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자신과 닮은 사람이 세상엔 세명있다고 하는데, 유명인이라면 몰라도 범죄자라던가와 같은 얼굴이라면 민폐이기 그지없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폐하」
나는, 보라색 머리칼의 나나시 말투로 편하게 말을건다. 상대는, 시가왕국의 국왕폐하이다. 2일전에 방문한다는 뜻을 알렸기에 편지를 집무실에 두었는데, 이 방엔 그 혼자밖에 없다. 대역을 방에 두고서, 자신은 다른 방에서 엿보거나 성기사들을 주변에 껴두고있으면 된다고 생각하였는데, 옆방에 재상과 시가 8검의 필두가 있는 정도이다.
약간 너무 조심성이 없는 것 같다.
「오랜만이군 나나시」
목소리도 대역과 같다. 아무래도, 공작령 수도에서 대역과 만난 설정은 유효한 듯 하다.
「약간 하늘의 저편에서 용건이 있어서 말이지」
「흠, 천계에 불리다니, 역시 용사이며 성자, 그리고 시가왕국의 구국의 영웅이군」
아니, 천계가 아니라 우주이지만. 별로 정정하지 않아도 되려나,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아무렇지도않게 시가왕국의 용사로 인정받았는데 패스이다.
「바쁜와중, 미안해, 폐하」
「개의치 않는다. 짐도 자네를 만나고싶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아리사의 감수가 들어간 탓인가, 말투의 기분나쁜 정도를 가르키는 계기판이 오른쪽으로 너무 돌아간 것 같다. 사토와 동일시 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면, 조금더 제대로된 말투인 편이 좋았을 것 같은 기분도 든다. 통한의 실패인데, 이대로 참고 하도록하자. 맞다, 나나시는 마왕과 비겨서 함께 죽고, 새로운 나나시 2호가 탄생하는편이 좋을지도 모른다.
「왜그런가, 나나시?」
어이쿠, 큰일날뻔 했다. 사고가 폭주했었다.
「용건중 하나째는 이거야」
「천공의 검은 필요없다는 것인가?」
내가 건내준 클라우솔라의 가짜를 보고, 국왕이 눈썹을 찡그린다. 성검을 돌려주다니, 시가국왕을 마왕에게서 지킬 생각은 없다고 선언하는 것이니까. 오해는 빠르게 풀자.
「오해야. 이건 가짜야. 전의 급조품과는 달리, 소유자를 제한할 수 있는데다가 성구로 하늘도 날 수 있으니까」
이번의 가짜는, 진짜 클라우 솔라스와 거의 같은 소재이므로 어중간한 감정으론 진위를 감별할 수 없다. 오리할콘과 틸 실버의 합급제로, 진짜와 같아 성구로 자동공격을 하는 기능도 탑재되어있다. 공격력은 진짜보다도 떨어지고 변형분리도 불가능하지만, 가짜로서는 충분한 성능을 넣어두었다. 원래는, 모두의 장비를 적대자에게 빼앗기지 않게 하기위한 것이다.
이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서, 클라우솔라스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것은『시가국왕』과『국왕이 소유를 허가한 자』뿐. 하기위한 절차는, 기사서약의 의식과 같다. 허가자는 1번에 한명박에 등록할 수 없고, 마지막에 허가한 사람이 유효해진다.
「전보다도 진짜같을거라구?」
「음, 짐도 진짜로밖에 보이지 않는군」
「나중에 성구를 사용해보면, 가짜라고 알 수 있어. 자세하겐, 이쪽의 종이에 써두었으니까」
그리 고하고 설명서를 건내준다. 깨끗하게 쓰여진 것은 티파리자에게 맡긴건데, 무표정이면서도 기쁘게 썼었다. 서류일을 좋아하는거겠지.
「이정도의 성검을, 약간의 기간으로 만들어내다니.....」
왕이 하얀 수염을 쓰다듬으면서, 신음하듯이 가짜 클라우솔라스를 바라보고있다. 설계를 포함하여 1주일이 걸리지 않았다고는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그것보다도, 이건 서론이니까 재빨리 납득하게하고 다음의 이야기를 하게해줘.
「나나시여, 한번, 가면 밑의 얼굴을 보여주지 않겠나」
「좋아. 하지만, 부끄러우니까, 조금만이야」
분명 요구받을거라고는 생각하였으므로, 가면 밑은 변장 마스크를 하였다. 이번의 버전 2변장 마스크는, 투시저해나 인식저해 같은 마법도구의 회로를 넣어둔 특별제이다. 가면에도 인식저해 마법회로를 세겨두었으므로, 대부분의 간파계의 마법도구를 셧아웃할 수 있다.
뜸들일 생각도없으므로, 가면을 살짝 벗어서 변장 마스크를 한 얼굴을 보여준다.
이번의 변장 마스크엔, 지인의 얼굴을 사용하였다. 이쪽의 지인의 얼굴을 사용하면 문제가 일어나므로, 일본 지인의 얼굴이다. 비만씨와 후배씨중 누구의 얼굴을 사용할까 했는데, 비만씨면 체형적으로 맞지 않으므로, 이번엔 후배씨의 얼굴로 하였다.
