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막간:포치와 그림책

막간:포치와 그림책


정말 좋아하는 것은 주인님과 고기인거에요.

「어머? 포치는 나는 싫어하는구나」

아닌거에요. 아리사도 정말 좋아하는거에요.

「포치는 타마를 싫어해~?」
「그런가요, 저는 고기보다도 우선순위가 아래인거군요」

타마도 리자도 기다려줬으면 하는거에요.

「그런가~ 포치쨩, 모두보다도 고기가 좋은거구나. 유감이야~ 모처럼 맛있는 스테이크를 구울 수 있게 되었는데」
「유감을 표명합니다」
「너무해」

아우, 루루도 아닌거에요. 나나도 미아도 기다려줬으면 하는거에요.
하지만, 고기는 맛있는거에요. 맛있어서 행복한거에요.

「그럼, 포치는 우리들은 필요없는거구나. 안녕 포치」

아닌거에요. 기다려인거에요.





「가지마~, 인거에요!」
「우와, 깜짝 놀랐어. 왜그래, 포치. 이상한 꿈이라도 봤어?」

두리번 두리번 둘러보자, 주인님의 무릎위에 타마가 자고있습니다.
여긴 야영장소?

불침번할 동안에 자버린거에요.

「모두가 짖궂은거에요」
「그건 꿈이야. 모두는 포치를, 정말 좋아하니까 괜찮아」

주인님이 포치를 상냥하게 안아서 머리나 등을 쓰다듬어줍니다. 기분좋은거에요. 너무 기분이 좋아서, 그대로 자버릴 것 같았던 거에요.

슈탓! 의 포치로 기합을 넣고서 눈을 뜨는거에요. 주인님에게 불침번을 전부 맡기는것은 노예의 수치인거에요. 주인님의 무릎위에서 타마가 자고있는것이 보였지만, 분명 타마는 자는 척을 하는거에요. 분명, 그런거에요.

「이걸로, 이제 졸리지 않은거에요」
「졸리면 자도 괜찮다구?」
「괜찮은거에요」

하지만, 방금 먹은 야식「아시파라 고기말이(아스파라거스 고기말이)」라는게 너무 맛있는데 나쁜거에요. 배가 불러서 행복해서――.

하!? 위급이 위험한거에요. 자신도 모르게 졸 뻔 했던 거에요.
아리사도 말한거에요, 배가 부른것과 잠기운은 최강의 적이라고.

이럴때엔 독서인거에요.

「주인님, 책을 읽어주었으면 하는거에요」
「응? 아리사가 헌책방에서 사온 책인가? 포치도 읽을 수 있게 되지 않았니?」

그것과 이건 다른거에요. 주인님이 읽어주는게 상용(じょうよう/じょうじょう=최고 와 헷갈린 듯)인거에요.

「그럼, 함께 읽을까」
「네, 인거에요!」


■――――――――

옛나~알, 옛날 머언 옛날에.
7명의 신이 세계수와 함께, 신의 세계에서 왔습니다.

신은 세계수를 대지에 심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혜와 말을 준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잘됐네, 잘됐어.

――――――――■


「아닌거에요, 그런 이야기가 아닌거에요」

주인님이 적당한거에요. 이건 단호히 항의해야하는거에요.
토닥토닥 때려도, 주인님은 웃을뿐이고 아파해주지 않는거에요.
오늘의 주인님은 짖궂은거에요.

「항복, 항보옥~ 제대로 읽을테니까 용서해줘」
「장난은 안되는거에요. 다음이 마지막 찬스인거에요」
「알았어. 제대로 읽을게」


■――――――――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아, 8개의 세계수의 밑에서 번영하였습니다.
그런데, 언제적부터일까요. 세계엔 9명의 신이 있었던 겁니다.

8번째의 신은 용의 신.
7명의 신들이 세계수와 함께 오기전부터입니다.
용의 신은, 잠꾸러기여서, 세계가 완전히 바뀔때까지 자고있던겁니다.

눈을 뜬 용의 신은, 굉장히 깜짝 놀랐습니다만, 작은 것에 고집하지 않는 너글너글한 신이여서, 흔쾌히 7명의 신들을 인정하고 사이좋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9번째의 신은 아니였던겁니다.

――――――――■


「주인님, 어째서『명(人)』이 아니라『명(柱=위)』인거에요?」
「글쎄? 그러한 단위로밖에 기억하고있지 않아. 새는『마리(羽)』이고 쥐는『마리(匹)』잖아? 그런 식으로 세는 대상에의해 바뀌는거야」

역시 주인님인거에요. 잘 모르겠지만, 알거같은 느낌이 드는거에요.

