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입니다. 어디에든 나쁜일에 손을 대는 사람은 있는법입니다. 단지, 소수의 무분별한자들이 한일로, 성실하게 활동하고있는 사람들까지 색안경을 쓰고 보게되는건 슬프다고 생각합니다.
◇
"......다른 녀석들도 행방불명?!"
내가 맵으로 악덕원장들의 현재위치를 검색하고있자, 신소년이나 도와준 아이들쪽에서 불온한 발언이 날아들었다.
"으, 응. 폰이랑 쵸비가 없어져서. 모두 나눠서 찾고있는 사이에 노자랑 죠이가 보이지않게되서, 우물쭈물하고있는 사이에 조금전사람한테 잡혔어."
"어쩌지, 신오빠."
흠, 집단유괴인가.......패악하네.
"안심하세요. 유생체의 구출은 우리들이 합니다. 마스터, 허가를!"
드물게도, 나나가 뜨겁다.
"맞아! 우리 주인님이, 샤샤샤샥, 하고 유괴범을 찾아서 아이들을 구해낼거야!"
"어리다고 바보취급하지마! 이 인파사이에서 어떻게 찾아낸다는거야!"
아리사가 쉽게 말하자, 신소년이 화낸다. 여유가 없으니 감정적이 된 것같다.
그의 격앙에 불안해진 유녀들이 크게 울기 시작하고, 포치,타마,루루 세명이 당황해 달래고있다.
자, 사태를 수습해볼까.......
맵검색으로 고아원 소속을 찾는다.
같은 구역안에 있는 공장안에 감금되어있는것같다.
다른 고아원에서 모인 아이들도 함께인것같다.
범죄길드의 사람이 십수명에 노예상인이 한명, 거기다 경호원같은 레벨 30과 레벨20의 남녀가있다.
남자쪽은 '광전사' 칭호와 '광란'스킬을 가지고있기에, 조금 위험하다.
나나가 붙잡아온 중개상 남자를 심문해, 공장의 위치를 알아내었다.
이미 알고있찌만, 필요한 순서다.
"......그러니까, 괜찮다고 했잖아."
"우리들의 일은 우리들이 한다. 녀석들은 다리가 부서지더라도 찾아낼거야."
아직도 말싸움을 하고있는 아리사와 신소년 사이에 끼어든다.
"그 쯤 해둬라. 아이들이 납치된 장소라면, 이 남자에게서 알아냈다."
"어, 어디야!"
달려나갈것같은 신소년.
실로 용사다운 행동력이지만, 단순하고 뭔가 하기에는 레벨이 부족하다.
"혼자선 위험하다. 함께 가자......"
신소년을 말리고, 동행을 제안한다.
"범죄자 쪽은 내가 맡을테니, 너는 아이들의 구출을 맡기고싶은데, 괜찮겠어?"
"그, 그래. 나는 꼬맹이들을 구할수있다면 그걸로 괜찮아."
"좋아, 정했다. 아리사, 루루, 미아의 세명은 이 아이들의 보호를 부탁해. 위병이 오면 유괴범을 넘기고 상황을 전해줘."
"옷케~"
쾌락해준 아리사에게 뒤를 맡기고, 우리들은 신소년을 데리고 공장으로 향했다.
악덕원장들을 감옥으로 초대하는 건 뒤로 미뤄두었다.
◇
"폐공장인가요?"
"그래보이네......."
도착한 공장에는 인기척이 없이, 입구는 두꺼운봉으로 잠겨있다.
나는 리자에게 대답하면서 시선을 돌려, 공장의 간판을 발견해 폐공장이 된 이유를 이해했다.
"저길 보렴. 얼마전 반역죄로 처분된 백작가의 문장이다."
즉, 여기는 '자유의 빛' 관련 사람이 사용하던 장소라는 것이된다.
안에있는 유괴범은 '신기루'가 생전에 명했던 계획을 실행하고있는 거겠지.
근처의 주민은 옥션회장근처행사에 나가고있는지, 공장앞거리는 한산했다.
