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사~ 몇미~터어~?」
『잠깐 기다려, 1109미터네』
「와~아, 신기록~?」
『그래, 축하해』
사구의 저편의 아리사와 대화.
마법은, 굉장해.
『역시 타마인거에요. 포치도 지지 않는거에요!』
사구의 저편에서 포치가 크게 손을 흔드는게 보인다.
작게「퍼엉」하는 소리가 들리고, 포치가 날아온다.
――아, 균형을 잃었다.
나선 회전을 하면서, 빙글빙글 쿵하고 사구를 들이받고 묻혀버렸다.
포치에 이어서 리자와 나나도 날아온다.
어느쪽도 포치보다 짧은 거리.
왜냐면, 크니까.
사구에 묻힌 포치가 나오지 않는다.
걱정되어 달려갔지만, 사구를 파기전에 포치가 모래를 해치고 나왔다.
「퉤퉷, 실패한거에요」
포치가 몸을 털어 모래를 떨궈낸다.
물론, 그전에 바람이 불어오는 반대쪽으로 도망갔다.
「으으」
「미안해요, 인거에요」
그대로 모래를 뒤집어쓴 미아가 볼을 부풀린다.
포치가 사과하면서 미아에게 묻은 모래먼지를 턴다.
『포치, 1050미터. 유감이야』
「유감인거에요」
「포치, 돈 마인~」
「다음은 지지 않는거에요!」
포치가 스팟하고 포즈를 취하며 재전을 도전해왔다.
물론, 언제든지 도전은 받는다.
왜냐면, 타마는 언니니까.
◇
포치와 경쟁하여 달려서 주인님이 있는곳으로 돌아온다.
뒤쪽에 모래에 묻힌 미아가 굉장히 화냈다.
이번엔 포치가 먼저이다.
3개「가속문」의 원을 향해서 순동으로 뛰어든다.
「으아아~ 인거에요~」
포치가 방금과 똑같이 나선회전을 하며 날아간다.
굉장히 즐거워보인다.
혹시, 그렇게 나는게 재밌나?
시선을 느껴 위를 보니, 주인님의 상냥한 웃는 얼굴이 보였다.
자신도 모르게 활짝하고 웃는다.
「포치의 흉내를 내도 괜찮지만, 회전중에 말하면 혀를 깨무니까 조심해」
「예써~」
주인님은 뭐든지 알고있냥.
타마는 스팟하고 포즈를 취하여 주인님에게 대답하고서, 가속문으로 향한다.
준~비, 땅!
공중에서 포치처럼 균형을 잃어본다.
빙글, 빙글, 하고 눈이 돌아간다.
하늘이 아래에 갔다가, 지면이 위로갔다가, 정신없어서 재밌다.
주인님에게 주의받았는데, 자연스럽게 웃음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온다.
아, 벌써 지면이――
풀썩하고 사구를 들이받았다.
하지만, 날고있던 기세가 멈추지 않고, 그대로 모래를 뚫고서 사구의 반대측에서 뛰쳐나와 지면을 데굴데굴 굴러간다.
――즐겁다.
모래를 털어내고, 걱정스러운 듯이 달려온 포치의 얼굴을 보고, 웃음소릴 낸다.
자아, 또 한번!
【SS】열사의 맹특훈(2)비행화(靴)편
――즐거웠다.
움직이지 못하게 될때까지 놀고서 미아가 만들어준 물침대에서 휴식중.
포치도 옆에서 누워있다.
아리사와 함께 주인님과 루루가 전이해왔다.
「모두 몸에 아픈곳은 없니?」
주인님이 걱정스러운 듯이 묻지만, 괜찮다.
아무데도 아프지 않고 단지 지쳐서 누워있을뿐. 모두도 똑같이 대답해준다.
