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8-3장

8-3.번화가의 소동


사톱니다. 일본에 있었을 때에 견학을 간 것은, 막 만들어진 것을 시음할 수 있는 맥주공장 정돕니다. 공장에서 마시는 맥주는, 어째서 그렇게 맛있을까요.





휙휙, 하고 그림 안에서 유녀가 손짓을 하고있다.
나는 그 손짓에 끌리듯이 다가갔다.

그녀가 있는 그림은, 들판에 하나의 문이 그려져있는 이상한 유화이다. 그녀는 그 문을 열고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서 손짓을 하고있다.

나는, 그 그림의 액자에 손을 대고서――





「좋은 아침~?」「인거에요!」

건강한 목소리와 함께, 배위에 약간의 충격.

희미하게 눈을 뜨자. 포치와 타마가 배의 옆에 다이브하고있었다. 배의 충격은 둘의 팔이 배에 올라탄 것이였던 듯 하다.

이상한 꿈이였다.
어젯밤엔, 마법도구의 해설을 해독하는쪽의 자료를 손에 넣어서, 날이 밝아올때까지 마법도구의 분류를 하고있었던 탓에, 그런 꿈을 본것일까.

「좋은 아침」

인사를하고 둘의 머리를 슥슥 쓰다듬는다. 조금 난폭한 손짓이였던가 둘이, 내 손바닥을 양손 양발로 안듯이 탈출한다. 약하게 물어서 아픈척을 한다.

「으으」

막 일어난 미아가, 내 머리를 난폭하게 문질렀다. 참견해줬으면 하는건가 일으켜진 보복인건가 미묘한 라인이다.
이만큼 옆에서 떠들고있는데, 아리사는 괴로워하는 얼굴로 자고있다. 어떤 꿈을 보고있는건지.

거기에 아침식사의 준비가 되었다고 나나가 부르러 왔으므로 아리사를 일으키고 식당으로 간다. 아직 졸린건가, 아리사 녀석이 아침부터「안아줘」라고 말하며 응석부려왔으므로 어깨에 짊어지고, 식당까지 데려갔다. 포치와 타마가 부러운 듯 보고있었으므로, 나중에 둘을 어깨에 짊어지게 될 것 같다.





「시가님, 공방의 견학일정입니다만――」

어제, 공작의 성에 가는 도중에 셰르나씨에게 들었는데, 공방의 견학은, 가서 바로 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고 하여, 사전에 예약이 필요하다고 한다. 거기서, 셰르나씨에게 예약을 대행받았다.
토르마의 친가의 시멘자작의 스크롤 공방을 짜넣었다. 스크롤 공방의 견학이 이상하게 늦은것은, 시멘 공작이 왕도에 가있기에 그의 귀환을 기다릴 필요가있다고 한다.

「그럼, 오늘밤의 만찬은, 기사님과 카리나님 두분으로 괜찮으신지요?」
「물론, 괜찮아요」

셰르나의 질문에, 나보다도 빨리 카리나 영애가 대답하였다.
그녀가 말하는 만찬은, 월곡전 백작부부에게서 권유받은 것이다. 더욱이 3일후엔 공작이 주최하는 파티도 초대받았다. 뭔가 소동의 예감이 드는건 의심이 너무 심한것인걸까?만찬의 파트너는 나나여도 괜찮았는데, 카리나 영애보다도 예의범절을 몰랐으므로――카리나의 메이드대의 추천도 있었다――카리나 영애에게 이야기가 가버렸다. 차라리, 루루를 데려가는편이 좋았는데, 루루는 그런 자리에 내성이 없는 듯 하여서 단념하였다.

