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9-21장

9-21.해충퇴치


사톱니다. 전문가가 모여도 호전되지 않는 난제가, 문외한의 아무렇지도 않은 한마디를 계기로 하여 해결하여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높으신분의 한마디는, 난제를 대참사로 변화시키는 일이 많지만요.





「네? 해충구제의 전문가입니까?」

리빙 돌을 만드는 손을 멈추고, 공방을 방문한 장로 엘프의 말을 반복한다.

여긴, 리빙 돌 장인, 소토리네야씨의 공방이다. 요전의 놀이시설이나 일하는 리빙 돌의 대부분은 그의 작품이다.

가르침을 구하기 전에, 이곳에서 만드는 방법을 배워도 소재가 없어서 바깥에서 재현할 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뭔가, 중핵에 있는 동력로에 바깥에 현자의 돌을 사용하는 듯 하여서, 볼에난 숲에서밖에 만들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그래도, 그 이외의 구조만은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쓸데없지는 않다. 특히 정보의 입출력의 구조나 인공지능에 사용하는 윤리회로같은 것은, 목에서 손이 나올정도로 알고싶다.

그건 제쳐두고, 장로의 방금의 이야기이다.

「샤그니그에게 들었다. 훈련소의 5번과 8번에 솟아난 독충을, 훌륭한 수완으로 구제하였다는 듯 하더군. 그 수완을 보고, 지혜를 빌려주었으면 하다는 이야기가 된 것이다」

아아, 그건가.
전날, 아리사 일행이 놀이 겸으로 간 훈련소의 바닥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일어났으므로, 샤그니그씨와 함께, 남은 훈련소를 조사하러갔을 때의 일이겠지. 그때에 놀이기구안에 대번식한 독충을 퇴치한 이야기가 그에게 알려진 듯 하다.

벌레 사냥꾼의 칭호를 붙이고「해충퇴치(버그 와이퍼)」마법을 전력으로 사용할 뿐인 간단한 일이다. 두번째는 칭호를 빼고서 실혐해봤는데, 효과에 차이는 없었다. 추가 효과가 없는 칭호인건가, 혹은 원래부터 너무 오버킬이여서 차이를 모르는 것 뿐인가 판단하기 힘들다.

「저로 괜찮다면, 얼마든지 상담에 응해드릴게요」

오히려, 퇴치해버릴게요.

아이아리제씨에겐, 정령광의 은폐 방법을 배우거나, 다른 엘프들에게도 여러가지 지식이나 레시피를 나눠받았으니까.

기세가 넘쳐 일어난 나를, 장로가 달래준다.
거기까지 급한 일이 아니라는 듯 하여서, 내일의 오전중에, 체재하고있는 저택까지 마중을 보낸다는 것이였다.

그날, 다 조립된 리빙 돌은 일어나지도 못하였다.
상당히 오래걸릴 것 같다.





「자아, 시가 왕국의 사토! 마중을 나왔어」

마중나온것은, 아이아리제씨였다.
뭐하는거야 하이엘프님.

「사토로 충분해요. 그럼 가도록할까요」
「응」

얼굴을 붉힌 아이아리제씨가 대각선 아래쪽으로 손을 내민다.
이건 손을 맞잡자는 것인가?

공간 마법으로 뛰어가는걸지도 모른다.
그런 것을 상상하면서, 그녀의 손을 잡는다.

아리사가, 발코니에서 몸을 내밀고서「길티!」라고 외치고있다. 포치나 타마도 함께「길티」라고 말하는데 의미 알고있는걸까나~?공간마법이라고하면 공간마법일지도 모르겠지만, 저번과 똑같이 드라이어드의「라 로케이트」로, 세계수 구획으로 이동하였다.

쓸데없는 소릴지도 모르겠는데, 손을 잡을 필요는 없었던거 아닌가?





하늘 가득 별이 펼쳐진다.
그보다, 반짝이지 않는 별을 육안으로 보는건 처음이다.

드라이어드가 안내해준 이곳은, 세계수의 꼭대기도시부의 중앙탑의 위에 있는 전망실이다.
AR표기나 맵이 확실하다면 지상에서 300킬로미터 가까운 높은 하늘이다. 정지위성궤도엔 닿지 않겠지만, 충분히 성층권을 넘어있을 것이다. 저궤도보다는 조금 낮을 정도일까나?이만한 고도인데 1G가 유지되는것은 마법인걸까?  아니, 그 이전에, 이런 장대한 수목이 자신의 하중으로 무너지지 않을 리가 없다. 흠칫흠칫 그것을 장로에게 확인해보았는데――.

「잘도 세계수가 부러지거나 부서지지 않네요」
「신들의 가호다」

무엇이건 간에, 신이라던가 가호라던가 말하면 얼버무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지 말라구!
물리 선생님께 사과해!

아리사 처럼「으아?」하고 외치고싶어졌지만 의지의 힘으로 억눌렀다. 포커 페이스씨가 힘내주었으므로, 답해준 장로에겐 들키지 않았을 것이다.

