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가명이라고하면 괴도나 사기꾼등, 범죄자가 갖는 것이라는 인상이 있습니다. 제대로 산다면, 가명따위 사용할 기회는 없을지도 모르지요. 팬 네임이나 핸들 네임도 가명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받아들여지는 인상은 크게 다르네요.
◇
「쿠로님, 미적 262명을 탐색자 길드까지 연행하였습니다. 길드장이 부르십니다」
「그런가, 바로 가지」
대장의 보고에 끄덕이면서, 나는 죽음이 통로를 미궁도시로 향해서 나아간다. 대장은, 스미나라는 이름의 27살의 여성이다. 붉은 머리칼의 라이온 헤어로, 두꺼운 눈썹과 입술을 갖고있는 박력있는 육식계의 여성이다. 미인이라곤 할 수 없지만, 신기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다.
그녀와 나란히 서서, 서쪽 길드의 길드장의 방으로 간다. 내 얼굴을 보자마자, 길드장의 지시로 대장은 방의 밖으로 쫓겨났다.
「역시, 당신인가」
「흥, 그 방화마 늙은 여자인가, 길드장이였을 줄이야. 조금은 더 장소를 생각하고 마법을 사용하게」
「쓸데없는 참견이다」
나는, 쿠로로서 건방진 말투로, 길드장과 이야기한다.
「당신, 소켈 녀석을 탈옥시켰다고 하잖아. 길드장으로선 여기서 당신을, 포박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어때?」
「쓰잘데기없이 떠보는 것은 사양이다. 녀석이라면 안전한 장소에 보호해두었다. 심문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하게 해줄테고, 암살자나 동료들로 인한 독살을 막는 안전한 장소를 길드에서 준비할 수 있다면, 신병을 넘기지」
길드장은, 나에게 지지 않으랴 높은 태도로 협박한다. 솔직히, 소켈 경을 보호하고있는 것은, 지인을 무의미하게 죽게하고싶지 않다는 이유뿐이다. 길드장이 책임을 진다면 기쁘게 떠넘기자.
「당신의 뒤에 있는 것은 누구지?」
「천공의 검의 주인이다」
「호오, 답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군. 설마, 뒤에 있는것이 왕가일 줄이야」
아니, 나나시의 부하라고 말하고싶었는데, 이상한 식으로 해석한 듯 하다.
「그래서, 미궁의 마인약의 밭은 전부 제압한건가?」
「아아, 녀석들을 낚아낼 떡밥으로 삼자고 생각하여, 밭을 태우지는 않았는데, 밀조밭에서 일하고있던 자들은 전원 해방했다」
「역시, 그 자들을 도와준 것은 당신인가. 연성을 가지고있는 자나 조합을 가지고있는 자는 없었던 것 같은데?」
「연성을 가진 자는 없었다. 조합을 가지고있는 자는 가야할 곳에 이송해두었다」
길드장은 내 대답에 만족한 듯 ㅎ다ㅏ. 어떻게 오해한건지는 예상할 수 있지만, 정정을 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당신은 한동안 미궁도시에 체재하는건가?」
「아니, 원래는 지인에게서 미적이라는 자들을 퇴치해달라, 라고 부탁받아서 들렸을 뿐이다. 가까운 시일내에 또 올 생각이지만, 당분간은 왕도에 있을 생각이다」
「그런가. 미궁자원 대신으로선, 훈장 하나정돈 주고싶군」
「필요없다」
그리 고하고, 길드장의 방을 나온다. 방의 바깥에서 걱정스러운 듯 서있는 병사들에게, 걱정은 필요없다고 고하고 길드의 회계쪽에 들러 상금을 받는다. 금화 400장에 가까운 금액이 되었다. 루다만급의 녀석이 두명 있었다고 한다.
병사들에게 금화 1장씩을 나눠주고, 해산을 지시한다. 용지 매입등을 부탁해두었던 포리나에게, 그 대금을 건내두고 결제를 의뢰하였다.
◇
「티파리자, 나에게 새로운 이름을 붙여라」
「네, 어떤 이름을 붙일까요?」
감정을 읽을 수 없는 차분한 눈빛으로 묻는 그녀에게, 적당한 지구의 위인의 이름을 말한다.
