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설이라고하면, 설음식에 떡에 새뱃돈일까요. 첫 참배나 연하장같은 것도 설의 단골손님이지요. 어릴적엔 새뱃돈을 쥐고서 장난감가게에 게임을 사러 달려갔습니다만, 어른이 되고서는 술을 마시고 데굴거린 기억밖에 없습니다. 일? 설날엔 일같은건 없는데요?
◇
「아리사의 볼은 떡같이 늘어나네」
「아퍄, 반혀?하고이흐니까――」
얇은 볼인데, 어째서 이렇게 쫄깃쫄깃하는걸까.
「떡이란건 뭐인거에요?」
「늘어나~?」
포치와 타마가 떡이라는 말에 재빠르게 반응하여 다가왔다.
「떡이라는건 말이지――」
「저기, 주인님, 아리사의 벌은 그정도로......」
떡의 설명을 하려고하자, 루루가 소극적으로 중재하였다.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아리사가 눈물을 글썽이며 올려다보고있다. 미안, 잊고있었어.
◇
재빨리 공이와 절구를 준비하여, 찹쌀의 준비를 한다. 유감이게도, 찹쌀은 하루밤정도 물에 담가두지 않으면 안되므로, 갑자기 떡은 칠 수 없다.
숙성을 촉진하는 마법이 있는데, 찹쌀이나 콩을 하룻밤 담가두는 수고를 생략하는 마법이 없는건, 마법사들의 태만이라고 생각한다.
아마, 물계통이라고 생각하므로, 오늘밤이라도 몇갠가 만들어보자.
미아는 암기를 싫어하니까 꺼리겠지만, 맛있는 떡을 먹여준 후에, 떡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한 마법이라고 설득하면 자발적으로 기억해줄게 분명하다.
떡의 안에 넣는 팥이나 검은콩도 찹쌀과 똑같이, 하룻밤정도 물에 담가둔다. 고물의 종류는, 전에 무노말이라던가를 만들었을때에 양산해두었는데, 콩찹쌀떡같은 것을 만드는것에밖에 사용할 수 없으니까.
달리도 떠오르는대로 재료의 준비를 진행한다.
정석인 화과자계뿐이 아니라, 치즈라던가 딸기도 준비할까나.
그래, 이참에 여러가지 이상한걸 준비해볼까.
어떤 재료가 인기있을지 모르니까.
◇
「철썩~」
「철썩인거에요!」
내가 떡을 찧기 시작하자 포치와 타마도 하고싶은 듯 해보여서 교대하였다.
절구 옆에서 떡을 뒤집어주는 역할을 나나가 담당하고있다.
「나도! 뒤집는거 하고싶어!」
「좋아, 이거 다 찧고서는 교대해」
아리사와 미아도 흥미진진해보였으므로, 얇은 장갑을 건내준다.
「응? 어째서 장갑?」
「포치나 타마가 휘두르는 공이에 맞으면 손목이 찢어진다구? 이 장갑은 루루가 미궁에서 사용하는것과 같은거니까, 맞기전에 매직 실드가 나와서 가드해줄거야」
떡이 손에 달라붙지 않는것이 장비하는 주목적인데, 이만큼 위협하면 신중하게 작업을 해주겠지.
중상을 입어도, 치료마법으로 한순간에 낫겠지만, 피가 섞인 핑크색의 떡은 먹고싶지 않으니까.
흠칫흠칫 떡을 뒤집는 아리사나 미아를 바라보면서, 루루와 함께 떡을 뭉친다. 뭉칠때에, 먼저 만들어둔 재료를 넣어간다.
저택에 있는 유녀메이드들도, 떡을 뭉치는것을 도와주고있다.
「아뜨뜨, 루루님도 주인님도 멀쩡하시네요」
「우후후, 차가운 물에 담갔다가 하면 돼요」
「으으, 손이 끈적거려」
「이쪽의 가루를 손에 묻히고 하면 붙지 않아요」
뭐 뜨겁지만, 포지안에 손을 넣는것과 비교하면 대단할것은 없다.
루루가 적당하게 유녀메이드들을 서포트해주고있으므로, 그걸 흐뭇하게 바라보면서 작업을 이어갔다.
「포치?!」
「타마아~」
「아뜨뜨, 떡이 떡이이????」
「아리사」
소란스러운 비명에 돌아보니, 떡을 찧을때에 이상한 액션을 하려고하였던 포치가 뭔가 실패한 듯 하다. 아무래도, 절구에 붙은 떡이 몸에 들러 붙어버린 듯 하여서, 떡투성이되어버린 듯 하다.
그 옆에선, 늘어난 떡을 머리부터 뒤집어쓰는 대참사가 아리사쪽에서 발생중.
루루가「어머어머」하고 주부같은 말을 중얼거리면서 사태의 수습을 하러 갔다.
화상은 미아의 물마법으로, 더러워진 것은 루루의 생활마법으로 깨끗하게 된 듯 하지만, 음식을 다룰때에 장난을 한 포치와, 그것을 부추긴 아리사 둘이 정좌하고 리자에게 설교당하였다.
◇
대량의 떡을, 플레인, 단맛, 주식, 색을 넣은 것 4종류로 분류하면서 늘어놓는다.
