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 나나
시각감시 시스템이 긴급 지령을 발령하였다.
시선을 정면에서 우선적으로 태그를 붙여진 오브젝트로 바꾼다.
그곳엔, 2마리의 유생체의 모습.
노예상관의 입구에 메달린 새장에 수감되어있는 듯 하다.
구출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윤리회로가 호소한다.
구출실행――에러.
재실행――에러.
이건 중대한 사태이다.
에러의 이유는, 우선처리를 해야할 마스터의 지령에의한 것이라 판명.
금전수수를 동반하지 않은 물품의 이동을 금지하는 항목이 있다.
하는 수 없다.
나에겐 금칙사항을 깰 권한은 없다.
상관에 들어가 유생체를, 정규루트로 습득하자.
「주인, 이 아이들을 해방하고싶다 요청합니다」
「이거 이거 탐색자 아가씨, 눈이 높으시군요. 이건 익인족(翼人族)중에서도 상당히 희소한 종족이여서――」
요약하자면,「유생체의 소유권을 갖고싶으면, 금화 100장을 가져와라」라는 불합리한 것이라고 판명.
소지금은, 금화 2장.
98장 정도 부족하다.
마스터에게 지원을 받자.
윤리회로의 회답에 따라서, 가게를 나온다.
◇
「안돼」
「재고를」
「안돼」
마스터는 유생체의 확보를 거절한다.
파후파후(1)로 농락을 시도하였지만, 루루에게 방해받았다.
마스터의 지원을 얻을 수 없게되면, 유생체의 구출은 절망적이라고 윤리회로가 보고한다.
곤란하다.
「왜그러신가요? 나나님」
훈련교의 교사를 하고있는 수인이, 대화를 신청해왔다.
「금전의 습득방법을 모색중입니다. 좋은 방안이 있으면 제시를」
「그러네요, 팬드래건의 여러분이라면, 상층의 33구획의 루비 골렘 근처를 토벌하면 일확천금할 수 있지 않을까요?」
루비라는 이름을 검색해보니, 보석의 일종이라는 것이 판명.
골렘의 몸을 구성하는 사이즈의 루비라면, 금화 100장정도의 가치는 있을것이다.
정보 제공자에게 답례를 하고, 출발한다.
「아, 나나님. 루비 골렘의 곁엔, 맹독 슬라임이――」
◇
탐색자 길드에서 경로를 확인하여, 미궁으로 출발한다.
도중에 오리할콘 장비로 교환하여, 이동 페이스를 올린다. 뜸들이고있다간 자유행동 허가시간이 종료되어버린다.
마스터를 본받아, 잔챙이적은 플렉시블 소드로 처리하고, 강적은 오리할콘 대검으로 때려부순다.
『뭐냐? 황금의 기사?』
『어이어이, 뭐하는 놈이지? 미궁 전갈은 한방이였어』
『아이언중 누군가아니냐?』
『저런 화려한 녀석은 없거든!』
때때로, 다른 탐색자들과 스쳐지나갔지만, 처리우선도가 낮으므로 대화등의 행동은 처리큐(Queue, 프로그래밍 이후의 큐는 모두 프로그래밍 관련) 안쪽에 파기한다.
가끔 나타나는 실체검이 먹히지 않는 상대에겐, 이술로 빠르게 배제한다.
『어이, 지금 무영창으로 마법 사용했지?』
『무영창이라니, 용사님인가?』
『황금의 용사님이다!』
우연히, 위험한 장면을 구해진 탐색자들이, 대화를 신청해오지만 행동큐가 막혀있으므로 대응할 수 없다.
이번엔, 5개나 목이 있는 히드라가 길을 막는다.
빠르게 배제하고싶지만, 다른 탐색자들이 전투하고있으므로, 히드라를 처리하는건「스틸」이라는 금칙사항에 저촉한다.
탐색자들은, 한명 또 한명 행동불능이 되어간다.
대처방법을 검색하여 하나의 결론을 얻었다.
「묻겠다! 그대들은 구원을 바라는가!」
그렇다, 상대가 구원신청을 해준다면, 금칙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나이지만 훌륭한 묘안이라고 자화자찬한다.
「부탁해, 도와줘!」
「요구 신청을 받아들인다」
마스터가 준 장비인「성벽방어(포트리스)」기능을 기동한다.
