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0-43장

10-43.미스릴증(2)


사톱니다. 어떤 조직에도 암묵적인 이해나 관례라는 것이 있습니다. 긴 세월동안에, 그것이 생긴 경위가 잊혀지는 일도 있습니다만, 그것이 없어질 일은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럼, 어떻게해서도 양도해주실 수 없는건가요?」
「미안하네. 자네가 왕이나 대귀족님이여도, 답할 수 없어. 그야말로, 대가로『잊혀진 쥬랄혼』이나 세계수의 가지라던가 오리할콘의 갑옷을 준다고하여도 무리야」

미안하다는 얼굴로, 쿠레나이의 귀공자 제릴이 나에게 대답한다. 그는 절대로 준비할 수 없는 물건으로서 예를 들은 것이겠지만, 쥬랄혼 이외라면 준비할 수 있는데. 쥬랄혼도, 지금이라면 카피품정도는 만들 수있을 것 같다.

「포기해, 이건 왕조 야마토님께서 정한 절대불편의 관례라구」

방금부터 조용히 나와 훈남씨의 대화를 듣고있던 길드장이, 아는 채를 하면서 들어왔다. 또 나왔네 왕조.

「600년정도 전이 될까. 야마토님이 살아계셨을 적에도, 플로어 마스터가 떨어뜨린 귀중한 아티펙트를 빼앗으려, 나라의 중신들이 나라를 나눌 정도의 큰 소동을 일으켰지」

과연, 보통이라면 플로어 마스터를 쓰러뜨린다니, 그리 자주있는 일이 아니니까.

「그것을 보고만 있지 못한 야마토님이, 하나의 규칙을 만든것이지――」

길드장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우선 플로어 마스터를 토벌한 자들이, 손에 넣은 물건을 모두 국왕에세 헌상한다. 그리고, 비보중에서 대표자가 고른 하나를 제외하고, 국왕주최의 옥션에 출품되어, 평등하게 경쟁하여 낙찰된다고한다.
이 옥션은, 시가왕국의 국민이라면 참가비만 내면 누구라도 입찰할 수 있다. 단, 이 참가비용은, 한명에 금화 1장이나되므로, 부유층이나 귀족이외엔 사실상 참가할 수 없다. 낙찰되어 모인 현금은, 그 9할이 처음에 고른 물건과 함께 상으로 하사된다고 한다. 나머지 1할은, 세금으로서 징수되는데, 대부분의 출품물의 경비비로서 사용되어버린다고한다.

「원래라면, 이런 이야기를 하기 전에 문전박대를 받고 끝이지만, 당신은 장래가 유망한 탐색자이니 말이지. 특별하게 부탁하여 제릴 꼬마에게 상대를하게한 것이지」
「길드장, 제릴꼬마는 그만둬주세요」

싫어하는 훈남에게, 더욱이 길드장이 기저귀가 어쩌구하는데, 흘려들었다. 흠, 재력으로 밀어붙일까.........
아, 그전에 확인해둬야지. 그가, 상으로 기프트 오브를 고르면 곤란하니까.

「그래서, 제릴경은, 뭘 상으로 바라는건지요?」
「물론, 기프트 오브지」

엑!? 다른 두개로 골라주세요?「그, 그래서, 어느 오브를」
「독내성의 오브지」

세이프.
그렇지. 보통은 영창의 오브는 갖고싶어하지 않으니까.

「과연, 당신은, 빛마법의 오브를 노리는건가」
「빛마법은 경쟁률이 높아. 200년전에 나왔을때엔, 금화 3000장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낙찰되었다더군」
「그건 굉장하네요」

감탄하면서도, 나는 저장소의 시가왕국 금화의 장수를 확인한다. 들고있는 금화만으로도 1~2개 살 수 있다. 제대로 입찰해서 낙찰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참가자가 뒷기술이라던가 사용하면 돈이 있어도 의미가 없다.
일단, 관계자나 권력자쪽으로 돌아가서, 뒷기술이 없는가를 확인해두자.

