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입니다. 궁지에 몰린 주인공이, 그 위기를 빠져나가기위해 숨겨진 능력을 해방하는 건 이야기에서는 자주 있는 수법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잘 되지않는것같습니다.
◇
왕국회의 첫 날, 새해의 '대알현 의식' 에 참가하기 위해 우리들은 왕성의 대알현실에 모여있다.
오늘은 작위의 승격이나 수여가 행해진다던지, 대신같은 직위의 발표가 있는 날이라는 것 같다.
왕국회의라는 이름이 붙어있지만, 첫 날은 딱히 회의다운 회의는 없는 것이었다.
오늘 '대알현 의식'에 참가하는 것은 사토뿐 아니라, 나나시도다.
나나시가 등장하는 것은 10분 뿐이지만, 그 사이, 사토도 대알현실에 있지않으면 안된다.
조금 귀찮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우리들이 있는 왕성의 대알현실에는 지금까지 보아왔던 장방형의 알현실과 달리, 부채모양을 하고있다.
콘서트홀이나 식장같은 느낌이려나?
조금 어두운 조명의 대알현실에는 천명을 넘는 귀족들이 정열해있다.
이렇게나 있어도 비좁게 느껴지지않을 정도의 넓이를 대알현실은 가지고있다.
국왕의 옥좌가 놓여있는 장소가 1층높게되어있고, 그 뒤로 네온관같은 가는 유리관으로, 높은 천장까지 닿아있는 오브젝트가 만들어져있다.
그리고, 작은 볼륨으로 음악이 흘러나오기 시작하자, 오브젝트가 희미한 빛을 내기 시작한다.
"국왕폐하, 납시오."
사회를 맡은 고관이 국왕의 입실을 선언하고, 국왕이 옥좌에 앉는것과 동시에 오브젝트가 빛나며, 오브제의 그늘에 있던 악단이 장엄한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아마도, 국왕의 권위를 높이기위한 연출이겠지.
......자, 주위의 시선이 옥좌에 모여있을 때, 나나시와 교대하자.
다음 순간, 내 모습은 왕성의 빈 방에 있었다.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했던 내 '특수능력(어빌리티)' '유니트 배치' 에 의한것이다.
어째서인지, 요 사이 소동 뒤부터 쓸수있게 되었다.
이유를 들자면, 신을 쓰러뜨린 일이나 신검의 힘을 휘둘렀던 일 정도밖에 생각나는게 없다.
아쉽지만 '유니트 작성'은 사용하지 못하는 채이다.
이 '유니트 배치'말이지만, 자기진영에 한해서 아군 유니트를 자유롭게 이동할수있다.
그것도, 마력을 소비하지않고다.
정말로 치트(치사한) 능력이라고 할수있다.
지금 자기진영이라고 인정되는건 각지에 있는 내 저택과 용의 계곡, 무노시, 볼에난 마을, 미궁도시, 공도, 왕도정도다.
자, 문 저편에서 시종이 다가오고있다.
'유니트 배치'에 대해서 생각하는건 이쯤으로 해두자.
그리고, 내가 원래 있던 장소에는, 이쪽으로 이동하는것과 동시에 사토인형을 배치해두었다. 물론, '유니트 배치'를 사용해 위치를 교환한거다.
이 사토인형은 전에 미궁도시의 '담쟁이 덩굴 관'에서 만든 변장용 슈트로, 안에는 자유골격골렘이 들어있다.
회화는 불가능하고 전투도 할수없지만, 몸짓의 복사는 완벽해서 단시간의 몸바꾸기라면 문제없다.
위장에 특화되어 있기에, 아리사 급의 '인물감정' 스킬을 가지고있지않은한 인형과 본인의 구별을 할수 없는것같다.
에치고야 상회에서 계약하고있는 고문감정가에게 쿠로인형으로 확인해두었다.
자, '빨리갈아입기'스킬로 황금갑옷의 용사나나시스타일이 된 나는, 부르러 온 시종에게 안내받아 대알현실로 입실한다.
