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13-3장

13-3 왕립학원


※이번이야기는 아리사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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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뵙겠습니다. 타치바나기사. 제가 왕립학원 학원장 리토 마이어 입니다."

늠름한 할머니가 집무책상 저편에서 인사를 했다.
나는 아이들을 데리고, 귀족거리에 있는 왕립학원에 방문하고있다.

시가왕국에서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사람이다.
어느쪽이냐하면 대륙서부의 이름에 많은 계통의 가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사랑하는 주인님이 맡긴 편지를 학원장에게 전한다.
오유고크공작에게서의 소개장이니까, 편할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설마 학원장과 갑자기 면회하게 될거라곤 생각치못했다.

"당학원에 체험입학하고 싶으시다는 일 입니다만, 당신뿐만이 아니라 뒤에 있는 아이들도입니까?"

학원장이 뒤에있는 아이들을 보고 눈살을 찌푸린다.

"당학원에의 입학에는 문자를 읽고 쓰는것과 기초적인 셈을 할수있는 것이 필수로 되어있습니다. 아무리 공작님의 추천이라고 해도, 그 정도의 학력이 없이는......"
"타마, 셈도 읽고쓰기도할수있어~?"
"포치도, 소설을 쓰고있고 계산도 빈틈없는거에요."
"나도~"
"저도할수있습니다."

학원장의 말에, 타마, 포치, 시로, 크로우가 차례로 대답한다.
미아는 학원장과의 이야기에 흥미가 없는건지, 벽에 걸린 풍경화에 흥미진진해있다.

"그쪽의 당신도?"
"무우?"

말을 걸어진 미아가 돌아보자, 후드에서 삐져나온 트윈 테일이 관성에의해 후드를 뒤로 밀어낸다.

"에, 엘프님?! 서, 설마 보르에난 숲 엘프님인가요?"
"응, 미아"

놀라서 집무책상에서 몸을 내밀고있는 학원장에게, 미아가 끄덕여 답한다.

요 2일동안 만난 귀족들은 정중한 대응이었지만 보통이라는 느낌이었으니까, 이 사람은 엘프좋아하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미아가 동행했던 일도있고해서, 우리들은 문제없이 왕립학원에 체험입학하게 되었다.



"......것 처럼 저희 학원에는 기본학과 이외에도 여러가지 학과가 있습니다. 어떤 학과를 희망하십니까?"

학원장의 긴 설명을 생략하자면, 이 학원에는 고등학사, 귀족학사, 소녀학사, 기사학사, 마법학사, 유년학사의 6개의 학사와 12의 학과가 있다.
왕도에 계속 살거라면 모르지만 기간한정의 체험입학이고, 우리들은 상담해서 3개의 학교에 실례하기로 했다.

마법학사에 나와 미아, 기사학사에 포치와 타마, 유년학사에 시로와 크로우의 2명을 파견하는걸로 정했다.

나로서는 신부수업을 위해 소녀학사라던지, 고등학사에서 정치학이나 경제학같은것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취미인 마법연구가 가능한 장소에의 흥미가 이겨버렸다.

우리 치트한 주인님이라면 자기 왕국이라던지 제국정도 만들어버릴 것 같으니까, 영지경영이나 제왕학같은걸 배워두는게 좋을거 같지만, 체험입학으로는 이도저도아니게 되니까 그만두었다.

정작 출발할 때가 되니까, 포치랑 타마만 기사학사에 보내는건 무언가의 플래그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첫 날만은 내가 동행하기로했다.
내일이후는 주인님의 지시를 받으면 되겠지.



나는 포치랑 타마 둘을 데리고, 안내교사의 안내로 기사학사로 왔다.
여기는 귀족이나 귀족의 추천을 받은 사람만 입학이 가능하다.

"죄송합니다만, 만약을 위해서, 간단한 시험을 받으셔야합니다."
"넹!"
"시험은 특기인거에요!"
"어떤 시험인가요?"

나는 불끈불끈근육교사에게 물었다.

"기사를 목표로하는 자에게는 간단한 일입니다. 검을 들어올려 휘둘러보는것뿐입니다. 열번 휘둘러 봐주세.....엽?!"

붕붕하고 검끝이 보이지않는 속도로, 포치와 타마가 앉은채로 검을 휘두르고있다.
놀란 교사의 턱이 빠질것같다.

두사람을 멈추고, 포치의 검을 받았다.

......오, 보이는 것보다 의외로 무겁네.

중심이 검끝 쪽에 있는걸까나?

레벨업할때, 보통 기사정도로는 스테이터스를 올리고있으니까 들수는있지만, 휘두르면 자세가 무너져서 잘 휘두를수없을 것 같다.