조금 너무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남은 것은, 고아원이나 양성소에 가져가면 되나.
「마시써. 역시, 막 만든 떡은 최고지」
「늘어나나~?」
「ㄸ, 떡 사람은 보통이 아닌거에요. 입 위에 달라붙어서~」
「맛있어」
아이들은, 막 만든 플레인 떡을 만끽하고있다.
「맞아! 역시, 떡은 구워야지!」
「지금, 리자가 도구를 가지러 갔어」
떡을 한손에 역설하는 아리사를 달랜다.
「이쪽의 떡은, 고물이 들어가있어요」
「고운 팥이 들어가있는거에요!」
「콩도 맛있어~?」
「응, 개미 꿀떡, 맛있어」
「아아, 석쇠가 오기 전에 배가 불러버릴 것 같아――꾸울?!」
무언가에 눈치채었는가, 아리사가 떡을 먹으면서 눈을 크게 뜨고있다.
개미꿀떡은, 떡을 씹으면 안에서 주르륵하고 꿀이 흘러나온다. 그대로 씹으면 떡에 꿀이 얽혀서 의외로 어울린다. 조금 너무 다니까, 나는 한개로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이쪽은 카쿠니가 들어가있는거에요!」
「이쪽은, 데리야키 치킨~」
「응, 커스터드크림」
대강 호평인 듯 하다.
어라? 아리사가 orz의 모습이 되어서 지면에 엎드려있다.
단걸 너무먹었나?
「왜그래?」
「ㅇ, 일본 문화가 마개조되어가」
오버하긴.
식사는 진화해가는 것이라구.
「보수적인 아리사를 위한것이 왔다구」
리자가 가져온, 풍로비스무리한 마법도구와 석쇠를 가리킨다.
엄청난 속도로 부활한 아리사가, 석쇠위에 떡을 늘어놓고 굽기 시작했다.
어째선가 잘 부풀어오르지 않아서, 표면을 마법으로 건조시켜보거나, 그 표면을 칼로 그어보거나 하면서 여러가지로 시행착오를 해보았다.
「떡이 살아있는거에요!」
「팅팅~?」
「슬라임?」
아이들이 석쇠위에서 부풀어오르는 떡을 뚫어지게 보고있다. 응, 고생한 보람이 있었다.
평정을 가장하고있지만, 리자도 방금부터 떡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고있다.
슬슬 적당하려나?
설탕간장을 넣은 그릇을 아리사에게 건내준다.
「크으~ 역시, 떡은 이렇게 먹어야지~」
하지만, 보수적인 설탕간장을 묻힌 구운 떡이나, 이소베야키(떡에 김을 말은 초밥친척)를 즐기고있는 것은, 나와 아리사뿐인 듯 하여서, 다른 면면은 재미로 준비한 기발한 떡쪽이 더 좋은 듯 하다.
「치즈의 드~응이 미트소스~?」
「이쪽의 떡은, 햄버그 선생님이 숨어있는거에요!」
「카라멜 맛」
「이쪽의 데리야키 마요맛은 훌륭합니다. 씹는것에의해 떡에 데리야키의 맛이 옮겨가, 다른 식감의 고기를 먹고있는 듯한――」
뭐, 호평이니까 됐다.
콩가루 떡을 입에 넣으면서 즐거운 듯한 면면을 보며 흐뭇해한다.
그래, 다음엔 쑥떡이라던가 즌다모치(풋콩을 갈아서 고물 혹은 소로하여 떡을만든 것)같은것에 도전해볼까나. 봄의 왕국회의엔 사쿠라모치같은것도 좋을지도 모른다.
「단팥죽의 준비가 되었어요」
단팥죽이 들어간 냄비를 안고 루루가 주방에서 나왔다.
그 뒤쪽엔 식기를 든 저택의 메이드대가 따라오고있다.
「아아, 달콤 짭짤한 떡에서 단팥죽 콤보는 위험해! 이걸로 매운걸로 이어가면 무한 콤보가 이어져! 너무 행복해서 무서워!」
「떡 무서워~」
「단팥죽도 무서운거에요!」
루루와 메이드대를 치하하면서, 그녀들이 먹을 떡을 새로 만들어준다.
단팥죽을 먹으면서, 계속 황송해하는 미테르나 여사나, 어느새인가 섞여들어온 미티아 왕녀와 그 시녀가, 미아가 권하는 단 떡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다.
파티 종료후에, 나나는 남은 떡이 많이 들어간 케이스를 안고서, 고아원에 위문을 가버렸다. 분명, 지금쯤, 떡과 유생체에 둘러싸여있겠지.
◇
후일, 이 떡 파티를 안 미궁도시의 지인들 쪽에, 떡을 보내게 되어버렸다.
미궁도시에서의 찹쌀의 가격을 안 유녀 메이드들이나 고아원의 교사들이, 얼굴이 파랗게되어 졸도할뻔 하기도 하였다. 사들이는 가격은 쌌는데요?떡을 먹은 후에 설음식을 먹고싶다고 아리사가 졸랐는데, 유감이게도 레시피를 하나도 모르므로 재현 불능이였다.
설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나 할머니의 곁에서 맛을 보는건 특기였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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