나는, 훈남에게 면회에 응해준 답례를 하고서, 이 장소를 세팅해준 친절한 길드장에게「악귀 죽이기」라는 술을 선물해주었다. 이건, 오크?호우에게 받은 술로, 보통 사람이 마시면, 거품을 물고 쓰러질 정도로 강하다. 나여도 10분정도로 취할 정도의 굉장한 물건이다. 다음날부터 3일간, 길드자으이 모습을 본 자는 없다. 후일, 원망스러운 눈으로 쳐다봤는데, 맛 자체는 굉장히 맛있으므로 불평을 들을 일은 없었다.





다음으로 향한것은, 태수의 저택.

「음, 유감이지만, 귀족이여도, 아니, 귀족이기에, 그 불문률을 범하는 것은 불가능하지. 만약, 그것을 깨는 자가 있으면, 정적(정치적 적)이 반드시 그걸 찔러서 실각시키겠지」

상담한 아시넨 후작은, 진지한 말투로 나에게 충고해준다. 말투는 진지하지만, 표정은 느슨하게 풀려있다. 그의 욕망의 대상은, 내가 아니라 내가 선물한 미청년의 조각상이다.
이건, 엘프 숲에 돌아가는 겸, 메밀가루를 찾으러 공작령 수도에 들렀을 때에 산 것이다. 나에겐 시세로밖에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 없으므로, 전에 토르마와 갔던 오카마 바의 거한의 게이씨에게 상담하여 샀다. 그의 안목은 확실하였던 듯 하여서, 후작도 만족한 듯 하다. 히죽히죽웃으면서 미청년의 조각상을 손가락으로 더듬는 그 모습은, 뇌리에서 컷해준다.

게이씨와 조각상을 사러갔을 때에, 아이들과 즐겁게 놀고있는 세라를 보았다. 변장을 하고있었으므로 말을 걸지 못하였는데, 레벨도 하나 올랐으므로 수행을 노력하고있는 것이겠지. 세라는 부지런하여서, 빈번하게 편지를 보내온다. 미궁도시에 도착하여 1개월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3통째의 편지가 왔다.
아직까지 답신이 오지 않는 글쓰기 싫어하는 카리나영애와는, 큰 차이이다. 무노 남작에게보낸 편지로는, 카리나 영애도 미궁도시에서 수행하고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니나 집정관이, 가끔 설교를 하고있다고하는데 마이동풍이라고한다.
미궁도시엔 라카의 방어를 돌파할만한 마물이 많이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오지 말아주었으면 한다. 민폐 운운보다도, 그 미모가 상처입는건 별로 보고싶지 않다. 영지내의 도적퇴치로, 만족해주었으면 한다.

자, 미청년상과 아시넨 후작이 함께있는 모습은 보고싶지 않다는 듯이, 사고가 너무 탈선했다.
후작에게 들을 수 있을만한 이야기는 다 들었으므로, 다른 사람에게 상담해보자.





「드물곤, 귀공이 나의 집에 방문할 줄이야」

엄한 얼굴을 더욱 험상궂게 만든 듀케리 준남작이, 소파를 권해준다.
이곳에 온것은, 그의 딸을 미적에게서 구해준 사건 후에 1번 뿐이다. 그때엔, 답례대신의 연회석에 불려서, 그가 이끄는 미궁도시내의 마법도구상이나 약국의 점주들과 얼굴을 마주할겸 술잔을 나누었다.

그라면, 별로 깨끗하지 않은 방법을 알고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서 상담하러와보았다.

「귀공답지 않은 상담이군. 폐하께 연줄이 있다고 하여도 어렵겠지」
「예에, 무리인건 알고있습니다만, 목적의 물품을 손에 넣을 좋은 수단은 없을까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여러분의 지혜를 빌리고자하는겁니다」

나나시가되면, 국왕폐하께도 직접 교섭할 수 있었겠지만, 그것도 안되나.
흠, 뒷기술의 존재는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까나.

「수단이 없는건 아니지」
「어떠한 수단인지요?」
「물론, 직접적인 방법은 아니다」

거드름피우는 듀케리 준남작의 다음의 말을 기다린다.