나는 몰래 불마법의 '신체보좌(파워 어시스트)'를 무영창으로 사용했다.
우리 주인님이 만들어준 은닉성이 높은 '신체강화' 마법의 아종이다.

검도 하는 것 처럼, 검을 븅븅 휘두른다.
휘두르는 동안 점점 텐션이 올랐다.

검이라는건 '우오오오오오'라던지 소리를 지르고싶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이 있는거네.
조금 전 두사람의 기분을 잘 알겠다.

"좋아, 타치바나경도 합격이다."
"감사합니다."

나는 새침한 얼굴로 검을 교사에게 돌려준다.
돌아가서 마사지를 받지않으면 근육통이 생길 것 같다.

그래! 주인님에게 끈적한 마사지를 받아야지.
물론, 끝나면 답례로 마사지해주지않으면 안되겠지!

구헤헤헤, 쇼타의 육체를 원하는대로인가.
불타오른두와~

"아리사~?"
"얼굴, 인거에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던 두사람이 내 입가를 찌른다.
아차, 안되지, 새침모드 새침모드.



"타마 키슈레시갈자"
"포치 키슈레시갈자인거에요!"
"아리사 타치바나라고 합니다. 여러분, 사이좋게 지내주세요."

안내받은 교실은 신입생 아이들뿐이었다.
13살 정도가 볼륨존이려나?
기사견습인만큼 동안인데도 체격이 좋은 아이들뿐으로, 내 흥미를 끌만한 아이는 없다.
30명정도 있는데도, 여자아이는 2명뿐, 한쪽은 화사한 공주님같은 여기와는 안어울리는 아이지만, 다른 1명은 남자보다도 체격이 좋은 여자아이다.

레벨은 3에서 7로 차이가있다. 개중엔 레벨11 이라던지 15인 규격외의 아이도 있는것같다.
귀족의 자제가 7할정도라 그런지 스킬을 가진사람이 많다.
무술스킬을 가진 아이가 절반, 마법스킬을 가진사람도 2할정도있다.

"흥, 아인과 여자뿐인가. 기사학사도 타락해버렸네."

귀공자풍의 훈남소년이 전형적인 싫은소리를 말한다.
그것에 발끈한것처럼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뭐라고욧! 다시 한번 말해보세요. 켈텐가의 이름을 걸고, 당신에게 결투를 신청합니다!"

좀 전의 화사한 아가씨다.
랄까, 왜 네가 화내는건데.

"싸움안돼~"
"맞는거에요! 사이좋게 지내지않으면 안되는거에요. 때끼인거에요."

타마와 포치 두사람이 일촉즉발인 두사람 사이에 순동으로 끼어들었다, 양손을 파닥파닥하며 중재하려하고있다.

"......어, 어이."
"지금, 저 두사람이 갑자기 이동하지않았어?"
"설마, 순동?"
"말도안되는소릴. 순동을 쓸수있으면 기사학사에 다니기도전에 기사단에서 권유가 올거다."

두사람의 초절적인 기술을 보고, 클래스메이트들이 침착함을 잃었다.
빨리 멈추려고 생각해 근육교사를 보았지만, 학생들의 자주성을 보고싶은건지 팔짱을 낀채 재밌다는듯 소동을 지켜보고있다.

......정말이지. 곤란하네.

"두분 다 그정도로 해두세요."

어른으로써 포치나 타마 대신 중재에 들어간다.

"그쪽의 귀공자님. 성별로 구별하는건 상관없지만, 성별로 차별하는건 그만두어주시지않으시겠어요. 시가8검 류오나님같이 여성이라도 훌륭한 검사가 있습니다."

이런 권위에 약할 것같은 아이에게는, 복근나뉜아줌마를 예로 내세워 반론하지 못하도록 봉살한다.
이어서, 이번엔 발끈아가씨쪽이다.

"켈텐경의 아가씨에게는 저희들에게의 모욕을 변호해주셔서 감사올립니다."

사실은, 이 뒤로 그녀를 타이르는 말을 해두는쪽이 본인을 위한것이겠지만, 그건 교육자의 일이겠지.
여기서 지적하면 그녀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되니까, 둘만 남게되었을 때라도 지적해주면 좋으려나.

"류, 류오나님은 예외다! 남자쪽이 힘도 강하고, 싸움에 뛰어나다! 시가8검님들도, 대부분 남자잖아!"

소년이 물러날 때를 모르고, 다시 덤벼들었다.
하지만, 그것에 응대한 것은 화사소녀다.

"어머, 그 시가8검의 쥬레바그님을 쓰러뜨린 '흑창'의 리자님도 여성이지요."

리자씨를 칭찬하는 말을 듣고, 포치와 타마가 화아하고 기쁜듯한 얼굴이된다.

