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9-9장

9-9.어부지리


사톱니다. 토왕의 날(土用の丑の日)에 카바야키(蒲?(1))나 동지에 호박을 먹는다거나, 평소, 먹지 않는 메뉴를 먹는 기회가 만들어져서 좋지요. 무엇보다도, 발렌 타인데이의 초콜렛은 찬비양론입니다만...........





숲의 상공에 나타난것은, 와이번이다.

녀석이 노리는 것은, 우리들이 아니라 혼 스네이크인 듯 하여서, 우리들은 완전히 무시하고, 혼 스네이크의 무방비한 몸을 향해서 급강하해오고있다.

나나에게 집요하게 공격을 하고있던 혼 스네이크도, 하늘에서 습격해오는 와이번을 눈치챈 것인가, 공격을 중단하고 목을 돌렸다.

「리자, 이쪽은 맡겨둬」
「네! 포치, 타마 거리를 벌리세요. 아리사, 미아! 혼 스네이크의 움직임이 멈춘 동안 공격마법을」

오랜만에「숏 스턴」을 옆에서 와이번에게 박아넣는다.

설마, 우리들에게 공격을 받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하였던 듯 하여서, 정통으로 마법을 맞고 숲안에 나무들을 쓰러뜨리면서 추락해왔다.
이 와이번 말인데, 날개까지 합치면 10미터 가까운 길이다. 용이라기보다는, 프테라노돈이라던가 공룡계에 가까운 체형이지 않을까. 꼬리의 끝에 독침이 있는건, 판타지의 와이번답다고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혼 스네이크 쪽은, 아리사의 「공간절단(디멘션 커터)」으로 몸을 반정도 잘려져, 성대하게 피를 뿜어내고있다. 조금 늦어서 미아의「워터 커터」가 혼 스네이크를 덮쳤지만, 그것은 저항당한건가 몸 표면에서 튕겨나가버렸다.

생각지 못한 큰 데미지를 받은 혼 스네이크가 도망가려고 한다.
물론, 모두가 놓아줄 리가 없다.

「나나, 혼 스네이크를 놓아주어선 안됩니다」
「알겠습니다. 뱀이여, 카바야키의 준비는 완료입니다!」

나나의 미묘한 도발과, 퇴로에 배치된 아리사의 결계벽 덕분에, 혼 스네이크가 도망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리사가 입힌 상처를 노리고, 리자의 마창이나 포치와 타마의 소마검이 번갈아가면서 덮쳐온다.
그리고, 피를 잃어 움직임이 둔해진 것을, 나나의「샤프 엣지」로 강화된 검에 입 안을 꿰뚫려서, 혼 스네이크는 활동을 정지하였다.

「해냈다~」「오?인거에요」

혼 스네이크의 위에서 포치와 타마가 승리의 환성을 지르고있는데, 아직 이르다.

「포치, 타마, 긴장을 풀어선 안됩니다. 나나, 강화마법을 다시 걸으세요. 아리사, 미아, 마력은 충분한가요?」

리자가 지시를 내리고, 다음의 전투의 준비를 시작하고있다.
상당히 믿음직스럽다.

정면을 맡고있던, 나나와 리자가 조금 상처를 입어서,「워터 힐」마법으로 고쳐준다.





그것에 조금 늦게, 숲의 안쪽에서 괴수같은 포효가 들려왔다. 아무래도 와이번이, 드디어 눈을 뜬 듯 하다. 하지만, 마족같이 포효로 마법을 사용하는건가 하고 경계하였는데, 보통의 울음소린 듯 하다.

와이번의 우위성은 나는것에 있다.

그러니 녀석은, 일단 날기위해 가속을 위해서, 호숫가까지 나오려고했는데――

「잠깐, 저거 와이번 맞지」
「원숭이~?」
「튕겨져 날아가는거에요」

와이번은 두개의 나무를 번갈아가며 차서 뛰어올라, 그대로 하늘로 비상하였다. 나무를 찰때에 제대로 손의 발톱을 사용하여 가속을 더한 듯 하다.