「가속문을 사용한 캐터펄트 발사와『각(?)』을 전개한 활공 보드 기능은 잘 움직이는 것 같네」
「하지만, 사막이라면 몰라도 포치같이 균형을 잃으면, 위험한거아닐까?」
「포치는 상처입지 않았는데요?」
「응, 보통이라면 아무리 모래가 쿠션이 되어준다고하여도, 그 속도라면 사막이여도 중상이야. 하지만, 활공익(翼)이 되는 부분 이외에도『각』이 얇은 막이 탑승자를 지켜주니까, 다소의 충격은 괜찮아」
주인님의 설명은 어렵다냥.
조금만 더 알기쉽게 말해줬으면 한다.
루루가 준「스포츠 드링크」를 마시고 활기회복~? 다 마신 컵을 루루에게 돌려주고, 타마와 같이 이해하지 못하고있는 포치와 함께 수신호로 논다.
「그럼, 다음은 비행화(靴)쪽을 실험할까」
「전에 가짜 클라우 솔라스를 비행시키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마법회로구나. 드디어 사람도 날 수 있게된거야?」
「그것과는 또 다른 회로야. 연비가 굉장히 나쁘지만. 이것에 사용한 것은 내 천구를 모방한 마법회로야」
주인님이 준 핑크 부츠를 신는다.
뒷꿈치에 달린 작은 날개가 귀엽다.
「신발에 마력을 넣으면 한순간만 역장이 만들어져서 몸을 지지해줘」
「네에~」
「열심히하는거에요!」
뉴뉴, 어렵다.
꾹하고 밟으면, 발이 달라붙는 느낌. 슉하고 힘을 빼면 함정에 떨어졌을때처럼된다.
하지만, 괜찮다.
왜냐면, 타마는 닌자니까.
「오오, 역시 타마네」
「으하, 공중을 걷고있어. 제법이네~」
주인님과 아리사가 칭찬해준다.
좀더, 칭찬해줘. 타마는 칭찬받으면서 자라는거야.
「으으으」
「아우치! 인거에요」
「어렵군요」
옆에서 미아와 포치가 잘 되지 않아서 모래에 얼굴부터 추락했다.
리자는 애시당초 지면에 달라붙어서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
「힘내~」
공중을 산책하면서, 모두의 응원. 주인님께 받은「장하다(天晴れ)」와「일장기」부채를 양손에 들고「치어 걸」의 춤을 춘다.
응원할 때엔 이거라고 아리사가 알려주었다.
어라라, 현기증~?
「괜찮니, 타마」
「하늘이 돌아가~?」
「마력이 다했네. 역시, 아직까진 개량이 필요해보여」
주인님께 공주님안기를 받으면서 마력을 나눠받았다.
모처럼이니까, 이대로 모두의 응원을 하자.
주인님의 팔안이 따뜻해서, 뭔가 행복해져서 졸려지기 시작했다.
으, 응원해야하는데........
――무리냥.
잠기운 사람은 너무강한거다.
.........안녕히주무세요~. ZZzz.
SS:레리릴의 울분?
「말도안돼애 에요!」
방에서 혼자 기염을 토해도, 그것에 대답해주는 자는 없다.
현자님이 남겨준 저택의 관리인을 맡았는데, 인족의 애송이가 새로운 주인이된다니.......
적어도, 엘프인 미사나리아님이 주인이 되셨으면 좋았을것을.
하필이면, 하이엘프님의 친구라던가 바보같은 이야기까지 만들어가며, 그걸 미사나리아님이 거들게하다니, 뻔뻔한 녀석이다.
부르르르르르, 하고 관리인 메달리온이 소리를 낸다.
애송이의 호출이냐, 하고 생각하면서 메달리온을 보자 발신원이 세계수의 통신국이라되어있었다.
서둘러서 몸가짐을 체크하고서, 메달리온을 가볍게 때려 통신상태로 전환한다.
