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가까이 휴일없이 일하였으므로, 오늘은 쉬기로하였다.
나는, 정원의 나무 뒤에, 수제작 안락의자를 두고 낮잠을 즐긴다.
그건 그렇고, 이만큼 더우면 탄산을 마시고싶어진다. 분명, 탄산수가 나름대로 남아있었을 것이다. 루루에게 부탁하여, 포테이토칩을 튀기라고 하고, 음료의 준비를 시작한다. 포도 주스에 탄산을 넣어서 스파클링 와인 풍으로 해보았다. 조금 단맛이 부족한 듯 하여서, 설탕을 추가로 투입한다.
리자에게 도움을 받아서, 모두가 학습 카드로 도는 장소에, 포테이토 칩과 탄산 포토주스를를 간식으로 주었다.
「타닥타닥~?」
「달고 맛있는데, 타닥타닥하고 터지는거에요!」
「크으~ 오랜만에 탄산이네~ 가능하다면 교수페퍼를 마시고싶어~」
단순하게 기뻐하는 세명에게, 놀라서 굳는 아이들. 놀라서 컵을 놓아버린 아이도 있었지만, 타마가 재주좋게 잡아주었다.
「하우, 타닥타닥해」
「?!」
「딸꾹」
그중엔 딸꾹질이 멈추지 않는 아이도 있기도 하여, 상당히 성황이였다.
「이건, 포도 산맥의 특산품이지 않나요?」
「잘 알고있네. 지인에게 받았어. 신기해서, 모두도 느끼게 해주고싶어서 말이지」
미테르나 여사는, 어릴 적에 선대의 시멘 자작에게 받은적이 있다던가로 알고있었다. 그녀가 말하길, 탄산수는 미궁도시에선 굉장히 고가라고한다. 이 근처에선 산출되지 않는데다가,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엔 밀폐시킬 수밖에 없으며, 운반중의 진동으로 밀폐용기가 파열되는 일이 많으므로, 좀처럼 입하해오지 않는다고 한다. 컵 한잔에 금화 1장정도라고한다. 그 이야기를 듣고있던 아이들이 굳었지만, 아리사가「마시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단순한 물이 되니까 마셔」라고 말해주었다.
포테이토 칩과 단 탄산수라는 조합이 너무 좋았던 것인가, 과자그릇은 눈깜짝할 사이에 텅 비게되었다. 포테이토 칩의 가루를 손가락으로 열심히 빠는 아이들에게,「또 만들어줄게」라고 루루가 이야기하였다.
후일, 연성으로 간단하게 탄산을 추출할 수 있다는걸알게되었다. 에일같은 술이 미탄산 이였던 것을 떠올리고선 빨랐다. 당연히, 현지의 연금술사들도 알고있었지만, 일부러 탄산을 분리추출하는 의미가 없었을 뿐이였다고 한다.
이후엔, 탄산을 싼 가격으로 추출해낼 수 있도록 하면, 새로운 명물이 생겨날 것 같다.
나는, 잔 안에서 터지는 기포를 보면서, 그런 미래를 공상한다.
미궁 중층에 탄산수가 솟아나오는 장소가 있다는걸 알게된 것은, 이 1주일 후의 이야기이다.
SS:유니에게 보낸 편지
「유니??!」
「네~에,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바로 갈게요~」
읏, 차. 이걸로, 장작은 충분하겠지.
마사씨가 부르는 쪽으로 종종걸음으로 달려가지만, 뭔가 편지 다발같은 것을 떠맡겨왔다.
「저기?」
「방금, 상인이 주고갔어. 유니에게 보내는 편지래」
편지? 혹시!
「아아! 역시!」
「굉장하네, 편지로 연락을 해주는 지인이 있다니, 상인이라던가 귀족님같네」
에헤헤~ 부러운 듯한 마사씨의 말이 낯간지럽다.
편지를 열어 읽는다.
우선 타마쨩의 것부터.
『미궁 도시 도착했어. 타마』
타마쨩 편지 짧아!
하지만, 무사하게 미궁도시에 도착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이번엔 포치쨩.
『세류 백작령을 출발한 포치와 주인님은, 산 기슭에서 백을 넘는 벌레의 대군에 습격당한거에요. 압도적이라 생각될 정도의 벌레들을 포치와 모두는, 주인님과 함께 노로 과감하게 떨어뜨려서 대항한거에요. 그리고 만난것은 붉은 투구의 서인에게 지켜지는 요정족의 공주님――』
어~어, 편지지?
포치쨩의 편지는 100장이상이나 있는 것 같다.
..............응, 나중에 읽자. 응, 그게 좋겠다.
다음의 편지는, 아리사쨩의 것이다. 그렇게 사이좋아진것도 아닌데, 편지를 보내주다니, 조금 기쁘다.
『삼가 아룁니다 초겨울, 유니님 일익 활약하심을 경하드립니다.
자, 포치와 타마의 근황입니다만, 모두 상처도 없이 무사하게 미궁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편지와 함께 보낸 짐은, 우리들의 주인 사토?팬드래건 기사님의 마음이 담긴 물건이므로, 흔쾌히 받아들여주세요.
