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결혼식은 경사스럽지요. 누가 뭐라고 해도 경사스럽습니다. 약간은 축의금으로 지갑이 쓸쓸해집니다만, 경사스럽습니다. 부탁이니까 한달에 3명이상은 봐줬으면 하는 사톱니다.
◇
「엑티브 스킬 안쓴다는 구속이 있다고 하여서, 5연패나 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다구」
「제대로 마지막에 이겼잖아요」
「전패로는, 동료에게 들 고개가 없으니까」
양손 양발을 지면에 대고 풀이 죽은 용사가 재기동했다.
2회전일 생각이, 너무 집중해서 몇번이고 연속으로 싸워버렸다. 용사가 2연패 했을 때에「한번만 더」라고 말한 탓이다.
덕분에「예측:대인전」스킬을 습득했는데, 조금 과했을지도 모른다.
평소의 전투용 스킬을 사용하지 않았던 탓인가, 용사가 전투의 흐름의 구석구석에 미묘한 틈을 만들었으므로, 예측하기 쉬웠다.
방금부터, 앉아서 내 어깨에 안겨서, 검지손가락으로 찌르던 아리사를 때어낸다.「에헤헤~ 자신을 잊을 정도로, 나를 빼앗기고 싶지 않았구나~」라고 말했었다. 서로를 위해서도, 진상을 이야기하는건 그만두자.
용사와 뭔가를 이야기하고있던 메리 에스트 황녀가, 먼저 돌아간다고 하고 지하통로쪽으로 가버렸다. 하얀 악어가 표지판이 될테니까 헤매일 일은 없겠지.
「정말이지, 움직임 하나하나가 대단한 속도가 아닌데, 모조리 앞을 읽어내고 말이야――그래서, 전이자나 전생자 어느쪽이야? 방금건 평상시 발동형의 유니크 스킬이잖아?」
용사가 확신한듯한 말투로 묻는다.
「아뇨, ――」
「아아, 승부의 결과를 없던걸로 하자는 소리가 아니야」
무실무근 이므로 부정하려고하였는데, 용사가 손으로 막았다.
그렇네, 타인도 아니고, 서로 정보교환을 할까. 용사도 그럴 생각으로 메리 에스트 황녀를 먼저 돌려보낸 것이겠지.
나는 자기 자신이, 전이자나 전생자 어느쪽인지 모르기에, 이 세계에서 눈을 뜨기 전후의 기억이 결락되어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리사 일행과 만난 경위같은 것을 이야기하였다. 물론, 유니크 스킬이나 유성우나 레벨에 대해선 이야기하지 않았따.
「사토, 너는 루모크 왕국이라는 나라를 알고있냐?」
「네, 지인중, 그 왕국사람이 있습니다」
「그런가, 너는 그 나라에서 소환된걸지도 몰라」
용사의 이야기로는, 왕국에 침입해있던 장귀족의 첩보원이, 7~8명의 이세계인이 소환된것을 확인했다, 라는 것이였다.
죽었다고 들었던 3명째도 무사히 보호되었다고 한다.
보호된 후에, 몇개월 정도 첩보원과 함께 있었다고 하는데, 사가 제국에 데려가려고했는데, 행방불명이되었다고 한다. 함께 있었던 동안에, 특별한 힘이 없다는 것은 확인되었으므로, 추적 팀같은 것은 파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소환 직후에 도망가는 것도 그렇고, 독립독보인 녀석이다.
몇갠가의 정보교환을 하였는데, 세세한 것을 제외하면 이미아는 정보가 대부분이였다. 물론, 메리트가 없었다는 것은 아니다. 아리사가 자제하는 레벨로 조르는 것 만으로도, 금주나 전력급의 공격마법같은 국방상 문제가 있는 마법을 제외한 상급마법의 서적을, 양보해주기로하였다. 무엇보다도 사본을 만드는 데에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서, 제일 빠르더라도 반년 후라고한다.
더욱이, 우리들에게 사가 제국의 통행증이나 사가제국의 대사관같은 곳의 신분증서같은 것을 융통해주기로하였다.