「오오오, 신이시여!」
어라? 후배씨의 얼굴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가, 왕이 경련을 일으킬 정도로 쇼크를 받았다. 신께 빌지 않아도 좋을까하는데.
「야, 아니, 나나시공, 그 얼굴을 재상에게도 보여주지않겠나」
공? 그것보다도, 유언을 하는 노인같은 말투는 제발 그만둬주었으면 한다.
「나나시로 괜찮아, 폐하. 별로 남에게 얼굴을 보이고싶지 않지만, 재상만이라면 괜찮?아」
「미안하군, 그럼 부르도록하지」
왕에게 불려 옆방에서 대기하고있던 재상이 왔다. 토르마메모에 의하면, 이 사람은 시가 왕국에 3가문밖에 없는 공작가의 사람으로, 도크스전 공작. 당주는 아들에게 물려주고, 왕의 한쪽팔로서 행정을 담당하고있는 듯 하다.
이 재상은, 그 직업명에서 오는 인상을 정면에서 배신하는 용모이다. 장군이라고 소개받는 편이 확 와닿는, 두꺼운 근육에 둘러싸인 대장부이다. 손에 든 부채가 실로 어울리지 않는다. 전투계스킬은「호신」밖에 업슨데, 어째서 이렇게된거냐.
「부르셨습니까, 폐하」
재상은, 미리 나나시에 대해서 들은 듯 하여서, 가면을 보아도 놀라지 않고 나를 힐끔 본 후에, 왕에게 용건을 묻는다. 왕이 양자를 소개해주어서, 인사를 마쳤다.
「나나시, 부탁하마」
「예~이」
내가 가면을 살짝 치워서 보여주니, 재상은 잠깐 굳어진 뒤에 좍좍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왕도 그렇고 재상도 그렇고, 어째서 이렇게 과잉반응이지.
후배씨의 얼굴은 보통으로 수수한 얼굴로, 직장동료 보정으로 조금 미형이라고말하지 못할것도 없는데, 타인이 보아서 감동하거나 쇼크를 받을만한 특징은 없을 터인데.
의외로, 루루같이, 이쪽의 사람의 미적감각이라면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이제, 됐어?」
「음, 감사하마」
감사받을 정도의 일은 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이 도크스의 가문은, 건국 전부터 야마토님을 섬겼던 명가이다만. 건국할 떄에『모습을 비추는 비보』로 촬영한 야마토님의 모습이 보관되어있는 것이다」
흐~응? 소개로는 당돌하네.
「야마토니이이이임!」
폭포수처럼 눈물흘 두꺼운 팔로 닦던 재상이, 양손을 벌리고 안겨왔으므로, 휙하고 피한다. 두번째는 왕이 멈춰주었으므로, 피할것까지도 없었다.
야먀토님?
저~기, 정리하자면 후배씨의 얼굴이 왕조 야마토씨와 닮았다는건가?하지만,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말도안된다.
소환할 때에 시간이 어긋난다던가 그런 것 이전에, 그녀석은 부담감에 약하고, 나 이상으로 주변에 흘러가기 쉽다. 적어도 왕이라던가 가능한 인간이 아니랄까, 건국을 하고자하는 발상이 가능한 타입이 아니다.
그냥 닮은거라던가, 백보 양보하여 관계가있다고하여도, 후배씨의 자손이 왕조 야마토였다는게 아닐까나.
「나는 나나시야. 왕조와는 관계없으니까」
「그래, 알겠다」
아니, 그 얼굴은 모르는겁니다.
분명, 나나시를 야마토가 전쟁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는 얼굴이다.
아차, 그런가, 이 머리칼이다. 보라색 머리칼은 전쟁사의 증거라고 일컬어지고있을 정도로, 전생자가 많았었지. 얼굴과 머리칼 두개의 조건으로 가볍게 관련지어선, 대국의 국왕과 재상은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뭐, 됐어. 정정하는것도 귀찮고, 적당하게 착각하게두자.
일단, 왕조 야마토취급을 하지 않도록 재차 못을 박아두었다.
◇
「그래서, 용건의 두번째것인데, 시가왕국에서 마법의 물건을 팔고싶은데, 상업권이라던가 있으면 줄 수 있을까나?」
「흠, 좋다 준비하도록하지」
즉답으로 허가라니. 역시 왕정. 이런 것은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
「상업권은 문제없습니다. 나나시공, 어떤 상품을 팔 생각이신지?」
「응, 마법무구라던가 도구, 그리고 약품관계를 취급하려고해. 미는 상품으로는, 비공선을 준비해뒀어」
「비공선이라고?!」
재상의 물음에, 대강의 상품을 말했는데,「비공선」이라는 단어를 왕이 물었다.
「응, 대형의 수송함과 마차 사이즈의 개인용 비공선 2종류를 판매하려고해. 견본용의 수송함 한척 이외엔, 공력기관밖에 없으니까 납품은 조금 나중이 되겠지만 말이야」
수송함은, 공작령 수도에서 본 비공선과 같을 정도의 성능이다. 순항속도나 최대고도는 같을 정도로, 크기는 4할 크다. 적재량이 많아지도록 설계해두었다.