"우리 왕국을 위기에서 구한 영웅......용사 나나시를 여기에 소개한다."
빛마법에 의한 스포트 라이트에 비추어지며 국왕의 옆까지 걸어간다.
성검 클라우솔라스는 미토에게 돌려주었기에, 차고있는건 오리하르콘합금으로 만든 모조품이다.
귀족들의 시선이 나에게 집중된다.
국왕의 앞에 서서, 귀족들에게 등을 돌린채로 투구를 벗고 한쪽 무릎을 꿇는다.
얼굴에는 하얀 신작 가면이 있지만, 뒤에있는 귀족들에게는 보이지 않을 터다.
"용사 나나시, 잘도 백성이나 우리 왕국을 구해 주었다. 그 공적을 기려 미츠쿠니 의 가명을 내리고 공작에 봉한다."
"삼가 받들겠습니다."
미묘하게 국왕이 하기 힘들어하는것같지만, 언제나처럼의 태도를 다른 귀족들 앞에서 할수는 없으니까말이지.
곧이어, 국왕의 몸이 하얀 인광에 감싸인다.
"■■ 서작(컨퍼링 피어레이지)"
국왕의 영창과 함께 빛의 입자가 둥실둥실 흔들린다.
>칭호 '시가왕국공작' 을 얻었다.
>계급 '귀족(공작)' 을 얻었다.
스테이터스는 자동으로 변하지않았기에, 교류란을 변경해 정보를 갱신한다.
다시, 황금 투구를 쓰고, 귀족 쪽으로 돌아선다.
타이밍좋게 웅장한 곡이 악단에서 흐르고, 사전체 맞춰둔대로 등뒤의 조명이 어두워진다.
내가 모조성검을 뽑아 마력을 흘리자, 푸른 빛이 대알현실을 가득 채운다.
"내 이름은 나나시. 마족을 치는 검이다. 내가 사람 사이의 다툼에 관여하는 일은 없다. 사람의 손으로 대처할수 없는 강대한 마족이 나타나면, 내 이름을 불러라. 나가 그곳으로 가 마족을 멸하겠다......"
시가왕국의 전례실이 생각한 원고대로의 연설인데, 스스로의 입에서 나온 중2병같은 대사가 수수하게 멘탈데미지를 입힌다.
5분정도의 연설을 마치고, 용사 나나시는 여기서 퇴장이다.
"......그럼, 나는 나를 필요하로는 곳으로 향하겠다."
그 자리에서 천구로 둥실하고 대알현실에서 떠오른다.
충분히 떠오른 시점에서, 왕성의 중앙정원에 띄워둔 전장 30미터정도의 비공정을 '유니트 배치'로 실내에 출현시킨다.
의표를 찔린 귀족들 사이에서, 웅성거림이 퍼진다.
"오오, 저건 쥘 베른?"
"사가제국 용사의 배와 동형인가!"
그런 소리가 귀족들의 자리에서 들려온다.
처음 목소리는 무노남작이다.
나는 비공정의 외각은 용사의 배와 같이 볼에난제니까, 닮은게 당연하다.
나는 체공상태의 비공정의 안에 탄뒤에, 조금 사이를 둔 뒤에 비공정채 '유니트 배치'로 왕성의 중앙정원으로 전이했다.
자, 나나시의 차례는 종료다.
나는 비공정의 자동항행장치를 시작시켜, 왕도를 일주하고 공도방면으로 향하는 코스를 취한다.
순회송도는 말이 달리는 정도로 억제하고, 함수전망실을 열어 모두의 황금갑옷을 입은 자유골격골렘에게 왕도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도록 지시를 내린다.
이걸로 우리들과 황금기사들을 동일시하는 자들은 줄어들겠지.
어찌되었든, 우리들이 참가하고있는 의식중에, 용사나나시와 황금기사들이 퍼레이드를 한 일을 뫔도 사람들 전원에게 목격시켜두었으니까.
