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9-12장

9-12.볼에난 숲


사톱니다. 유원지의 절규계를 좋아하는 사람과 서투른 사람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물론, 맞는지 않맞는지도 있겠지만, 그 놀이기구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지 즐길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산맥을 넘어서 산기슭과 숲의 가시에있는 좁은 초원에, 방주비행선을 하강시킨다.

「아~, 드디어 지면이야」
「아리사도 참, 고작 반나절이잖아」
「그치만, 그렇게 흔들릴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걸」

아리사의 말도 당연한 것이다.
생각한 것 이상으로 이상한 기류가 있었으므로, 예상보다 흔들림이 커져버렸다.「캐노피」마법이 있었던 덕분에, 기온저하나 기압변화의 영향을 받지 않았는데,「에어 컨트롤」으론 급격한 기류변화를 완전히 흡수하지 못하였으므로 흔들림까지는 막지 못하였다.

「ㄷ, 대지인거에요」
「아아, 어머니인 대지」

그 탓에, 조금 포치와 리자가 불쌍한 느낌이 되었다.
풀썩하고 지면에 무너져내리는 둘, 조금 눈의 초점이 맞지 않는다. 이번엔 흔들지 않았는데 말이지. 그것보다도, 흔들리지 않도록 지지해주는 편이 좋았던것일지도 모른다.

역시 말들처럼, 수면약으로 재우는 편이 좋았던것일지도 모르겠네.
아리사와 미아는 멀미를 한건가, 조금 지친 느낌이다. 멀미약은 마시게 하였는데, 그리 효과가 좋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나나는 평상운전이다. 지금도 발밑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작은 꽃을 손가락으로 찌르고있다.

타마는, 예상외의 방향으로 흔들리는게 재밌었던 것인가, 계속 들떠있었으므로 유원지에 갔다 돌아오는 아이같이 지친 것 같다. 지금은, 만족스러운 웃는 얼굴로, 초원에 굴러 자고있다.

무서워하거나 멀미를 하거나 할 것 같은 루루인데, 제트 코스터를 좋아하는 부류인 것인가 내 팔을 붙잡고「꺄?꺄?」하고 비명을 지른거에 비하면, 마지막까지 웃는 얼굴이였다. 상기한 얼굴이 귀여웠으니까 딱히 불명은 없다.

날이 저물때까지, 아직 상당히 남았는데, 모두의 소모가 격렬하여서, 오늘은 여기서 야영하기로하자.

볼에난 숲안엔 마물이 없는데, 지금 있는 경계 에리어엔 나름대로 마물이 있다. 단, 그리 강한 마물은 없으므로, 나나에게 모두의 호위를 맡겼다.

나는 어떤가하면, 산맥의 도중에 바라고 바라던 미스릴광맥을 찾아냈으므로 채굴을 하러가는 중이다. 미스릴광맥은 상당히 깊은 땅쏙이였지만, 지표면에서 1킬로미터 정도였으므로「월」을 4~5번 사용하는 것으로, 목적의 심도까지 구멍을 뚫었다. 정제하면 어느정도까지 주는가는 모르겠지만, 십수톤정도 팠으니까 충분하겠지. 부족해지면, 또 오면 되겠지.

저녁밥의 준비를 하기엔, 아직 이르니, 산들을 날아다니며 구이용의 점토를 시작으로, 석재나 희토류같은 것을 채취하며 돌아다녔다. 금맥이나 은맥도 있었는데, 금맥은 단위면적당 함유량이 너무 적어서 손을 대지 않았다. 필요하다면 풀 금화를 녹이면 되니까.





날이 기울기 시작할 때에 돌아온 야영지엔, 묘한 손님이 있었다.
손님이라고 하여도 사람이 아니다. 볼에난 숲에 사는 유니콘이다. 무노 숲에 있던 유니콘과 달라서, 백마가 아니라 얼룩말과비슷한 모양이다.

일각수(유니콘)는 무각수(뿔없음)과 사이좋게, 내가 배합해둔 말용의 먹이를 먹고있다.

「이건?」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
「2시간 전에, 갑자기 찾아와서 는실난실하기 시작했어. 리얼충이랄까 리얼수(?じゅう=쥬(충), 죽어라」
「딱히 적의는 없었으므로 토벌도 포박도 하지 않았습니다만, 어떻게할까요?」

물린듯한 아리사가 독설을 뱉고있는데, 유니콘에게까지 시비걸지마라. 리자에게 토벌은 필요없다고 말하고, 루루와 함께 저녁밥의 준비를 시작한다.

오늘밤은 미아의 제안으로, 두부 햄버그를 메인으로 한 요리이다. 닭고기를 뺀 치킨 라이스에 감자, 더욱이 작은 푸딩도 더한다. 여기에 새우튀김이나 소세지도 더하고싶은데, 거기엔 식죽(식용 대나무) 튀김과 마카로니로 해두었다. 마지막에 형태를 정돈한 치킨라이스에, 이쑤시개에 붙인 깃발을 꽂고서 완성이다.

「꼼꼼하네~ 캐릭터 도시락 다음엔 어린이 런치세트인가」
「귀여워」
「무적이여서 멋져~」
「그런거에요! 햄버거만이여도 최강인데, 이렇게 모이면 무적인거에요!」

몇시간전의 초췌한 모습이 환영같이 느껴질 정도로 포치가 회복하였다. 꼬리만으론 그치지 않고 팔을 뱅글뱅글 회전시키고있다. 흥분하는건 좋은데, 너무 흥분해서 눈이 돌아갈 것 같다.

「마스터」
「왜그러니?」

나나가, 불만인듯한 눈으로 나를 보고있다. 폭주할 것 같은 나나는, 먼저 매직 핸드로 구속해두었다. 감촉이 없는것이 유감이다.