「무술대회쪽입니다만, 정말로 출전하시 않으실건가요? 2차예선에 출전한다고 하면 귀족사회에선 상당한 스테이터스가 됩니다만......」
「그럴 생각은 없어요」
「알겠습니다. 2차예선의 회장은 시내의 투기장입니다만, 그쪽의 객실의 귀빈석을 하나 확보하였으니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유감이게도 본전의 쪽은 객실의 확보를 하지 못하여서, 공동의 귀빈석입니다」

객실의 귀빈석은, 놀라도 괜찮다고 하는데, 공동의 방쪽은, 아인이나 노예가 떠들면 NG라고 한다. 포치와 타마가 대회를 보고 소란을 피우지 않는다는 이야기는 말도안되므로, 본전은 혼자서 몰래 관전하러가자. 2차전은 내일 모래부터 5일간 개최된다고한다.





4인용 마차를 2대 받아서, 모두 번화가로 외출하였다. 물론, 카리나 영애는 두고왔다.
큰 벽 앞의 주차 스페이스에서 내려서, 그곳에선 도보이다.

「많아」
「그렇네, 큰 대회가 열리고있는 만큼, 인종의 도가니네」
「도가니~?」
「맛있는거에요?」
「우후후, 포치쨩은 먹보네」

귀족가의 대로도 사람이 많았지만, 번화가는 좀더 혼잡해있다. 동남아시아의 시장같은 묘한 열기가있다. 그것에 낚인것인가, 모두도 평소 이상으로, 들떠있다.

우선, 헌옷집에서 얇은 봄옷을 사자. 나와 루루 이외엔 외투를 걸치고있으므로, 보고있는 것 만으로 덥다. 리자에 이르러선 전신갑옷으로 완전무장이다. 경장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하였는데, 「호위의 정장입니다」라고 주장하였으므로 그대로 데려왔다.

「좋은 냄새인거에요」
「으으음, 이건! 간장이 타는 냄새네. 저거야, 오징어 데리야끼야, 포치대원, 타마대원, 재빨리 용의자를 체포하는거야~」
「체포~」
「예써, 인거에요」

분명히 좋은 냄새다. 아리사가 포치와 타마를 끌고 포장마차쪽으로 달렸다. 미아는 세명에게 끌리듯이 달려갔는데, 아마 먹을 수 없을 것이다. 리자와 루루가, 유녀들의 뒤를 걸어서 따라간다.

「마스터, 긴급사태입니다」

나나가 중얼거리듯이 속삭여서 내 팔을 잡고 모두가 향하는 쪽과는 다른 방향으로 데려가려고한다. 이쪽을 본 루루에게「바로 돌아갈게」라고 말해두었다. 맵이 있으니까 합류는 금방이겠지.

나나가 쭉쭉 당긴곳엔, 서인족의 아이가 있었다. 아니, 목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걷고있고, 피부가 반들반들하니까 아닌 것 같다. AR표시로는, 강치(海驢アシカ=아시카)인족이라 써있었다.

「저 유생체의 움직임은, 계산불능입니다. 효율적이지 않은데, 눈을 땔 수 없는겁니다」

나나가 보고싶었던 것은, 이 아이들인 듯 하다. 분명히 귀엽게 걷고있다고는 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정도 감상하고서 모두가 있는 쪽으로 데려갈까. 팔이 행복하지만, 그렇게 오래동안 모두와 떨어진 채로 걱정끼치는것도 미안하니까.

행복한 시간은 갑자기 끝났다.





강치인의 아이가, 호인족의 큰 남자에게 차여 날아간것을 본 순간, 나나의 기색이 바뀌었다. 나나는, 내 팔을 놓자마자, 인파의 저편으로 공중제비를 해서 한번에 뛰어넘어가, 아이와 큰 남자의 사이를 막아섰다.

신체강화의 이술을 사용한 것 같은데, 발동이 상당히 빨라졌다. 모두와 매일 훈련하고있는 덕인가.

「뭐냐? 인족이냐? 여자는 박혀있어라」
「거절합니다. 유생체에 대한 과잉한 폭력은 위험이 금지라고 고합니다」

호인족의 팔이 휘둘러져――

「네노옴, 어느새 나타났냐?」

휘둘러내려지기 전에, 내 손에 잡혀 멈췄다.