포치, 타마, 루루 셋에게 크로스 보우를 건내준다. 원래부터, 대 와이번용의 물건이다. 활용해주자.

공중에서 선회하면서 송도를 모으고있던 와이번이, 고도를 낮추어 호수의 저편에서 덮쳐온다. 중앙돌파가 아니라, 호숫가를 따라서 수면에 닿기 아슬아슬한 위치를 활동하는 듯 하다.

「미아, 저 관목의 위치에 와이번이 오면, 『벌룬』으로 녀석을 튕겨올려주세요. 셋은 가능한한 날개――그렇네요 오른쪽 날개를 노리세요. 아리사는 방금의 절단마법으로 똑같은 날개를. 가능하다면 그대로 절단하여도 상관없습니다」

리자가, 모두에게 지시를 내린다.
전엔 아리사가 지시를 하였는데, 마법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지시가 끊어져서 리자가 하게 된 모양이다.

나도「매직 핸드」와「플렉시블 실드」를 준비해둔다.
평소라면 손을 대지 않겠지만, 이번의 와이번은 33레벨로, 방금의 혼 스네이크 24레벨과 비교하여도 강적이므로, 언제든지 도와줄 수 있도록 한다.

관목의 위치까지 접근해온 와이번이, 갑자기 팽창한 수증기에 자세를 흐트러뜨린다. 조금 타이밍이 늦었던 모양이어서 자세를 완전히 무너뜨리지는 못하였던 듯 하다.

「으으」

볼을 부풀린 미아의 머리를 톡톡 쓰다듬어준다.
거기에 늦어서 아리사의「디멘션 커터」가 와이번에게 박혀지지만, 레벨차 탓에 저항된것인가 어깨를 상처입은 것 뿐으로, 절단까지는 되지 않은 듯 하다.

동시에 쏘아진 포치와 타마의 볼트가 와이번의 콧잔등을 얕게 상처입힌다. 루루의 볼트는 내일의 저편으로 날아가버린 듯 하다. 똑바로 향해온다고 하여도 비행체에게 맞추는건 어려우니까.

이건, 조금 너무 격이 높았나?

나나가 자신의 정면에 전개시킨「실드」와 자신이 든 타워 실드로 와이번의 돌격을 막는다. 와이번도 머리로 들이 받는것이 아니라 다리부터 공격하는걸로 보아 전투에 익숙한 것이겠지. 나나의 체력 게이지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을 보아, 재빨리 플렉시블 실드를 사이에 끼워넣는다. 나나의 회복은 미아가 주문을 영창하고있으니 맡겨두자.

와이번은, 나나를 차고 다시 하늘로 돌아간다. 리자의 찌르기는 그 다리를 스쳤지만, 그리 데미지는 주지 못한 듯 하다. 날려진 나나는 축지로 충돌 예상지점으로 달려가 받아주었다. 부드러움은 없다. 갑옷자식.
미아가 와이번의 추격에 참가한 듯하여서, 나나는 내 마법으로 치료해둔다.

하늘에 돌아가서 속도를 떨어뜨린것을 노리고 크로스보우조의 볼트와 마법조의 공격마법이 날아간다. 루루의 볼트도 맞은 듯 하다. 옆에서 작게 승리의 포즈를 취해서, 잘 했다고 칭찬해둔다.

하지만, 다소의 상처를 입힌 것 만으로, 쓰러뜨릴 수는 없는 듯 하다.

이쪽이 생각한 것 보다도 만만치 않다고 판단한 것인가, 약해보이는 개체를 노리기로한 듯 하다. 속도를 떨어뜨리지 않은 채로 접근해서 아리사를 뒷다리의 발톱으로 잡으려고하였다. 나나가 도발하지만, 그 공격 대상을 돌아가지 않는다.

