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테이블 토크 RPG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 세계의 주민이되어서 노는 게임입니다만, 외국인들과 달리 일본인은 부끄러움을 잘타서, 비교적 사무적인 대화만 줄곧 이어지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말합니다, 일본인은 부끄러움을 잘 타는 사람이 많은 겁니다.
◇
투기장의 저편에서 조인족의 정찰대가 날아왔다.
아무래도 공작군이 드디어 온 것 같다. 맵으로 확인하니, 철 골렘 10마리와 기사단 3000명이 투기장을 포위하고있는 듯 하다. 이동포대도 몇댄가 온 듯 하다.
「칫, 이제서야 왔구만」
투덜거리는 용사에게 이별의 말을 고한다. 슬슬 퇴장하지 않으면 귀찮으니까.
「용사, 나는 슬슬 가도록할게. 별로, 권력자의 근처엔 가고싶지 않아」
미안해요, 사실은 이미 권력자 사이듭니다.
「그 기분은 알겠다구. 보이겠지만, 이몸은 하야토?마사키. 헷갈리지만 마사키가 성이야. 당신도 일본인――아니, 그 머리칼은 전생자군. 원래는 일본인이지?」
「일본인이라고는, 말하지 않아도 알잖아? 나는『이름도 없는 영웅』인 나나시. 언젠가 전장에서 만날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자신을 영웅이라니――아니지~ 자신도 모르게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고싶을 정도로 부끄럽네. 중2어 변환 툴같은 것을 스마트폰 인스톨 해둘껄.
정말로 포커 페이스 스킬이 있어서 다행이다.
「기다려! 함게 싸워주지 않겠어? 마왕과의 전투로 네가 필요해」
재수.
적어도「네 힘을 원해」라고 해줬으면 한다. 로리 이상으로 호모는 무리다.
「그건 프로포즈? 모처럼의 권유지만 사양해둘게. 뒤에서 무서~운, 누님(언니)들이 노려보고있으니까. 안녕, 레이디 킬러」
누가「레이디 킬러」냐! 누가 나좀 멈춰줘. 중성적인 대사를 의식한 탓인가, 이상한 캐릭터가 되어버렸다.
나를 연상시키지 않는 캐릭터라는 것은 클리어되었는데, 너무 재수없어서 죽을 것 같다.
◇
투기장의 객석에 침입해온 척후부대가 나를 보고「야마토」콜을 시작했다.
뭐지?
자신의 모습을 보고 납득하였다.
13장으로 분열한 성검 클라우 솔라스가 옛날의 슈팅 게임의 옵션이나 비트처럼, 내 주위에 부유해있다.
그 모습이, 박물관에 있었던 야마토씨의 회화와 비슷하게 보였던 것이겠지.
하지만, 야마토씨는 2미터의 대검을 휘두르는 거한이잖아? 아무리 그래도 중성적인 지금의 내 용모로는, 동일시되는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 병사들과 거리가 있으니까 키는 모르는건가, 라고 생각을 고쳤다.
자, 퇴장전에, 빈사상태인 왕자들의 상처를 고쳐주자.이대로 죽어도 MPK한 것 같아서 잠자리가 사나우니까.
마물의 시체에 묻혀져있는 왕자 일행을 구하는것이 귀찮았으므로, 잔해를 저장소에 회수하고, 지면에 남겨진 왕자들을 물마법으로 치료한다. 조금만 할 생각이였는데, 전쾌시켜버렸다. 백발이나 노화는 낫지 않았는데, 거기까지는 뒤처리를 해줄 생각이 없다. 나중에 신전에 가든지 해줬으면 한다.
둘다 파괴되어있던 장비는 마물의 시체와 함께 저장소에 회수되어버린 것 같다, 반라이다. 누가 득을 보냐는 느낌이여서, 이전에 도적에게서 회수한 망토를 몸의 위에 걸쳐둔다.
「또 보자, 용사」
「아아, 이번엔 마왕과의 전장에서 만나자!」
아차, 마왕을 쓰러뜨렸다고 말하는걸 잊었네. 조만간 신이 신탁을 내려줄테니까, 별로 상관없나.