「고마운거에요. 뒷이야길 읽어주었으면 하는거에요」

주인님에게 책을 꾹꾹 누르니「아파」라고 말하며 웃어주셨습니다. 주인님의 웃는 얼굴을 보게되서, 기쁜거에요.


■――――――――

9번째의 신은 다른 세계에서 건너온 마신이였던 겁니다.
마신은 굉장히 제멋대로이고, 자신이 최고가 아니면 참을 수 없어서, 다른 신과 자주 싸웠습니다.

마신은, 다른 신들이 여러가지 인족이나 환수에 둘러싸여있는것이 부러워서 어쩔 수 없습니다.
어느날, 쓸쓸했던 마신은, 자신을 신봉해주는 마족을 만든겁니다. 마족은 창조주인 마신과 함께, 다른 종족을 괴롭히며 돌아다닌겁니다.

곤란해한 신들은, 마신에게 마족이 날뛰지 않도록 해달라고 항의하였습니다만,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분하고 원통해라, 이렇게 세계는 멸망한거에요.

――――――――■


「정말, 주인님이 괴롭히는거에요. 그림책은 제대로 읽지 않으면, 때찌, 인거에요」

주인님이 꾸짖는데 쿡쿡 웃고있습니다.
정말로, 반성하고있는거에요?

「반성하고있어,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읽을테니까」
「반드시인거에요. 손가락거는거에요」

손가락을 걸고, 약속한거에요.
주인님의 손가락은 얇아서 예쁜거에요.

다음에 아리사에게 자랑하는거에요.


■――――――――

어느날,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날뛰는 마족이, 하필이면 잠자고있던 용신과 용족들에게 손을대버린 겁니다. 기분좋은 잠을 방해받은 용들의 분노는 격렬해서, 마족들은 용의 숨으로 한명도 남기지 않고 태워져버린겁니다.
그리고, 곤란하게도, 그때에 다른종족도 함께 타버렸습니다.

마신도 용신에게 쫓겼지만, 도망치는것만큼은 빠른 마신은 100년동안 도망쳐다녀, 드디어 용신도 질려서 용의 계곡으로 돌아가버린겁니다.

신들은 너무 했다고, 용신에게 의견을 내었지만, 용신은 잠꼬대를 하면서, 꼬리를 한번 휘둘러서 신들을 산의 저편으로 추방해버린겁니다.

이런 일이 있어어, 마족은 용족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몰래 다른 종족을 멋대로 괴롭히게 되었던겁니다.

가장 약하고 괴롭힘당하던 인족이, 어린 여신님께 마족과 싸울 힘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어린 여신님은, 굉장히 곤란해 하였습니다.
어째서냐면, 어린 여신님께는 싸울 힘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곤란해하는 여신님은 다른 신과 상담하였습니다만, 모두 고개를 저으며 신음할뿐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어린 여신님은, 가장 강한 용신에게 상담을 하러 갔습니다. 물론, 용족의 힘은 빌릴 수 없습니다. 그런짓을 하면 날뛰는 마족보다도 큰 피해가 생겨버리는 겁니다.

용신님은, 처음엔 떨떠름해하였습니다만, 어린 여신님이 가져온 인족의 장난감이나 술이 마음에 들어서, 하나의 마법을 알려준겁니다.

그건 용사소환의 마법.

희망의 마법이였던겁니다.

――――――――■


「포치도 소환되고 싶은 거에요! 그리고 용사가되는거에요!」
「그렇네, 포치라면 언젠가 용사가될수있어」

으으, 주인님이 적당하게 대답해주는거에요.
포치는 아는거에요.

유감인거에요. 굉장히 유감인거에요.

주인님이 탁하고 그림책을 닫아버린거에요.

안되는거에요!
지금부터 용사가 활약하는 이야기 차례인거에요.
항의하고싶어서 머리를 돌리면서, 주인님의 얼굴을 때리지만, 주인님은 이쪽을 보지 않았던거에요. 주인님? 포치는 이쪽인거에요.

「좋은 아침이에요, 주인님」
「좋은 아침, 루루. 리자와 나나는 어제의 특훈으로 지쳐있으니까 재워두기로하자, 오늘은 나도 아침밥을 만드는걸 도와줄게. 포치, 뭔가 먹고싶은거있어?」

주인님의 밥!
그건 상용(최고란 뜻으로 사용함)하고 멋진거에요.

먹고싶은 것은, 생각할것도 없는거에요.

「고기!」

힘차게 선언하니, 주인님이 웃어주신어에요.

오늘도, 굉장히 좋은날인거에요!

댓글 1개:

  1. 아앗 여기서 엄청난 복선이 아는 분들은 알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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