「3의 기(技). 마창용퇴격(魔槍?退?ドラグ?バスタ?=드래곤 버스터)!」

포치와 타마의 공격으로 몸의 표면에 있던 방어막을 잃은 썬더 스퀴드의 등에, 리자의 마창의 연격이 꽂힌다. 최후에 빙글하고 몸을 회전시켜서, 그 힘을 실은 일격을 꽂아넣는다. 그 일격은, 연격으로 너덜너덜해졌던 체표면을 뚫고 파헤쳐 박힌 듯 하다.

리자가, 입에 물고있던 MP포션을 깨물어 부수고, 다 마신다.
고갈 직전의 마력이 점점 회복되어간다. 정말이지 상급 포션급의 회복량이네.

「절(絶)의 기(技). 마인폭렬」

썬더 스퀴드의 몸의 안쪽에서 붉은 빛이 몇개고 빛나는것이 보였다.
안쪽에서 표피를 부수고 붉은 날이 이쪽저쪽에서 얼굴을 보인다.

촉수가 리자의 좌우에서 닥쳐온다.

「팔인건가 다리인건가 확실히 해두라고 단죄합니다!」

신체강화를 한 나나가, 인외급의 속도로 리자와 촉수 사이에 파고들었다.
한쪽의 촉수를 타워 실드로 막고, 다른 한쪽의 촉수를 공중에 떠있는 매직 실드로 막는다.

모두, 굉장하다.

이걸로 썬더 스퀴드의 잔존 체력은 4할 밑으로 떨어졌다.





「아리사, 슬슬」
「오케이?」

미아가 조종하는 유사의 거인의 체력이 다하여 붕괴한다.
그걸「라비린스」주문을 사용하여 시간을 번다. 기껏해야 30초 버티면 좋은 편이지만, 그걸로 충분하다.

옆에서 꿀꺽꿀꺽하고 MP포션을 마시는 미아에게서, 개미꿀냄새가 난다. 이 아이는 개미꿀맛인가. 모두 좋아하는대로 개량받았구나.

무너져내린 모래를 재료로, 이번엔 유사의 뱀이 만들어져 썬더 스퀴드를 구속한다.

「루루, 준비해」
「응, 알겠어」

마법으로 모두의 서포트를 하고있던 루루에게, 포격준비를 재촉한다.

나도, 공간마법으로 썬더 스퀴드를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자.
단, 노리는건 썬더 스퀴드가 아니다. 직접 노리면 저항되어버리니까.

노리는 것은, 썬더 스퀴드에 얽혀있는 뱀쪽이다. 유사의 뱀을 공간에 고정하여, 간접적으로 썬더 스퀴드를 구속한다.
파우치에서, MP 회복포션을 꺼내어 한번에 들이킨다. 쓰다.

루루의 가속탄이 맞으면, 체력은 3할 밑으로 떨어질것이다. 스탬피드 상태에 돌입하기 전에, 유니크 스킬 전개로「디스인티글레이트(공간소멸)」대마법을 박아넣어 한번에 마무리를 지어주자.

루루가, 파우치에서 활강포를 꺼내어 쥔다.
눈으로 묻는 루루에게 끄덕이고, GO 사인을 내렸다.

「조준 완료. 고정」
『예스 마이 레이디, 디멘션 파일 스탠바이』

루루의 지령에, 활강포의 서포트 음성이 대답한다.
불가시의 차원 쐐기가 무거운 활강포의 포신을 공중에 고정한다.

「가상포신 전개」
『오케이, 버츄얼 배럴, 스프레드』

활강포의 전방에 20미터정도의 이력의 포신이 전개된다.
크으, 불타는구만!

「가속마법진, 제한해제」
『예스 맘, 베터리 풀 차지』

활강포의 옆에 달려있는 마력통에서, 마법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마력이 충전된다.
어라? 평소엔 1눈금인데, 예비통도 포함하여 전부 텅비지 않았어?『액셀레이션 오버드라이브』

가상포신을 따라서 붉게 빛나는 마법진이 전개되어간다――라니, 몇장 만들어낼 생각이냐!어라? 가속마법진은 3장 아니였어?100장정도 나오지 않았어지금?

「준비 완료! 아리사?」

준비완료된 루루가, 타이밍을 물어왔다. 물론 GO이다.
썬더 스퀴드를 가르키며 발사명령을 내린다.

「쏴라!」
『이그니션!』

루루의 가는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기고, 포탄이 발사된다.

팡인가 쾅인가 들을 수 없을 정도의 폭음을 남기고, 푸른 궤적이 루루의 활강포에서 쏘아졌다.

에? 실체탄이지?
어째서 레이저같은거야?

으하, 1격으로 썬더 스퀴드의 몸에 큰 구멍을 뚫었다.

큰 구멍의 주변이 안쪽으로 말려들어가듯이 함몰되어서, 썬더 스퀴드의 몸이 뒤쪽으로 당겨져간다. 끝에는, 굳어진 유사의 뱀이 찢겨지듯이 썬더 스퀴드가 너덜너덜하게 원통형으로 잘려져버렸다.

엑, 연장선상의 미궁의 벽면까지 파였잖아!거기에, 우리의 주인님의 느긋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역시, 마하 20은 굉장하네」

마하? 20이라니, 음속의 20배라는거야?!
좀 자중하라고!

하지만, 너무 놀라서 입에서 아우아우하고 바보같은 소리밖에 나오지 않는다.

「이야, 레일건이 마하 20이라고 들어서 말이지, 마법으로 실현할 수 없는가 추궁해본것이, 저 활강포야」

어쩐지 라이프링하지 않더라.

「아리사~」
「승리의 포즈를 하는거에요!」

에? 지금걸로 끝?
거짓말이지? 내 차례가.
저기 유니크 스킬, 아직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포치와 타마에게 손을 끌려서 광장의 한가운데에 출현한 보물상자 앞에서, 승리의 포즈를 취하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2장째는, 스승들도 모여서 촬영한다.

이렇게, 우리들은 미스릴증을 손에 넣었다.

댓글 1개:

  1. 사토는 마신이고 불멸로 영혼이 계속 전생하나보네 용신은 아군쪽이고 파리온신은 흑막이려나 개마왕 뭔가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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