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입니다. 묘하게 리얼한 동물식완이 편의점에 진열되있는것을보았을대, 시크릿을 노려 어른구매를했던 기억이있습니다. 요즘의 소셜게임의 가챠와 통하는데가 있는것같네요.
◇
"시스티나 전하의 행차를 모시게되어, 신하로서 감격의 극치이옵니다."
태수관을 방문한 우리들을, 아시넨후작이 그런말로 마중해주었다.
후작부부만아니라, 미궁도시의 작위가진 귀족들이, 현관앞에 늘어서있다.
평소에는 메이드나 집사가 마중나와주었지만, 역시나 왕녀, 그것도 차기국왕의 동복여동생의 내방이라면 취급이 다른것같다.
시스티나왕녀가 왕족다운 인사를 돌려준뒤, 우리들도 인사를 나누고, 언제나의 살롱으로 안내받았다.
평소엔 너무 넓었던 살롱이었지만, 오늘은 손님수가 많아서 조금 좁아보인다.
선물로 과자를 잔뜩 가져와서 다행이다.
"펜드래곤경, 자작승작과 관광부부대신취임을 축하하고 기념하기위한 물건을 주고싶다. 이것은 나뿐아니라 미궁도시의 17가문의 귀족들에게서의 합동선물이다."
아시넨후작이 건낸것은 중성스런 세공이 들어간 백목의 작은 상자였다.
그에이어 귀족들에게서도 축하의 말을 들었다.
"열어봐도 괜찮을까요?"
"으음"
시가왕국에서는 이런장소에서 받은 물건은, 바로 열어보는게 예의지만, 일본인적인 기질로 무심코 확인해버렸다.
......겍, 진짭니까?
난 무표정스킬을 능가하는 놀라움을 지으며, 그 작은상자안을 응시한다.
"그렇게까지 놀라주면, 구하려 애쓴 보람이 있구먼"
"......고, 고맙습니다."
나는 작은상자에서 '영창의 보주'를 꺼내들고, 후작들에게 미소를 보낸다.
보주의 옆에 AR표시된 상세정보에의하면, 사가제국에있는 '피빠는 미궁' 산인듯하다.
그 옆에는 '빛마법의 보주'도 있다.
분명 영창의 보주는 덤이었던거겠지.
꽤 레어한 물건일테지만, 불필요할때에만 드롭이 이어지는건 게임이라도 이세계라도 같은것같다.
내가 드물게 물욕을 보여서, 깜짝선물로 하자고 여러 상인들에게 찾게했다는것같다.
참으로 고마운 이야기다. '내 그동안의 고생은 대체'라 생각될법도 하지만, 나를 위해 고생해 입수해준일에 푸념을 늘어놓았다간 벌 받을거다.
받기만 하면 미안해서, 후작가의 집사에게 신호해서, 미리 준비해두었던 선물을 옮겨오게했다.
"이건 그떄 봤던 티아라와 에메랄드네요! 기억해주신거군요."
"네, 후작부인에 어울리는 물건이었으니까요"
후작부인에게는 왕도의 인맥구축에 신세를 졌으니까, 그녀가 원하고있던 '티아라'와 '달걀크기의 에메랄드'를 입수해두었다.
왕도의 귀족들에게서 현급을 뽑아냈었기에, 예산내에서 살수있었다.
"어머! 어쩜이리 멋진 유리세공일까요"
"사토님, 이쪽의 세공은 공도의 공방에서 만들걸까요?"
"이거보세요! 이쪽의 작은 세공은 마치 살아있는것같아요"
그것에 더해, 유리제 등신대 왕조상과 하인들용 식완사이즈의 동물 유리상같은것도, 여러가지 선물해주었다.
전자의 반응은 예상대로였지만, 후자도 예상이상으로 후작부인이나 귀족부인들에게 호평이었다.
이것들은 흙마법인 '진흙세공(머드 아트)'와 '유리화(샌드 투 글래스)'로 만든 오리지널주문 '유리세공(글래스 아트)'로 간단히 만들수있다.
원래는 빙수용 그릇이 가지고싶어 만든 마법이었지만, 여러모로 활용할수있을것같다.
"후작각하, 집사님에게 신작을 맡겨두었으니, 받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 신작이라면 공도의 예술품인가?"
"네"
부인에게만 선물하는것도 불화의 원인이 되기에, 아시넨후작의 것도 잊지않았다.
그에게는 내가 만든게아니라, 공도에 유닛 배치로 이동해서 입수한 '청년의 나신'이다. 후작에게는 '공도의 친구가 신작을 입수해주었다' 라고 말해두었다.