나는 일련의 준비가 끝난 시점에서, '유니트 배치'를 사용해 대알현실로 돌아갔다. 물론, 교류란의 수치나 복장은 원래대로 돌려둔 뒤이다.
미토가 왕도에 있다면 나나시역을 떠넘겼을텐데, 녀석은 천룡과 함께 후지산산맥에 있는것같다.
◇
"영주 레온 무노. 그대를 백작으로 승작한다."
"삼가 배명합니다."
새해의식은 진행되어, 무노남장의 승작 의식이 행해지고있다.
시가국어로 진행된 뒤에, 왕석을 가진 국왕의 영창이 이어진다.
"■■ 승작(컨버트 피어레이지)"
들어본적이 없는 표어(커맨드 워드)다.
국왕의 영창이 끝나자, 무노남작과 국왕주위에 빛의 고리가 나타나, 바깥둘레가 연결되어 무한기호같은 모양을 만든다.
잠시동안 빛의 고리가 주위를 비춘다.
곧이어 빛의 고리가 증발하는것같이 하늘과 땅으로 사라져간다.
그리고 빛이 사라지자, 무노남작의 칭고나 계급이 '백작'으로 변했다.
의식이 끝나고, 무노백작이 폐하에게 절하고 자리로 돌아간다.
그런 규칙인지 박수와 함성같은건 일어나지 않았다. 그 대신 이랄건 없지만, 악단이 기세가 오를것같은 장엄한 곡을 연주해 주었다.
이어서 고 렛세우 백작의 적남이 '승작' 의식을 거쳐, 새로운 렛세우 백작이 되었다.
"사토 펜드래곤 기사, 어전으로."
진행역의 고관에게 불려, 자리에서 일어났다.
분명히, 작위순으로 불릴거라 생각했지만, 준남작위를 가진 제릴보다도 먼저 불려버렸다.
나는 조금 싫은 예감을 느끼며 국왕의 앞에 무릎꿇었다.
"사토 펜드래곤 기사를 자작으로 승작한다."
......잠깐.
명예남작이나 준남작근처로 내정된거 아니었나?
1대한정의 명예기사랑 영대귀족인 자작은, 반상회의 회장이랑 국회의원정도로 다르다고?
나나시의 때나 무노백작의 때처럼 의사확인같은건 없이, 국왕의 영창이 시작되었다.
"■■ 승작(컨버트 피어레이지)"
국왕의 영창과 함께 빛의 입자가 둥실둥실하고 흔들린다.
조금전 백작들의 때와 이펙트가 다르다.
>칭호 '시가왕국자작' 을 얻었다.
>계급 '귀족 (자작)' 을 얻었다.
놀란것은 나뿐이 아니라, 하급상급 가리지않고 귀족들 사이에서 욕설과 웅성거림이 날아다닌다.
보이는 한, 욕설을 뱉고있는것은 비스탈공작 제자인 명문귀족들 인것같다.
기분은 알겠는데, 불만은 국왕에게 말해줬으면 좋겠다.
◇
남작이 된 제릴에 이어서, 몇명인가의 귀족들이 승작 의식을 받았다.
"펜드래곤가 가신, 리자"
이어서 미스릴 탐색자들의 '승작' 차례가 되었다.
시가8검 제1위에게 이긴 탓인지, 리자가 제일 처음이었다.
기사복을 정장으로 선택한 리자가, 긴장한 표정으로 국왕의 앞으로 걸어간다.
"펜드래곤가의 노예 리자를, 키슈레시갈자 명예 여 준남작에 서작한다."
......명예 여 준남작(바로네테스)?
"■■ 서작(컨퍼링 피어레이지)"
국왕의 영창이 끝나고, 리자의 이름이 '리자 키슈레시갈자' 로 변했다.
키슈레시갈자는 리자의 부족의 이름이다. 그리고 리자의 '사토의 노예' 라는 칭호와 계급 '노예'가 사라지고, '펜드래곤가 가신' '시가왕국 여 준남작'의 칭호와 계급 '귀족(여 준남작)'이 새롭게 늘어났다.