우선, 급히 알립니다.
아리사?팬드래건 올림』
딱딱하다. 아리사쨩, 문장이 너무 딱딱해.
군데 군데 몰라서 여주인씨에게 배웠는데, 아이가 쓰는 편지가 아니라구.
사토씨, 부자인건 알았지만, 역시 귀족님이였구나.
짐안엔, 여주인씨에게 보내는「고급 핸드 크림」과 마사씨에게는 산호 목걸이, 그리고 나에겐 빗과 손거울이 들어있었다.
손거울! 자신의 거울은 처음이다!여주인씨가 말하길, 세류시에서 팔고있는 동거울 보다도 아득히 고가인 유리제의 거울이랜다.
으으, 깨끗하게 비춰지는건 기쁘지만, 주근깨가 확실하게 보인다.
어라? 달리도 또 한장의 편지가 들어가있다.
「오오, 잘됐잖아. 답신의 편지를 쓰면, 이걸 편지와함께 상회에 들고가면 공짜로 미궁도시까지보내준댄다」
야호?!
미궁도시까지라면, 1년정도 돈을 모으지 않으면 편지를 보내지 못하는걸.
재빨리 근황을 정리해서 답신을 써야지.
하지만, 그전에, 오늘밤은 철야로 포치쨩의 역작을 읽어야겠다!
SS:리자 군것질 side : 아리사
「오, 리자씨, 발?견!」
서문앞의 경식 구역에 오면, 누군가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말을 걸고싶지만, 군것질을 할 음식을 고르고있을 때는 안된다. 전에 말을 걸었을때, 물어 죽일 것 같은 눈으로 바라봤으니까. 그건 꿈에 나올 레벨이다.
노점의 아저씨가, 식은땀을 흘리면서 저 시선을 받으면 웃는 얼굴로 접객한다니, 훌륭한 상인혼이다. 웃는 얼굴이 경련하지 않았다면「일류의」라고 붙여줬겠지만.
「어이, 저건 흑창 리잔가?」
「오, 이번엔 무슨 고기를 고르고있지?」
「도마뱀 꼬치구이와 뼈달린 토끼고기로 고민하고있댄다」
「어느쪽도, 대동화가 필요한 고긴가~ 역시 아이언의 탐색자는 지갑이 든든하구만」
주변의 탐색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이 들려왔다. 리자도 참, 유명인이네.
강철 도마뱀 꼬치구이와 뼈달린 바위 토끼고기를 고르는건가. 어느쪽도 단단해보인다.
하지만, 아침에, 그녀석이 모두에게 금화 1장씩 나눠줬으니까, 양쪽 다 먹으면 될텐데.
고르는게 즐거우니까 별로 상관없는데 말야~「오, 골랐다」
「뭐냐?」
「도마뱀 꼬치구이다」
「어이어이, 동족상잔이냐」
음? 갤러리의 마지막 대사가 욱해서 돌아보니, 주변의 리자 팬에게서 다굴빵을 맞고있었다.
어라라, 손댈 것도 없는건가.
거리에선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니까, 스킬 레벨 0인 지팡이술이 근질거렸는데. 역시, 루루같이 호신 스킬이라도 올려둬야할까나? 까나~?「맛있습니다. 강철 도마뱅의 꼬치고이는, 담백한 맛이라 생각되지만 씹으면 씹을수롣 안쪽에서 맛있는 육즙이 배어나와서――」
우와, 리자, 꼬치를 먹자마자 말했다.
근데, 정말로 고기인거야?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는데?「어이, 리자씨의『맛있습니다」가 나왔다. 저 꼬치구이는 정답인 것 같아」
「하! 이 아마추어가!『맛있습니다』의 후에 나오는 말을 잘 들어」
아마추어라니, 당신들.........
「그래그래, 씹는맛을 절찬하고있을때엔 사면 안돼. 우리들따위의 빈약한 턱으론 씹히지도않아」
「우리들 인족과 똑같이 보지 말라구, 사자인인 내가 먹을 수 없는 고기따윈 없어! 아저씨, 나도 이녀석과 같은 고길 줘!」
주변의 갤러리들의 충고를 무시하고 사자인족의 남자가, 리자와 같은 고기를 사서 먹고「이빨이!」라고 외치면서 주저앉았다.
불쌍하게도~
그건 그렇고, 저런 고기를 들여오다니, 도전정신이 대단하네.
반정도의 꼬치구이는, 색이 다르니까 다른 종류의 고기인가.
리자가, 두개째로 고른 고기를 씹고있다. 이번엔「씹는맛이 별로이지만」란 말 뒤에 감상이 이어진다.
과연, 고르고있던 것은, 뭘 먹는가가 아니라 순서였던가. 납득이다.
「좋아, 바위 토끼쪽을 노렸다는 거구만」
「나, 다음에, 미궁에서 큰 돈을 벌면 바위 토끼의 고기를 먹을거야....」
마지막 녀석이 사망 플래그를 새우지 않았길 빈다......
결국, 리자씨에게 말을 건것은, 5개째의 개구리 꼬치구이의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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