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복수를 소재로한 이야기는 많습니다만, 소재가 그래서일까요 해피 엔드로 끝나는 것은 적은 듯 합니다. 10배로 돌려주었다! 라고 외치고 모아둔 것을 빼내고선,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주었으면 하는겁니다.
◇
「그러니까, 기다리라구! 그 사람도 귀족이라니까! 나쁜 짓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비켜, 콘」
「맞아, 여관의 포위에 참가하는 것 만으로 은화 1장이라구?」
「맞아맞아, 고블린 몇마리분이라고 생각하는거냐고」
「당신같은, 밥벌레여도 벌 수 있다구? 이 기회를 놓치면 물을 먹는다 이말이야」
마사냥꾼들이 모여있는 술집에서 들려온 것은, 그런 이야기였다.
그 방화귀족 녀석, 아직 뭔가 할 생각이냐.
맵으로 확인햇는데, 영주의 저택의 근처의 공터에 20명정도의 마사냥꾼이 모여져있다. 달리도 같은 수의 젊은 인족의 남녀가 있는것을 보면, 마사냥꾼 이외의 무법자 예비군도 모여있는 것 같다. 위병이 그 장소에 있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번은 수호인 포튼 준남작도 한통속이 아닌 듯 하다.
인원수는 42명이나 있는데, 마법 스킬을 가지고있지 않고, 전사계나 도적계 뿐이다. 레벨 2~7이므로, 나 이외의 동료들 뿐이여도 무쌍할 수 있는 오합지졸이다.
방화귀족은, 준남작의 저택에서 체재한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 이 거리의 신관이나 연금술사의 레벨이 낮은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체력이 MAX의 3할정도밖에 회복되지 않은 듯 하여서, 골절이 심해서 움직이고싶어도 움직일 수 없겠지.
눈앞의 술집에는, 외팔 마사냥꾼 콘 소년과, 그와 함께 행동하였던 4명의 여성 마사냥꾼들, 그리고 8명정도의 수인족의 마사냥꾼들이 있다. 이 올드라는 수인의 동료는, 마사냥꾼 중에서도 강한 편이여서, 레벨 7~9이다. 달리는 레벨 2~7로 공터에있는 마사냥꾼들과 별 차이가 없다.
「정말, 올드랑 너희들도 마시고만있지 말고, 누님을 막아줘」
「상관없잖아, 가게 두라구」
「잠깐 올드!」
아무래도, 수인족은 중립인 듯 하여서 콘 소년에게 가세해주지는 않는 듯 하다.
「적당히, 비키지 않으면 꿀밤으론 끝나지 않는다」
「부탁이야, 누님」
「케나, 멈추진 않겠는데 말야」
「뭐냐 올드, 다른 마사냥꾼의 파티에 참견하다니, 당신답지 않네」
「참견하는게 아니야, 충고다. 우리들은 여관의 귀족측에 붙는다. 포슈 누님의 은인이라는 것도 있지만, 수인의 집회에서 여관의 귀족을 지켜달라고 의뢰를 받았다」
호오? 화상을 고쳐준 답례일까나. 포슈의 누나라는것이 누군가는 모르겠지만, 화상을 고쳐준 사람들중 누군가이겠지.
이 이야기를 듣지 않았다면, 방화귀족이 고용한 녀석들과 함께 원격마법의 희생양이되었을지도 모른다.
자, 언제까지고 듣고만있어도 하는 수 없나.
「진심이냐? 올드 당신들이 강한건 알고있지만, 상대는 20명 이상의 마사냥꾼 뿐이 아니야. 수호의 휘병들도 50명 이상 있다구?」
「그 걱정은 필요없어. 위병들은 나오지 않아」
「누가 말한거지? 네놈의 엄마냐? 됐으니까 박혀있어!」
한쪽눌의 묘인족 남자와 여성들의 리더(올드와 케나)의 대화에 끼어든다. 케나는 나를 돌아보지도 않고 뱉어내듯이 날카로운 말투로 대답한다. 나를 마사냥꾼중 누구인가로 착각한걸까나?「포튼 준남작은, 공작령 수도의 커넥션을 사용해서 막았어. 그가 파멸주의나 천하무쌍의 엄청난 바보가 아니라면, 병사를 끌어오지는 않겠지」
내 말의 도중에, 올드의 눈길에 눈치챈 케나 일행이 돌아본다. 검을 차고있는 나를 보고, 케나의 동료 여성이 일어서, 검의 손잠이에 손을 댄다.
