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8-4장

8-4.번화가의 소동(2)


사톱니다. 닮지않은 형제나 자매는, 어디든지 있습니다만, 같은 환경에서 자라도 차이는 생겨납니다. 언니를 넘어서고싶은 여동생이나, 여동생을 지키고싶은 언니의 기분이 성장의 계기가 되는걸지도 모릅니다.





강치인족이 향한 곳엔, 약간 넓은 광장이 있고, 유지(마을의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의한 무료배식이 이뤄지고있는 듯 하다그건 좋은데.

「제대로 줄서는거에요! 새치기는, 때찌 인거에요」
「줄서라~ 우민들~」
「자, 잠깐 타마쨩!」

그곳엔 어째선가 배식을 받으러온 사람들의 행렬을 정리하는 포치와 모두의 모습이 있었다.

「끝줄은 이쪽이야! 자신의 그릇을 들고 3열로 줄서」
「거기, 싸움하면 마지막줄에 세울거에요」

끝줄은 아리사와 리자가 담당하고있는 것 같다.
강치인족의 아이들은, 아리사의 유도에 따라서 줄을 섰다. 나나가 뒤에 줄스려고하는것을 멈춘다.

「어머, 주인님, 나나의 용건은 뭐였던거야?」
「그 아이들이 호인족의 남자들에게 부딪힌것을 보고 구해줬어」
「흐~응, 둘이서 어딘가에서 틀어박혀서 놀고있을거라고 생각했어」

정말로 틀어박힐려고하면, 미아가 어딘가에서 나를 찾아내겠지.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미아가 나를 발겨하는 탐지능력은 이능이라고 하여도 좋을 레벨이다.

「그쪽은, 어떤 경위로 행렬정리를 하게되었어?」
「주인님과 비슷한 느낌이야. 나잇값도 못하고 새치기하면서 소란피우던 남자들을, 포치가 주의줘서, 그것에 반대로 화를 낸 남자들을 리자와 함께 3명이서 제압해버렸어」

과연. 그 광경이 눈에 떠오르는 듯 하다.

「그건 좋다고 치고, 루루가 부스 내에서 돕고있는건?」
「포치보다 먼저, 부스내의 아주머니가 멈추려고핬는데, 남자들에게 상처입어버려서 말이지」

상처는 미아와 아리사의 마법으로 바로 나았다고 하는데, 폭력에 쇼크를 받았으므로 짐에 돌아갔다고 한다. 그렇기에 일손이 부족해있었으므로, 루루가 도와준다고 자청하였다고 한다.

「도중에 내팽겨치는것도 미안하니까, 앞으로 1시간정도 돕고싶은데, 괜찮지?」
「물론이지」

현지민과의 교류도 관광의 묘미이다.
나도 요리를 도우러 갈까나. 나나도 데리고가려고 하였는데, 강치인족 아이들에게 홀딱 반하여서 내버려두고왔다.

「루루, 뭔가 도울건 있어?」
「아, 주인님! 세라님, 이쪽이 제 주인님인 사토?팬드래건 기사님이에요」

그렇다, 그곳에있던것은 마왕의 제물로 바쳐졌던 테니온 신전의 무녀 세라였다. 하지만, 이상한 단체에 유괴된 다음날에 봉사활동이라니, 걱정하는 사람은 없는걸까?  아니, 조금 떨어진 인파속에 여럿의 공작의 수하로 보이는 인영이 있다. 『자유의 날개』에 대한 미끼 취급인가.

그건 어찌되었건, 루루와 두명이 나란히 서있으면, 눈이 행복하다. 정말이지, 어딘가의 아이돌 유닛인가.

「처음뵙겠습니다 팬드래건 기사님. 테니온 신전에서 무녀를 하고있는 세라라고 합니다――」

세라의 소생후의 경과는 좋은 것 같다.
루루의 소개에 반사적으로 인사를 하고, 어째선가 고개를 갸웃인다.

「저기, 어딘가서 만났었지요? 죄송합니다, 조금 기억이 애매해서.......」

설마, 마왕에게 빙의되었을 때에 기억이 있는건가? 대사만 들으면 헌팅같다. 자의식과잉인 반응은 그만두고, 여긴 평범하게 얼버무려두자.