이걸로, 장래에, 사가 제국에 관광하러갈 때에 편리할 것 같다.
맞아맞아, 내가 이세계인인건「용사의 이름에 걸고서」비밀로해준다고 확실하게 약속해주었다.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세계인 자체는 나름대로 있는 것 같으니까, 그정도로 문제가 되지 않겠지. 용사도 내 이야기로 루모크 왕국의 8명째가 나인게 틀림없다고 짐작을 하는 듯 하였다.
「요 전의 비상식적인 미소녀도 그렇고, 이 소년도 그렇고, 아직까지 강자는 있다고 재인식했어. 레벨만이 모든것이 아니구나」
용사의 말이 귀가 아프다.
하지만, 떠보지 않는 것을 보면, 그게 나라고는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하지만 미소녀라니, 별로 여장을 한 것은 아니고, 얼굴도 나오지 않으니까 어디에서「미」가 온거냐.
「미소녀인거에요?」
「아아, 공작령 수도의 상공에 나타난 대괴어를 광선 한발로 처리하고, 상급 마족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괴물같은 녀석이야. 보라색 머리칼이였으니 전생자겠지」
「어머, 굉장하네요」
아리사, 새침한 모드의 말투가 이상해지기 시작했다구.
뭔가 용사는 아리사가 그 가면의 용사라고 의심하는 듯 하다. 분명히 머리칼의 색도 같고, 아리사는 유니크 스킬을 용사에게 비밀로 하는 듯 하니까. 조만간 어른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유니크 스킬이 있다고 용사가 생각하여도 이상할 것은 없다. 착각하는것도 하는 수 없겠지.
내가 나나시라던가 하나도 생각하지 않는 듯 하다. 말투같은 것을 바꿔서 정말로 다행이다. 응, 잘했다고 치자.
일단, 용사에게 확인해보았는데, 전생자가 반드시 보라색 머리칼이라는 것도 아닌 듯 하는데, 보라색 머리칼을 가진 전생자는, 반드시 유니크 스킬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빙글하고 아리사의 얼굴이 이쪽으로 향한다. 포치같은 움직임인데, 귀엽다기보다는 호러같은 인상이다.
목소리를 내지 않고「당신이지?」라고 물어봤으므로 수긍해두었다.
「혹시나, 좋아하는 타입인가요?」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15살이였으니까. 5살정도 젊었으면 위험했을지도 몰라」
BL은 좀 봐줘라!
앞으로, 그 말투의 가면의 용사는 사용하지 않기로하자.
아리사가 작게 떨고있다. 웃음을 참는 것이겠지만, 용사에게 들키니까 그만둬줘.
밤중의 실험을 할 때에, 미소녀의 자세한 내용을 들은 아리사가 호흡곤란이 될때까지, 웃으며 굴러다녔다. 이번엔, 좀더 제대로된 방향성의 복장으로 하자. 그리 마음속으로 맹세한다.
나중에, 여장당할 것 같았지만, 그만큼은 단호히 거절하였다.
「색기있는 이야기는 제쳐두고, 다시한번 만나고싶네. 그 녀석에겐 목숨과, 용사의 명성을 지켜주었던 두개분의 답례를 말하는걸 잊었어. 이몸은 빚은 빠르게 갚는 주의니까」
응? 분명히「답례는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그건 마족의 체력을 깎은것에 대해서의 이야기였던 것일까.
달리도 동료의 실례를 사과하고싶다고 말하였다. 뭔가 실례되는 것을 용사의 동료에게 당했던가? 기억에 없는데, 가면 용사모드로 만났을 때에 물어보면 되겠지.
공작의 손주의 결혼식까지, 수도에 체재한다고 하니까, 그때까지 한번 만나러 갈까.
◇
「예뻐~」「인거에요!」
「하얀 드레스」
「멋져~ 역시 결혼식은, 기모노보다 드레스지~」
「마스터, 신부의 저 꽃장식의 복제를 희망합니다」
「호화로운 퍼레이드네요」
「굉장히, 행복해보여요. 저런 신부가 되어보고싶어」
공작의 손주, 링그란데 영애의 동생의 결혼식이 끝나고, 시민에게 대한 선전인 퍼레이드를 하고있다. 마침, 체재하고있는 저택의 앞의 대로에도 퍼레이드의 경로가 되어있었으므로, 모두 퍼레이드의 행렬을 구경하고있다.