케나의 발밑에서 밟혀있는 콘 소년에게 손을 흔들면서, 자칭한다.
「여어, 처음뵙겠습니다. 나는 사토?팬드래건 기사다」
자칭하면서 술집을 천천히 둘러보고, 맵 검색으로 얻은 정보와의 정합성을 확인한다.
「엿들을 생각은 없었는데, 들려버려서 말이지. 그쪽의――케나 여사일까나? 너희들도 가능하다면, 오늘은 이 술집에서 술잔치라도 해주지 않을까나」
「술잔치? 아군에 붙이러 온게 아닌건가?」
「아니야. 여기엔 변경의 마을에서 산맥까지의 최신의 정보를 모으러 온거야」
「하, 이야기를 들었다면, 자신들이 위험한 상황이라는건 알겠지? 빨리 여관에서 떠나는 편이 좋지 않겠냐? 그쪽의 올드에게 부탁하면, 문정도는 열어줄거다」
어라, 의외다. 충고받을거라곤 생각지도 못하였다. 보수인 은화에 낚인 것 뿐이고, 그정도로 악인인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렇다면, 방화귀족의 퇴로를 완전히 막는데 한손 거들어주도록 할까나.
「조금 상담이 있는데, 괜찮을까나?」
◇
여관에 습격이 쳐들어온 것은, 밤이 깊어가는 시간도 상당히 지났을 때이다.
제일 빨리 눈치챈 포치와 타마에게, 자고있던 모두를 깨우라고 부탁하고, 나는 시간을 때울겸 하고있던 공작을 중단한다.
갑옷을 장비한 채로 자고있었으므로, 바로 임전태세를 취하였다. 잔 척을 하고있으므로, 조명은 없다. 3층의 창에서 밖을 엿보니, 수상한 집단이 3갈래로 나뉘어져 대로의 저편에서 다가온다. 케나 일행은 잘 숨어있는 듯 하여서, 한 집단의 후방에있다.
그녀들에겐, 방화귀족의 가신의 포박 혹은 도주의 저지를 부탁하였다.
시가 왕국의 귀족에게 야습을 걸다니 현행범이다. 본인이 오지 않은건 유감이지만, 어떤 커넥션이 있더라도 국외추방은 면할 수 없겠지.
「활, 3개~?」「저쪽 지붕의 뒤쪽에도 있으니까 넷인건에요」
밖을 경계하고있던 포치와 타마가, 궁병을 발견하였다. 살인같은 죄상을 가지고있는 2명에겐 크로스 보우의 일격으로 어깨를 뚫어준다. 거기에 3명을「리모트 스턴」으로 혼절시켰다. 궁병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복병에게 습격당하였다고라도 생각해주겠지.
달리도 지붕을 따라서 접근해온 도적으로 보이는 몸이 가벼운 녀석들도「리모드 스턴」으로 무력화시켜둔다. 낙하하여 중상을 입지 않을 타이밍을 맞추는게 귀찮았다.
「그럼, 갈까」
미아나 아리사의 마법사조와 마총을 들려준 루루를 최상층에 남기고, 전위진을 끌고서 아래쪽으로 내려간다.
1층에 도착할 때에 드디어 이변에 눈치챈 것인가, 여관의 경비병들이 문을 격렬하게 두들기며 긴급사태를 고하고있다.
완전무장으로 나온 우리들을 보고 놀란 듯 하지만, 그들에겐 두말없이 여관의 본관쪽의 수비를 하도록 이동시켜두었다.
