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다이어트로 유행하던 로데오 머신입니다만, 지금도 가정에서 사용되는걸까요? 저희 친가에선, 사고 1개월도 되지 않았을 때엔 이미 빨래 건조대의 역할을 맡게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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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어둠에 녹아들어, 수도를 나선다.
천구로 충분한 고도를 취하고서, 「에어 캐논」으로 한번에 가속했다. 이어서 플렉시블 실드를 날개의 형태로 조정해보았다. 최적의 형태와는 멀지도 모르겠지만, 「에어 컨트롤」로 공기의 흐름을 정리한 덕분인가, 단순히 천구로 날아가는 것 보다는 마력소비가 적고, 속도도 떨어지기 힘들게 된 듯 하다.
1시간반정도로, 오크의 환형굴(幻?窟)이 있는 포도산맥에 도착한다.
환형굴을 빠져나가는 편이 빠르지만, 산맥을 넘는 겸, 유리를 만들기위한 오크 석이나 탄산수를 회수해 가고자한다.
공작령의 오크 석의 채굴광산은, 환형굴의 서쪽에 2킬로미터 정도인 곳에 있다. 맵 탐색을 하는 한으론, 동쪽의 20킬로미터의 산중에 오크 석을 채굴 할 수 있는 장소가있는 듯 하다. 조금 더 안쪽에 규석을 채취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으므로, 거기서 조금 잘라가자.
흙마법으로 척척 산에 구멍을 뚫고서, 필요한 소재를 잘라서 저장소에 수납해둔다. 흙안의 벌레가 발밑에서 엄청난 참상을 만들어내고있다.도중에 눈치채어 공중에 회피하길 잘했다. 벌레를 싫어하는 아리사였다면, 거품을 물고 기절할 것 같다.
포도산맥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 비해서, 이 산엔 포도는 커녕 다른 과일조차 열려있지 않다. 오크가 있었을 시대엔, 포도의 산지였던 것일까?이 산엔「천록(天鹿あまじか)」이라는 환수가 있다. 전엔 배였으므로 무시하였지만, 한번 보고싶었으므로 만나러 가보았다.
이 천록이, 천구와같은 스킬을 종족 고유능력으로서 가지고있다.
그렇다, 그들은 하늘을 달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면을 달리는편이 빠른건가, 내가 상공에서 발견했을 때엔 산을 10마리정도의 무리를 지어서 달리고있었다. 밤중인데 이동을 하고있다는 것은, 내 채굴음으로 놀래켜버린것일까?수컷 천록은, 큰 사름보다도 훌륭한 뿔을 갖고있는데, 그 이외엔 보통 사슴과 같은 느낌이다. 리더로 보이는 천록은 크기가 3미터에 가까운데, 다른 천록은 보통 사슴과 다름없는 크기이다.
날지 않을까나~?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천록의 무리에서 몇백미터정도 떨어진 공중에서 떠있었는데, 갑자기 위기감지 스킬의 알림에 따라서 재빨리 몸의 위치를 이동한다.
그곳에, 리더 천록이 엄청난 속도로 돌진해왔다.
천록의 굽 근처에서 화염이 뿜어져나오고있다. 다리가 타지 않는것을 보면 불처럼 보일 뿐 열은 없는걸지도 모른다.
그 천록은 몇번이고 돌격을 해왔지만, 이쪽엔 축지라는 비장의 패가 있으므로 위험할것없이 계속 피한다. 아무래도 리더군은 미끼인 듯 하여, 지상에있던 천록은 도망쳤다.
몇번이고 화려하게 회피한 후에, 축지로 재빨리 뒤쪽으로 돌아서 천록의 등에 착지하여 기승해보았다. 조금 장난기가 솟아서, 자신도 모르게 해버렸다.
천록은, 미친듯이 하늘에서 마구 날뛴다.