이번엔, 제대로 전원분 준비해두었다. 물론 나나것도. 특별히 나나의 그릇엔, 총 3종류의 깃발을 모두 꽂아두었다. 이걸로 폭주하지 않겠지.

「혜안입니다. 마스터, 실로 훌륭한 완성도라고 칭찬합니다」

나나도, 만족해둔 듯하여서 다행이다. 아리사가「아이가 아니거?든」이라고 투덜대는데, 말하는 것에 비하면 그리 싫지만도 않은 듯 하다.

고기를 빼두는것도 불쌍하니까, 다른 그릇엔, 와이번 카라아게를 쌓아두었다. 어제 동안에 술을 베이스로한 국물에 담가두었던 와이번 고기를 사용하였다. 리자에게서「어제것 보다도 맛있어요」라는 감상을 들을 수 있었으므로, 다음에도 와이번 고기는 밑간을 하도록 하자.

이러한 메뉴라면 현저해지는데, 타마는 좋아하는 것 부터, 포치와 미아는 싫어하는 것 부터 먹는 버릇이 있는 것 같다. 무엇보다도, 큰 그릇쪽은 포치도 좋아하는 것 부터 먹고있었다.

「사토, 맛있어」
「응」

드물게 두마디로 말하는 미아에게, 그녀의 흉내를 내서 대답한다.
두번째 그릇을 요구해온 미아에게, 담아준다. 먼저 다 먹은 리자와 카라아게 공방전을 하고있던 포치와 타마가, 그 광경을 보고 당황하여「한 그릇 더~」「한 그릇 더 인거에요」라고 그릇을 내밀어와서 그릇에 담아준다.

가마솥에 준비해둔 치킨 라이스가 텅 빌 적엔, 모두 배가 부른 듯 하여서, 배를 문지르면서 취침용 시트의 위에서 대자로 누워있다.

뒷정리만은, 리자와 나나에게 맡기고, 나는, 간단한 구조의 선풍기를 만들기 시작했다.
산맥을 넘었다고하여도, 그렇게 남하한것은 아닌데, 조금 땀이 나기 시작하였으므로, 쾌적하게 잘 수 있도록 만들어보았다. 「에어 컨트롤」로, 산들바람을 불게하면 된다고 눈치챈 것은, 선풍기를 완성시킨 후였다.





다음날 아침, 아침식사를 끝내고서, 미아에게 볼에난 숲에 들어가기 위한 방법을 물어보았는데, 숲에서 나온적이 없었다는 듯 하여서 모르는 듯 하다.

그럼 알고있는 사람에게 물을까.

메뉴에서, 미아의 양친인 라미사우야와 리리나토아를 검색하여 마킹한다. 자, 역시 연락상대는 모친이지.

리리나토아씨를 대상으로「텔레폰」마법을 발동한다.
이 마법은 상대에게 대화하는 의지가 없으면, 제대로 발동하지 않는다. 장난전화 공격같은 짓은 할 수 없는 듯 하다.

「누구?」

미아와 꼭닮은 목소리로 답신이 왔다. 이 목소리는 나에게밖에 들리지 않는다. 전에, 루루나 포치 상대로 실험했으니까 틀림없다.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인족인 사토라고합니다. 무례한 통화마법에 응해――」

거기서, 리리나토아씨의 목소리가 껴들었다.

「어머! 사토씨라구요?! 드할이 말했던 사람일까? 그렇지! 그럼, 미아를 데리고 와준걸까? 와준거지? ――」

취했을 때의 미아같은, 머신건 토크가 펼쳐진다.
5분이상이나 그녀의 이야기를 막지 못하여, 일방적으로 말을 듣게되었다. 내 이름은 드할씨의 연락으로 알고있었다는 듯 하다. 드워프 마을에서 미아가 말했던 「서로를 사랑하는 사이」라던가「사랑의 도피」같은 단어는,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은 듯 하여서 안심했다.

그 한편에서, 세류시의 유사라토야 점장의 편지는, 아직 도착하지 않은 듯 하다. 드할씨의 연락이 먼저 도착한 것은 마법의 통화였기 때문인 듯 하다.

저편에서 마중을 나와준다는 이야기였는데, 내 위치를 모른다고 말하여서, 상공에 화염구슬을 쏘아올려서 신호를 보내었다.

화염구슬이 사라지고서 한동안 지나자, 눈앞에 두명의 엘프가 나타난다.
그림책의 엘프가 입는 듯한 녹색의 옷을 입고있다.

「「미아」」
「라야, 리아」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안기는 딸과 양친.
이야?, 감동적인 광경이다.

감동의 재회를 지켜보는 내 소매를, 아리사가 쭉쭉 당긴다.
뭐지? 좋은 상황인데?

「있지, 저거 미아의 양친이지?」
「맞아」
「그래도 말야~」

아리사가 말하고싶은 것은 알겠다.
미아의 양친은, 미아보다도 조금 나이가 많아보이지만, 루루와 비교하여 연하로 보인다. 성장은 늦은 종족인 것 같으니까, 하야토가 기뻐할 것 같다.
부친쪽은, 세류시의 엘프 점장과 꼭닮은 얼굴이다. 인구도 적은 것 같고, 혈연일지도모른다.

「사토」
「고맙다」
「어머, 사토씨지? 사토씨지. 생각한 것 보다도 젊을까? 젊지――」

미아에게 소개받아서 양친에게 인사한다.
그건 그렇고, 부친은 미아와 똑같이 말수가 적은 것 같다. 이 부부의 말수는, 더해서 2로 나눠가지면 안되는걸까, 실로 이야기하기 힘들다.

우리들은, 미아의 양친에게 초대받아서 엘프의 마을에 실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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