그들은 여관을 포위한데다가, 방화귀족의 가신이 앞에 나와서 연설이랄까 사형선고를 시작하였다. 이 방화귀족의 가신도 하급귀족인 듯 하다.
그런데, 여기서 연설이라니, 뭘 위해서 불하나 키지 않고 접근해온거냐고.
「저주받은 백호에게 속한 어리석은 벼락출세한 자여!」
이녀석 진짜 바보인건가?
「네놈의 죄는, 더러운 수인에게 가담한 것!」
인종차별은 안돼요.
「네놈의 죄는, 우리들의 위대한 주인, 다사레스님을 상처입힌 것!」
데모로 주장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같네.
이름을 말하면 안되잖아, 라고 생각했는데, 나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네놈의 죄는――」
이거, 마지막까지 듣지 않으면 안되는걸까나.
가신의 말을 요약하자면, 유인족에게 쫓기고있던 백호 공주 일행을 다사레스 후작이 숨겨주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다사레스 후작의 가족을 참살하여, 금은재보를 빼앗아, 영주민들의 집을 방화하고, 민중을 학살하였다고 한다. 덤으로, 그 때에 저택에 방문하였던 선왕도 함께 죽였다고 한다.
그거라면 원한을 가져도 하는 수 없다고 말하고싶지만, 너무 부자연스럽다. 비호자를 죽이는건 디메리트밖에 없고, 방화하거나 민중을 학살하는 이유는 좀더 없다.
오히려 연황이라던가 호인족과 인족이 손을 잡으면 곤란한 세력(족제비)가, 백호공주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자 생각하였다는 쪽이 알기 쉽다.
뭐, 사정은 어찌되었건, 배제하는 방침은 변함없으니까 자세한 내용은 됐나.
안뜰에서 바깥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그들의 앞에 나온다.
「슬슬 만족했어? 정말이지 연설이 너무 길어서, 주변의 무법자들이 기다리다 지쳤다구?」
「이자식 우롱하다니. 일부러 담장의 저편에서 나온것을 후회하게해주지. 가라! 이 녀석들을 몰살해라!」
기분좋게 연설하고있던 남자는, 얼굴을 새빨갛게 만들고 격노하고선, 가슴이 메이면서도 호령하였다. 주위의 무법자들은 무기를 들어올리고 그것에 답한다. 박력있네~케나 일행은 집단의 후방에 있는 방화귀족의 가신 중 나머지 둘의 곁에 서있다. 저쪽의 둘쪽이, 눈앞의 연설가신보다도 작위가 높다.
「DT들이여, 내가 상대한다고 선언합니다」(DT->童貞->동정)습격해온 무법자들에게 나나의 도발이 날아간다.
그래선 의미가 통하지 않잖아? 그래도 몇명인가는 나나를 향해갔으므로, 효과는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포치와 타마의「각(?)」을 발동한 소마검이, 개그만화같이 무법자들을 쓸어버리고있다.
나나도 신체강화를 하였으므로 방패로 몇명을 한꺼번에 밀어버리거나, 똑같이「각」을 발동한 검으로 베틀 엑스를 든 마사냥꾼을 격퇴하거나, 상당히 믿음직스럽다.
그리고 붉은 잔광을 남기고, 리자의 창이, 연기가신의 어깨를 뚫는다.
에?
붉은 잔광?
잠깐 리자?
조금 거북해보이는 리자의 모습을 보는 한, 기합이 너무 들어버렸을 뿐인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마인까지는 발동하지 않았으므로, 연설가신도 죽지는 않았다.
상처의 공명인가, 일벌백계적인 효과가있었던 모양이여서, 무법자들의 발걸음이 갈 곳을 잃어 허둥대고있다.
「ㅇ, 어이 저거, 마창이잖아」
「저쪽 세명도 마검사라구」
「어이어이, 들은 적 없다고. 기사도 아닌데 그런 녀석들과 싸울 수 있을까 보냐고」
많은 무법자들이 뒤꿈치를 돌려서 도망가버렸다.