「주인님, 이름을 몇개나 붙여도 마지막의 이름 이외엔 의미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상관없으신가요?」
「아아, 상관없어」
끄덕 수긍하고선,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네임 오더의 주문을 영창한다.
「■■ 네임 오더.『트리스메기스투스』」(헤르메스 트리스메기스투스/"세배 위대한 헤르메스"
전설적인 연금술사, [반신])자세한 이름은 잊었지만, 트리스메기스투스는 유명한 연금술사의 이름이였을 것이다.
네임 오더를 끝낸 티파리자가,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갸웃이고있다.
「주인님, 죄송합니다. 방금의 네임 오더는 실패하였을지도 모릅니다」
딱히 풀이 죽은 못브도 없이 담담히 고하는 그녀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서, 메뉴를 연다. 분명히, 교우란의 이름은 쿠로인 채이다. 만일을 위해서, 교우란의 이름을 선택지를 확인하자,「트리스메기스투스」의 이름이 늘어나있었다.
「힘이 있는 자에게 붙여진 이름은, 나중에 덧씌울 수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을 모르는 티파리자가, 네임 오더가 실패하는 조건을 보충해준다. 쿠로의 이름을 붙인것이, 흑룡 헤이론이니까 하는 수없다.
「실패하여도 상관없으니, 다음의 이름을 명명하라」
「예, 그리 말씀하신다면.....」
약간 언짢은 듯이 가시돋힌 말로 받아들였지만, 바로 담담히 기계적으로 네임 오더를 이어간다. 도중에 몇번인가, 트랜스퍼로 마력을 보축하면서, 10종류정도의 이름을 붙이게하였다.
자, 티파리자와 네루의 앞으로에 대한 이야기인데――
「둘다 뭔가 하고싶은 것은 있는가?」
「이뤄진다면, 고향의 부모님의 안위를 알고싶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녀들의 고향은 마족에게 멸명당했던가.
「좋다, 렛세우 백장령에 전이를 할 수 없지만, 조사해주지」
티파리자에게서, 부모의 이름과 레벨이나 스킬같은 특징을 묻는다. 부모도 그녀와 동시기에 노예가 되었다고한다. 네루는, 가족과는 사별한 후인 듯 하여서, 딱히 고향에대한 집착같은건 없는 듯 하였다.
「네루는 바람이 없는건가?」
「그렇네여. 슬슬, 반죽임이 계속 이어지고있으니, 빨리 안아줬으면 함다」
아리사와 같은 육식계 여자인가.
「뭐냐, 욕구물만인가?」
「아, 아니라구여? 전 진짜 숫처녀임다」
「2, 3년 지나면 해방해줄테니까, 그떄까지 소중히 아껴둬라」
언제, 주인에게 몸을 요구받을지 모르는것이, 불안이였다고 한다.
무리하게 깨는것도 아니지. 일부러 말로하여 주장할 생각은 없지만, 여자를 안고싶다면 창관에갈거다.
「해방인가요? 분명 저희들이 두명으로 금화 30장에 가까운 금액이였을겁니다. 그정도로 고가였는던 노예를 해방하다니, 들은적도 없습니다」
「분명, 50, 60을 넘은 늙은 노예가 해방된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있슴다만. 그건, 어느쪽인가 하면, 버려진다는 표현이 딱 맞으니까여」
그렇게 드문 일인가? 세류시에서 노예상인의 청년도, 그런 소릴 하였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네루도 티파리자도 딱히 하고싶은 것은 없는 듯 하다. 굳이 들자면 일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하였다.
「뭐,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 말해라. 그때까지는, 이 책으로 마술을 공부해라. 티파리자, 모르는 것은 루네에게 배워라」
「네, 주인님」
「알겠슴다. 피라씨를 한사람몫의 주술사로 만들어보이겠슴다!」
음, 좋은 대답이다.
네루에겐, 술리마법과 물마법, 흙마법의 입문서를, 티파리자에겐 생활마법 마법서를 건내주었다. 제대로 티파리자가 마법을 배울 수 있으면 좋지만,거기까지 기대하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 한가해지면 그녀들을 데리고 파워 레벨링을 해볼 생각이므로, 그걸 위한 포석이다.
자, 재빨리 강의를 시작한 네루를 두고, 나는 풀 사우시의 교외로 전이한다.
