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9-3장

9-3.마사냥꾼의 마을에서(2)


사톱니다. 어릴 적, 특히 시골의 할아버지 댁에 갔었을 때에 화상을 입었을 때엔, 시판약이 아니라, 정원에 나있던 알로에를 찢어서 화상이 난 곳에 붙여서 치료한 기억이 있습니다. 민간요법입니다만, 효과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세계에도 알로에는 있는걸까요.





「어디가~?」「인거에요?」
「항구야. 희귀 과일을 여러가지 팔고있다고 해서 보러가는거야」

손을 잡고서 대로를 걸으며 새삼스러운 듯이 묻는 포치와 타마에게 답해준다.
여관에서 항구는 10분정도로 갈 수 있다. 여관의 주인의 이야기로는, 장날인것도 아니라고 하지만, 뱃사람이나 인부상대로 음식물을 파는 포장마차나 노점이 몇갠가 나와있다고 하여서 놀러가는 중이다.
미아와 다른 아이들도 흥미를 느낀 듯 하였지만, 아리사와 뭔가 나쁜 꿍꿍이를 꾸미는 듯 하여서 여관에 두고왔다. 리자도 호위로 따라오고 싶어하였는데, 치안이 나빠보여서, 다른 아이들의 호위로 남겨두었다. 나나는, 딱히 어느쪽이여도 좋은 듯 하였는데, 위험하니 두고왔다. 지금부터 가는 항구에는 강치인족의 아이들이 많이 있는 것이다.

이 마을의 집은, 항상 봄에 가까운 기온인 탓인가 통기성이 좋은 단층집이 많다. 바닥이 높은 방식으로 지어진것도 아니지만, 어느 집도 30센티정도 지면에서 떠있도록 설계되어있는 듯 하다. 길은 흙이 드러나서 길 한켠에는 잡초가 나있다. 공터도 듬성듬성 존재하는 듯 하다.

거리를 걷는 사람들도, 전체적으로 옷이 얇고, 치맛단도 짧다. 아무리 그래도 20대 이상의 연령의 여성은 치맛단이 길지만, 그래도 발목이 보일 정도의 길이이다. 미성년의 소녀는 무릎위까지 오는 길이가 많은 듯 하다. 남성은, 비교적 어찌되든 좋지만, 상반신이 알몸인 자나 깃을 대담하게 제쳐놓은 자가 많다.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의 아이들은, 배꼽을 드러내는 딱 붙는 셔츠인 아이가 많은 것 같다. 아무래도 패션이라는 것 뿐이 아니라, 물려입은것이 몸에 맞지 않게 된 것인 듯 하다. 하지만, 남국같아서 좋다고 생각한다. 그 이하의 아이들은, 반정도는 펑퍼짐한 셔츠를 입고있는데, 나머지는 알몸이나 다름없는 아이가 많은 듯 하다. 일단 허리에 천을 두르고있는 듯 하지만, 맨발로 활기차게 달려다니고있다.

급하게 손을 떼고 갓길로 달려간 타마가, 뭔가 길 한켠에 나있는 잡초를 쥐고 돌아왔다.

「니니기초 발견~」

니니기초는 해열작용이 있는 약초이다. 단, 조합하였을 경우이지만, 약한 독성이 남으므로 그대로로는 사용하지 못하며, 연성하여 마법약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일반으론 별로 약초로선 인식되지 않는다. 독성이라고 하여도 배탈이 날 정도이므로, 옅게하여 변비약으로 사용하는 일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행 도중에 2~3번밖에 본적이 없는 약초인데, 타마도 잘 기억하고있네.
타마에게서 받은 약초를 가방경유로 저장소에 넣는다. 타마를 칭찬하면서도 주위 1킬로미터의 범위에서「니니기초」를 검색해보았다. 아무래도, 이 마을의 주변엔 이 약초가 잡초급으로 넘쳐나는 듯 하다. 그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약은 아니지만, 조금 보충해둘까.