이래서야 수상한 풍체의 사람들이 출입해도, 당국에 통보할 사람은 없을것같다.
"타마는 잠입해서 아이들이 있는곳을 찾아라."
"아이아이써~"
내 지시에 타마의 모습이 사라졌다.
신소년이나 제나씨들이 놀라고 있지만, 지금은 무시하자.
공장의 바로앞 그늘에서 기다리고있자, 타마가 담을 뉴룽~ 하고 넘어서 돌아왔다.
"찾았어~?"
"빨랏"
"거짓말"
1분도 걸리지않고 임무를 완수한 타마에게, 신소년과 리리오가 놀라움의 목소리를 낸다.
제나씨는 너무놀라 아무소리도 못내고있다.
하지만, 타마에게는 사전에 아이들이 붙잡혀있는 사원숙소지하의 일을 전해두었으니, 이 결과도 당연하다.
"아이들의 구출은 신군에게 맡긴다. 포치와 타마는 그의 호위를 부탁할게"
"라저~"
"네인거에요"
내 지시에, 나나와 제나씨가 난색을 표했다.
"마스터, 구출반으로 동행허가를"
"공장안에도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나나는 그쪽의 보호를 맡기고싶은데"
"......마스터의 지령을 수탁"
끄덕하고 수긍하며 나나가 떨어졌다.
"저지, 아이들만으로 괜찮을까요?"
"괜찮아요. 하지만, 그렇네요......리리오씨, 아이들에게 동행해주실수있을까요?"
"알았어. 제낫치를 잘부탁해."
"네, 찰과상 하나 나게하지않을게요."
내 옆에서 뺨을 물들인 제나씨에게, 리리오가 크게 손을 흔들고 신소년의 뒤를 쫓는다.
4명이 공장 담을 넘어 잠입하고있다.
"시로랑 크로우는 저 나무위에서 도망가는 놈이 없는지 보고있어 줘. 뭔가 생기면, 빛마법 플래쉬로 알려주겠니?"
"응"
"네, 라고해야지. 시로."
"네"
시로와 크로우 두명이 파닥파닥하고 나무위로 날아간다.
자, 우리들도 행동하자.
◇
"......뭐하는놈이냐, 네놈? 여기가 백작님 거라는건 알고 들어온거냐?"
공장에 들어가자마자, 범죄길드 남자들이 3명정도 우리들을 겁주며 다가왔다.
"백작가의 사람이냐?"
"아앙? 그런건 아무래도 좋아! 그 여자들을 놓고 꼬마는 돌아가라. 그래, 그 도마뱀은 데려가도 좋다."
남자들의 더러운 대사에, 제나씨의 귀가 더러워질것같다.
"리자......"
"승낙"
내 신호로 리자가 돌격한다.
애용하는 창은 없지만, 이런 피라미상대로는 그런건 핸디캡디 되지않는다.
급접근한 리자의 꼬리 휘두르기에, 남자들이 썩은나무처럼 간단히 쓰러졌다.
그 소리를 들은건지, 안쪽 문이 열리고 10명정도 남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칫, 위병인줄 알았더니 아닌가보군"
"실력은 꽤 있나본데"
"그럼 경호원 둘에게 맡기......"
오래 상대할 생각은 없으니, 째깍째깍간다.
나는 말없이 리자와 나나에게 지시를 낸다.
리자가 낮은 자세에서 화살처럼 날아들어, 남자들상대로 무쌍한다.
나나는 리자가 만든 공간을 빠져나가, 이술로 만들어낸 마법방패로 막아서는 남자들을 쳐날리고, 문안쪽으로 뛰어들었다.
여기에선 보이지않지만, 안에 있던 노예상인을 때려눕히고 아이들을 구출한것같다.
광전사의 칭호를 가진 남자용병이 함성을 지르며 짐승처럼 리자에게 돌격을 되풀이하고있다.
다른 한명의 여자용병은 냉정히 다른 남자들을 방패로 쓰면서, 리자의 틈을 찌르려고 멤돌고있는것같다.
꽤나 대조적인 두사람이다......