큰 남자는 뒤에서 손을 잡은 나를 날카로운 안광으로 노려보고있다.

본바로, 전방 부주위였던 강치인 아이들이 호인족 남자에게 부딪혀서, 바지를 적시고있는건가 다툼의 원인이였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큰 남자의 바지는 처음부터 더러워졌다고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져있다.

「폭력은 안되요」
「그렇냐」

큰 남자는 나에게 답하면서, 발차기를 한다. 그것을 점프로 피하면서 남자의 앞에 착지한다. 물론 팔은 잡은 채이다.

납치 스킬을 살려서, 남자를 지면에 깔아 눞힌다.
그곳에 몇명인가 누군가의 대검의 공격이 휘둘러졌다.

「마스터, 새로운 적입니다」

나나의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 경고를 들을 것도 없이 공간파악과 위기감지로 느끼고있었으므로, 깔아눞힌채로, 허리의 요정검으로 대검을 흘러넘긴다.

「호오? 게리를 눞힌채로, 이몸의 검을 흘려넘기냐」

골목의 그림자에서 나타난 것은, 새하얀 털의 호인족 남자이다. 하지만, 거리에서 진검을 휘두른다던가 제정신이 아니네. 자신에 대한것은 제쳐두고 말한것인데, 자위행위다, 봐줬으면 한다.
주변의 구경꾼들이 소란스럽다. 이녀석은 2차예선 출장자인 듯 하다.

「거리에서 날붙이를 휘두르면 2차예선출장이 날아간다구요?」
「흥, 거리에서 기습을 받아서, 그 여윤가. 네놈도 2차예선 출장자군. 결승까지 와라, 결착은 거기서 내도록하지」

여기서「아닙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 상황이 악화될 것 같다. 적당히 미스리드해두자.

「기대해두지요. 힘내서 올라와주세요」
「흥, 여유를 보이는것도 지금뿐이라구」

깔아 눞힌 쪽의 큰 남자를 해방하고 한걸음 뒤로 물러선다. 착각하는동안 떠나주었으면 한다. 이런 곳에서, 이 이상 눈에띄고싶지 않다.
하얀 털의 남자가 여유를 보이면서 큰 남자를 데리고서 그 장소를 떠나는것을 바라본다.

주위의 구경꾼은, 전투가 시작되지 않았던것이 불만인 듯 한데, 몰러.

「마스터, 마스터! 유행체의 입에서 혈액이 나오고있습니다. 긴급처치를 요청합니다」

나나가 뒤에서 책읽는 말투로 호소해오므로, 주머니에서 꺼낸 마법약을 강치인 아이에게 마시게한다. 바로 회복한 듯 하여 안심했다. 어째선가 구경꾼들에게서 환성이 울려퍼진다.

강치인의 인기는 굉장하네. 나나가 끌릴 만 하다.

그 인기인은, 다 마신 후에 병을 언제까지고 핥고있다. 마법약에 단 맛을 첨가하였기 때문이겠지.
강치인 아이들은, 나나의 양손에 안겨진 채이다.

「마스터, 이 아이들도, 우리 아이로 하는거승ㄹ 제안합니다」
「안돼」
「마스터, 재고를」
「각하」

드물게 의기소침해있는 나나이지만, 이건 꺾일수는 없다.
뭔가의 종소리가 울리자, 아이들이 나나의 팔안에서 당황하기 시작하여서, 나나에게 손을 때도록 지시한다. 조금 주저한 듯 하지만, 포기하고 놓아준 듯 하다.

어째선가, 아이들이 향하는 방향에 아리사와 모두가 있는 듯 하여서, 그대로 아이들의 뒤를 따라갔다. 나나에게 손을 이끌리고있기 때문이 아니다. 가능하다면 팔짱을 껴주는편이 좋았는데, 아리사나 미아에게 발견되면 항의받아버리니 이대로가자.

아이들의 목적지엔 예상외의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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