아무리 그대로 희생자가 나올 것 같은 상황에선, 훈련같이란 소리를 할 수는 없겠지. 축지로, 아리사의 앞에 이동하여, 와이번을 차올린다.
머리위를 빠져나가려고하여서, 재빨리 꼬리를 잡고 호숫가에 쳐박았다.

대공전의 훈련으로선 충분할 터이므로, 재빨리 접근하여「매직 소드」로 와이번의 목을 떨군다.

매직 소드는, 술리마법의 실드나 펜스와 같이 유리같이 투명하다. 칼날 형상은, 단검 사이즈에서 날만해도 2미터의 대검사이즈까지 자유자재로 변화시킬 수 있다. 굉장히 예리하게 만들어져있는데, 그만큼 얇고 무르니, 검 스킬이 없으면 다루는게 어려울 것 같다.

요 전의 고래 퇴지때에 맹점이 발견되어서, 현재 발주해둔 매직 소드의 후기 버젼으로는, 최대 20미터의 칼날을 만들 수 있도록 개량해두었다. 날의 강도같은 것에 무리가 있으므로, 실용성이 어느정도인가는 불명이다.

이번의 전투로, 아리사와 루루의 레벨이 올랐다. 루루는 새로운 스킬이 늘지 않은 듯 하다. 요전부터 마법의 입문서를 읽게해두었는데, 교육이 부족하였던건가. 유감이다.

「앞으로, 1포인트, 앞으로 1포인트인데~~~~」

발을 동동구르는 아리사에게 확인해보니, 공간마법의 스킬을 올리는데 1스킬 포인트가 부족했다고 한다.





와이번의 철망구이는 쓴맛이 너무 강해서 별로였지만, 혼 스네이크의 카바야키는 절품이였다. 아리사의 리퀘스트로 우나쥬(2)로 한것이 좋았던걸지도 모른다. 미아의 저녁밥은, 두부 햄버그로 해보았다. 포치와 타마가 갈등에 가득찬 얼굴로, 미아의 두부 햄버그와 카바야키를 번갈아보았지만, 고기의 매력에 진 듯 하여서 카바야키와 와이번의 철망구이를 자포자기한 듯이 먹었다.

와이번의 내장은 독이 있다고 하여서, 구멍을 파서 묻어두었다.

그리고 식후엔 호숫가에 만든 노천목욕탕에서 땀을 씻어냈다.
역시, 밤하늘 가득한 별 아래에서 노천목욕탕은 좋다.

목욕탕에서 나온 아리사가, 포치와 타마와 함께 얼음으로 식힌 후르츠 우유를 마시고있다. 허리에 손을 대고 한번에 들이키는건 여자아이로서 어떨가 하는데, 제대로 목욕타월을 두르고있으니까 좋다고 치자.

「후우, 맛있는 밥에, 별하늘이 비춰지는 호숫가에서의 노천 목욕탕! 덤으로 차갑게해둔 후르츠 우유라니, 이 후엔 정해져있지!」

미아의 머리칼을 닦고있는 나를 돌아보면서, 아리사가 말한다.
그헤헤, 하고 웃는건 그만둬줘. 몸의 위험을 느낀다. 10년후라던지라면, 대환영이지만말이지.

「자아, 미아. 끝났어」
「응」

생활마법「드라이」를 사용한 편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미아는 고개를 붕붕 저으면서 싫어하여서, 아직까지 타월로 닦아주고있다.

무시당해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아리사가, 주정뱅이처럼 등뒤에 달라붙어서, 안아 들어서 잠자리까지 날라서 굴려주었다.

내일의 산맥을 넘는 루트는, 와이번의 군생치가 있는 꼭대기에서 떨어져있는 코스를 나아갈 예정이다. 산 정상 부근에서의 기류가 걱정이여서, 한번, 천구로 가볼까 한다.

아무일도 없다면 비행선, 무리라면 기구를 넣고서「매직 핸드」로 옮겨가자.

산맥의 저편의 볼에난의 숲을 상상하면서, 나는 혼자서, 야영지를 출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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