중범죄자이외는 방치하여도 괜찮았지만, 미아의「머스타드 미스트」로 기침하다가 다리가 멈춘것을 타마의 투척으로 무력화시켜버린 듯 하다.
케나 일행이 발걸음을 묶어준 남은 두명의 가신을, 검집에 넣은 채인 요정검으로 때려 쓰러뜨리고서 포박하였다. 발밑에 뻗어잇는 콘도 큰 상처는 없는 듯 하다.
덧붙여서 여관의 반대측에있던 무법자들은, 아리사와 루루에게 원호받는 올드가 이끄는 수인들에의해 포박되었다.
◇
「패, 팬드래건 경! 이런 심야에 무슨 소란이냐」
줄로 굴비처럼 엮어진 무법자들과 묶인 방화귀족의 가신을 데리고, 포튼 준남작의 저택을 방문하였다. 그 우리들을 본 준남작의 첫 마디가 이것이였다. 아무래도, 이번의 소란에 준남작은 얽혀있지 않은 듯 하다. 하지만, 여긴 아리사의 조언대로, 준남작도 일당이였다는 듯이 결정짓고서, 보신하도록 만들자.
「마치 자신은 관계없다고 말하고싶은 듯 하군. 거기 다사레스의 부하들이, 이만한 수의 무법자를 데리고 내가 묵고있던 여관을 습격해온것이다」
아아, 이 귀족다운 말투는 안 익숙하네.
「무, 나는 관계없다. 나는 무관계이다」
좋아, 이걸로 이 후엔 방화귀족을 포박해서 공작령 수도로 연행하는 준비를 해놓고 미션 완료이다.
하지만, 사태는 예상의 저편으로 향해간다.
「나의 충신에게까지 손을 대다니, 호랑이들의 수하녀석! 이렇게 되면 하는 수 없지, 나의 손으로 처리해주지!」
지팡이로 몸을 지탱한 다사레스가, 비틀비틀거리면서 왔다. 웃도리는 어깨에 걸려있을 뿐이고 하반신의 배부분을 덮은 붕대가 보인다. 바보가 화염탕의 마법을 영창하였으므로, 미리 준비해두었던 나무열매를 머리에 던져서 중단시킨다.
다사레스가 무릎을 꿇었을때 드디어 반응한 위병들이, 녀석을 붙잡았다.
「포튼 준남작. 지금, 다사레스는, 명확한 살의를 가지고 나에게 화염탄을 영창하였다. 게다가 옆에있는 자들도 함께 공격할 생각으로 말이지. 수호로서의 판결을」
「ㄴ, 나의 권한으론 귀족에게 사형은 선고할 수 없다. 우선 공작각하께 끌고가서, 거기서 왕도로 연행하여, 폐하께 판결을 맡기게된다」
어라, 수도에선 처리할 수 없는건가.
섣불리 왕도까지 가게되면 백호군 일행과 조우할 것 같으니까, 공작령수도에서 투옥해주었으면 하였는데. 뭐, 상관없나.
「들었겠지. 위병! 재빨리, 그 범죄자를 포박하라. 그 오른손의 반지는 마법의 발동체이다. 벗기는것을 잊지 말도록」
실제로는 발동체가 없어도 마법은 사용할 수 있지만, 위력이나 정밀도가 상당히 떨어진다.
더욱이, 준남작의 저택엔, 마법사의 범죄자용의 도구도있는 듯 하여서, 다사레스는「마봉인의 사슬」이라는 것으로 구속되었다. 이것도 완전히 막는건 아니라는 듯 하지만, 영창하려고하면 주문에 필요한 마력이 마봉인의 사슬을 통하여 유출되어버린다고 한다.
마봉인의 사슬로 구속되어도 날뛰는 다사레스가 지하감옥에 연행되어갔다.
이걸로 한건 끝났나.
포튼 준남작의 처우에 대해선 수도의 로이드 후작에게 맡기면 되겠지.
자, 여관으로 돌아가서 한바탕 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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