타든 귀족가당주들에게는 에치고야상회제 '건강약' '피부광택약' '발모제' 세트를 선물로 주었다. 품귀상태로 미궁도시까지는 잘 들어오지않는지, 상당히 크게 기뻐해주었다.
그런 선물주기턴이 끝나고, 언제나처럼 환담타임이되었다.
평소와는 다르게, 왕도의 현황이나 사쿠라모찌마족사건의 줄거리, 그리고 용사 나나시와 황금기사단의 이야기를 원하고있었다.
사건으로부터 보름넘게 지나있었기에, 미궁도시에도 상세한게 전해지고있을테지만, 왕도에 있던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싶은거겠지.
"......그럼 왕도는 순조롭게 부흥되고있는거네요."
"네, 용사 나나시님의 활약 덕분입니다."
후작부인의 말에 왕녀가 새침한 미소로 답한다.
용사 나나시라고 말할 때에, 나를 슬쩍 보는건 그만둬주세요.
그런 진지한 이야기가 끝나고, 이번엔 연애이야기로 화제가 넘어간다.
"전하와 사토님이 친해진 계기를 듣고싶어요."
"만남은 우연이었습니다......"
후작부인의 추종자인 백작부인이 전하에게 이야기를 조른다.
아리사들을 통한 나와의 만남이나, 마물이 습격해왔을때 도와줬을 때의 이야기를 영웅담같은 어조로 들려주고있다.
물론, 비취의 이야기나 내가 했던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빈틈없이 편집해주고있다.
"저는 '신탁의 무녀' 세라님과 친해진 이야기를 듣고싶어요. 부대신의 수행원이라고 하고있지만, 실제로는 제2부인후보인거지요?"
자작부인이 진의를 재는듯한 말투로 세라에게 묻는다.
"네, 그렇게 생각해주셔도 괜찮습니다. 할아버님이나 아버님의 허가는 받고있으니까요......"
거기까지 말한 세라가 시선을 이쪽으로 돌리고 미소짓는다.
......그런 이야기는 처음 듣습니다만?
"세라님, 그런 이야기는 정식으로 정해진뒤에 하는게 좋습니다."
"예, 그렇겠네요"
이상한 소문이 씨앗이 되어도 곤란하기에, 세라를 타이른다.
그녀는 순순히 긍정하고, 불확실한 이야기를 종료해주었다.
세라가 고쳐앉을때마다, 위치가 가까워지고있는건 기분탓이려나......
왠지 점점 해자가 메워지고있는듯한 기분이다.
그건그렇고, 카리나양을 저택에 두고와서 다행이다.
그녀가있었으면, 더 귀찮은 이야기가 되었을것같은 예감이든다.
◇
다도회를 마친 우리들은, 미궁방면군 주둔지로 향했다.
"""젊음도련님! 어서오세요!"""
도중에 지나친 탐색자를위한 노점거리나 탐색자길드앞을 지날때에, 본적없는 거리사람이나 탐색자들에게서, 그런 인사가 날아들었다.
일단은, 창문에서 손을 흔들어 답해두었다.
"굉장한 인기네요."
상당한 인기에 왕녀가 가볍게 놀라는 소리를 냈다.
"아마도, '계층의 주인' 토벌 퍼레이드에서 얼굴을 기억해준거라고 생각합니다."
"사토씨, 겸손해하지않으셔도. 사토씨의 위업은 왕도에서도 유명했어요"
"과장된거에요."
세라의 말에 쓴웃음지으며 답하고, 마차밖에서의 어린 성원에 돌아본다.
"자작님~"
"젊은도련님~"
"사토오~빠"
마차의 뒤에있는 창문에 눈길을 주니, 쫓아 달려오는 유녀나 유아의 모습이있었다.
......고아원의 아이들이려나?
걸려 넘어진 아이를, 몰래 '이력의 손(매직 핸드)'로 잡아주었다.
그런일을 하는 사이에 왕래하는 사람도 적어지고, 마차는 목적지에 도착했다.
◇
미궁방면궁 주둔지에 도착한 우리들은 에르탈장군에게의 인사와, 주둔지 병사들의 위문을했다.
장군이나 병사들에의 선물은 왕도의 명주나 벚꽃연어의 훈제를 보낸것정도로 특별한 점은 없었다.
고작, 이런 대화가 있던정도다.
"귀공은 시가8검에 천거되었을터인데, 왜 거절했는가?"
