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막간:포치의 비밀

막간:포치의 비밀


포치는 잊지 않는다.

그날, 이름을 받았던 날의 일을.





「공주, 마중나왔습니다」

달빛에 서있는 은색의 옷을 입은 견인족을 닮은 모습의 남성이 둘. 상냥해보이는 장방의 남성이 저에게 말을 겁니다.

「저는, 이 별을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공주님!」
「기다려라 드벨. 우선 공주의 이야기를 듣고나섭니다」
「하지만, 시바!」

나에게 다가오려는 붉은 머리의 남성을 장발의 분이 막아섭니다.

「이유를 들려주십시오. 고향의 별보다, 이 미개의 별쪽이 소중한겁니까?」
「저에겐 소중한 반려가 있습니다. 이 뱃속 아이를 위해서도, 이 별을 떠날 일은 없습니다」

의자에 앉은 채로, 겉보기엔 눈에띄지 않는 배를 쓰다듬습니다.

「말도안되, 위대한 라?아누비스의 무녀가, 하등생물과 아이를 만들다니!」
「저, 정말입니까 공주님?」

당황하는 둘에게, 저는, 끄덕하고 수긍하였습니다.





포치는 잊지 않는다.

처음 먹은 육포의 맛을. 모두 함께 고기를 구워먹는 즐거움을.

결코 잊지 않는다.





「어떻게 해서도 가는건가요?」
「네, 저는 라?아누비스의 무녀가 아니라, 포치?팬드래건인거에요」

그렇다, 이 몸은 소중한, 그사람과 함께.
그가 단련해준, 이 두자루의 성마검이 있는 한, 마왕같은 것이 멋대로 날뛰게 둘 수 없는겁니다.

「저희들도 함께 간다구요?」
「일련탁생~?」

출발하려고하는 제 앞에 막아서는 카리나와, 타마였습니다.
옛날같이 둘이서 하이터치를 나누고 전장으로 향합니다.

자아, 미아가 준비해준 세계주의 배에 타서 마계로 향하죠!리자, 별의 저편에서 봐주세요. 당신의 원수를 갚겠습니다.





「호오? 저는 죽은 것으로 되어있는건가요?」
「아우, 보면 안되는거에요. 금지인거에요」

아리사와 함께 쓴 창작 소설을 리자가 봐버린거에요.

「포치도 죽일 생각은 없었던 거에요. 하지만, 하지만, 아리사가」
「그랬나요, 포치는 아리사의 탓으로 하는거군요」
「아우, 아우, 아닌거에요, 아닌거에요~」

누군가가 죽은 것으로 만드는쪽이 이야기가 고조된다고 들어서 무심해 해버린거에요. 반성하고있으니까 용서해주었으면 하는거에요.
오늘은, 저녁밥에서 고기가 사라지는것을 각오하였지만, 리자는 제대로 평소대로넣어준거에요.

리자는 역시 상냥한거에요.

다음에 이야기 안에서 죽일 때엔 아리사로 하는거에요. 분명 아리사라면 웃으면서 용서해줄거에요. 용서해줄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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