도중에 있었던 공터에, 방금의 니니기초가 군생하고있었으므로, 포치와 타마에게 모아달라고한다. 일단 서치해보지만, 지혈용의 쑥 친척도 있는것 외엔, 사용할 수 있는 약초는 없었다. 쑥 친척은, 잎의 줄기쪽이 붉은 색을 띄고있는 것 이외엔, 쑥같은 모양이다. 물론, 쑥 친척은 뽑지 말라고 두명에게 주의를 준다. 아마, 이쪽의 약초는 현지의 사람들도 평범하게 사용하고있을 것이다.

포치와 타마가 니니기초를 모으는 것을 보고 다가온 근처의 아이들이, 똑같이 모아선 내가 지면에 깔은 깔개위에 놓아간다. 뭔가의 놀이라고 생각한 것일까?  공터의 니니기초가 반정도 모였을 즘에서 종료를 선언하고, 아이들에게 심부름 값을 준다. 각자에게 잡화 1장이다. 너무 싼것 같기도 하지만, 공작령 수도의 배식 봉사로 사이좋아진 아주머니의 이야기로는, 그정도로 충분하다고 한다. 실제로, 화폐를 받은 아이들이 매우 기뻐하고있다.

「여어 형씨, 아이들에게 독초를 모으게하다니 뭘 하는거야. 쓰레기 영주에게라도 주는거냐?」
「변비약으로도 사용합니다만, 연성하면 해열제가 돼요」

말만 들으면 양아치같지만, 시비거는게 아닌 듯 하다. 단순히 흥미가 있을 뿐인 것 같다.
이 인족의 청년은 인부인 듯 하다. 잘 태워진 근육이 부풀어올라있다. 하지만, 레벨 4정도이므로, 포치나 타마가 더 강하겠지.

「역시 약사구만! 부탁할게, 대금은 어떻게해서든 지불할테니까 화상에 잘 먹히는 약을 나눠주지 않겠어?」

화상입니까.........
나쁜 예감이 들어서 자세한 사정을 물어보니, 예상대로의 이야기였다. 백호공주의 행방을 찾으러온 예의 바보귀족이, 몇갠가의 화탄을 수인의 집에 던져서, 몇 채인가 타버렸다고 한다. 그 때에 이 청년의 누나가, 수인의 아이를 구하려고하다가 큰 화상을 입어서 중태라고한다.

마을의 위병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냐고 의문스럽게 생각하여 청년에게 확인하였는데, 이 마을을 다스리는 포튼 준남작이 바보 귀족을 감싸준 탓에, 감옥에 들어갈 일은 없었다고 한다. 바보귀족은 포튼 가문의 저택에 연금당해있는 듯 하여서, 그 날 이후론 포튼 가문의 하인이 백호 공주의 행방을 조사하고있다고 한다. 하지만, 단서는 얻을 수 없었던 듯 하여서, 하인들도 행동이 거칠어졌다고 한다.

그야, 단서가 없을만 하지. 그들이 간 곳은 왕도 방면이니까.
아마, 백호군의 일파가, 이쪽으로 도망가는 척이라도 한건가, 가짜 정보를 흘린 것이겠지. 유효한 수단이라고 생각하지만, 민폐되는 이야기다.

「누님, 약사를 데려왔어」

돌아온 것은 쿨럭 쿨럭하는 소리 뿐이다. 맵으로 사전에 조사한 정보로는, 22살, 독신일 터인데. 아니, 독신은 관계없네. 응.

포치와 타마를 입구의 방에서 기다리게 두고, 청년의 뒤를 따라서 안쪽의 방으로 간다.

이건 너무하다.
범위는 넓지 않지만, 오른쪽 어깨에서 얼굴의 오른쪽 반까지가 타버렸다. 청년은 누나가 자고있는 침대의 옆에있던 조카와 조카딸을 둘이 있던 방에 보내서, 나에게 자리를 비워준다. 혹시 싱글 마더?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물로 옅게한 약 하나로도 치료하는건 간단하지만, 흉터가 남지 않게 하는게 어려울 것 같네.
약을 제공하는 대신에 효과를 확인하도록 할까. 마력치료나 칭호로 부스트하지 않은 표준농도의 마법약을 꺼내어 여성에게 마시게한다. 하나로 300HP정도는 회복하니까, 그녀가 빈사여도 10번이상 회복할 수 있는 약품이다.