"제게는 짐이 너무 무겁습니다. 시가8검에는 개인의 강함이 요구되니까요"
에르탈장군이 턱수염을 쓰다듬으면서, 내 대답에 끄덕인다.
미궁도시에서는 탐색자라기보다도, 탐색자학교나 고아원 설립같은 경영자로서 후작부인의 파벌에 들어간 솜씨에서 정치가로서의 측면에서 평가되고있는것같으니까말이지.
"그래서 경은 관광부의 일로 각국을 돈다치고, 가신들은 어쩔셈인가?"
"리자들에겐 계속해서, 미궁탐색을 시킬 예정입니다."
"그런가......"
혹시, 리자들을 미궁방면군에 끌어들이려는건가?
그렇게 생각했지만, 에르탈장군의 이어지는 말은 의외의 내용이었다.
"......미궁도시에서 사설기사단을 설립하려한다면, 상담해주겠다."
사설기사단같은거 안만들어요.
전쟁에 참가할 생각이없으면, 기사단같은건 필요없죠?
오히려 기사단같은걸 만들면, 그걸 구실로 전쟁에 참가하게될것같고말이지.
그렇게 생각했지만, 후의로 말해준것같은 모습이었기에, 일본인다운 분위기를 읽는 대답을 돌려주었다.
"지금은 생각하고있지않지만, 그렇게 됐을때 상담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음, 맘편히 와도 좋다."
내 대답에 만족한듯 에르탈장군이 끄덕였다.
혹시 정말로 상담하러 가게될 일이있으면, 그때에는 선물로 용천주를 병이아니라 통으로 가지고가자.
◇
"젊은도련님! 이쪽이에요! """
길드장에게 인사하러 서쪽길드에 들렀더니, 술취한 직원이나 탐색자들에게서 이구동성의 말로 마중받았다.
길드장이나 직원들에게 보내둔 왕도선물인 술통을 빨리도 열어서, 술판을 시작한것같다.
해도 아직 중천인데, 드워프 뺨치는 녀석들이다......
"오우! 사토, 이거 또 맛있는 술이구만! 빨리 안오면 없어진다구!"
술판의 고리 중앙에서 길드장이 웃으며 소리친다.
나 혼자라면 참가했겠지만, 왕녀나 세라가 함께니까 아무래도 안되겠지.
"사토님, 대접받기로하죠"
"에? 저, 전하?"
왕녀는 술을 좋아했었나, 내 손을 끌며 길드장이 앉아있는 곳을 향해 걸어갔다.
"오야? 벌써부터 엉덩이에 깔려사는겐가? 처음뵙는거지요, 왕녀전하?"
"아뇨, 왕성의 야회에서 화염마술의 강의를 받은적이 있습니다."
"아아! 그 쪼그맣던 왕녀님인가! 이상한 왕녀님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남자 보는 눈이 있으시잖습니까!"
"네!"
길드장과 왕녀는 아는사이였던것같다.
길드장이 따라준 술잔을, 왕녀가 기울인다. 꽤나 좋은 마시는 폼이다.
술을 삼키는 목의 움직임이 요염하다.
그런 왕녀의 행동에 눈을 빼앗겨있자, 내 옆에 앉아있던 세라에게 무릎을 꼬집혀버렸다.
세라가 직원A에게 건내받은 술잔을, 뾰로통한 표정으로 들이킨다.
"사토씨! 사토씨는......."
술을 들이킨 세라가 기세좋게 거기까지 외친 뒤, 갑자기 건전지가 떨어진것처럼 기세를 잃고 내 어깨에 힘없이 기대왔다.
아무래도, 신전에서 자란 세라는 알콜에 약한모양이다.
한편, 왕녀는 길드장과 호각의 기세로 마시고있다.
"꽤나, 좋은 마시는 폼이구려"
"야회에서 도중퇴장 변명때문에 잔뜩마시다보니, 어느샌가 강해졌지뭐에요"
과연, 왕녀답다.
"사토도 끝이없으니까, 당신들 좋은 부부가 되겠네"
"고맙습니다."
길드장이 '당신'이라고 부른것도 신경쓰지않고, 왕녀가 술로 상기된 뺨을 더욱 붉게 물들이며 감사의 말을한다.
그 모습을 본 남자들사이에서 '리아츙 폭발해라!' 라는 원성의 소리가 들려왔다.
리얼충 이라는 단어를 퍼뜨린건, 분명 아리사겠지.
나는 술자리 사이에, 길드장의 옆에 앉아있는 엘프 세벨케아 여자나 길드 사무장과 일의 이야기를 요약한다.
