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이야기에선, 아침 일어나면 옆에 본적이 없는 이성이 자고있었다는 멋진 도시전설을 볼 수 있습니다만, 현실에서 만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세계에선 흔해 빠진 광경인 듯 하여서......
◇
얼굴을 감싸안는 부드러운 감촉에, 눈을 뜨지만 아까운 기분이 된다.
아아, 행복해. 하지만, 이 감촉은 나나가 아닌데, 루루는 이렇게 크지 않다. 설마 아이아리제씨가 난입인가?최후의 경우, 먼저 일어나지 않으면 엄청난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으므로, 얕은 잠에서 탈출한다.
어라? 모르는 방이다.
시야의 반은, 소박한 무명으로 감싸인 부드러운 신체부위인데, 나머지 반은, 본적이 없는 잡다한 일상용픔이 쌓아올려진 좁은 방이 비춰진다. 약간의 땀 냄새에 섞여서, 싼 알콜 냄새가 난다.
그래, 떠올렸다.
「언니! 아침이야」
「빨리 일어나. 배고파~」
「배고픈거야~」
방에 난입해온 아이에게 작게 손을 흔든다.
아차 선택지를 잘못골랐다. 여긴 문이 열리는것과 동시에 천정에 달라붙어서 잠복 스킬을 발동할걸 그랬다.
「와~ 후츠나 언니가, 젊은 남자를 데려왔어~」
「엄마, 누나가 불건전해!」
「오빠, 후츠나의 신부가 되는거야?」
아이들이 벌집을 찌른 듯이 소란을 피웠다.
조금 신경쓰이는 발언이 있는데, 만일을 위해서, 복장이나 몸을 체크한다. 응, 괜찮다. 수면을 취했을 뿐이다. 아리사와 함께 여행을 하게 되고서, 뭔가 체크 기준이 이상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어젯밤, 밤중에 공작령 수도로 들어간건 좋은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보통 여관이 열려있지 않았다. 수도에서 아는사이는 많이 있지만, 심야에 갑자기 방문해가는것은 예의에 반하므로, 하는 수 없이, 그렇다 본의가 아니게, 밤의 거리에 침상을 요구하며 다리를 옮겨갔는데――
즐거운 밤 놀이가 될 터가, 본의아니게 작은 소동에 말려들었다.
밤의 거리엔 흔해빠진 소동이다. 조금 가슴이 큰 20대 여성 주술사가, 「잿빛 박쥐」라는 범죄집단에 자릿세를 공갈당하고있었다. 단지, 그것 뿐이다. 자릿세를 지불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성적인 폭행을 받을 것 같았으므로, 보고만 있을 수 없어서 개입하게 되어버렸다. 그 여성 주술사가 후츠나씨이다.
범행집단은, 순찰중인 위병앞에 유도하여, 가까운 곳을 지나갈때에「매직 핸드」로, 조금 개입하였다. 위병에 폭력을 휘두른 범죄집단 멤버는, 그대로 감옥으로 직행하게 되었던 모양이다. 도망치려고한 자도 있었는데, 「매직 핸드」로 발을 잡아두어서, 한명도 빠짐없이 포박되었던 듯 하다.
범죄집단을 유도할 때에, 긴박하게 거리를 유지하였으므로, 위병에게 도움을 받은 형태가 되었던 직후에, 후츠나씨는 다운해버렸다. 하는 수 없이, 그녀를 업고서 자택이 있는 집합주택까지 보내주었는데, 그녀의 지인으로보이는 창부 누님과 조우해버렸다. 마침, 일을 끝내고 돌아가던 길이였다고 한다.
그리고, 후츠나씨와의 관계를 재밌게 야유당한 후에, 「잿빛 박쥐」에게 협박받는 것을 나에게 구조되었다는 것으로, 녀석들이 위병에게 일망타진 당한 것을 후츠나씨가 고하자, 창부 누님의 사이에서 환성이 질러졌다. 길창들에게 기생하는 쓰레기 집단이였다는 듯 하다.
원래는 좀더 제대로된 남자들이 지켜주었다는 듯 한데, 내가 수도에 오기 전에 마족이 날뛴 사건이 있어서,그 때에 리더가 중상을 입고 세력이 감소해버려, 「잿빛 박쥐」가 위세를 부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건 어찌되었건, 「잿빛 박쥐」괴멸을 축하하는 연회가 시작되어, 밤새도록 주연을 하게 되어버렸다. 내가 취하지 않는것에 욱한 창부 누님들이, 몸을 밀착시키면서 술잔을 내밀어주어서, 싼 술을 대량으로 마셔버렸다. 흑룡과 마신 술과 비교하는것도 우습지만, 어째선가 맛있게 느껴졌다. 실로 즐거운 주연이였다.
상당한 양의 술이였으므로, 그녀들의 주머니사정이 걱정이다. 술값을 현금으로 건네주는것도 멋없으므로, 나중에 시가주의 괜찮은 통을 배달하도록 준비해둘까.
내 머리를 감싸안은 후츠나씨의 부드러운 몸에서, 몸을 미끌어뜨려서 침내에서 일어난다.