"리자강해~"
"맞는거에요. 리자는 강한거에요!"
"잠깐, 너희들! 님을 붙이세요! 그 분은 지금쯤, 시가8검에 발탁되어 명예백작 작위를 받으셨을거에요."

"틀려~?"
"틀린거에요."
"뭐가 틀렸다고 하는건가요!"

두사람은 리자씨가 시가8검을 거절한 일과 명예백작이 아니라 명예 여 준남작의 작위를 받았다고 말하고 싶은것 같지만, 그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않는 것 같다.

"침착해주시겠어요. 리자 키슈레시갈자님은 시가8검을 권유를 사퇴하셨습니다. 전일 '대알현 의식' 에서는 명예 여 준남작의 작위를 받으셨습니다."
"마치, 보고 온 것처럼 말하고 있.....키슈레시갈자?"

오, 아까 포치와 타마의 자기소개를 잘 듣고있었나보네.

"네, 저희들 3명도 그 자리에 있었으니까요. 생각나신것같아서 보충합니다만, 이 두사람은 키슈레시갈자님의 여동생같은 존재랍니다."
"......리자님의 여동생?"

정말이지, 리자씨의 가명은 기합을 넣지않으면 혀를 깨물 것 같다.

거기에 존재를 잊힌 훈남소년의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너희들, 나랑 승부다! 이기면, 아까의 일을 사과해주지. 선생님, 훈련소의 수배를."
"좋겠지."

근육교사가 소년의 잘난듯한 말에 수긍하고, '최초의 수업은 결투의 견학이다' 라고 클래스메이트에서 말하고, 훈련장으로 모두를 안내했다.

......이 근육뇌자식.



"자, 와라! 3명 같이와도 괜찮다."

충격을 흡수하는 헬멧에 조끼와 목검을 장비한 소년이, 목검으로 이쪽을 향하며 소리친다.
그의 뒤에는 추종자소년들이 5명정도 이쪽을 째려보고있다.

"타마대원. 선봉을 명합니다."
"라쟈~"
"알겠어? 노리는건 상대의 무기야. 미아가 없으니까, 착각해서 상대를 부상입히지 않도록해."
"아이아이써~?"

손재주 좋은 타마에게 상대의 무기파괴에 의한 결착을 부탁한다.
물론, 상대방에게 들리지않도록 작은소리로.

"양쪽 앞으로! 준비"

소년이 기사풍으로 검을 눈앞으로 겨눈다.
겨루는 타마는 자연체다.

"시작!"

근육교사의 신호로, 소년이 소리를 지르며 타마에게 찌르기를한다.
위험하네~ 찌르기라면 목검이라도 큰부상을 입는다고.

"우오오오오오오오오!"

소년의 찌르기는 날카롭다. 파고드는것도 소년이라고 생각할수없을정도의 속도와 발놀림이다.
탐색자육성학교의 아이들과는 비교할수도 없다. 역시 레벨11이라는건가.

......하지만, 상대가 나쁘다.

"타마는 매혹의 댄서~?"

소년의 찌르기를, 우로 좌로 화려한 스탭으로 피한다.
아마도, 타마라면 시가8검의 찌르기가 상대라도 똑같은 일이 가능할거다.

"타마, 힘내인거에요!"
"넹~"

포치의 응원에 답하고, 타마가 손에든 목검으로 소년의 검을 둥글게 잘라낸다.

"뭣"
"비검, 륜절의 춤~?"

소년의 옆을 빠져나간 타마가 이상한 마무리포즈로 정지한다.
목검을 잘린 소년이, 너무나 불합리한 기술에 다리가 풀렸는지, 그 자리에 주저앉는다.

"승자, 타마"

근육교사의 선언에, 클래스메이트들이 흥분한다.
혼자서만 자세를 잡고있던 소년이 클래스메이트들의 뒤에서 '훗' 하며 아니꼬운 미소를 띄우고 훈련소를 나간다. 예의 레벨 15 소년이다.
이게 학원물 이야기라면 라이벌이 될 것 같은 상대지만, 아쉽게도 불릴일은 없겠네.



그 뒤에 훈남소년의 추종자들이 차례차례 도전해왔지만, 타마와 포치가 교대로 무기를 날려 승리를 따낸다.
근육교사에게서 비품을 부수지말라고 부탁받아서, 두사람째 이후로는 륜절을 자중하고있다.

추종자들이 쓰러진 뒤에 덩치큰 여자아이가 도전해 왔기에, 왜인지 클래스매치 같은 분위기가 되어버렸다.

"다음~?"
"이번엔 포치의 차례인거에요!"