로데오 게임은, 한때 몰두하였는데, 그덕이라는 것도 아니겠지만, 그리 고생할것없이 타고있다. 아니, 기승 스킬 MAX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건 그렇고, 본능인건가 천록의 움직임은, 지면에 있을때 와 똑같이 머리가 위에 올라오는 형태를 취하고있다. 날고있으니까 공중제비라던가를 하면 될것을. 날뛰는 것 만으로는 나를 떨어뜨릴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인가, 수풀속으로 뛰어들기로한 듯 하다. 약간의 장난탓에 상처를 입힐 수는 없으므로, 플렉시블 실드를 천록의 전면에 전개하여 상처입지 않도록 주의하였다. 지면 가까운 곳에 온 근처에서, 「매직 핸드」를 사용하여 천록을 억누른다.
천록이 얌전해진 곳에서, 물을 마시게하여 진정하게 하였다. 그러고보니, 「조교사(테이머)」라는 칭호를 가지고있었으니까, 세팅하고 시도해볼걸 그랬다.
>「길들이기 스킬을 얻었다」
>「조교 스킬을 얻었다」
>호칭「천록을 타는 자」를 얻었다.
자, 의도치않게 천록을 괴롭히는 듯한 형태가 되어버렸으므로, 사과 대신에 천록의 위협이 될 것 같은 마물을 배제하기로하였다. 리더 이외엔, 레벨 적으로「워 맨티스」나「스파이더 베어」같은 것이 상대라면 위험하겠지.
어제, 스크롤 공방에서 손에넣은 자재검(플렉시블 소드)를 재빨리 사용해본다. 플렉시플 실드를 방어가 아니라 공격에 사용하기 위해서 가공한 마법이다. 16장의 날을 만들 수 있으며,「매직 핸드」와 동등의 사정거리를 갖는다.
맵으로 마킹한 워 맨티스와 스파이더 베어의 상공까지 접근하여, 하늘에서 재빨리 플렉시블 소드를 찔러넣어 사냥한다. 쓰러뜨린 마물은「매직 핸드」로 잡아서 저장소에 수납해두었다.
아직, 소수의 워 맨티스가 있지만, 전멸시키지 않아도 괜찮겠지.
산맥을 산 표면을 따라서 상승하여, 높은 곳에서 수평비행으로 이행하여 공작령을 빠져나온다.
◇
조금 그리운 무노 남작령의 상공을 빠져나가는 도중에, 무노 시의 개발 모습과, 토토나 일행의 개간지에 몇건인가의 집이 세워져있는 것 만을 확인해둔다. 역시, 이 고도라면 망원계 스킬이여도 사람은 콩알정도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대로 지나가려고 생각하였지만, 무노 남작령의 도적의 수가 별로 줄지 않았던 모양이여서, 새벽녘까지 도적 사냥을 하였다.
이번엔, 나나시 은가면 버전으로 해보았다. 무노 시의 마족을 섬멸했을 때의 환영의 모습이다.
도적들의 아지트에 하늘에서 접근하여「리모트 스턴」으로 무력화한다. 기절시킨 도적은, 「매직 핸드」로 들어서 날라, 근처 도적을 한군데에 포박하고서, 무노시의 문앞까지 배달한다.
무노 시 앞에, 흙마법으로 돌기둥을 만들고, 담쟁이로 묶는 도적들을 묶어둔다. 마침 때 좋게 무노 시의 문지기는 숙련도랄까 사기가 낮은 듯 하여, 잠에 빠진 듯 하다. 곤란해라.
그런 도적을 일망타진하는 작업을, 날이 밝아올때까지 몇번이고 반복하였다.
이걸로 가도의 안전도는, 상당히 올라가겠지만, 새로운 도시전설이 만들어져버릴 것 같다. 잠들어있던 문지기에겐 좋은 약이겠지.
토토나 일행의 개간지에 들러서, 발견되지 않도록, 몰래 엿보았는데, 생각보다도 식량사정은 좋은 듯 하여서 안심하였다. 전에 공작령 수도에서 보낸 식료품을, 니나씨가 나눠준 듯 하다.
◇
샛길로 새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쿠하노우 백작령에 들어갈 때엔 날이 밝아버렸다. 사람에게 조우하지 않는 코스를 저공으로 비행하여, 노우키 마을 근처에 착지하여, 그곳에선 도보로 마을로 향한다. 도중에, 십자로에서 만난 짐마차에 편승하여 마을로 들어간다. 마을에 들어갈 때엔, 세류시에서 만든 평민시대의 신분증을 사용하였다.