『처음뵙겠습니다, 당신이 리렐르지?』
『아제님, 아니에요. 레리릴이에요』
『에? 거짓말, 아. 미안해, 레릴르』
『그러니까, 레리릴이라니까요』
평소라면「남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지 말라고에요」라고 화내겠지만, 지금은 그런 여유가 없다.
왜냐면, 메달리온이 비춘 통화상대는 엘프님이아니라, 보면 눈이 뭉개질정도로 신성한 성수님――하이엘프 아이아리제님이였으니까.......
나는, 분명 오늘 죽는구나.
엘프님께 만나는 것 만으로도 10년정도는 직무에 힘쓸 수 있는데, 우리 노망난 할아범도 만난적이 없는 성수님께서 말을 걸어주시다니.
이름을 잘못부른 것 정도는 별것 없지이 에요.
『리레렐, 사토를 잘부탁해. 사토라면 담쟁이 덩굴 저택의 설비를 유효하게 사용해줄거야. 토야의 유언도 알고있으니까, 분명 좋은 일에 써줄거라고 생각해』
「성수님의 말씀대로. 성심성의 섬기겠습니다」
『아제님, 비로와난 씨족에서 예의 현자의 돌의 건으로 통화가 왔습니다』
『어머, 바로 갈게. 그럼, 레리릴――이, 맞는거지? 사토를 돕는걸 힘내줘』
성수님께 이름을 불리고 격려받다니!아아, 이제, 죽어도 좋을 정도로 기쁘다. 이런 여록이 있다면, 애송이의 도움정도는 얼마든지 해주는거다.
◇
「어라? 미사나리아님은 함께계시지 않나요? 애소, 사토공」
「아아, 미아라면 미궁에서 열심히하고있어. 나는, 공방을 사용하러왔어」
인족 주제에 엘프님의 애칭을 부르다니, 엄청나게 무례한 자식이다.
하지만, 성수님께 부탁받은 이상, 이 레리릴, 사심을 눌러죽이고 도와주는것이다.
어짜피, 도와주지 않으면, 이 저택의 장치 하나 움직이지 못할게 분명하니까.
.......어째서 처음보는 장치를 그렇게 당연하다는 듯이 움직이는거지?「아아, 사전에 토라자유야가 남긴 자료를 봤으니까. 거기에 기릴에게서 저택의 설비에대해서『히어링』해두었으니까 문제없어. 레리릴, 미안한데 배양액을 합성할거니까 청결한 트레이와 큰 물통 가져와주지 않을래?」
「ㄴ, 네, 에요」
배웠다고해서, 사용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인데........제대로 쳐 사용하고있네? 이상하다. 이 레리릴님도, 노망난 할아범의 수년에 걸친 지옥의 훈련으로 겨우 기재의 사용법을 익혔는데.
하지만, 애소, 사토공은 평범하게 사용하고있다.
마치, 사용해왔던 도구로 요리를 만드는 요리사처럼.
연성기를 마법으로 병용하여 몇대나 병렬로 움직이다니, 보고서도 믿을수 없어에요.
덤으로, 이 저택의 페이크 코어의 보조가 있다고하여도, 저만큼 팍팍 마력을 사용하고 마력결핍증을 일으키지 않는다니 사람이라곤 생각할 수 없다.
정말이지, 너무 말도안되서, 머리가 아프다.
성수님이 인정하신건 폼이 아닌가보다.
그래! 분명 사토님은, 인족인 척을하는 아신님이나 신들의 사도님인게 분명하다! 그리 생각하면 납득이간다.
성수님의 친구로, 엘프님을 아내로 삼는다니 인족일 리가 없다.
「급한 용건이 생겼으니까 저택쪽으로 돌아갈게. 레리릴, 미안한데 공방의 뒷정리를 부탁해」
「네, 알겠습니다 사토님!」
지금부터는 기합을 넣어서 섬겨야지!외출하시는 사토님을 배웅하고서, 나는 팔을 걷어붙여 공방의 정리를 하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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