목검을 겨눈 포치가, 클래스메이트쪽을 즐겁다는듯한 얼굴로 바라보지만, 이제 누구도 나서지않았다."
아가씨나 최초의 소년은 3번정도 두사람에게 도전했지만, 낙승으로 가볍게 받아넘겼다.

"좋아, 오늘의 수업은 종료다."

근육교사가 그렇게 선언하자, 호흡을 조정하던 몇명인가가 억울한것같은 얼굴로 땅을쳤다.
아아, 소년의 억울해하는 얼굴은 참 좋네~
그 억울함을 발판으로 성장하는거야! 응원할테니까!

"모두, 위에는 위가 있다는걸 알겠지? 하지만, 희망을 잃지마라. 이 두사람이 특별한거다. 어릴 적부터 미궁에서 목숨을 걸고있는 진짜 탐색자들이니까."

어째, 근육교사에게 잘 써먹힌것같네.
이걸로 아이들이 자만하는 일 없이, 그러면서도 구체적인 이상상이 심어진채 훈련에 힘쓰겠지.
눈에 보이는 목표는 소중하니까.

그래도, 이걸로 두사람이 모두의 눈에 들어서 왕따의 표적이 될 일도 없을테고, 몇명인가의 아이들과 사이좋게 된 것 같으니까, 불만은 말하지 않도록 하겠어.

그리고, 예의 생트집잡던 훈남소년은 두사람에게 잘 사죄해주었다.

정리되지않은 감정을 숨기고 사과하는 모습만으로, 밥 세공기정도는 먹을수있을것같아.
이야~, 학원편은 못 견디겠드와~



"이상한 요리만 있는 가계인데도, 이상하게도 맛있다고."
"가끔 아닌것도 있지만."
"그래도, 그 마요라는건 절대 버릇된다고?"

수업 뒤, 명예기사의 4남이라는 남자아이와 덩치큰 여자아이, 그리고 표두족 남자아이 3명에게 권유받아, 군것질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고해도 마요인가. 전생자나 전이자냄새가 나네.

뭐, 트러블같은건 언제나의 일이지.

.....라는 일을 생각한 탓인지, 이상한 현장과 조우해버렸다.

"더러운 고아가 이런데서 당당하게 걸어다니지마라!"
"소우야님, 폭력은 그만둬주세요. 신은 학원의 잡일을 하고있을 뿐이지않습니까!"
"내게 상관마. 때리려면 때려라. 나는 빨리 일을 끝내고 싶다. 짧게 부탁해."

때리고 있던것은 조금 살찐 듯 통통한게 아까울 정도로 안타까운미형소년. 흑발에  살만좀 빠지면 루루와 함께 세워두어도 손색없을것같은 미형이다.
아시아계라고 해야할까 일본인 같은 얼굴에 소우야 라는 이름. 마치 용사나 전이자 같다. 스킬은 '조금' 뿐. 14살.

감싸고 있던 것은, 어째 아는 사람이었다.
분홍색 머리카락을 한 먼 소국의 왕녀 메네아다. 학원안인 탓인지 추종자나 시녀도 데리고있지않다. 좀 너무 부주의하다고 생각한다.

맞은 소년은 백발에 빈약한 몸, 프랑스계의 얼굴을 한 미소년이다. 신 이라는 이름인가 지구인같지만, 이쪽에도 자주 있는 이름이니까 관계없겠지. 스킬은 '한손검' 뿐이다. 조금 전 흑발소년과 같은 14살.

그건그렇고 '소녀만화냐!'라고 딴죽을 걸고싶어질것같은 시츄에이션이네.

"어이, 또 전하다."
"저쪽의 잡일꾼도, 잘도 전하한테 엮이고있네."
"왕녀님이 잡일꾼한테 말을 거는게 재미없는거겠지."
"추남전하도 왕녀님한테 미움받으면서도 잘도 하네."

그런 이야기가 우리들 근처를 지나가던 상급생들 사이에서 들려왔다.
추남전하? 혹시나, 저 아이도 루루처럼 불행파츠의 집합체인걸까나?

"흥, 때리는 손이 더러워진다!"

메네아왕녀에게 아래에서 노려보아지던 전하라는 녀석이, 잘난듯 가슴을 돌리고 떠났다.

"큰일이야! 피가......"
"됐어. 손수건이 더러워져."

맞은 소년의 입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메네아왕녀가 꺼내 그 피를 닦아주려한다.
소년이 그것을 퉁명스러운 태도로 거절하고, 자기 손으로 쓱쓱 닦는다.

......큿, 뭐야이거, 뭐야 이 소녀만화공간은!

이게 '단지 훈남에 한한다' 라는 녀석인가.
젠장, 학원편이라면 내가 저 포지션에 있을텐데.......

신님 바보!

나는 마음속으로 러브코메디의 신님에게 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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