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너무 기대하면, 상상에 미치지 못하였을 때에 배신당한 느낌이 엄청납니다. 전미가 울었다는 영화로 자주 경험한 기억이 있습니다만, 세계가 바뀌어도 역시 기대는 어긋나는 듯 합니다.
◇
「바람총~?」
「부푸는거에요」
리자의 옆구리에 안겨잇는 포치와 타마가, 공방의 장인들을 가르키며 바둥바둥하고있다.
포치와 타마가 가르킨 곳엔, 유리 제작용 장대를 물고있는 장인들이, 유리 그릇을 만드는 곳이다. 견학용의 통로에는 주술사분이 냉작마법을 걸어주므로 덥지는 않은데, 장인들의 얼굴엔 구슬땀이 맺혀있다.
유리 그릇이 부풀어가는것을 보고, 나나가 견학용의 통로에서 나가려고 하였으므로, 루루와 둘이서 좌우에서 팔을 잡아서멈춘다.
「마스터,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진언합니다」
「관찰은 여기서 하자」
「나나씨, 장인분들께 방해가 되니까, 참아주세요」
흥미진진한 나나와 대조적으로, 아리사는 흥미없는건가 하품을 하고있다.
뭐, 알 것 같은 느낌이다. 오크 글래스 공방이라고 들었으므로, 어떤 판타지한 공방인가 기대했더니, 극히 평범한 유리공방이였으니까.
「흥미가 있으시다면, 다 돌아본 후에 체험하시겠습니까?」
「네, 가능하다면, 부디」
안내해주는 기운없어보이는 아저씨같은, 이 사람이 오크 글래스의 공방장이다. 50대 후반으로 이상할 정도로 말라있는 발머리칼(발같이 머리카락이 굵은 가닥을 몇개고 만드는 머리칼 (1) )의 남성이다.
다음에 안내받은 장소가, 유리의 원료가되는 소재의 가공장소이다. 작업하고있는 사람은 모두 입이나 코를 덮는 천을 두르고있다. 아마도 분진대책이겠지.
「이곳에선 화강암이나 규암같은 유리의 원료가되는 돌을 부수어 가루로 만들고있습니다. 이곳에 오크 석을 갈아서 만드는 이 청회색의 가루를 섞어서 열을 가하면 유리의 원료가되는 유리파편이됩니다」
오크석?
설마 판타지 물질인건가?
「이건 북쪽의 포도산 주변에서 채취되는 광석으로, 분말로하여 물에 녹이면 기포가 생기는 돌입니다. 이 기포는――」
공방장의 이야기를 듣고서 알게된 것이, 탄산이랄까 천연의 소다같은 것인 듯 하다. 이름은 잊었는데, 원래 세계에서도 그런 광석이 있었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는 여러가지로 지식이 늘어나니까 기쁘지만, 시찰하러온 귀족에게 그런 전문적인 설명을 해도 민폐가되는 것은 아닐까?견학 코스의 최후의 방을 메인이였던 모양이다.
「이것이, 이 공방의 판유리 제조용의 마법도구입니다」
뭔가, 이 마법도구는, 시가제국의 전에 있었던 오크의 제국의 유산이라고 한다.
「뭔가 프레스기같네」
아리사가 말하는것도 알 것 같다. 짧은변이 1미터반, 긴변은 2미터의 대위에 붉게 가열된 유리를 흘려넣고, 위에서 프레스같은 것으로 눌러서 판유리를 만들고있다.
전에 본 동영사으로는, 녹은 금속의 위에 유리를 흘려넣어서 만드는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마력의 역장을 피막대신으로하여 넓은 판 유리에 붙이는 것이겠지.