다리가 뭔가 부드러운 것을 밟아버렸다. 「아앙」하고 달콤한 목소리가 새어나와서, 시선을 떨구었다. 그곳엔 함께 주연을 한 창부 누님이, 텅빈 술병에 묻혀서 굉침해있었다.
나는, 후츠나씨의 어머니에게 어젯밤 심야의 주연을 사과한다. 몰래「시크릿 필드」마법을 사용하였으므로 조용했을 것인데, 여기선 예의로서 한마디 사과해두어야겠지. 그녀는, 평소의 일이라고 웃으면서 용서해주고, 「시집갈 시기를 놓친 노처녀로 괜찮다면 사이좋게 지내줘」라고 까지 말해주었다. 으~응, 미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화장기는 없지만 붉은 머리칼의 세미롱으로 평범하게 귀여운 얼굴이였으므로, 속으로 반해있는 남자는 나름 있을 것 같다.
후츠나 어머니가 주신 미역잡탕 스프를 아침식사로 먹고, 하룻밤 새운 집합주택을 뒤로하였다.
◇
자, 우선 시멘 자작의 스크롤 공방부터이다.
뒷골목에서 빨리 갈아입어서, 큰 벽의 근처의 길마차를 하나 주워, 스크롤 공방으로 향하였다.
「기사님! 생각한 것보다도 빨리 돌아오셨네요」
「예에, 잠깐 나탈리나씨에게, 무리한 부탁이 있어서요」
스크롤 공방의 응접실에서 나탈리아씨에게 용건을 꺼낸다.
여긴, 해파리 퇴치나 엘프 마을에서 물건을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신 마법의 스크롤을 의뢰하러왔다. 중급 마법이 8개에 초급마법이 4개이다. 덤으로, 술리마법「마물퇴치(닷지 몬스터)」같은 닷지계 마법각종을 창고에서 꺼내달라고 부탁하였다. 그중에「해수 퇴치(닷지 마말)」가 있었으므로, 해파리에게 먹히는 것을 기대하고싶다.
「으~응, 12개중에, 이 공간마법 2개는 무리에요. 여기까지 고도의 공간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자는 없어요. 옛날엔 있었지만 왕도의 학원에 교사로서 초청받아버려서요」
호오,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닌가. 하지만, 스크롤 기술이 새어가는건 괜찮은건가?「그 쪽에 부탁하는건 무리인가요?」
「그 아이는, 자신의 흥미가 있는것에 밖에 협력적이지 않아요. 지금은 왕도에서 수업을 내팽겨치고, 쥬랄혼을 넘는 성검을 만든다던가, 잠꼬대를 말했었을거에요」
나탈리아씨는, 기가막힌 듯한 말투로 과장되게 한탄한다.
흠, 성검 제작자인가. 그럼 드래곤 파우더는 교환재료가 되지 않을까?「이것을 교환재료로, 그 연구자의 협력을 얻을 수 없을까요?」
그리 말하고, 작은 병을 테이블 위에 둔다.
「이건?」
「드래곤 파우더입니다」
「의미는 알고있어요?」
그러고보니, 드래곤 파우더가 성검의 재료가 된다는 것은, 시가 왕국의 기밀이였던가. 힘내라「포커 페이스」스킬.
「유감이게도 자세한 내용은 모릅니다. 옛날, 아는 사이가『드래곤 파우더를 손에 넣으면 왕도로 가져가라』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그때에, 이유를 물어보니『성검』에 관계되는 것이라고만 들었습니다」
오랜만에 사기 스킬의 어시스트가 빛난다. 있을만한 스토리가 차례대로 뇌리에 번뜩인다.
「알겠어요, 기사님. 그것은 가볍게 남에게 말하지 말아주세요. 잘못하면 왕국의 위험한 사람들의 미움을 사버리니까요」
나탈리아씨는, 그리 충고하면서 드래곤 파우더가 들은 작은 병의 뚜껑을 열어 안을 확인하고있다. 이번의 드래곤 파우더는, 흑룡 헤이론의 깨진 비늘의 파편에서 만든 것이다. 비늘이 큰 덕도 있지만, 가루로 만들면 이상하게 체적이 늘어나버려서, 고작 한장분에도 달하지 않는 파편에서 작은 병으로 120개나 만들어져버렸다. 분명 한개의 시세가 금화 10장정도였으니까, 상당한 자산이다.
이 드래곤 파우더인데, 비늘의 외곽, 표면, 뒷면으로 각각 성질이 조금씩 다른 듯 하다. 이번에 꺼낸 것은, 가장 많은 내부 섬유 근처를 깎은 것을 담은 병이다. 물론, 드래곤 파우더를 만들 때에, 이름을 나나시로 바꾸는것을 잊지 않았다.
「거기 메이드! 쟝 할아버질 불러와. 『특급의 드래곤 파우더를 감정할 찬스를 주지』라고 전해줘!」
자포자기로 흥분한 나탈리나씨가, 내 컵에 차를 따라준 메이드씨에게 용건을 말하여 방을 쫓아내었다.