짐마차에 탄 답례로, 마부 할아버지의 짐을 내리는것을 도와준다.
「어라? 이건 둥근 무인가요?」
「아니, 이건 둥근 긴 무다아. 둥근 무가 나오는건, 겨울이 되고서다아」
말하고보니, 분명히 조금 타원일지도 모른다. 마침 잘되었으니, 큰 자루 가득담긴 둥근 긴 무를 구입하였다.
가까운 곳에 연근을 내둔 가게가있었으므로, 그쪽도 큰 자루 가득 연근을 사두었다. 의외로도 연근은 무보다도 쌌다. 연근은 재배하고있는 것이 아니라 산나물같은 것 같이, 자생하고있는 것을 채취하는 것이니까 싸다고한다.
노점의 사람에게 돌아다니며 물어보았는데, 쿠하노우 절임을 파는 사람은 없다고 한다. 무노 남작령의 치안이 나빠졌으니까, 공작령에서 미림을 팔러 오는 행상인이 없어져버려서, 만들고싶어도 만들 수 없었다고 한다.
마족녀석, 네놈들 탓이냐.
전에 절임이나 조미료를 샀던 잡화점에라면「쿠하노우 절임」의 재고가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였으므로, 한번 가보기로하였다.
들고 돌아다니는것도 조금 방해되어서, 구입한 뿌리 야채를, 할아버지의 노점의 뒤쪽에 놓아달라고 한다.
「안녕하세요」
「네~에, 어서오세요~」
어라? 이 가게는 할머니가 한명있던게 아니였던가? 가게를 보고있던 것은, 화장기 없는 20살 전의 여성이였다.
「쿠하노우 절임을 사고싶은데, 재고는 있나요?」
「아아, 쿠하노우 절임인가요, 조금 재고가 없는데, 잠깐만 기다려주세요」
유감, 재고가 떨어졌나.
점원 누님이, 가게 안쪽에「할머니」라고 부른다.
「뭐냐, 큰소리로」
「이 손님이, 쿠하노우 절임을 사고싶대」
「가게건 재고가 없어」
「할머니가 저번달 막 절인게 있었잖아」
「그건, 비교적 비싼 미림을 사용하였으니까 가게에서 팔 가격이 아니야」
한순간, 둘은 가격을 끌어올릴 연극을 하고있는가 하고 생각하였는데, 할머니는 순수하게 팔 생각이 없는 듯 하다.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비싸도 괜찮으니까 팔아주었으면 한다고 부탁해보았다. 비싸다고하여도, 작은 항아리에 들어간 500그램정도로 은화 2장이다. 구입전에 맛을 보아, 약간 맛이 다르지만 틀림없이 후쿠진즈케인 것을 확인하였다. 만일 금화 2장이여도 살것이다.
미션 컴플리트다.
◇
자, 추가 스크롤이 만들어질때까지 최단 5일정도니까, 일단 엘프 마을까지 돌아가기로하였다. 도중에 들른 수도에서, 작은 항아리에 들거나 쿠하노우 절임을 100그램정도 작은 사발에 옮겨담아, 정보를 준 창부 누님에게 증정해주었다.
볼에난 숲의 나무 집에 도착한 것은, 밤이 상당히 깊어졌을 때이다.
레시피 메모를 기대어, 카레 루를 조합한다. 생각한 것 보다도 간단하게 완료되었다. 단지, 노란 카레를 받아들이게끔 할 자신이 없었으므로, 거기서 어레인지 하여서 다른 색의 카레를 만들 수 없는가 여러가지로 실험해보았다.
생각한 느낌의 색이 되지 않아서, 기분전환으로 수제 후쿠진즈케를 만들어서 아이템 박스에 수납해두었다.
만족스러운 카레루가 만들어졌으므로, 재료가 미치는 범위에서 양산을 하여 저장소에 수납해둔다. 카레는 사용할 길이 많으니까 많이 있어도 곤란할 일은 없겠지.
몸이 카레냄새나서, 데오도런트 마법을 걸고서 침대로 향하였다. 지금부터 가도 3시간정도는 잘 수 있겠지. 기분좋은 피로감을 느끼면서, 나는 잠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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