내 옆에서, 청년이 숨을 삼키는것이 보인다.
응, 그런 기분도 알겠어. 몇번 보아도, 이 마법약의 즉효성은, 보고있어도 기분이 나쁘다. 근섬유가 보이는 쪽도, 벌써 새로운 핑크색의 피부가 났다.
만일을 대비하여, 여성에게, 중환자용으로 조합해둔, 고 칼로리&수면 유도제를 마시게한다. 이걸로 아침엔 완전히 낫겠지.

내 신발에 입을 맞출 기세로 고마움을 표하는 청년에게, 보수료 대신에 그 바보귀족이 날뛴 장소로 안내 받았다.

3체의 연립주택? 이 타서 무너져있다. 연립주택의 잔해가 만든 그늘에 깔개를 깔았을 뿐인 장소에, 몇명이 누워있다. 인족의 접근에 수인들이 경계를 강하게 하는것이 보여서, 포치와 타마에게 후드를 벗게한다. 둘을 보고, 조금 수인들의 경계가 누그러졌다.

「무슨 용건이냐. 인족」
「나는 효나의 동생이다. 약사를 데려왔어」
「그러고보니 본적이 있군. 우리들보다도 효나를 치료해달라고 해라. 이곳에 있는 녀석들은 이제 글렀어. 약을 사려고하여도 몸을 판다고 하여도 부족하다고」

분명히 가게에서 사면 비싸지.
하지만, 이 거리의 마사냥꾼이 데미 고블린을 사냥하면 마법약의 재료에는 부족할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코어는 공작령 수도로 수출용이구나.

눕혀져있던 것은 묘인족 2명과 서인족 1명이다. 화상의 정도는, 청년의 누나인 효나보다도 심하다. 열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큰 잎을, 상처에 둘러두었을 뿐인 듯 하다.
무엇보다도, 표나씨에게 준것과 같은 마법약을 먹이는 것 만으로 회복하였다. 수인쪽은 기초체력이 있는건가, 회복약이 듣는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세명다 말라있었으므로, 만일을 대비하여, 고 칼로리&수면 유도제도 먹여두었다.

연립주택의 근처에 경도의 화상을 입은 인간이 몇명인가 있었으므로, 화상에 잘듣는 연고를 한병 주었다. 한명이라고 하여도 20스램정도 들어가는 작은 용기이다. 이쪽은 효과를 한정시키는 실험에 사용한 녀석이지만, 시판품보다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도련님 여깁니다」
「도련님, 여기」

과장되게 답례를 말하는 수인들과 작별을 고하고, 원래의 목적지인 항구 앞 광장에 도착하였다. 방금 도와준 묘인족의 딸이라는 9살과 6살의 아이들이 안내해주었다.

깔개 위에 과일이 담긴 바구니가 늘어서있다. 바구니 안에 들어가있는 것은, 작은 오이(참외?)같은 과일이다. 달리도 감귤계나 복숭아색의 배같은 과일도 팔고있다. 모두, 이 마을의 근처의 숲 안에서 자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어때, 모두, 천화 1장이라구」

싸!
모처럼이므로 여러가지 사서 모두에게 나누어주었다. 물론, 묘인족 아이들도 함께이다. 어느샌가 아이들이 늘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별로 상관없겠지. 조금 풋내나는 과일도 있었지만, 참외는 단맛이 적은 수박같은 느낌이여서 상당히 맛있었다. 돌아갈때 미아에게 줄 선물을 몇개 사서 돌아가자.
좋은 기분으로「오늘은 폐점이구만」이라고 말하면서, 과일파는 남자가 웃고있다. 도중에서 흥이 올랐는가, 공짜로 아이들에게 과일을 나눠줬으니까. 인심좋은 남자이다.

「여어 형씨, 몸에 좋은 야채는 어때?」

그것에 낚인건가, 다른 남자가 야채를 팔려왔다.
아니, 야채는 권해줘도 곤란하다.