"……■■ 바람방어(윈드 프로텍션)"
어느 새 날아온 독단검을, 제나씨의 마법이 튕겨낸다.
어째, 두목이 던진 물건인것같다.
"칫, 마법사까지 데려왔나. 자식들아, 저 흑발꼬마부터 찍어라!"
"""뉍"""
두목의 신호에 세명의 남자들이, 나를 노리고 돌격해온다.
"■■ 바람부채(윈드 팬)"
제나씨의 마법으로 휘말려 올라간 먼지가 남자들의 시야를 막고, 바람같은 속도로 달려든 제나씨가 남자들을 베어버린다.
의외로 용서없지만, 일단 남자들을 죽이지는 않는것같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미치지못하지만, 그녀도 보통 정기사이상으로는 강하다.
범죄길드라고는해도, 보통 깡패상대라면, 이런 결과도 당연한것이다.
두목같은 남자가 그늘로 모습을 숨이려고 움직이는게 보였다.
나는 '이력의 손(매직 핸드)'로 두목의 다리를 잡아, 용병들이 처리가 끝난 리자앞으로 던졌다.
"우왓, 뭐냐? 마법인가.....꾸에엑"
리자가 내찌른 경봉에 맞은 두목이 기절한다.
진짜 아플것같다.
막 정리된 참에, 문 안쪽에서 나나가 돌아왔다.
"마스터, 유생체 3명을 보호했습니다."
"잘했어. 그 아이들은 맡아둘테니까, 이녀석들을 묶은다음에, 리자랑 둘이서 다른 잔당은 없는지 확인해줄래"
"예스, 마스터."
이 공장안에 아무도 남지 않은건 알고있지만, 제나씨 바로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않을수는 없다.
"제나씨, 일단 아이들을 피난시키죠"
"네"
제나씨와 둘이서 아이들을 데리고 공장밖으로 나왔다.
"오빠들은, 누구?"
"고아원에 돌려보내줄거야?"
"배고파"
유녀들에게 눈깔사탕을 주면서, 그녀들의 스킬을 확인한다.
어째 마법계 재능을 가지고있어서, 다른아이들과는 따로 관리받고있던 모양이다.
아마도, 먼저 노예계약을 하려던거겠지.
◇
공장의 앞마당으로 나오자, 지하실에서 구출된 아이들이 신소년에게 인솔되어 나왔다.
"구출했다~?"
"구출완료인거에요"
"잘했어 둘 다."
임무완료 보고를 하는 타마와 포치를 끌어안고 두사람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무위에서 돌아온 시로와 크로우 두 사람에게, 아리사들이 있는곳으로가서 위병들을 데려오라고 지시했다.
자, 두목의 심문이다.
리자에게 명령해 우물물을 머리에 쏟아부어 깨운다.
"후왓......, 칫. 박정하구만, 전원 잡아버린건가."
"질문에 답해라"
"칫, 이몸의 입을 열고싶으면 용사라도 데려와라."
이 두목은 혀를 차는게 버릇인것같다.
"팔에 천을 감은 아이들을 잡아오라고 한건 너냐?"
내 질문에 두목이 입을 다물고 말하지않는다.
여기선 허세를 부려보자.
"침묵이 이미 대답이다. 다른 녀석들은 이미 입을 열었다고? 너한테 묻고싶은건 놈이 있는곳이다."
"흥, 이 몸을 베어도 신기루형님을 파는짓은 못한다. 나님을 다른 피라미들과 똑같이보지마라"
......역시, 이놈도 신기루관계자인것같다.
전에도 생각한거지만, 심문스킬은 꽤 위험한 성능이 있는것같다.
그 뒤, 몇가지 질문을해서, 그동안 고아나 생계가 막막한 슬럼가주민들을 정기적으로 모아서, 백작의 심부름꾼에게 건네주었다고 자백받았다.
아마도, 정기적으로 모은 사람들이 백작의 저택 지하공동에 있던 무수한 시체가 된거겠지.
두목은 악덕원장들과 직접 면식은 없고, 신기루의 직속부하들이 중개하고 있었다는것같다.