카리나 영애는 동생과 결혼식에 참석하였으므로, 여기엔 없다. 요 전부터, 이상하게 동생이 카리나 영애를 데리고 돌아다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마, 시스콘이겠지.
어려도, 웨딩 드레스에 끌리는 것인가, 타마나 포치까지 텐션이 올라있다. 타마는 머리쪽까지 올라와있고, 내 옷의 소매를 잡은 포치가 붕붕 손을 휘두르고있다. 미아도 타마의 흉내를 내려고하였는데, 위험하니까 도중에 잡아서 허리에 옆으로 안아두었다. 리자만은 얌전하였는데, 뚫어지게 신부를 바라보고있었으므로 흥미가 없었다는 것은 아닌 듯 하다.
「기사님, 시멘 자작가의 사자분께서 오셨습니다」
「아아, 바로 갈게」
저택의 메이드에게 안내를 받아, 내객에게 만나러간다. 먼저 맵으로 확인하였는데, 내방한 것은 스크롤 공방의 나탈리나씨이다. 아마도, 주문한 스크롤이 만들어진 것이겠지.
「그럼, 이쪽이, 의뢰하신 물건입니다」
예정보다 빠르게, 처음에 주문한 분량의 스크롤이 납품되었다.
「분명히 받았습니다. 맞아, 전에 말했던 이력검의 변화판이 만들어졌어요」
「정말인가요? 아직 이야기하고서 3일도 지나지 않았는데요?」
클라우 솔라스의 움직임을 보고있다가 떠오른 마법이다. 이력검을 자유자재로 비행시켜서 싸운다. 이미「술리마법:선풍인(旋風刃ダンシング?ブレ?ド=댄싱 블레이드)」라는 자동공격의 마법이 있었으므로, 생각한 것 보다도 간단하게 만들어졌다.
몇갠가의 오리지널 마법과 스크롤로서 시판되지 않는 마법을, 추가 주문해두었다. 물론, 현금 선불이다.
한달에 3~5개정도의 페이스로밖에 무리라는 이야기였으므로, 볼에난의 숲에 갔다 돌아오다가 들리거나, 신용을 할 수 있는 상대에게 운반을 의뢰한다는 것으로 이야기는 정리되었다.
나 혼자라면 천구로 얼마든지 방문 할 수 있으니까 괜찮겠지.
◇
그 밤의 피로연에서도, 요리를 만들게 되었다. 왠지 모르게 공작가의 하인인 기분이였는데, 나쁜것만 있는것은 아니다.
「여어, 팬드래건 경, 인사를 하러 돌아다니는 것도 대충 하고서 네 요리를 먹버렸다구」
「호엔 백작도입니까, 저도 에비텐(새우 텐뿌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말이지요」
「로이드 후작, 텐뿌라는 베니쇼가(초생강/홍생강)이야말로 진정한 맛을 볼 수 있지요」
그런 느낌으로, 비교적 고위의 귀족들이 가볍게 말을 걸어오게 되었다. 귀족사회에서 출세할 생각은 없는데, 무슨일이 있었을 떄에 부탁할 곳이 있는건 좋겠지. 디메리트는, 가끔 초 중학생정도의 소녀와의 연담을 들고오는 곤란한 어른이 있을 정도이다. 대부분은 약혼자가 있다고 말하면 물러서 주었는데, 그중엔 물고늘어지는 사람이 있어서 곤란하였다.
몇명인가의 귀족들에게선, 무노 시에 투자나 유학생을 받아들여주는 것을 흔쾌히 승낙해주었으므로, 니나 집정관도 일단 안심이겠지.
하지만, 니나씨의 편지를 거절하였는데, 결국, 니나씨의 생각대로 된 것 같은 느낌이다. 이상하다.