큐브라던가 사용하면 의외로 간단하게 만들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더욱이, 그 판 유리를 사용하여 거울의 제작과정을 보게되었다. 질산은이라는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완성된 거울은, 원래 세계에서 사용하고있던 거울에 가까운 것이였다. 질산은의 제작법은 연금술의 자료에있었으므로, 오크석이라는것이 있으면 거울을 수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포치가 둘~?」
「저기에 타마가 있는거에요!」
리자의 팔안에서 포치와 타마가 거울을 가르키며 놀라고있다. 평소 사용하였던것이, 동제 거울이였으니까. 그런 것을 생각하고있던건가, 둘이 놀라는 포인트가 조금 다른 듯 하다.
「마치 소루나의 손거울같아요」
「커~」
그런가, 무노성에서 장녀 소루나씨 쪽에서 봤던건가. 단순히 전신이 비춰져서 놀라는 듯 하다.
아리사나 미아뿐이 아니라, 나나나 리자까지 전신거울 앞에서 포즈를 잡아보고있다. 돌아갈때에 한장 사줄까나.
하지만, 루루만은 고개를 숙이고 보지 않으려고하고있다. 불쌍하다.
루루에게 자신의 용모를 싫어하지 않도록 하는 방법도 뭔가 없을까. 다음에, 아리사에게 상담해보자.
불어만드는 유리 체험으로 만든 유리 그릇은 유료였지만 그냥 받았다. 덤으로 부는 봉도 하나 기념으로 받았다. 유리에 숨을 불어넣은 것 만으로「유리 세공」스킬을 습득하였으므로, 사용할 기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소처럼 유효화해두었다.
돌아갈때에, 전신거울의 가격을 물어보았는데, 예약이 차있으므로 2년후라는 소리를 들어버렸다. 왕도나 공작의 수도의 상급 귀족의 사이에서, 창에 유리판을 끼우는게 유행하고있기에 생산이 따라잡지 못한다고 한다.
◇
오크 글래스 공방에 이어서, 간장이나 된장의 공방이나 술창고를 견학한다.
뭔가, 모두가 질리기 시작한 듯 하여서, 오늘 함께 돌을 예정이였던 결계주(결계 기둥)의 공방이나 견직물 공장은 나중으로 연기하도록, 셰르나씨에게 예정의 조정을 부탁하였다.
덧붙여서 오늘의 점심엔, 된장 공방에서 나온 된장맛을 낸 고기구이였다. 조금 탔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그건 몰랐는데, 아리사에 의하면 원래 세계에서도 같은 요리가 있다고 한다.
「오후엔 어쩔거야? 무술대회의 예선이라도 볼래?」
「주인님도 나가는거에요?」
「안나가」
아리사의 말에 포치와 타마가 반응했는데, 바로 부정한다.
「주인님이라면, 우승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정말로 출전하지 않는건가요?」
「무적이여서 멋져~?」
「응, 우승」
바로 부정했으므로, 포치가 풀이 죽어있는데, 무술대회는 출전하는것 보다도 관전쪽이 즐거울거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우승한다고 하여도 메리트보다 디메리트쪽이 많을 것 같다.
「주인님, 이 근처에 박물관이나 가극장이 있다고 하는데 가보지 않을래요?」
「그렇네, 박물관에 가볼까」
거기에 루루가 다른 이야기를 해주었으므로, 그것을 받아들이자. 맵으로 확인했는데, 박물과는 바로 근처이다.
가극장엔 미아와 같은 고향의 엘프가 있는데, 미아에게 물어봐도 이름을 모르는 듯 하였다. 미아가 태어나기 전에 숲을 나온 고참 엘프이겠지.
◇
박물관의 객층은, 부유층같은 여성이나 그 하인들이 메인인 듯 하다.
「야마토~?」「왕, 인거에요」
「흐~응, 왕조 야마토전이라는 것을 개최하고있는 것 같네」
「저쪽은, 꽤 사람이 붐비는것 같아」
「응」
박물관은 메인 홀에 연결되어있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있는 것 같다. 그중에 가장 큰 장소에 기간한정의 「왕조 야마토전」이라는것이 개최되는 듯 하다.