일년전부터 홀수달 옥션 개최기간에 산제물로 사용할 사람들을 모으도록 지시받았다는것같다.
마지막으로 만난건 연말사건 몇일 전이라는듯하다.
하는김에 보주에 관해서도 확인했지만, 쓸모없는 대답뿐이었다.
아무래도, 이녀석들은 보주와는 관계없는것같다.
흠, 그렇다면 녹색마족의 암약과는 무관계일 가능성이 높은것같다.
두목에게서 듣고싶은 일은 모두 들었기에, 나는 작은일 이라고 변명하고, 모두의 곁에서 떨어졌다.
일단, 리자에게는 공범자를 잡으러 간다고 말해두었다.
◇
나는 쿠로의 모습으로 바꾸고, 왕도 동문에 있는 역마차탑승장으로 유니트배치로 이동했다.
"여행가나?"
"뭔가 자네는!"
큰 가방을 가진 고아원장의 어깨를 잡고 말을 걸었다.
"에에잇, 놔라! 예의도 모르는건가!"
고아원장이 내 손을 뿌리치려한다.
그는 역마차로 왕도를 벗어나 도망갈 생각인것같다.
에치고야의 수사에 몸의 위험을 감지한것같다.
감이 좋은 녀석이다.
"신기루라 말하면 알겠나?"
"무, 무슨 일이냐? 사람을 잘못본거면 저리가라. 나는 바쁘단말이다."
흠, 시치미떼는것같지는 않고, 악덕원장은 신기루와는 무관계인것같다.
"......그렇다면, 팔의 천이라면?"
그 한 마디에 악덕원장이 움찔 떨더니, 다른 손님들을 밀쳐내며 역마차를 향해 달려간다.
아무래도, 유괴사건쪽에는 가담하고있던것같다.
역마차에 타려하는 그의 어깨를 잡고, 뒤로 내던졌다.
쨍그랑 소리와 함께, 그의 가방에서 금화가 쏟아졌다.
"요즘 고아원장은 꽤나 벌이가 좋은가보네"
나는 그것을 슬쩍보고, 악덕원장을 노려봤다.
"어, 어리 금화다."
"대단해"
금화를 보고 놀라는 민중들이지만, 위병초소가 옆에있는 탓인지 훔치려고 달려드는 사람은 없는모양이다.
"어이! 정문앞에서 뭘 하고있나."
"위병, 이 놈을 체포해라."
나는 미츠쿠니공작가의 문장이 들어간 단검을 위병에게 보이며 명령했다.
나나시로 받은 물건이다.
악덕원장은 그를 포함해 3명. 다른 2명은 고아원이 있는곳에서 붙잡았다.
악덕원장 3명은 심문뒤에, 유괴범 두목과 세트로 재상부하의 첩보국으로 보냈다.
두목을 쿠로에게 빼앗긴 일로 제나씨들이나 모여있던 위병들이 당황했지만, 쿠로의 정체가 나인건 리자들에게는 전해두었으니 문제없겠지.
조금 긴 작은일을 마치고 나는 모두의 곁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악덕원장들의 처우지만.......
재상이 말하길, 상급마족소환을 거들어 왕도를 위험에 빠지게한 이상, 3명은 반역죄로 사형된다는듯하다.
◇
"그래서, 고아원장 심문은 한거야?"
"그래, 단순히 돈을 노렸던것같았어. 그 백작이 고아원에 기부하고있어서 알게된것같아."
비밀이야기를 하기위해서, 아리사를 목마태우고 옥션회장앞을 걷는다.
고아들의 보호같은건 위병들에게 떠맡겼다. 위병대장에게 위로금으로 금화를 1장 주었으니, 분명 제대로 고아원까지 데려다줬을거다.
"그래도, 뾰족돋은 미소년이 슬쩍 중얼거리는 감사의말은 불타오르네~"
헤어질때 신소년이 퉁명스레 고맙다고 말한것을 말하고있는거겠지.
아리사의 발언에 동의하긴 어렵지만, 건방진 소녀로 바꿔생각해보면 알것같은 기분도 든다.
