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9-27장

9-27.해충퇴치(4)


사톱니다. 게임을 ROM 카세트나 CD같은 것의 매체로 판매했을 시대엔, 마스터 업=개발완료 였습니다. 최근엔 버전 업같은 것의 일도 있으므로, 끝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내용을 잊었을 적에 의뢰가 오는게 가장 곤란하지요.





코를 간지럽히는 머리칼의 감촉에, 잠에서 깨어난다.
이건 미아네.

조금더 자게해줘.
미아의 장난을 멈추기위해서, 손을 더듬어서 안는다.

어라~?
이건 아니다. 미아가 아니다. 「아우아우」하고 신음하고있는 상대는, 분명 하이엘프님이네. 이 부드러운 감촉은 미아에겐 나오지 않는다.

이건 길티 판정을 받을 것 같았는데, 이 손을 놓을 정ㄷ로 이성이 회복되지 않았다. 몽롱한 와중, 멋진 감촉과 귀여운 목소리로 귀가 즐거워지며, 다시한번, 행복한 잠에 빠진다.





「일어나~!」
「으으」
「주인님, 아침이에요. 저기, 일어나주세요」

머리칼이나 볼을 당기는 감촉에, 조금씩 깊은 잠에서 각성해간다.

「피로도가 높다고 추측됩니다. 휴양을」
「분명히, 주인님이, 아침에 일어나는게 늦는건 좀처럼 없으니까 지치신 것이겠지요」

리자나 나나가 걱정해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괜찮아, 조금 졸릴 뿐이니까, 앞으로 5분. 아니, 10분이여도 좋으니까 자게 해줘.

「지쳤어~?」
「제나를 부르는거에요?」

제나씨를 불러서 어쩌라고?

「으으, 아제」
「그래, 에로프(에로+엘프). 언제까지고, 즐기지 말고 비켜어~」
「으으, 그치만, 그치만, 움직일 수 없는걸. 하는 수 없는거야. 그치만, 움직일 수 없는걸」

뭔가 미아와 아리사에게 아이아리제씨가 혼나고있다. 또, 간식용의 간식통을 비워버린걸까나?그러고보니, 아이아리제씨의 목소리가 가깝네.
옅게 뜬 시선 앞엔, 새빨갛게 물든 아이아리제씨의 얼굴이 있었다. 조금, 가깝지 않나?「좋은 아침입니다」
「ㅈ, 좋은 아침」

무슨 상황인걸까.

침대에서 자고있는데, 몸위엔 아이아리제씨가 올라타있다. 시야엔 아리사나 미아도 들어와있으니까, 현재 진행형으로 덮쳐지는 중이라던가는 아니겠지.

「언제까지고 안고있지 말고, 놓아줘어~」
「사토」

내 손을 잡는 아리사와 미아의 움직임에 따라서 손을 이동시킨다. 어라? 잠꼬대로 아이아리제씨를 포박해버린건가?「이거 실례했습니다」
「아, 아뇨, 잠꼬대니까, 하, 하는 수 없는거에요!」

내 구속에서 벗어나서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아리제씨를 보조하여 침대위에 앉혀준다.

내가 일어서게될때까지, 아리사&미아의 길티 축제가 개최되었다. 잠꼬대로 그런거니까 정상참작의 여지는 줬으면 한다.





「그래서 공작령 수도에서의 목적은 이뤄냈어?」
「그래, 확실하지」

제대로 후쿠진즈케는 겟 하였고 카레루의 조정도 완벽하다!  어째선가, 아리사의 시선이 하얗다.

여기서 후쿠진즈케 운운하면「정좌」라고 말할 것 같으므로, 스크롤 공방에서 손에넣은 스크롤을 보여주었다.

제대로 몇번인가 수도에서「텔레폰」마법으로 연락해두었잖아. 이 마법의 유효거리는 스킬 레벨에 의존하지만, 아리사의「텔레폰」은, 너무 멀어서 닿지 않았던 모양이다.

아침 식사로는, 프렌치 토스트 친척을 만들어보았다.
바닐라 에센스가 없지만, 그 이상으로 빵이 딱딱하여서 어중간한 느낌이였다. 최근엔, 밥만 먹었으므로, 빵을 먹고싶었어.