「아니요, 처음뵙는거에요. 세라님」
「그랬나요.........」

고개를 갸웃이는건 좋은데, 어째서 바라보지. 이 사람을 보고있으면, 뭔가 메네어왕녀를 떠올려버린다. 얼굴과 프로포션도 자른데, 어째서지.

「세라님, 배급받는 분들이 기다리고있어요」
「어머, 저도 참」

배급을 기다리는 사람을 기다리게하는것도 미안하니, 세라를 요리일로 돌아가도록 제촉한다.
배급식의 냄비 안은, 미역같은 해초 스프에 작은 경단을 넣어서 찐 것 같다. 본 바로는, 경단을 만드는 인원수가 부족하다고 한다.

「도울게요」
「아뇨, 괜찮아요. 귀족님께 도움을 받는건 너무 황송해요」

요리를하고있는 아주머니중 한명에게 도와주겠다 제안을 하였으나, 황송하다고 거절당했다. 미묘하게 경어가 이상한 사람이다. 돕고있던 루루가「주인님은 요리가 특기에요」라고 옆에잇는 세라에게 자랑하고있다. 미인끼리, 마음이 맞는건가?「아주머니, 도움을 받는건 어떨까요?」
「그렇네요, 설익은 경단을 먹여서 배탈이나면 큰일이다, 에요」

요릴르 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짧게 인사를 하고 도움에 참가한다.

「도련님, 이걸 사용해주세요」

옷이 더러워지면 안된다고 하면서 사모님같은 앞치마를 빌려주었다. 그녀가 하고있는 어묵을 자르는 작업이 가장힘들어보여서 교대한다. 방금까지 손이 비어서 풀피리를 불고있었던 미아가 어느샌가 옆에와서 손쪽을 바라보고있다. 가까운 아주머니가 경단을 만드는 작업을 권하고있다.

「당신 귀족인데 잘 하네. 가문을 잇지 않는다면, 우리 가게에서 일하지 않겠어? 우리 딸을 신부로 줄게」

아주머니중 한명이 내 솜씨를 칭찬해주고있다.
어째서, 이렇게 아주머니들은 맞선을 추천하려는걸까.

「안돼」
「「아, 안되요」주인님에겐, 「에?」」

미아와 루루가「신부」라는 말에 반응하여 답하지만, 어째선가 세라까지 루루와 말이 겹쳤다. 그 모습에 루루뿐이 아니라 본인까지 놀랐다. 입에 양손을 대고 깜짝 놀라는게 귀여운데, 배급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우므로 작업을 하는것을 제촉하였다.

한눈에 반하는건 말도안되므로, 명확하게 기억하고있지 않아도 막연히 마왕에게서 구해졌다는 기억의 파편이 남아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건 그렇고, 세라와 루루의 조합은 연애대상으론 너무 젋지만, 눈이 호강하네. 5년후에 유닛을 재결성해주었으면 한다.





큰 트러블이 일어날것도 없이 배식은 끝났다.
단, 도중에 고기경단이 고급인 것으로 바뀌었다는 트집을 잡아오는 사람이 있었는데, 리자가 노려보자 풀죽어 돌아갔다. 눈앞에서 작업하고있으니까 같은 것이라고 알 것 같은데. 곤란하다.

「잠깐, 도우는건 좋은데 조절좀 하라구」

아리사에게 잔소리로 꾸짖어져버렸다.
말도안되, 으깬것을 뭉쳤을 뿐인데 조절이 필요하다니........
어느정도 익숙한 스킬은 무효화하려고하여도 별로 효과가 변함이 없다. 연성이나 조합같은 너무 친숙할 정도로 반복한 것은, 의도적으로 품질을 떨어뜨려서 만드는것이 가능하게 되었으니까, 요리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지도모른다. 하지만, 일부러 맛없게 만든다니, 뭔가 싫다.

배식 동안에 도우던 아주머니들과 잡담을 하였는데, 그녀들은 근처의 주부나 신전의 잡일을 한다고 한다. 배식은 번화가에 있는 5개의 신전이 교대로 하고있다고 한다. 배식 자체는 격일로, 매일같이 무료배식을 배풀 정도로 자금이 없다는 이야기였다. 자금은 마을의 유지가 해주는 기부와 신전에서 배풀어주는 것이라고한다.

