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아무리 잘 잘리는 메스여도, 참치 해체하는데엔 쓸모없습니다. 조금 절삭력이 부족하여도, 상응의 길이와 크기가 필요한 것입니다.
◇
「차?인거에요!」
포치의 작은 몸이, 일반 가옥 2채정도는 되는 큰 마물에게 돌격한다. 지금, 포치 일행이 싸우고있는 것은 레벨 39인 메이스 리자드라는, 이 구획 최강의 마물이다. 머리에 가시가 난 혹이 무수히 많이 있으며, 그곳에 돌진하는 포치는 용사라할만하다.
포치의 소마검이, 뿌리까지 메이스 리자드의 머리에 박혔는데, 타격을 준 것 같지가 않다. 메이스 리자드는, 거대한 머리를 흔들어, 포치를 휙하고 방의 구석에 떨군다.
「머리가 크면 영리하다는 것은, 도시전설이라고 고합니다!」
「아리사, 강화마법을. 미아, 녀석의 입을 열어주세요」
「응」
「오케이?」
포치에게 추격타로 꼬리공격을 하고하던 메이스 리자드인데, 나나의 도발에 걸려서 몸을 돌린다.
루루의 마포에서 쏘아지는 마력탄은, 메이스 리자드의 체표면을 깎아낼 뿐이고 치명타는 되지 않는 듯 하다. 타마의 쌍검도 똑같아서, 두꺼운 가죽을 팔 뿐이고 데미지가 적다.
미아의 신마법「벌룬 슛」이, 메이스 리자드의 입을 비틀어연다. 원래부터 있는 수분을 이용하는「벌룬」보다도 필요한 마력이 많지만, 이 마법은, 스스로 필요한 수분을 만들어내므로 사용하기가 편하다. 이전에, 미아에게 부탁받아서 만든 주문이다.
「강화 간다~」
「감사합니다」
아리사의 강화마법이, 리자에게 더욱 힘을 붙여준다. 몸 내측에서 솟아오르는 열량에 응하듯이 리자가 새된 기합과 함께 기술명을 외친다. 외칠 필요는 없는데, 강화마법을 받은 후의 리자는, 텐션이 올라가는건가 반드시 외친다.
「순동 나선격」
리자의 마창에서 흘러나오는 붉은 빛이, 리자의 전신을 감싼다. 쾅하는 공기를 깨는 듯한 소리를 남기고, 그 모습은 10미터를 한순간에 달려나가있었다. 마창과 자신을, 하나의 무기같이, 메이스 리자드의 몸을 뚫는다.
말도안되는 기술이다.
「굉장해~?」
「역시 리자씨네」
「긍정. 돌격은 용맹하다고 고합니다」
거미집투성이가되어서, 터덜터덜 돌아온 포치를 생활마법으로 씻어준다.
「포치도 수고했어」
「주인님, 좀더 큰 무기를 갖고싶은거에요」
드물게 포치가, 어리광이랄까 요망을 말하였다. 실은, 적의 레벨이 35를 넘은 근처부터, 포치나 타마의 무기가 너무 짧아서 적의 피부를 돌파할 수 없는 사태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나도 어제부터 둘의 새로운 무기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역시 하룻밤만에는 완성되지 않는다.
저장소에서, 기존의 여러가지 무기를 꺼내본다.
「보통의 장검이라도 사용해볼래?」
「많아~?」
「큰 무기인거에요!」
눈을 반짝거리는 포치가, 내가 꺼낸 한손검, 한손반검(바스타드 소드), 대검, 배틀 해머, 장창을 손에 들고 휘둘러보며 감촉을 확인하고있다. 어느 무기도 가볍게 들어올리는데, 포치 자신의 체중이 가볍기에, 어떻게하여도 무기를 휘두르면 관성을 잘 처리하지 못하는 듯 하다.
「주인님~? 또 한자루 꺼내줘~」
타마가 배틀 해머를 한손에 들고, 또 한자루를 달라고 졸라서, 꺼내준다. 드워프 마을에서 휘두른 미스릴 합금의 망치와 비교하면 가볍지만, 여유롭게 타마 자신보다도 무겁다.
「봐봐~ 팽이~?」
양손에 망치를 든 타마가, 뱅글뱅글하고 팽이처럼 돈다. 리자나 포치에게 근력으로 지고있어서 오해하기 쉽지만, 타마의 근력도 상당히 높다. 아리사와 루루가「타마(タマ)가 팽이(コマ=코마)」라던가, 중얼거리면서 어깨를 떨고있었다. 터진 듯 하다. 젓가락이 굴러가도 웃는 나이이니까, 어쩔 수 없지.
「으윽, 비틀비틀인거에요」
포치는 할버드같은 긴 무기나 대검을 사용하고싶은 듯 하여서, 몸에 무거운 돌을 묶어서 밸런스를 맞추었다.
「비틀비틀하지 않지만, 무서워서 움직일 수 없는거에요」
돌을 너무 늘렸나. 움직일 수 없다고 하여도, 포치는 질질 돌을 끌면서 이동하고있다.
「으~응, 역시 술리마법계의 마법의 칼날을 만들어내는 타입의 검을 완성시키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
무기의 교환도 그렇지만, 20레벨 후반정도부터, 모두의 스킬의 바리에이션이 멈춰버렸으니까. 후위진은 그걸로 괜찮지만, 전위는, 조금은 더 기술계 스킬을 늘리는 편이 좋을 것 같다.
「무기를 완성시키는 동안에, 엘프 마을에라도 돌아가서 새로운 기술을 배워볼래?」
「수행이지! 수행 파트인거지!」
그것을 듣고있던 아리사의 눈이 반짝하고 빛난다――일부러 빛마법으로, 그런 효과를 내지 않아도 괜찮으니까. 어디까지 기예를 늘릴 생각인지.