「부드러운 빵이 좋은건가요?」
「쿠아에게 물어보면 어때? 천연효모라던가 말했던가?」

무려 부드러운 빵이 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내 요리를 대접할 뿐이고, 엘프 마을의 향토요리를 먹지 않았던가. 요번에, 루루와 함께, 미아 어머니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자.





아침식사 후에 찾아온 루아씨에게서, 전망대에서의 관측결과를 듣는다. 해파리는 별로 공공연히 알릴 수는 없으므로, 거실이 아니라 응접실에 안내하였다. 루아씨 뿐이 아니라, 아직 얼굴이 붉은 아이아리제씨도 함께이다.

「――그런 연유로, 얼음 우리가 하루 반, 돌 우리가 2일간, 해파리를 속박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제님의 공간마법의 우리는, 중급, 상급의 양쪽의 마법 모두 건재합니다」

흠, 역시 공간마법의 결계는 강력한 듯 하다. 루아씨에게 공간 마법의 우리를 만들 수 있는 엘프의 수를 확인해 보았는데, 일어나있는 자중엔, 아이아리제씨와 장로중 한명 밖에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잠들어있는 자를 합쳐도 100명정도밖에 없다고 한다.

「그래도, 잠들어있는 자는 수로 넣고싶지 않아요」
「어째선가요? 세계수의 위기이니까, 일으켜도 불평은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그들은, 잊고싶지 않은 추억을 위해서, 자신의 시간을 멈추는것을 바란 사람들이에요」

루아씨의 말을 좀처럼 이해할 수 없다. 그것을 알아차린건가. 그녀가 조금 자세하게 이야기해주었다.

엘프는, 천년간격으로 낡은 정보의 기호화가 이뤄진다고 한다.

내 말투로 말하자면, 기억안에서도「에피소드 기억」부분이「진술기억」으로 바뀌어버린다는 것이겠지. 간단하게 말하자면, 천년 경과한「추억」을「『추억』이라는 짧은 문자」로 비가역변화시켜버린다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의미기억」도 정리된다고 하는데, 이쪽은 문제가 일어날 정도로 연구에 몰두한 엘프가 없다고하여서 제외한다.

이렇기에, 어떻게 해서도 기억을 옅게 만들고싶지 않은 엘프가, 긴 잠에 든다고 한다. 그 잠든 엘프들이 있던 장소는, 침실이라기보다 묘적인 이미지이겠지. 요람이라기보다는 관인건가.

물론, 마법으로 기억을 강제적으로 남기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 기억의 혼란이나 정합성이 취해지지 않아서 정서 불안정하게 되어버리기도한다고 하여서, 장로회의 허가 없이 처치하는 자는 없다고 한다.

장수하는 것도 큰일이네.

「하이엘프중 7명은 일으켜도 괜찮지만 말이야. 그 아이들은『질렸어』라고 말하고 자고있을 뿐이니까」

하이엘프들은, 세계수에 기억이 맡겨져있어서 기억이 열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단, 세계수에 연결되어있지 않으면 떠올릴 수 없으므로, 그정도로 만능인것도 아니라고 한다.

「저는 직접 본적은 아닙니다만, 엘프 이외의 인류를 싫어하는 분이나 과격한 분도 계신다고 하여서, 가능하다면 일으키지 않고 끝내는 방법을 생각하고싶어요」
「뭐~그렇지, 이플에제라던가 반드시『아앙? 해충이라고? 그런거 화염으로 태워버리라고. 크하하하하, 축제구만!』이라면서 신나게『폭염지옥(델 인페르노)』라던가 연발해서 대화제가 발생해 버릴 것 같아」

과연, 피로아난 씨족만이 특수하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이아리제씨의 폭로를 없었던 것으로 해두고싶은가, 루아씨가 커흠하고 헛기침을 하고서, 이야기를 바꾸려고한다.
전에 장로에게 물어보아달라고 부탁해두었던 건도 결과가 돌아왔다고 한다.