「전투와 같다. 상대를 알면 되는 것이다. 발이 넓은 후작부인이나 시멘 자작에게 부탁하여, 자네가 요구하는 물건을 바라는 인물을 찾아라. 그리고 교섭하자마자, 그 인물이 입찰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면 되는것이다」

과연, 정보전인가. 실은 뒷기술이 있었습니다, 같은게 아니여서 다행이다.
입찰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범죄냄새가 나지만, 유괴라던지가 아니여도, 돈을 사용하여 입찰할 수 있는 여유가 없는 상태로 만들면 될라나.





마침, 오후부터 후작부인의 다과회에 불렸으므로, 듀케리 준남작의 안을 채용하여, 후작부인에게 정보수집받을 수 있도록 부탁하고자한다.
과자나 차를 즐기며, 긴 잡담 후에, 플로어 마스터의 전리품의 이야기가되었다.

「어머, 사토공도 노리는 물건이 있는건가요」
「네, 기프트 오브를. 그리 말씀하시는 레텔님도, 뭔가 눈에 드시는 상품이 있으신지요?」

덧붙여서 레텔이라는 것은 후작부인의 이름이다. 몇번이고 만나는 사이에, 사모님들의 이름을 부르는 허가를 받았다.

「예에, 그 멋진 티아라를 보셨나요? 왕국회의때에, 그걸 하고 살롱에 가면, 분명 주목을 한몸에 받을거라 생각지 않아요?」
「예에, 후작부인이라면, 분명 어울리실겁니다」
「그 달걀같이 큰 에메랄드로, 목걸이를 만들면 어떨까요?」

후작부인의 발언에, 주변의 사모님들이 시끄럽게 부인을 띄운다.
덧없는 느낌의 듀케리 준남작의 사모님이, 작은 소리로「만능약이」라고 발언하였지만, 누구의귀에도 닿지 않는 듯 하다. 나도 엿듣기 스킬이 없었다면, 들리지않았겠지.

「식이요법은 잘 되지 않는가요?」

아들의 병에 대해선 비밀이므로, 주어를 얼버무리며 물어보았다.

「네, 야채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 좀처럼 먹어주지 않아서요」
「이전, 건내드린 조리법이여도 안됐나요?」
「기사님의 요리사분께서 만들어주신 것은, 맛있다고 말하면서 먹어주었는데, 저희 집의 요리사의 것으론, 쓰다던가 흙냄새난다면서 먹지 않아요」

흠, 실력차인가?
하지만, 알려준 레시피는, 잘게썰어서 요리에 섞거나, 채에 걸러서 스프에 넣는 방식이 많았으니까, 그렇게 실력에 차이는 생기지 않을텐데......
미궁도시엔, 그녀의 아들과 같이 비타민 부족의 귀족이 적지 않게 있는 것 같으므로, 비타민제나 녹즙이라도 만들어서 판매해볼까나. 시작품이 만들어지면, 방금의 답례도 겸하여 듀케리가에 선물해주자.

플로어 마스터의 전리품의 이야기로, 다과회과 굉장히 달구어져서, 후작부인은 내가 부탁하기 전에, 옥션에서 누가 어떤 상품을 노리는가의 정보를 모아준다고 받아들여주었다.
티아라도 입찰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데, 정보료라고 생각하면 되겠지. 최악의 경우, 너무 비싸다면, 비슷한 물건이나 그것보다도 화려한 물건을 만들어주면 납득해줄게 틀림없다.





아리사 일행은, 나를 빼고 상층과 중층의 사냥터에서 신장비를 길들이고있다.
장갑관통형의 적이나 즉사계의 공격을 하는 적은 빼두었으므로, 그리 위험한일은 되지 않았겠지. 아리사의 신장비엔, 자동전개형의 방어마법이 세겨져있으니까, 예상외의 기습을 당해도 전이로도망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저녁이고, 미테르나 여사에겐 저녁밥은 필요없다고 말해두었으므로, 미궁에 얼굴을 내밀어 모두함께 밥을 먹을까.

모두는, 전갈과 거미의 키메라와 싸우고있었다.

「포치, 녀석의 다리를 노려요!」
「예써! 분신공격인거에요!」

포치가 순동을 구사한 연격으로, 8개의 다리를 가진 키메라의 한쪽 4개를 파괴한다. 포치가 말한듯이, 잔상으로 분신한 듯이 보인다.