「기사님! 어디서 손에 넣었지! 아니, 그게 아니지. 그게 아니야. 이거 하나뿐인가? 가루로 만들기 전의 섬유질 부분을 가지고있지 않은가?」
너무 흥분해서 말투가 붕괴해있다.
깨진 비늘은 많이 있었으므로, 상처입은 비늘을 성질별로 사용하기 쉽게 분류한것이 3장있다. 하지만, 뭐에 사용하고싶은 것일까?「섬유질 부분인가요?」
「아아, 옛날 왕립도서관에서 읽은 고문서에, 상급 마법을 스클로로 만든 남자의 이야기가 기재되어있는데, 그 남자가 사용한 것이, 용의 수염으로 만든 붓이였다는거야」
수염~? 흑룡 헤이론에게도 수염은 있었지만, 그런 두꺼운 수염으론 붓으론 사용할 수 없을거라 생각된다.
나탈리나씨도, 그것은 알고있었다.
뭔가, 150년정도 전에 미궁도시에있던 아는 사이와 용의 수염을 채취하러 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엉뚱한 사람이다. 그때 노린 것은, 떠돌이 하급룡이였다고 하는데, 하급룡의 수염으로도 붓으로 만들기엔 너무 두껍다고 한다. 하급룡을 쓰러뜨렸는가 물어보았는데, 쫓아내는게 최선이였다고 쓴웃음으로 대답하였다. 그래도 비늘을 많이 손에 넣어서, 그때의 파티 멤버와「담쟁이의 저택」이라는 마법공방을 겸한 거점을 미궁도시에 세울 수 있게 되었을 정도로 벌었다고 한다.
이야기는 되돌아가는데, 그 경험으로, 붓의 소재가 비늘에서 얻은 섬유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였다고 한다. 당시엔, 스크롤 제작이라던가를 하고싶었던 것이 아니였으므로 무시해버렸다고, 천정을 올려다보고 샤우트하였다. 진정해.
실제로, 그때의 파티 리더였던 엘프가, 비늘에서 얻은 섬유를 사용하여 고성능 마법인형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 엘프와 만나보고싶다, 마음이 맞을 것 같다.
내가, 저장소에서 용의 수염이랄까 드래곤 파이버를 꺼낼 기회를 잃어버렸다.
「어, 어디냐 나탈리나! 특급의 드래곤 파우더는 이그어느야아아아아아아!」
비만 체형을 상관하지도 않는 속도로 허둥지둥 달려온 공방장 쟝씨가, 테이블 위의 드래곤 파우더를 집어들고 안을 응시하고있다. 그가 가진「아이템 체크」 스킬로 확인하고있는 것이겠지.
「오오! 오오오오우! 틀림없다, 특급이다. 하급룡같은게 아니야, 진짜 용, 그것도 성룡의 비늘을 사용한 드래곤 파우더다. 40년에 한번 세류시에서 만난 환상의 물건이 아닌가! 으으으으으, 제작자를 모르겠군. 이건 상당히 실력있는 연금술사가 만든 것인게 틀림없다! 나탈리나!」
좀더 태평한 사람인가 했는데, 꽤 재밌는 사람이였던 모양이다. 나탈리나씨의 상사를 할만하다.
「기사님, ㅇ, 이것을 양도해주지 않겠나?! 양도해주겠지!?」
쟝씨의 충혈된 눈이 무섭습니다. 아아, 침 튀기지 말아줘.
이 모습이라면 다소의 무리는 들어줄 것 같다.
「방금 무리한 부탁을 나탈리나씨가 들어주신다면, 증정해드리지요」
「뭐?! 정말인가? 아니, 정말이지요? 이런 할망구라면 마음대로 해주세요. 예에, 이 절벽과 교환으로――크어악」
성희롱 발언에 화를 참을 수 없었던 나탈리나씨의 보디블로가, 쟝씨에게 박혀들어간다. 기절 직전이지만, 제대로 그녀가 힘조절을 해준 것이겠지, 그녀가 진심으로 때리면 쟝씨의 배에 바람구멍이 뚫렸을 것이다.
「즉, 방금의 스크롤을, 최단시간에 완성시키면 된다는 소리군요」
「네」
사냥감을 앞에둔 육식동물같은 미소로 나탈리나씨가 웃는다.
나는, 「포커 페이스」의 조력덕분에 그녀의 미소에 말려들것없이 교섭에 성공하였다. 무엇보다도, 왕도의 연수원을 위해서 또 한병의 드래곤 파우더를 가로채 가다니, 나탈리나씨는 강하였다.
하지만, 정말로 상급마법 스크롤을 만들 수 있다면, 용의 붓을 만드는것도 싫지만은 않다. 엘프 마을의 사람에게라도 만드는 방법을 알지 않나 물어보자.
◇
스크롤 공방의 용건을 마치고, 하유나씨 일가에 인사만 하고 원래의 용건으로 돌아오기로하였다. 어제밤의 맵의 검색으로, 숏 혼을 찾았을 때같이 후쿠진즈케를 찾아보았는데, 발견되지 않았다. 분명 이름이 다른 것이겠지.
나는, 한가닥 바람을 안고 공작성의 요리장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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