바로 거절하여도 괜찮았지만, 아직 포치와 타마가, 냠냠 반 으로 자른 참외를 먹고있었으므로, 둘의 목가에 작은 에이프런을 달아주면서 라인업을 보았다. 조금 에이프런을 달아주는게 늦었을지도 모른다. 여관에 돌아가기 전에「소프트 워시」마법으로 깨끗하게 해주자. 그대로 돌아가면 루루에게 혼날 것 같으니까.

남자가 가지고있던 바구니엔, 고야나 파프리카같은 외견의 야채와, 새빨간 토마토!――아마 토마토이다――가 있었다.

시식해도 괜찮다고 하여서, 토마토 하나를 베어문다. 조금 너무 숙성되었지만, 분명히 토마토이다. 이 근처에선 붉은 과일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처음보는 듯 하였던 포치와 타마에게도 한입씩 먹여주었는데, 입맛에 맞지 않는 듯 하여서 미묘한 얼굴이 되었다. 아이는, 비교적 토마토를 싫어하지.

「이 붉은 과일은 이것뿐인가?」
「밭에라면 많이 있다구. 단지 맛있게 될때까지는 조금 숙성시켜야겠지만」

오히려, 이렇게 숙성되기 전의 것을 갖고싶었으므로, 그것을 문앞 여관까지 배달해달라고 부탁한다. 대금으로서 먼저 동화 10장을 건내주니, 날개라도 나서 날아갈 기세로 작은 배를 끌고서 상류로 수확하러 돌아갔다. 이 상류에 작은 농촌이 있는 것 같다.





그 후에도, 물오징어를 말려 꼬치에 꽂은것이나, 작은 생선을 말려서 구운 것을 먹으며 돌아다녔다.

이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상태는 왜그런 것일까.

물퍼주듯이 퍼준것은 아니지만, 포치와 타마가 싹싹하게 자신 것을 나누어주어서 결과적으로 이렇게 되어버렸다. 뭐, 둘에게 준것이므로, 어떻게 하건 자유이긴 하지만.

하지만, 해산 호령은 필요할 것 같다.
발밑에 떨어져있는 적당한 크기의 돌을 주워서 한손으로 만지작거린다. 가볍다고 생각해서 AR표시로 확인해보니 돌이 아니라 야자 열매같았다. 식용으로 하기엔 너무 미숙하여서 버린 것이겠지.

말에 탄 바보 귀족이 대로의 코너를 돌아서 모습을 드러냈다.

「거기에 있던거냐, 저주받은 백수들(白?ども)이! ■■■ ■■」

이 바보귀족의 얼굴은 마을 사람에게 알려진 것이겠지.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거미새끼 흩어지듯이 도망간다. 레벨 20 불마법사가 상대로는 무리도 아니겠지. 그 뒤에서 바보 귀족의 가신으로 보이는 남자들과, 준남작의 수하로 보이는 위병들이 추적하고있다. 표정을 보는 한, 그들도 바보귀족의 폭거를 멈추고싶은 것이겠지.

확연히 내 옆에 있는 타마를 목표로 하면서, 거리에서 불마법을 영창하는 바보귀족의 안면에 야자 열매를 던진다. 뾰옥하는 어딘가 코미컬한 소리를 남기고, 바보귀족은 낙마하였다. 머리부터 낙하하여서, 본의가 아니지만「매직 핸드」로 최저한 속도는 줄여주었다.
하지만, 뒤에서 쫓고있던 가신의 말에 밟히지 않도록 배려해줄 필요는 없겠지. 점점 체력이 줄어가지만, 레벨 20이나 되는 탓인가 목숨은 건진 듯 하다.

당황하여 하마한 가신들이, 주위의 마을사람들에게서 접수한 짐마차에 바보 귀족을 태우고, 준남작의 저택으로 옮겨갔다. 정말이지 소란스러운 녀석들이다.

내 앞에서 목검을 쥐고있던 포치와 타마의 어깨를 두들겨, 긴장을 풀어준다. 둘은 바보 귀족이 마법을 영창하자마자, 내 앞에 나와 가드를 해준 듯 하다.

마을 사람들 쪽에선 환성이 들려오지만, 이대로라면 그냥 끝나지는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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