8장의 플렉시블 실드와 3장의 마법벽이, 히드라의 화염이나 포이즌 브레스를 막는다.
나에겐, 리자나 포치같이 압도적인 공격력은 없다.
하지만, 마스터가 준 철벽의 방어력이 있다.
모든 공격을 무효화하여, 수수한 대검의 공격으로 적대 유닛을 배제한다.
「오오! 히드라의 목을 대검 한방으로 절단했어!」
「그것보다도, 어째서 철조차 녹이는 화염을 맞는데 멀쩡한거야!」
마스터의 무구를 장비하고있기 때문이다.
이건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히드라를 배제하여, 33구획으로 서두른다.
뒤쪽에서 코어가 어쩌구 외치는 노이즈가 청각회로에 도달하지만, 우선순서가 낮으므로 파기하였다.
이동속도를 올리기 위해서 이술에의한 신체강화를 부여하자.
◇
33구획이라는 것을 표식비로 확인.
마스터의 색적기능이 있으면, 루비 골렘의 소재를 확정할 수 있을텐데.
전방에 대질량 슬라임이 통로에 가득차있는걸 발견.
자벨린에의한 배제를 실행――실패. 자벨린의 흡수를 확인.
플렉시블 소드에의한 배제를 실행――실패. 절단은 무효. 날의 흡수를 확인.
대검에의한 배제를 실행――실패. 절단 무효.
유효한 대책수단을 검색――해당없음.
슬라임을 회피하여 탐색을 속행.
전방의 공간에 루비 골렘을 발견.
중간 지점에 여러마리의 슬라임을 확인.
유효한 대책수단을 검색――해당없음.
루비골렘에 대한 접적수단을 검색――해당없음.
유효한 대책수단을 검색――해당없음.
루비 골렘에게 접적수단을 검색――해당없음.
유효한 대책수단을 검색――해당없음.
루비 골렘에게 접적수단을 검색――해당없음.
윤리회로의 루프를 확인.
통과 수단을 검토――아리사 어록을 발견, 검색을 개시.......
대항수단을 발견.
「쉘터」를 다중기동.
오리할콘 아머의 긴급이동 버니어(보조 노즐)을 시동.
급격한 가속으로 쉘터를 친채로 슬라임 안을 통과.
후방에서 흩어진 슬라임의 재생을 확인.
위협레벨, 저. 방치한다
「루비 골렘이여! 보석이라고해서 잘났다는건 오해라고 논파합니다!」
접근해온 루비골렘을「자벨린」의 연타로 격파하였다.
목적에 반하므로 대검의 사용은 자중하였으므로 마나의 잔량에 불안이 있다.
긴급수단의 사용 허가조건을 클리어――마력회복약을 사용.
올 미션 컴플리트.
귀환을 개시.
◇
「이건 루비 골렘! 어떻게, 이렇게 완전한 모습으로!」
「환금을」
「아뇨, 어떻게――」
「환금을」
「아, 네. 조금 기다려주십시오」
무사하게 금화 100장을 습득.
노예상관에서, 유생체의 보호에 성공.
백익족(白翼族)의 유생체를「시로」라 명명.
흑익족(?翼族)의 유생체를「쿠로」라 명명――에러.
라이브러리를 검색하여「크로우」라 재명명.
홈에 귀환후, 마스터에게 보여준다.
「보호하였습니다. 시로와 크로우입니다」
「돌려주고와」
마스터!
무자비한 명령에 대항하는 수단을 검색――우군 유닛에게 지원을 요청.
「재고를」
「안돼」
「괜?찮잖아, 길러서 연락요원이라던가 포격 의 측량요원이라던가 말야~」
「귀여워~?」
「그런거에요! 귀여운건 정의인거에요!」
「응」
「주인님, 저도 부탁드립니다」
「외람되오나, 나나의 노예로서 구입해두었으므로, 메이드 견습으로서 교육하는건 어떨지요?」
우군의 지원에의해, 드디어 마스터도 백기를 들고, 무사하게 시로와 크로우의 저택으로의 착임을 허가해주셨다.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취침시에 마스터가 좋아하는 파후파후를 해주니, 우군 유닛에게서 집중포격을 받았다.
불합리하고 이해할 수 없다.
감사의 표현이라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것이라고 평가한다.
곤혹과 환희에 혼란스러워하며, 시로와 크로우의 날개에 감싸여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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