"리자 키슈레시갈자 명예 여 준남작이여, 그 무쌍창술로 민초를 지키라."
"존명"
이제와서 처음으로 국왕이, 의무적인 대사이외의 말을 입에 담았다.
이어서, 나나, 루루, 아리사, 타마, 포치 순으로 '명예기사' 지위를 얻었다.
다만, 아리사와 루루의 계급은 '노예' 그대로다.
사전에 니나여사를 통해서, 아리사나 루루의 '강제(기어스)'의 일을 전해, 특례로 인정받고있다.
보통이라면 전원 '서작'을 사퇴해야하지만, 리자의 일이 있어, 이런 특례가 인정받았다.
재상정보로는 '강제(기어스)' 스킬을 가졌다고 알려진 것은, 족제비인족의 황제와 서방제국의 '암현자'라 불리는 마술사뿐이라고한다.
영창의 보주가 손에 들어오면, '강제(기어스)' 스킬을 받으러 어느쪽인가의 나라에 가려고 생각하고있다.
그밖에도 파리온 제국의 자자리스 법황도, 의식마법의 '기원(위쉬)' 로 '강제(기어스)'를 해제할수있었것같은데, 이 마법은 대가가 큰 것같으니까, 최후의 수단이겠지.
그리고, 미아는 엘프의 율법에 따라 타국의 귀족이 되어선 안된다는것 같기에, '서작'을 사퇴하고있다.
무엇보다, 엘프라는것만으로 국빈급의 대우를 받는다는것 같아서, 본인도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
작위의 승격이나 수여가 끝나고, 강등이나 폐작당하는 귀족이 발표되었다.
예의 '자유의 빛'을 숨기고있던 귀족이나 관련되어있던 귀족들이, 반역죄를 적용받아 일족전체가 처분당한다고한다.
10살 미만의 아이들은 처형이 아닌, 후지산산맥 기슭에 있는 수도원에 보낸다는듯하다.
이어서 관직의 변경이나 새로운 부서의 신설이 발표되었다.
재상이 대신을 겸임하는 '관광부' 라는 부서가 생겼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외무성' 과 업무가 겹치고, 재상직속의 스파이 조직을 숨기기위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할수밖에 없는 수상한 냄새가 난다.
시가8검에는 후보자중에서 제릴남작 1명만이 선택되었다.
다른 2명은 해당자가 없는것같다. 미스릴 탐색자들중에서도 제릴에 가까운 레벨의 도끼술사나 방패술사가 있으니까, 내 차례가 돌아오기 전에, 때를 봐서 추천해두도록 하자.
마지막으로 국왕에게서 신형대형비공정의 2번함, 3번함이 연내 취항하게되어, 현재취항하지않고있는 국내 각 영지를 순회하는 선로를 신설하는 것과 각지의 영주에게 각1척씩 소형비공정이 대여되는 것이 발표 되었다.
나나시로 헌상한 공력기관을 사용한 물건이다.
마력로의 연비는 나쁘고 운행코스트가 높기때문에, 신들의 눈에 들만한 유통혁명은 걱정하지않아도 괜찮을것이다.
마력로의 연료가 되는 마핵의 수요가 높아질테니까, 미궁도시나 세류시에 사람이 늘어날것같은 예감이 든다.
거기다, 소형비공정은 마력로가 차지하는 체적이 크기때문에, 마차1대분 정도의 적재량뿐이없다.
영주나 대관의 이동정도뿐이 사용할수없겠지만, 그래도 영주들에게선 환호성이 울려퍼졌다.
이렇게, 새해 대알현 의식이 끝나고, '홍보'의 틈으로 국왕에 의한 새해축하방송이 열렸다.
그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왕도를 마족에게서 구한 용사 나나시 미츠쿠니 공작과 황금기사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어째 공식문서로 우리 아이들은 '황금기사단' 이라고 불리는것 같다.