천구로 수백미터 상승하고서, 바람마법:대기포(에어 캐논)으로 가속하여 하늘의 저편으로 날아간다. 전에 시도해보니 시속 100킬로미터를 넘었었다. 조만간 최대속도의 실험을 해보자.
하늘의 저편으로 사라진다던가, 기분은 19세기의 히어로네.
◇
공작령 수도의 상공에 있는 동안 확인했는데, 아리사와 모두는, 제대로 저택의 지하실에 피난해있는 것 같다. 세라도 무사히 구출된 듯 하여, 모두와 같은 방에 있다. 전 백작부부나 하인들도 괜찮은 것 같다.
카리나 영애나 동생, 거기에 스크롤 공방의 면면도 무사한듯 하여서 다행이다.
적당한 곳에서 숲의 안쪽에 착지한다.
용사의 동료인가 공작의 부하인지는 모르겠지만 감시의 마법으로 보고있는 것 같다. 일단, 밀림에서 착지하고 자신에게「브레이크 매직」을 사용하는 것으로 감시는 해제할 수 있었다.
천구가 해제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하여, 착지하였는데, 파괴하고싶은 마법을 지정할 수 있는 듯 하여서 쓸데없는 짓이였던 것 같다.
숲의 위를 아슬아슬하게 비행하여 수도로 돌아간다. 공작령 수도에서 보이는 거리까지 다가가고서 지표면 가까이에 내려와 이동하였다.
전에 공작 3남의 방에 침입한 루트를 따라서, 공작의 성으로 잠입완료. 맵으로 확인한바로는, 공작과 왕의 대리인은 같은 방에 있는 것 같다.
용사는, 링그란데 영애와 메리에스트 황녀 둘을 데리고 알현을 위해서 성으로 향하는 듯 하다. 용사의 배나 다른 멤버는 맵 검색에 걸리지 않는 듯 하므로, 또 아공간에 피해있는 것이겠지.
「갑작스런 방문을 용서해주십시오」
방에 당당히 들어갔는데, 내가 말을 걸때까지 경비병들이 눈치채지 못한 듯 하였다. 괜찮은거야, 여기 경비는?경비의 사람들이, 천정을 뚫고서 내려와, 숨겨진 방에서 굴러나왔다.
대응이 귀찮아서「매직 핸드」로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였다.
「누구냐」
「나나시라고 합니다」
공작의 물음에 답한다. 공작이 손짓으로 지시하자 호위병들은, 원래 숨어있던 장소로 돌아갔다. 무녀장에게서 들은 것일지도 모르겟지만, 호위없이 수상한 자와 같은 방에 있는다던가 담력이 강한 사람이네.
공작의 집사가 남아있다. 만화로는 강하기도한데, 이 집사는 내정 타입의 사람인 듯 하다.
「용건을 듣도록 하지」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돌려드리러 왔습니다」
그리고 하고 천에 감싸여진 성검 클라우 솔라스를 건낸다.
어떻게 손에 넣었는가 물어왔으므로, 과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였다. 어째선가 성구를 외워서, 검이 13장으로 분열된 이야기를 하니 놀랐다.
「갑작스레는 믿지 못하겠군」
「왕조이후로, 성구를 외어서 검을 『춤추게하는』것이 가능한 자는 몇명 있었습니다만, 진정한 모습을 해방할 수 있었던 자는 없었다」
정말로 가능한가 실연하라고 했는데, 대리자라고는 하나 왕의 앞에서 검을 뽑는건 위험하지 않나?「걱정할 필요 없다. 무녀장에게서 이야기는 들었다. 마왕을 쓰러뜨렸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라면 발도하지 않아도 나를 죽일 수 있지않겠는가」
너무하네, 공작. 사실이지만, 호위들의 면목이 다 죽잖아.
클라우 솔라스에 충전한 마력은, 모두 다른 성검으로 돌린 후이므로, 또 한번 마력을 넣는다. 500MP정도로 괜찮겠지.
성검이 팽창하는 것을 보고, 공작이나 대리인뿐이 아니라, 숨어있는 호위들도 놀라고있다.
「《춤춰라》」
클라우 솔라스가, 방금과 같이, 13장의 검으로 나누어져 몸의 주위에 뜬다.