무녀장이 있던 테니온 신전은 귀족가에 있는데, 번화가에도 신전이 있다고 한다. 그보다, 이 광장의 코앞에있다.
정리가 어느정도 끝났으므로, 기재를 포치와 타마와 함께 신전까지 옮기는걸 돕는다.

「정리~」「인거에요」

포치와 타마가 둘이서 긴 탁자를 머리위에 들고서 옮기는 모습이 귀엽다. 물론 아리사는 선도역이다. 선투로 어딘가에서 주운 작은 가지를 흔들면서 지휘하고있다.

「죄송해요, 정리까지 도움받아서」
「아뇨, 별것 아니니까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세라와 이야기하고있을 뿐인데, 어째선가 내 엉덩이를 차는거야, 미아.
루루는 다 닦은 절구통을 들고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온다.

응?
말에 탄『자유의 날개』의 멤버가, 몇명 이쪽으로 오는 것 같다. 아직, 거리가 있으니까, 우리들이 신전에 도착하는쪽이 빠를 것 같다.
포치와 모두는, 신전의 작은 문쪽으로 테이블이나 기재를 옮겨간다. 손이빈 나와 세라만이 정문에서 신전에 들어간다. 나나가 강치인족 아이 둘을 안고있는듯한 환각이 보였다. 지쳐있는걸지도 모른다.

「세라!」
「어, 언니?!」

신전에서 기다리고있던것은, 하늘에서 등장한 오유곡 공작의 손주이며 용사 파티의 일원이기도한 링그란데 영애였다.

그건 그렇고 언니라고?
세라의 소속이「테니온 신전의 무녀」여서, 오유곡 공작의 혈족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하였다.「잘지냈어?」라던가「많이 자랐네」라고 평범한 자매대화다. 별로 닮지않은 자매이지만 사이가 좋은 듯하여 다행이다.

자, 적당히 대화가 끊긴 시점에서 인사를 하고 떠날까. 그녀가 있으면『자유의 날개』같은 것은 개수일촉(약한 상대를 간단히 물리침)이겠지.
하지만, 내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칼끝이 향해져버렸다.

「당신, 어디가문의 자이지? 이 아이는 그런것이 싫어서 집을 나와 신전에 들어갔다구? 가명을 빼고 당신 개인으로서 세라와 어울리는 인간이 되는거야?」

뭘까. 어째선가, 내가 세라를 꼬시려는 귀족 자제취급을 받고있다. 우선, 링그란데 영애가 동생을 끔찍히 여기고 지레짐작을 잘하는 사람이라는것은 알겠다.

「아, 아니에요. 링언니, 이 분은――」

이상하게 당황하는 세라의 보충으로, 내가 그녀를 꼬시려고한다는 오해는 풀렸다. 언니쪽이라면 몰라도, 세라의 나이로는 연애대상 외이다. 대상이 되어도 상대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니까, 어느쪽이건, 별로 관계없는 이야기다.

이리사와 모두가 정리를 끝내서, 나를 마중나왔으므로, 세라에게 작별인사를 하였다. 신전을 나오기 전에, 섹시한 여신관에게 배식을 위해서 기부를 해주었으면 한다고 부탁받아서, 금화를 몇장정도 기부해두었다.

신전을 나온 곳에서, 마차에 탄 귀족풍의 남자들이 포박되는 씬을 만났지만 화려하게 무시했다. 세라는 상당히 미끼로서 우수하였던 모양이다.

번화가에서 봄옷을 물색하는 곳에, 메이드를 이끈 카리나 영애가 난입해오거나, 점심식사에 고기요리를 팔고있는 가게가 없어서 포치와 리자가 풀이 죽거나 여러가지 있었는데, 거의 평화롭고 즐거운 쇼핑이였다. 번화가를 떠날 떄에, 나나에게서 강치인족의 아이들을 때어놓는게 큰일이었다. 아리사에게 부탁해서 봉제인형을 만들어달라고하자.

그 밤의 만찬의 자리에선, 카리아 영애가 약혼자가 어쩌니하고 오해되어버렸으므로, 카리나 영애의 면목을 꺾지 않는 범위에서 오해를 푸는데 고생했다. 만찬에선, 전 백작부부 외에 교류가있는 귀족의 부부가 몇가문 초대되었다.

내일부터의 공방견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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