순서도같은 것이 설정되어있는 것같으니까, 그 순서대로 돌아보자.
우선, 박제라던가 골격표본의 구역이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에 있었던 박물관과 비슷한 분위기이지만, 전시되어있는 박제에 마물이 포함되어있으므로, 상당히 박력이 다르다.
「위험한거에요, 여긴 포치에게 맡기고 먼저 가는거에요!」
「뒤는 기다릴게(뒷일은 맡길게를 잘못말한 듯)~」
「포치, 먼저 마왕을 쓰러뜨리고 기다릴게!」
너희들, 평범하게 견학하라구. 왜 연극을 시작하는거야. 거기에「기다려」서 어쩔거야「맡기」지 않으면 안되잖아.
「마스터, 이건 움직이지 않는건가요?」
「응, 박제이니까」
언데드로 만들면 움직일 것 같은 느낌도 든다.
나나가 가르키는 박제는, 작은 물총새와 다람쥐의 동료같은 동물이다.
「귀여워요」
「응」
루루와 미아가 보고있는 것은 팽귄의 박제이다. 이세계에도 있구나. 팽귄인조이라던가의 박제가 아니길 기도하자.
맞아.
「포치, 잠깐 와보렴」
「네, 인거에요」
타박타박 걸어온 포치를 안고서, 거대한 성호(城虎フォ?トレスタイガ?=포트리스 타이거)라는 마물의 입에 손을 가까히 댄다.
「이몸, 너, 통째로 먹는다」
덤으로 이상한 목소리를 내며 포치를 위협하고, 손을 입안에 넣어준다.
>「복화술 스킬을 얻었다」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아, 안되는거에요. 포치는 맛있지 않은 거에요」
팔 안의 포치가 허둥지둥 당황해한다.
「고기, 맛있다」
「고기는 맛있지만, 포, 포치는 고기가 아닌거에요. 그러니까 먹으면, 때찌 인거에요」
포치가 진심으로 무서워하기 시작해서 중단한다.
「미안해, 포치」
「주인님, 너무한거에요. 포치는 무서웠던거에요. 사죄와 변상을 요구하는거에요」
「그럼, 배상은 저녁밥에 맛있는 물고기요리로 어때?」
「물고기......... 물고기는 공격해오니까 싫은거에요」
응? 물고기형 마물같은게 나왔던가?옆에서 쓴웃음을 짓는 아리사에게 시선으로 묻는다.
「전에, 글루리언 시에서 음식투어를 할 때에, 포치가 가시가 목에 박혀서 큰일이였어」
「아, 아리사. 그건 비밀이라고 약속한거에요. 말하면 안되는거에요」
포치가 드물게도 눈에 눈물을 띄우고 아리사를 토닥토닥 때쓰는 아이처럼 때린다 아리사의 HP가 줄어간다. 아리사가「아아, 아파아앗, 포, 포치 진짜로 때리면 앙대~」라고 여유가 있는 것 같은 말투인데, 실은 진짜로 아파하는거지? 포치를 뒤에서 안아올려서 펀치가 맞지 않게 해준다. 「으~ 멍들 것 같아」라고 말하여서, 포치를 안고있는 손과 반대쪽의 손으로 마력치료를 해준다.
「오~, 이건 기분좋네」
「마스터, 마력보충은 저에게」
「다음」
이건 마력보충과는 다르다고 설명하여도 나나가 납득해주지 않았으므로, 흥미가 있어보이는 모두에게 마력치료를 걸어주었다.
어째선가, 박물관에 있던 노인들의 요통도 치료하는 흐름이 되었는데, 포치나 타마가 노인들에게 간식을 받았으므로 도중에 끊지 못하고, 마지막 한명까지 다해주었다. 리자와 루루는 마지막까지 내 곁에 있었는데, 다른 멤버는 질려버렸던 것인가 아리사가 앞장서서 박물관 견학을 하러 갔다. 치사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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