「무려, 전설은 사실이였는가!」
「아름답다, 그 그림은 창작이지 않았던 것이군」
너무 놀라잖아요.
대리인에 이르러선, 지금이라도 경련할 것 같아서 무섭다. 흥분하는것도, 적당히 해주세요.
충분히 관상한 듯 하여서, 융기상태를 해제한 원래의 1자루의 검으로 바꾼다. 충전한 MP를 회수하여서, 검을 천으로 감싸 대리자에게 건내준다.
「그대로 소지하라」
「왕도의 분께 승낙을 얻지 않아도 괜찮으신지요?」
잠깐, 대리자씨, 진짜의 허가도 없이 그런 것을 말하면 안되잖아. 조금 얼버무려서 진짜의 허가는 필요없는가하고 확인해본다. 시선을 보내니 공작도 수긍하고있다.
「왕조 야마토님의 뜻이다」
잘 모르겠는데, 뭔가 유언이라도 남긴건가?편리한 검인데, 없어도 그리 곤란하지 않지. 적당히 이유를 붙여서 돌려주자.
「왕도의 방위에 필요하지 않는지요?」
「상관없다, 왕도엔, 또 한자루의 성검이 있다」
아아, 그 주조성검인가.
나도 같은 것을 만들어봐서 알고있는데, 그건 쥬랄혼과 비교하여도 위력이 낮다. 하급마족이라면 몰라도, 상급마족과는 싸울 수 없겠지.
나에겐 이미 허리에 찰 검이 있다고하여, 거절하였는데, 한번 주인을 정하면 누가 검을 뽑더라도, 주인의 곁으로 돌아가버린다고 한다. 보통은, 전용의 의식으로 주인을 확정시킨다고 하여서, 이번같은 사례는 굉장히 드문 것이라고 한다.
역시, 마왕을 토벌한 인재를 원하는건가, 성검을 주어서 거절하기 힘든 분위기로 만들고서, 사관이나 작위운운의 이야기가 나왔다. 물론, 그럴 생각은 없으므로, 부드럽게 거절하였다. 이제 충분합니다. 왕녀를 신부로 준다는 이야기엔 마음이 움직였지만, 약혼자가 결정되어있지 않은 왕녀의 나이가 9살이라고 듣고, 그럴 생각이 사라졌다. 그런 이야기는 하야토에게 해줘.
공짜로 성검을 받는것도 미안하니, 시가 왕국에서 유명한 성검을 건내주었다.
「이, 이건 17년전에 마인에게 빼앗긴 성검 쥬랄혼!」
「오오! 신이시여! 왕도 야마토님이 단련하신 성검을 다시 왕국으로 돌아올 줄이야!」
설마, 여기까지 기뻐할 줄은 몰랐다. 좀더 빨리 돌려주면 좋았을지도 모른다. 마인이라는 것은 역시 젠이겠지.
용사들이 성에 도착하였으므로, 나는 떠나기로하였다.
투기장이 너덜너덜하므로, 결승은 1개월 후로 연기되었는데, 만찬회 자체는 상급마족 토벌이라는 명목으로 집행되었다. 대괴어는 마족이 사용한 환각이라는 일로 정리되어버린 듯 하다.
그날 심야, 지하미궁의 한쪽에서 한손검 사이즈의 클라우 솔라스의 형태를 떠서 주조성검을 만들었다. 검집은, 저장소 안에 쓰레기와 함께 회수된 클라우 솔라스의 집이 있었으므로, 겉보기엔 똑같이 복제한다.
>「위조 스킬을 얻었다」
>칭호「성검의 대장장이」를 얻었다.
>칭호「위작사(?作師)」를 얻었다.
새벽에, 대리신의 침실에 들어가서 머리맡에 레플리카를 둔다.
레플리카와 함께「위조작을 준비하였으므로 유효하게 이용하시길」이라고 써두었다. 이걸로 시끄러운 문벌귀족 상대에게도, 얼버무릴 수 있겠지. 아무리 왕이나 공작이 허가하여도, 국보인 성검이 행방불명이면 책임문제일테니까.
하지만, 모처럼 숨어들거면 미녀의 침실이면 좋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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