「죄송해요, 장로는 그 근처의 기술적인 것은 잘 알지 못하여서요」

옆에 서있던 기술자같은 엘프 여성 지아씨가, 그리 말하며 나에게 설명해주었다.
뭔가, 세계수는, 무수히 많은 가지를 인접해있는 아공간(이사 브레인)에 닻(앵커)같이 박아두어서 중량을 분산시켜 지지하고있는 것이라고 한다. 「인접해있는 아공간」이라는 단계에서, 이해를 포기하고싶었는데, 각각의 가지에 걸리는 중량은 적다는 듯 하여서 자괴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뭔가 납득되지 않는데, 이제 신기한 나무(판타지)로 됐어.

본론으로 들어가자.

「저 가지 끝을 봐주세요」

지아씨가 지시한 방향엔 허공으로 뻗어가는 거대한 가지가 보인다. 가지는 도중에 무수히 많이 분기하여, 마지막엔 실같이 얇아져있다. 어디까지고 이어지듯이 보이지만, 지아씨가 가르킨 곳은, 더욱이 그 저편인 듯 하다.
내 옆에선 한가한 아이아리제씨가, 손으로 망원경을 만들어서 보고있는데, 뭔가의 마법인걸까? 아닌것 같아서 어쩔수가없다. 다이사쿠씨가 이번엔 어떤 것을 집어넣은건가 신경쓰이지만, 지금은 말하지 말아두자.

평범하게 응시하여 보아도 아무거솓 보이지 않아서「원시」「망원」「암시」「광량조정」「마력감지」스킬을 병용하여 확인해본다.

해파리?

「저 실같은 가지에 다리를 얽혀주고있는 해파리같은 녀석 을 말하는건가요?」

망원경을 나에게 건네주는 자세로 굳은 지아씨가, 끄덕끄덕하고 고개만 움직여서 긍정해주었다.

그런데, 어째서, 이런 우주공간에 해파리가. 모처럼이라면 고래――아니, 우주공간엔 참치가 어울린다.

고개를 저으면서 바보같은 사고를 쫓아낸다.
우주 스테이션 같은 광경에 삼켜져서 잊고있었다. 늦었지만, 「전 맵 탐사」을 재발동한다.
여기에서 1킬로미터 정도의 길이의 빛의 가지가 보이는데, 맵으로 확인해보니, 100킬로미터에 가까운 실같은 극히 가는 가지가 뻗어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아마, 이 실같은 가지로, 에테르의 흐름에서 마나를 퍼내는 것이겠지.

맵으로 조사해본 바로는, 이 해파리는「마해월(魔海月エビル?ジェリ?=이블 제리)」라는 이름으로, 레벨은 20~40정도. 평균 30레벨정도의 잔챙이다. 단, 수가 1만마리에 가깝다. 「흡수(앱소브)」라는 종족특성을 가지고있는 듯 하다. 잘 보니 카테고리는, 마물이 아니라「괴생물」이라 되어있다. 뭐야 그게?





「저 해파리입니다만, 세계수가 모처럼 모은 마나를 도중에 먹어버려요. 그것만으로도 곤란한데, 세계수의 뿌리안에 알을 낳아서 번식하려고하는거에요」

과연, 해충구제는, 역시, 저 해파리인가.
해파리의 주위의 나무째로 배제해버린다면, 편하겠지.

「그, 그게――」

유감이게도,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은 듯 하다.

「――배제할 수 없는건 몇갠가 이유가 있어서 말이지요」

곤란한 이유 첫번째, 해파리를 배제하려고하면 세계수의 방위기능으로 새까맣게 타버린다.

하아? 뭐야 그게? 라고 생각해서 되물었다.
뭔가, 해파리가 세계수의 가지에 이상한 독을 흘려넣어서, 자신들을 세계수의 일부라고 오인시키고있다고 한다. 마법으로 해독하거나, 수면으로 세계수를 재우는 사이에 배제하는것도 시도해보았다고 하였다는데, 세계수의 규모가 너무커서 무리였다고 한다.

이유 두번째, 해파리를 일정 이하까지 줄이면, 폭발적으로 증식한다.

양식 마시쩡?! 하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간단한 이야기도아니였다.
해파리가 폭발적으로 증식할 때에, 주변의 세계수의 가지를 대량으로 소비한다고 한다. 게다가, 근처 해파리가 연쇄반응적으로 증식한다고 하여서, 한번에 처분하지 않으면 줄이기는 커녕, 도리어 증가시켜버린다고 한다.

이유 3, 해파리의 주변엔 마나의 공백지대가 있다.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여서 확인해보니, 해파리의 근처에선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한다.
이때문에, 해파리의 조사가 진행되지 않는다고 한다. 엘프들은 공허라고 부르고있지만, 요점은 우구종간이므로, 마법을 유지할 수 없어지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이겠지.
달리도, 세계수의 방위기능으로 태워져버려도 괜찮도록, 마법으로 만드는 의사생명체에게 공격시키는 수단도 취할 수 없다고 한다.

「상당히, 큰일이네요」
「큰일이에요~」

내 남일같은 감상에, 지아씨가 진심으로 지쳤다는 듯이 대답해준다. 눈 아래에 다크써클이 짙네.

자, 몇갠가 해결수단을 떠올렸는데, 실행가능한가 지아씨에게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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