가능하면, 왕도에 재등장이 필요한 일이 일어나지않기를 기도한다.
◇
내일부터 1월5일까지 4일간은 왕국회의가 열린다.
하급귀족은 첫날의 의식에만 출석하면 괜찮은거지만, 상급귀족의 말석에 앉아져버렸기에, 나도 4일간 회의에 출석하게 되버렸다.
"아무리 그래도 주인님이 자작이 되다니, 미리 말해줬음 좋았을텐데.
"나도 본방에서 갑자기 알려진거야."
정말이지, 아무리 상의하달의 나라라해도 너무하다.
혹시나, 미리 알리면 내가 거절할 것을 알고있는 누군가의 계책이었을지도.
뭐, 끝난일은 됐다치자.
이제와서 사퇴할수 있는 것도 아닐테고.
모두함께 코타츠에 들어가, 루루가 만든 정월요리를 먹으면서, 아리사와 그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리사의 귀족으로서의 가명은 타치바나다.
이전 니나여사가 타치바나 기사는 따로 존재한다고 말했었지만, 왕성의 귀족명부를 확인해보니 타치봐나기사와 착각한것같아서, 아리사의 전세의 가명은 문제없이 사용할수있었다.
참고로 포치와 타마의 가명은 리자와 같다. 처음 우리아이들은 가명을 펜드래곤 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었지만, 아리사가 '결혼 했을 때에 펜드래곤으로 바뀌는쪽이 값지겠지?' 라는 말에 혹해서, 각각 다른 가명이 되었다.
루루는 선조인 일본인가명을 이어 루루 와타리 로, 나나는 전마스터인 젠의 성의 이어 나나 나가사키가 되었다.
"주인님, 이것도 드셔보세요."
"고마워. 루루의 정월요리는 조금 달라져있긴하지만, 정말 맛있어."
루루에게 정월요리의 감상을 전한다.
"......달라?"
"아아, 다테마키에 생선이나 새우를 으깬걸 안넣고, 밤킨톤도 전부 밤으로 만들었고, 우리 고향이랑은 다른 레시피라고 생각해서."
슬쩍 중얼거린 아리사에게 이상한 곳을 지적하니, 아리사의 표정이 '저질렀다' 느낌 가득한 괴로운 표정이 되어버렸다.
어째, 적당 레시피로 만들게한것같다.
"다, 다시 만들게요!"
"미안, 미안. 말하는 방식이 나빳네. 내가 알고 있는 맛이랑은 다르지만, 내가 알고 있는 정월요리보다도 맛있어."
일어선 루루를 앉히고, 말을 보충한다.
"맛나맛나~?"
"루루의 요리는 맛있는거에요!"
"응, 맛있어."
타마, 포치, 미아의 3명도 내 말에 동의한다.
타마는 도미 통째구이, 포치는 구운 새우, 미아는 밤킨톤이 맘에 든 것 같다.
"정월요리는 지방마다 레시피가 다르니까, 이건 왕도풍 정월요리라는걸로 좋아고 생각하는데?"
"그렇습니다, 루루. 이 대그포는 참으로 씹는맛이 좋고 맛있습니다."
나와 리자의 말에 루루의 얼굴에 미소가 돌아온다.
식사를 끝내고나서, 모두와 코타츠에 들어가 느긋하게 보냈다.
무릎위에서 타마가 껍질을 벗겨준 밤을 먹고, 미아가 깐 귤을 한개 입에 넣어주었다.
......아아, 평화롭다.
나들이옷 차림의 루루의 입가에는, 분홍색 립스틱이 자랑스래 입술을 장식하고있다.
나는 오늘몇번째인가의 칭찬의 말을 루루에게 보내고, 그 미모가 붉게 물드는것을 보고 즐겼다. 부끄러워하는 미소녀의 웃는얼굴은 버릇될것같네.
나는 모두와 함께 평화로운 저녁을 즐기고, 내일을 위해 힘을 보충했다.
자, 내일부터 또 열심히 일하자!
안보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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