의욕이 있는건 아리사뿐이 아닌 듯 하다. 최근의 전투로, 1전투당의 전투시간이 너무 길어진 것을 신경쓰고있던 리자나 나나도 찬성인 듯 하다.
「폭포를 맞으면서~?」
「설산 행군인거에요!」
조금 방향성이 다른데, 포치나 타마도 의욕이 있는 듯 하다.
「엘프 마을도 좋지만, 이번엔 선인이라던가 용족이 사는 산에서라던가 하는 수행도 좋지~」
그런 아리사의 허언을 흘려들으면서, 엘프 마을로 향하기로하였다.
◇
「이 치트자시이이익!」
실례네.
볼 에난의 숲엔, 5번정도 귀환전이의 연속사용으로 돌아왔다. 상급 마법의 전이와는 달리 귀환전이론 300킬로미터정도가 상한이므로, 1번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 그러므로, 상당히 힘들다. 인원수가 늘어나면 소비마력도 늘어나므로, 유성우 1발에 가까운 마력이 필요하기도하다.
볼에난의 나무위의 집엔, 깜짝 놀란 얼굴의 루아씨가 마중을 나와주었다. 아무래도, 방의 환기를 하러 온 듯 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전이해오는것엔 익숙해져잇으므로, 내가 인사하자, 바로 보통으로 인사를 하였다.
「안녕하세요, 사토씨, 오늘은 많네요」
「모두의 수행을 하게끔 하려고 생각해서요, 한동안 체재하게 될 것 같습니다」
「네, 언제든지 대환영이에요」
뒤쪽에서 아리사가,「오늘은?」하고 눈치빠르게 루아씨의 말꼬리를 잡았지만 무시다. 반응을 해선 안된다. 강이 흘러가듯이 화려하게 무시이다.
「네, 포아 일행에게도 말을 해둘게요. 아, 네아씨가 바닐라 유출이 되었다고 말했어요」
「네, 그거라면 어제 아제씨에게 텔레폰으로 들었습니다」
이번엔 아리사와 루루가, 어제의 스케줄을 확인하고있다. 응, 둘의 기억은 틀림없다. 분명히, 하루졸일, 미궁에서 마물과 연전하였었고, 나도 그 뒤에서 틈틈히 마법도구를 만들었었다. 그 마법도구는, 먼곳에 있는 노예들과 연락하기 위해서 개발하고있는 것이다. 저편에서 긴급사태가 일어났을 때에, 연락수단이 없으니까.
「스토?옵! 저스트 어 모?멘트」
어째서 영어냐.
「뭔데?」
「질문 1, 어째서『오늘은』인거야?」
「어머, 사토씨라면, 3일이내로 한번은 돌아오셨었어요」
어떻게 말해야할지 고민하는 나에게 변명을 할 틈을 주지않고, 루아씨가 폭로해버렸다. 미궁도시로 가고서, 아직 7~8회밖에 돌아오지 않았는데.
「어느새에.....」
「으으」
루루와 미아가 올려다보면서, 책망하는듯한 시선을 향해온다.
「맛있는 식재료라던가 희귀 요리라던가를 발견하였을 때에, 나눠주러 돌아왔었어」
이건 사실. 게보조림이라던가 황기 도마뱀의 고기라던가, 바질리스크의 훈제고기라던가를 선물로 들고왔다. 달리도 유출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바닐라라던가의 상담을 하러, 네아씨가 있는 곳에 방문하기도하였다. 결코, 아제씨를 만나기 위해서, 돌아온 것은 아니다.
「호오호오? 그래서 텔레폰은?」
「어라? 말하지 않았던가? 내 텔레폰이나 아제씨의 무한원화(월드 폰)은, 미궁도시와 볼에난의 거리정도라면 대화할 수 있어」
들은적이 없어, 라고 아리사 일행에게 추궁받았다.
그치만, 말하면「길티」를 연발하잖아?어색한 분위기를 느낀건가, 루아씨가 이야기를 돌려주었다.
「맞아, 냉장창고에 스프리건 사람들이 보내준 콩을 넣어두었으니, 확인해주세요」
「벌써 왔나요, 감사합니다 확인해둘게요」
「콩이라니, 설마!?」
훗, 훗, 훗. 탐색이 특기인 스프리건 여러분께, 볼에난 숲속을 인해전술로 찾아달라고한 것이다.
「나중의 즐거움이야. 오늘의 저녁밥을 만든 뒤에라도 꺼낼테니까, 너무 먹지 말라구」
「드디어, 그게 온거지! 아아, 빨리 밤이 되지 않을까. 있지, 시간을 속이는 향이라던가 가지고있지 않아?」
「없어」
기다리지 못하는 기분은 알겠지만, 그건 별로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아이템이 아니잖아.
◇
모두를 볼에난 숲에 남기고, 나는 포치 일행의 신장비의 개발로 담쟁이 덩굴의 저택에 돌아가려고하였는데, 미아가 불러세웠다.
「레벨차, 해소」
「으~응? 모두와의 레벨차를 해소하고싶으니까, 미궁에 가고싶다는거야?」
「응」
현재, 미아 이외의 전원이 레벨 35, 미아의 레벨이 27이다. 아리사에의하면, 엘프의 필요경험치는, 인간이나 수인의 딱 2배정도라고한다.
「알겠어, 그럼 팍팍 올릴까」
「응」
나는 미아를 데리고 미궁도시로 향한다. 전이직전에「팍팍이라고오」라는 아리사의 말이 들려온 것 같은데, 환청이라는 것으로 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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