꾸르륵, 하고 제나씨의 배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아마도 엿듣기 스킬이있는 나에게만 들린거겠지.
군것질을하고있는 우리 아이들과 달리, 제나대의 4명은 아침부터 아무것도 먹지않고있으니까 배가 고플때겠지.
시계를 확인하니 오후 2시쯤이었다.
아무래도, 유괴소동탓에 점심때를 놓쳐버린것같다.
"슬슬 배가 고파오네요. 어딘가 가게에 들어가서 점심을 먹도록하지요"
"네! 네! 좋은 가게가 있어! 아리사쨩 추천!"
내 제안에 제일 먼저 반응한건 아리사다.
딱히 가고싶은 가게가 있던것도 아니기에, 아리사가 추천하는 창작요리점으로 향했다.
조금 먼것같기에, 마차로 이동하게 되었따.
왕립학원 기사학사근처......랄까 에치고야 상회 공장근처다.
전에 넬이 먹고있던 메밀가게인것같다.
"여기야!"
아리사가 2층건물의 식당을 가리키며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돌아본다.
"여기는 소고기덮밥이 맛있는거에요!"
"소~소~랑 맛나가 가득해~?"
포치랑 타마도 기사학사에서 돌아올때 동급생들과 간식을 먹으러 들렀었다는듯하다.
"고기의 좋은 냄새가 납니다."
"간장과 된장 향기쪽이 강하지 않은가요?"
리자와 루루도 배가고픈지 냄새에 민감하다.
◇
"아찌~! 안쪽에 독실 비어있어?"
"오, 귀족 아가씨들인가. 미안하구만, 안쪽은 예약이 되있어"
체모가 짙은 40대 점주가 가게 안쪽에서 얼굴을 내민다.
점내에는 카운터석에 몇명있을뿐, 8개 있는 테이블은 모두 한산했다.
"헤에~, 왠일이래"
"왠일이라 미안하구만. 테이블은 전부 비어있으니까 좋은 자리에 앉아라."
"호~이"
우리들은 안쪽에 있는 6인용 테이블을 3개 확보하고 자리에 앉았다.
호위하는 입장이어서인지, 제나씨들은 입구쪽 테이블이다.
"주문은 뭘로할래?"
"뭔가 추천하는건 있습니까?"
이 나라의 식자율을 생각해보면 당연하지만, 이 가게에는 메뉴가 없다.
"물론, 소고기덮밥인거에요!"
"무우, 해물야채튀김"
나는 점장에게 물어볼 생각이었지만, 포치와 미아가 잽싸게 자신의 추천을 내게 알려줬다.
"조금 비싸도 괜찮으면, 오미소 튀김정식도 추천한다고"
"그럼, 그걸로 할까나. 모두는 뭘로할래?"
왕도에도 튀김이 퍼지기 시작한것같다.
나는 모두에게도 주문을 시켰다.
"자작님이 내는거?"
"자, 잠깐 리리오!"
리리오의 사양않는 발언에 제나씨가 허둥댄다.
"물론이야. 가격은 신경쓰지말고 좋아하는걸로 주문해도 괜찮아. 혹시나해서 말해두지만, 술은 안된다."
"얏호~, 역시 귀족님!"
"그럼, 나는 제일 비싼 요리로!"
"자, 잠깐 루우!"
"루우, 있다가 할 말이 있습니다."
루우의 발언에 제나씨와 이오나양이 화를냈다.
"어이어이, 우리집 최고 요리는 은화 2장이나한다고?"
"상관없습니다. 모두 사양말고 주문하도록!"
"포치는 소고기덮밥인거에요"
"타마도 소고기덮밥~"
"저는 주인님과 같은 오미소 튀김 정식을 부탁합니다."
"해물야채튀김정식"
포치, 타마, 루루, 미아에 이어 모두가 점주에게 주문했다.
메모도 없이 잘도 기억하네.
마지막으로 진지한 얼굴로 고민하던 아리사가 주문했다.
"나는 소고기덮밥정식에 단품으로 굴튀김에 냉두부파잔뜩으로"
아리사......다이어트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오지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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