◇
그곳에서 섬구로 하늘을 날아 렛세우 백작령으로 향하였다.
도중의 산속에서, 왕국군을 쓸어버리고있는 드래곤같은 마물을 발견하였다.
가우디 몰(彩土?ガウディ?モ?ル/채토룡)이라는 거대한 마물이다. 드래곤에게서 날개를 때고 꼬리를 두개로 갈라서, 머리에 엄청 화려한 색의 스카프를 붙인 듯한 모습니다. 레벨은 47이나 되므로, 상당한 강적인 듯 하다.
가도를 봉쇄하고있는 용이라는 것은, 저걸 말하는걸까?일을 빼앗는 듯 해서 미안하지만, 보라색 머리칼의 나나시 스타일로 변신하여, 멀리서 클라우솔라스로 처리하였다. 이걸로, 가도의 봉쇄가 풀리면 좋을텐데.
도중에 몇군데인가, 전이용의 각인판을 설치한다. 렛세우 백작령의 앞에있는 젯츠 백작령의 도시근교에도, 각인판을 설치해두었다. 젯츠 백작령의 도시에서 의외인 인물을 발견하였지만, 사토로서 만나러 갈수도 없으므로, 다음 기회를 기다리기로하자. 조만간 미궁도시나 왕도에서, 만나겠지.
그날중에 도착한 렛세우 백작령인데, 유감이게도 티파리자의 부모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 물론 맵 검색을 하였으므로 틀림없다. 만일을 위해서, 인접해있는 3개의 박작령과 두개의 옆나라에서도 검색하였는데, 해당자는 없었다.
조금 마음이 무겁지만, 탐색을 종료하여 미궁도시로 귀환하였다.
사실을 들은 티파리자는, 한마디「감사합니다」라고만 중얼거리고 침실로 향하였다. 오늘은 마음껏 울게 두자.
티파리자는 네루와 레리릴에게 맡기고, 나는 저택으로 돌아갔다.
◇
「녀왔어~」
지하실의 문을 열고 나온 나를, 타마가 발견해서 마중해준다. 조금 늦어서 포치도 달려왔다.
「오늘은 라자냐(1)와 그라탕으로 치즈 축제인거에요!」
호오, 그건 기대된다.
몸을 타고 올라오는 타마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지지해주면서, 포치를 팔에 메달리게 해준다.
「어서와」
「어머, 다녀오셨어요. 보고있었어~ 주인님답지 않게 화려한 일을 했네」
「다녀왔어. 그정도로 눈에 띄게 하면, 아무도 나를 연상하지 않겠지?」
거실에서 쉬고있던 미아와 아리사의 옆에 앉는다. 미아가 내 무릎에 다이브하기 전에, 타마가 재빨리 목마 자세에서 내 몰에 손을 걸치고 빙글 무릎에 착지하였다. 포치가 타마대신에, 목마 포지션으로 이동하였다.
「으으」
「예약석~?」
그런 예약은 받지 않았어.
「오늘로 대강은 정리된거야?」
「대강은 말이지. 소켈경의 뒤쪽에 있는 흑막퇴치와, 담쟁이덩굴 저택에 남아있는 노예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단을 확보하는것이 남아있는 정도일까나?」
전자는 왕국측이 어떻게든 해주었으면 하는데, 왕국회의 까지 정리되지 않을 것 같다면 사양말고 개입하자.
식당에서, 루루가 만든 따끈따끈한 라자냐를 먹으면서, 아이들의 훈련의 견학을 하러갔던 리자에게 보고를 받았다.
「상당히 말괄량이가 많은 듯 하여서, 이루나와 제나 둘도 고생하고있는 듯 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아이들과 함께, 훈련장에 천막을 치고서 숙박을 한다고 합니다」
「과연, 저녁 반주용으로 브라우니 와인이라도 선물해줄까」
저택의 메이드 견습의 아이들도, 미테르나 여사에게 확실하게 일을 배우고있는 듯 하다. 휴식시간에 루루 일행이, 학습 카드나 마력 팽이같은 것으로 문자나 마법도구 조작을 알려주고있었다고 즐겁게 보고해주었다.
자, 내일부터는, 오랜만에 모두를 데리고 미궁에서 레벨을 올리자.
노예 살 때 같이산 2명은 언급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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