내용은 세류백작에게서 부탁받은, 길드원영 노하우의 건이다.
"대가는?"
엘프답게 짧은말로 세벨케아여사가 묻는다.
"이쪽을 봐주세요."
"호오? 용백석의 안정공급에 와이번소재의 우선상업권인가......"
나는 세류백작령의 문관에게 받은 서류를 건낸다.
세벨케아여사의 소녀같은 얼굴이, 나이에 걸맞는 노련한 그늘을 보인다.
만능해독제의 소재가 되는 용백석이나, 방어력이 높고 가벼운 와이번 소재는 상급 탐색자들이 돈을 아끼지않고 원하는 물건이다.
특히 만능해독제는 적이 많은 귀족이 상비하고있어서, 계속적인 수요가있다.
처음엔 체력회복약에 필수인 약초도 라인업에 들어있었지만, 베리아 마법약이 현지생산할수있게되어서 수요가 내려갔기에 삭제해두었다.
"세류백작은 우수한 조언자를 얻은것같구나."
"백작령에는 은인이나 지인이 있어서."
놀리는 세벨케아여사의 시선을 가볍게 피한다.
"좋다. 나중에 길드장에게 사인하게 해두지."
최종적으로 그녀에게 괘히승낙받게 되었다.
"간부용 연수를 받는것은, 탐색자육성학교에서 파견되어있는 자들로 좋은가?"
"네, 내일이라도 그들을 데리고 인사하러 찾아뵙겠습니다."
"알았다. 그건 그렇고 사토."
일 이야기가 끝나고 연회 모드가 된 세벨케아여사가 굳은 표정을 무너뜨리고, 내게 말을 걸었다.
"우리 씨족 하이엘프님이 귀공의 일을 자꾸 물어오는데, 짐작가는게 있나?"
"아뇨, 전혀 모르겠습니다."
용건이 있으면 아제씨를 경유해 불러낼거고, 우주괴수의 사건으로 위험했던 엘프의 숲은 세벨케아여사와는 다른 씨족이고, 정말로 짚이는데가없다.
"만약을 위해 묻겠지만, 사토는 인족이지?"
"네, 물론 그렇습니다."
잘 모르겠는 질문에 즉답하면서, 나는 속으로 고개를 갸웃한다.
최근 자신이 없어지는 사건은 많았지만, 스테이터스화면의 종족은 인족으로 되어있다.
내 대답에 세벨케아여사가 만족한듯 끄덕이며, 손에 들고있던 요정와인을 기울였다.
오늘밤은 태수의 저택에서 만찬회가 있어서, 왕녀가 다운되기전에 연회에서 빠져나왔다.
내게 공주님안기로 안겨있는 세라가 부러웠는지, 마차로 돌아가는 짧은 시간동안, 왕녀가 응석부리며 내 어깨에 머리를 기대고, 행복한듯 한숨을 내쉬고있다.
◇
만찬전에 시간이 있어서, 나는 미궁도시의 세류백작령군이 체류하는 저택으로 혼자 실례했다.
백작에게 이야기가 도착해있었는지, 선선히 내 존재를 받아들여주었다.
"......간부용 연수입니까?"
"네, 길드장에게도 승낙받았습니다. 물론, 고문인 세벨케아여사나 사무장에게도 승낙받고있습니다."
연수의 이야기를한 문관이 눈을 크게뜨며 놀란다.
게중엔 "도대체 어떻게" 라던지 "태수부인의 인맥을 쓴건가?" 라던지를 작은 소리로 주고받은 자들도있다.
문관들은 내일 아침일찍 세벨케아여사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리고 실동부대쪽입니다만, 미스릴 탐색자 파티인 '푸른불도끼'가 교도해주는것으로 되었습니다."
"미, 미스릴이라구요?!"
내 말에 실동부대장인 기사 헨스가 놀란 나머지 의자에서 벌떡 일어섰다.
병사들 사이에서도, 웅성거리는 소리가 난다.
내가 이름을 댄 '푸른불도끼'는 제릴들과 함께 계층의 주인을 쓰러뜨린 파티중 하나다.
왕도에있을때 애써서 유력파티들과 교섭해봤지만, 괘히승낙해준것은 푸른불도끼뿐이었다.
또, 그들에게의 보수는 에치고야상회에의 소개다.
전에 솔트릭 제1왕자에게 받은 소개장을 사용해, 푸른불도끼의 주요멤버들이 희망하는 마법무기나 지팡이를 발주해주었다.