개인용의 비공선을 귀족들 사이에 유행시키는것은, 내가 도시간을 자유롭게 오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으로 만들고싶기 때문이다.
「개인용?! 귀중한 공력기관을 개인의 유흥으로 사용하는것인가?」
과장되네.
「영주가, 가볍게 왕도에 오갈 수 있으면 편리하잖아?」
「분명히 편리하다만, 귀하는 공력기관을 그정도로 윤택하게 가지고있는것인가?」
「응, 나름대로」
전에 루루와 함께, 참치나 일각(상광어의 일종)을 남획했을 때에 많이 들어왔다. 그때에 참치를 빼앗으려고하였던 상어형 마물이 하늘에서 공격해왔다. 그녀석들을 척척 처분했는데, 그 정체가, 공력기관의 소재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괴어였을 줄이야.
참치를 노리는 나쁜 마물을 주변해역에서 말살하였으므로, 공력기관에 사용하는 부위는 넘쳐난다. 참치나 일각의 소재로도 공력기관이 만들어지는데, 상어의 소재정도의 출력은 나오지 않았다. 거기에 연안의 마을을 덮치는것이 상어뿐이라는 듯 하여서, 그 소재밖에 모르는 것이겠지.
「구체적으로는, 어느정도의 수를 준비할 수 있는것이지」
「대형 수송함용이 5척분, 소형배용이 20척정도일까나」
애매한 내 답에, 재상이 조금 초조한 말투로 물었으므로, 구체적인 수치를 말하였다.
덧붙여서, 소형에 사용되는 것이 30척정도로 대형 1척정도의 출력이된다.
그것보다도, 허가가 내려질까 문제였는데, 왕도 재상도 생각하는 얼굴이다.
밀매로는, 위험하지.
「나나시여, 국방을 위해서도 비공선을 가볍게 매매하면 곤란하다」
「당분간은 시가왕국의 귀족만에게 팔 생각이였는데, 그래도 안돼?」
재수없, 이 아니라 귀엽게 물어보았다.
아아, 라이프가 깎여져나간다.....
「으, 음, 그렇다면――」
「왕가에 우선권을 주었으면 한다」
허가를 줄 것 같았던 왕의 말을 덮듯이, 재상이 조건을 붙였다. 왕의 말을 막다니 불경죄에 해당할 것 같다.
「비공선을 팔 경우, 우선 최초에 왕가 혹은 왕군에 대해서 상담을 해주었으면 한다」
「오케이?」
「오케이? 모르는 말이다만, 긍정이라는 의미인가?」
「아아, 미안해. 긍-정 이라는거야」
그런 대화를 거쳐서, 왕국에서의 마법도구의 상업권을 얻을 수 있었다.
대형 수송함이 5척중에, 견본으로 한척 헌상하고, 그공적으로 상업권과 메달리온을 받았다. 이 메달리온은, 왕가 어용상인의 증거로, 실제로 장사를 할 인재가 귀족들과 대등하게 취급될 수 있도록, 재상이 처리해주었다.
대형 수송함의 가격은, 실물을 보지 않으면 가격을 붙일 수 없을 것 같아서 후일이라는 이야기가되었다. 일단, 3일후에 왕도외곽부분에 있는 공항에, 헌상용의 배를 댄다고 전해두었다.
달리도 견본용으로서, 마법의 검과 창, 그리고 마법약을 각종류별로 헌상해둔다. 마법 무기는, 검이 금화 150장, 창이 금화 200장으로 폭리를 취하는 가격설정을 하였는데, 검 100자루에 창 200자루라는 큰 장사가 되어버렸다.
이번의 마법무기는, 공작령 수도에 잇을때에 단순한 청동제가 아니라, 청동을 베이스로 놋쇠와 미스릴의 합금을 피막에 덮어서 외관상 좋게 만들어두었다. 피막덕분에 녹슬거나 부패에 강해져서, 손질이 쉬워졌다.
약은 공작령 수도의 어둠의 시장때와 같은 라인업에 더하여, 영양제나 자양강장제도 추가해두었다. 자양강장제는 견본이라는 명목으로, 왕이나 재상에게 많이 선물해두었다.
24시간 싸워주세요.
아아, 그래선 4시간이나 잘 수 있는건가. 부럽다.
상품을 건내주는것은, 3일후에 대형수송함에 태워서 납품하므로, 대금의 지불도 그때에 하게되었다.
이번에, 상업권을 얻은 것은, 후일에 이뤄지는 옥션을 위해서이다.
돈의 힘으로 무쌍하기에도, 라이벌이 될 것 같은 녀석들의 재력을 깎으려고 생각하였다는 것이다.
자, 옥션을 위한 준비는 순조롭다.
사족인데, 납품을 위해서 왕도를 방문하였을 때에 소켈 경의 신병을 재상에게 건내주었다. 그들이라면 소켈경의 증언을 잘 이용해주겠지.
전하라는 정체가 수수께끼인 채인것이 좀 그런데, 왕국의 관헌이나 밀정들이 정체를 폭로해주는것을 기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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