「우선 말이지요, 해파리가 혐오하거나 서투른 물질은, 조사를 하고있지만 미발견이라고해요. 페로몬은, 마나 이외에 발견되지 않았어요. 마력을 충전한 마법도구나 위스프같은 의사생명체를 가까운 곳에 보내면, 그곳에 이끌리듯이 촉수를 뻗는다고 해요. 단, 세계수에서 끌어내려고 하면, 세계수를 넘는 마력이 필요해지므로, 현실적으로는 없다는 대답이였습니다」

해파리 유인 함정은 만들 수 없는건가, 유감이다.
일단, 해파리에 대한 실험보고서같은 서류는, 나중에 숙독하기로하자. 놓친게 있을지도 모르니까.

「사토씨께서 제안해주신 해파리 우리작전입니다만, 연구를 좋아하는 베리우난과 프라이난 양씨쪽뿐 아니라, 즈와카난 씨쪽도 흥미를 가진 듯 하여서, 실험이나 고찰에 협력해준다고 합니다」

누구여도 떠오를만한 작전인데, 실험한 자는 없었다고 한다.
의외로, 떠올라도 말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처음 나온 즈와카난 씨족인데, 비로아난 씨족과 같은 대륙에 살고있다고 한다. 과연, 실패는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달리는」

루아씨가, 보고서의 종이를 젖히면서, 문의해받은 건을 보고해준다.

해파리를 일정거리까지 떨어뜨린 곳에서 다른 해파리에게 방해받은 건인데, 주변의 해파리가 일제히 전격을 쐈다고 한다. 그 때에, 떨어진 해파리는 촉수를 둥글게 하여 전자 베리어같은 결계로 자신을 지켜서 전격을 막았다고 한다.

강력한 전격을 쏘아낼 때에, 필요한 마력을 세계수의 가지에서 빼앗았다고 하여서, 해파리가 잡고있던 가지가 몇갠가 말라버렸다고 한다.

내가 걱정하였던, 해파리 구제후의 재발방지책인데, 비로아난 씨족이 이미 하였다. 하이엘프들이 만든 의사생명들이 세계수의 바깥측을 순회하고있다고 한다.

「의사생명이란 것은 베히모스같은 것인가요?」
「우후후, 그건 아니에요. 베히모스는 날 수 없으니까요, 비로아난에서 마염왕창조(크리에이트 이프리트)로 불러낸 이프리트라던가 마염접 창조(크리에이트 파피용)으로 만들어낸 화염의 나비라던가였을 거에요」

아, 베히모스가 아니라 위습이라고 말할 걸 그랬다. 루아씨의 옆에서, 귀까지 새빨개진 아이아리제씨가 수치에 부들부들떨고있다.

귀여우니까 방치하자.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은건 아닌가요?」

분명 공허엔 마나가 적다고 말했을 것이다.

「네, 처음에 많은 마력을 보충해두면, 10일은 지속시킬 수 있으므로, 해파리를 끌어들이는 목적으로 순회하고있다고 해요. 물론, 전투가 시작되면 단시간에 마력이 고갈되어버리므로, 해파리 퇴치 자체는 배로 하고있다고 해요」

과연, 유아등(誘蛾?)이라는 떡밥인건가.
발견한 해파리는, 전망대에서 출발한 배로 퇴치한다고 한다. 광선(光船)이라는 이름이라고 한다.

「어느 세계수에도 8척의 광선이 있었지만, 볼에난엔 4척밖에 남아있지 않아요. 천수백년 조금 전정도에 고블린 마왕이 날뛴적이 있어서 말이지요. 그 때엔 아직 용사가 없었으니까, 마왕을 쓰러뜨리는데에 3척이 침몰해버렸어」

어라? 나머지 1척은?

「그건 마왕퇴치의 상으로, 용사에게 줘버렸어. 대대로 타고있다고 하니까, 지금도 사가 제국에 있다고 생각해」

쥴베르누와 동형선이, 앞으로 4척이나 있는건가.

「그, 그런 눈으로 봐도 안돼」

아이아리제씨에게 먼저 못을 박혀져버렸다.

「ㄴ, 나는 품행이 단정하니까!」

아아, 그쪽이였습니까.
쿡쿡 웃고있는 루아씨에겐, 내 속내가 들킨 것 같은데, 여긴 아이아리제씨의 착각을 정정하지 않도록 하자.

하지만, 다른 세계수보다도 수가 적다면, 배제 후에 해파리 방위선유지를 위해서 전력을 뭔가 생각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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