좌초된 키메라의 등에 올라간 타마가, 녀석의 복안을 소검으로 부수고있다. 키메라는 머리를 흔들면서 떨어뜨리려고하는데, 한쪽의 소검에서 사복마인(날)을 꺼내어 촉각에 감아 저항하고있다.
타마의 소검은, 채찍형태의 사복마인(蛇腹魔刃)과 송곳형태의 드릴 마인을 분별하여 사용하도록 조정해보았다. 2종류의 기능을 나눠사용하는 재주는 타마만인 듯 하여, 포치나 나나는 음성으로의 전환을 필요로하였다.

미아가 마법으로 열은 키메라의 입에, 루루의 신형 활강포의 탄환이 박힌다.

루루가 사용하고있는 것은, 2미터 50의 총신의 총으로, 화약대신에 마력을 기폭제로하여 실체탄을 쏘아낸다. 사격할 때에, 포신내에 척력을 발생시켜서, 총신내벽과 탄환이 접촉하지 않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회로의 성형엔 굉장히 고생하였으므로, 총을 곤봉 대신에 사용하지 말라고 말해두었다.
탄속은 음속의 반정도이지만, 20밀리라는 대구경이므로 파괴력은 발군이다.

실제로, 마무리를 하려고하였던 아리사의 차례가 없었던 듯 하여서, 발을 동동 구르고있다.

「사토」

눈치빠르게 나를 발견한 미아가, 폭하는 소리가날 기세로 안겨왔다.

「주인님인거에요!」
「녀왔어~?」

그 목소리에 눈치챈 모두가 모여왔다.
포치가 공격한 것과는 반대측의 다리를 부수고있던 리자가, 마핵을 회수하여 돌아오는것을 기다리고, 모두를 데리고 미궁의 별장으로 돌아간다.

「신장비의 사용감은, 어때?」
「훌륭한 성능입니다」
「좋아~」
「최고로 최강인거에요! 그야말로 주인자아아아아앙! 같은 느낌인거에요!」

전위진은, 노골적으로 호평이다. 포치의 감상은 어디에서 나온건지 모르므로, 나중에 아리사에게 해설받도록하자. 분명,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이였던 것 같은데, 떠오르지 않는다.

「죄송해요, 주인님, 아직 가속진을 사용하면 잘 명중시키지 못해서」
「아아, 그건 손이 흔들리니까 한순간에 탄도가 어긋나지. 힘내서 다뤄줘」
「네, 힘낼게요!」

양손을 쥐고 기합을 넣는 루루의 머리를 쓰다듬고, 격려해준다.
사격스킬이나 저격 스킬이 MAX인 나여도, 다루는게 어려웠던 총이니까. 잘 다루면, 상당한 성능이 될테니까 노력해서 길들여주었으면 한다.

「오버킬이네. 위력이 너무 높아서. 지원할 때엔 옛날의 지팡이라던가 사용하는 편이 좋을지도」
「응, 과잉」

후위진에게선, 얼추 호평이긴 하지만 위력이 너무 올라가서 곤란하다는 사치스런 고민을 들어버렸다.

「미아에 이르러선 벌룬의 범위와 위력의 조정미스로, 포치를 두번정도 천장에 부딪히게 만들었는걸」
「아리사! 비밀!」

토닥토닥 아리사를 때리는 미아의 모습을 귀여워하면서, 방패역인 나나에게 이야기를 들어본다.

「안전무사라고 고합니다. 소비마력이 늘어나서 속전능력이 저하경향입니다. 오랜만에 마력의 보충을 신청합니다」

갑옷을 벗기 시작하는 나나를, 루루가 힘으로 멈추는 씬이 있었지만, 나나의 희망대로 목욕탕에 들어갈때엔 마력보충을 해두었다. 마력양도로 괜찮을 것 같은데, 이쪽이 기분좋은 듯 하다. 칼로리바와, 제대로된 식사같은 차이인가.

목욕탕에서 회복하고서, 미스릴증습득까지의 스케줄을 아리사와 상담한다.
X데이는, 10일 후이다.

댓글 3개:

  1. X데이라니 ㅋㅋㅋㅋㅋ 중층걸 잡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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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중층은 딴 파티가 잡앗으니 1년동안 못잡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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