내가 한것은 중개와 대금부족분의 대출만이다.
인재를 확보한데다가, 신작무기의 실험대......아니, 모니터를 확보할수있어서 내게 손해는없다.
"네, 내일 오전중에라도 올겁니다."
나는 그렇게 답하고, 미개탐색 루트가 적힌 맵이나 탐색계획서를 기사 헨스의 앞에 늘어놓고, 살세한 설명을 한다.
베리아 회복약이 보급되어있어서, 조금 위험한 코스를 선택해도 괜찮을거다.
강력한 수행원도 있고말이지.
"자작님, 이쪽 계획서에는 마법병이 1명 부족합니다만?"
기사 헨스의 옆에서 서류를 확인하고있던 리로 라는 평민병사장이, 계획서에 제나씨가 빠져있는것을 발견하고 물어왔다.
분명, 그는 제나씨의 직속 상관 이었을거다.
"그녀는 비서관및 호위로서, 관광부에서 파견하겠습니다. 이는 세류백작과 마리엔텔씨에게서 승낙받고있으니 안심해주세요."
내가 그리 말해도, 리로병사장의 얼굴을 밝지않다.
거기에 제나씨와 동반한 여장을한 제나분대의 사람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들은 말의 운반이 있어서, 먼저 육로로 돌아오는걸로 되어있었지만, 제법좋은 타이밍에 미궁도시에 도착해준것같다.
"제나분대부장 이오나 이하 3명, 지금 미궁도시에 도착했습니다!"
이오나 여사가 기사 헨스가아닌 리로병사장을 향해 귀환보고를 한다.
직속상관이기 때문이려나?
귀환을 치하한 리로병사장이, 군복인 제나씨에게 조금전 이야기를 확인한다.
"네, 넵. 문제없습니다. 백작님이 허가하신 장소에 저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제나씨가 틀림없다고 보증하자, 겨우 리로병사장이 납득해주었다.
그런 그의 뒤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렸다.
"제나씨 만으로 괜찮을까?"
"동행하는거야?"
"해냈잖아, 제낫치! 이걸로 아내자리는 확실하네!"
제나분대가 각각 제나씨에게 말을건다.
"굉장한데, 자작님이면 베르톤님보다 훌륭한거지?"
리리오의 말에, 가야나라 불린 병사아가씨가 놀란다.
"옥가마인거네!"
"굉장해~"
"다음에 한턱 쏴!"
또다른 여성병사들도 제나씨를 놀려댔다.
한편에선 남성병사들에게서 원망이라고도 포기라고도 보이는 축처진 울적한 공기가 흐르고있다.
역시, 수수하게 귀여움 제나씨의 숨은 팬은 많았던것같다.
◇
만찬회에는 카리나양도 데리고 4명이서 실례해서, 태수의 저택의 요리사가 만든 우아한 요리에 입맛을 다시게되었다.
작은볼일이라고 환담의 자리에서 일어났을때, 후작부인 직속의 정보상이 메이드모습으로 접촉해왔다.
"왕녀님과 약혼하시게 되셨다구요. 질투나네요......"
"그런것보다도, 뭔가 새로운 정보라도 들어온건가?"
나는 정보상의 립서비스를 제지하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태수의 저택안에서 메이드와 농밀한 스킨쉽을 하고있으면, 나쁜 소문이 돌것같으니까.
"2일정도 전에 파리온신국과 인접한 3국이 연합해, 파리온신국에 공격해 들어간 이야기는 들으셨나요?"
"아니, 처음듣는다."
여전히 서쪽국가의 정보가 빠르다.
"총합, 6만의 대군세였다는듯합니다."
......과거형인가.
"조금전 도착한 정보에 따르면, 그 대군세는 파리온 신국의 '신의 군세' 라 불리는 1만명정도의 병사들에게 유린되어, 각각의 나라로 쫓겨 달아난것같습니다."
정말이지, '신의 군세' 같은 위험한 단어를 쓰는건 그만해줘.
정말로 신의 사도들과 적대하는 플래그가 설것같아 무섭다.
......하지만, 지금은 먼저 알고싶은 정보가있다.
"그래서 3국이 연합을 짠 이유는 알고있어?"
"황당무계한 이야기입니다만......"
내 질문에 정보상이 읻을 닫는다.
생각하는척 주저한뒤, 그녀가 입을 열었다.
"파리온 신국의 자자리스 법황이 마왕이라 주장했었다는듯합니다."
......아무래도, 내 관광은 아직 시작되지못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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