「기사님, 오늘의 간식은 뭔가요? 기대하고있어요」
「우후후, 무노말이도 맛있었지만, 크레이프가 제일 멋져요」
「오늘은, 티스라드님의 경사스러운 날이니까, 특별한 요리를 준비했어요」
「어머, 기대되요」
「예에, 기대되는걸요」
소녀들뿐이 아니라, 최근엔 미녀들 지인들도 늘었다. 대부분이 기혼자인것이 슬프지만, 멀리서 보면서 즐기는 동안엔 문제가 없겠지.
오늘의 단 음식은, 루루 과일과 딸기 홀 케이크다. 저번달, 드디어 스폰지를 구워낼 수 있었으므로, 이 결혼식엔 정석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많은 층으로 쌓아올려진 케이크를 준비하였다.
문화 하자드인 느낌도 들지만, 글루리언이나 공작령 수도의 요리를 보는 한, 내가 만드는 듯한 요리를 개발하는것도 시간의 문제인 것 같았으므로, 신경쓰지 않고 선보인다. 아리사도 멈추지 않았는데, 그건 절대로 식욕에 진것이겠지. 하지만, 마요네즈나 생크림은 자중하는 편이 좋았을지도 모른다. 뚱뚱한 사람이 늘 것 같아서 무섭다.
딸기 케이크는, 저택에서 시작하였을 때 모두에게 주었는데,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루루나 메이드대까지 섞인 장절한 쟁탈전이 발생해버렸다. 결국, 모두가 납득할때까지 계속 구우게 되어버렸다. 아마 1명에 1홀정도는 먹은게 아닐까. 더욱이, 나와 아리사는 1조각만이다. 다이어트란 것은 길고 험난한 전투인 것이다.
「아아, 자신이 먹을 수 없는 케이크를 굽는건 너무 괴로워~ 한명이서 하는 편의점 케이크 생일파티보다도 괴로워」
아, 아리사, 리얼하게 풀이 죽는 이야기는 그만둬줘. 다이어트가 끝나면, 듬뿍 먹여줄테니까, 지금은 꾹 참아.
「여러분, 주목하시길! 티스라드님과 미니엠님이ㅡ 성혼을 기념하여, 무노 자작령이 자랑하는 기적의 요리사 팬드래건 경께서 선보이는, 왕조 야마토님의 시대에 잃어버린 요리! 웨딩 케이크의 입장입니다!」
이미 기적의 요리사라던가 듣는것도 익숙해졌다. 수도에서 멀어지면, 조만간 잊혀지겠지.
메이드들이, 웨건에 태운 4단 케이크를 옮겨온다. 일부러 케이크가 보이지 않도록 바깥쪽 위에 천까지 걸쳐서 특별감을 연출하였다. 물론, 이런 연출의 발상은 아리사이다.
「그럼, 신랑 신부에의한 케이크 커팅식입니다!」
연회장은 열이 올라있는데, 아리사가 묘하게 풀이 죽어있다.
「아아, 이번 세계에서도, 이렇게 남의 결혼식을 축하하는 측이네」
「정말, 아리사도 참, 제대로 10년 지나면 주인님이 받아주신다고 말했잖아」
「그, 그렇지. 좋?아, 팍팍 여자를 갈고닦자!」
루루가 위로하여서 부활한 듯 하지만, 거기까지 팔뚝을 걷어올리는건 안되잖아. 여자아이적으로.
아리사의 결의를 제쳐두고, 케이크 커팅에 타이밍을 맞춰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시멘 자작의 선도로 모여진 불꽃계, 빛 계의 마법사들에의한 성대한 불꽃마법이다.
하늘에 빛나는 큰 원의 꽃에 비춰지며, 신랑 신부뿐이 아니라, 피로연회장에 있던 커플들도 어깨를 마주하고 덧없는 빛의 예술에 넋을 잃었고 바라보았다.
그날 밤, 저택에서의 불꽃을 보고있던 포치 일행에게 졸라져서, 정원에서 여러가지 불꽃을 보여주게 되었다.
조만간 마법도구로, 불꽃놀이 세트를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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