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8-17장

8-17.결승 당일(3)


용사 하야토 시점입니다.
링그란데 영애가 소환하기 전의 시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있지 있지, 하야토. 마왕은 어디에 출현할거라 생각해?」
「글쎄다, 이몸에게 어려운 것을 묻지마. 마왕이 나타나는 곳에 빠르게 가서 쓰러뜨린다. 그것이 이몸의 일이다」

메리에스트 녀석, 내가 알 리가 없잖아.

「아하하, 용사님답네」
「하는 수 없지. 신탁이 가지 각색인건 처음이니까」

고양이귀인 루스스와 개귀인 피피가 태평하게 말한다.
알고있다구, 너희들은 내 사이드다. 내가 앉는 함장석에 몸을 들이민 둘의 귀를 만진다. 실로 좋은 감촉이다. 함께 행동하고서 5년 지나지만, 귀를 만지게 해줄때까지 3년이나 걸렸다.

「당연한 곳이라고 한다면, 시가 왕국의 미궁도시 세리비라나 미궁이 부활한 쿠보크 왕국 근처겠지」

승려 로레이야가 차분한 목소리로 예상을 말한다. 서기관인 노노와 마법검사 링그란데가 없는 지금, 마녀 메리에스트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상대는 로레이야밖에 없다.

로레이야가 뒤에서 내 머리를 안았다. 머리위에 타올라있는가슴이 무겁다. 나는 대충 가슴을 밀어버린다. 매정한 태도에 로레이야가 기뻐하는 것 같다.

가슴같은 것은 그냥 지방의 덩어리에 지나지 않는다구요. 에로한 사람은 모르는겁니다.

「용사님은, 오늘도 금욕적이네요」

성직자의 대사가 아니구만.

아아, 어째서 내 파티는 다이너마이트밖에 없는걸까.
한사람정도 유녀가 있어도 좋잖아. 말이 없는 아이는 있지만, 노노는 올해로 23살인데다가 E컵이다. 말수가 적은 유녀가 있어줬다면, 언제든지 사랑을 속삭여줄거라구.

하아, 이전에 구해낸 시가 왕국의 병사로보이는 중학생 정도의 가슴이 없는 소녀는 상당히 좋았다. 5년 빨리 만났었다면, 반드시 구혼했을 자신이 있다.

「하야토, 세리비라의 노노에게서 정시연락이 들어왔습니다. 『평안무사』입니다」
「그런가」

메리에스트나 로레이야의 예상으로는, 세리비라가 가장 수상쩍다고 한다. 호위가 딸려있다고 하여도 비전투원인 노노를 두는건 위험할지도 모른다.

「누구, 노노와 교대로 세리비라로 가지 않을래?」
「에~, 싫어. 하야토 옆이 좋아」
「그치~ 하야토의 옆에있으면 전투는 풍족하니까」

미궁도시에 가도, 미궁에 들어가지 못해선 스트레스 쌓일 것 같으니, 루스스와 피피 둘이라면, 화나서 미궁에 돌격해버릴 것 같다.

30분 정도 지나고서, 요워크 왕국에 잠입중인 세이나에게서 정시연락이 들어왔다.

「읽겠습니다. 『빈궁 소국은, 오늘도 평화. 나는 한가로워~』입니다」

노노와 같이 교대시켜주고싶은데, 우리 멤버중 잠입할 수 있는 것은, 척후인 세이나 뿐이다. 참아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요워크 왕국에 출현해주었으면 한다. 그 나라는 마이허니를 미궁부활의 재물로 삼은 큰 죄가 있으니까.
제국에 있는 용사의 미궁에 들어갔던 탓에, 쿠보크 왕국의 멸망에 눈치채지 못하였던 것이 통한의 미스였다.





「링에게서 정시연락은 없어?」

그 꼼꼼한 링그란데 답지 않네.
오유곡 시의 지하미궁은 불활성화되어있을 거니까, 마왕이 나타날 일은 없을 것이다. 신탁이 내려온 것도 뭔가의 착각이겠지만, 링그란데가 태어난 고향이고, 동생의 결혼식이 있다고 말해서 마침 잘되었다고 보냈다.

「하야토는 잘까먹네~」
「정말이지. 그래서, 뭘 잊어먹은거야?」
「링은, 용건이 있어서 정시연락의 시간을 늦은 오후 변경했잖아」

루스스와 피피녀석, 너희들도 잘 까먹잖아.
그랬다, 어제의 밤의 정시연락으로, 시가 왕국의 바보 왕자와 시합이라고 투덜거렸던가.

그때다.

함장석의 앞에있는 컨트롤 오브가 격렬하게 명멸한다.
신에게 받은 탈리스만을 누군가 사용한 것 같다. 아니, 상황으로 보아 링그란데인게 틀림없다.

「전원, 자리에 앉아라」
「메리, 탈리스만을 사용한 것은 누구야」
「잠깐 기다려――링그란데야」

역시인가.

「나는 뱃머리에서 대기한다. 배를 조종하는것은 위에게 맡길게」
「맡겨둬」

나는 아론다이트를 어깨에 짊어지고 뱃머리로 향한다.





진한 쥐색의 이공간을 빠져나와, 배는 원래의 세계로 귀환한다.

좋아, 평소의 대사다.

「이몸, 등장!」

음, 기분좋다.

내 도발을 듣고, 공중을 날아다니던 마물이 쥴베르누를 향해서 돌격해온다.
전성관에서 메리에스트의 보고가 전해져왔다.

『링그란데는 무사해. 적은――』

말이 막히는 메리스트.
다 말하지 말라구, 설마 녀석이 있을 줄이야.

그곳에 있던 것은 인연이 있는 상대이다.
녀석과 만난 것은 용사로서 소환되어 3년째이다. 무적이라고 생각하였던 우리들의 파티는, 이 노란 피부 마족에게 참패하였다. 동료들이, 그 몸을 희생해주지 않았더라면, 나도 이녀석에게 죽었겠지.

하지만, 나는 그 때의 내가 아니다.
본때를 보여주마.

패를 아끼지 않는다, 처음부터 전력이다.

유니크 스킬「최강의 창(꿰뚫 수 없는 것은 없다)」「무적의 방패(뚫을 수 있는 것은 없다)」를 발동한다. 마지막으로「무한재생(끝없는 치유)」을 발동하였다. 무한재생은 한달에 한번밖에 사용할 수 없으니까, 마왕전에 사용하고싶었는데, 이녀석을 상대로 아끼면 진다.

잔챙이는 동료들에게 맡기고, 나는 노란 녀석에게 전념한다.

동료들을 내리고 배가 자동조종으로, 차원의 틈새로 들어간다. 귀중한 배를 이럴때에 잃을 수는 없으니까.

「삼가라 사가 제국의 개녀석!」

뭐야? 바보 왕잔가?
시가 제국의 성검을 사용하는 것 같은데, 빠졌구만. 저런 사용자론 성검이 불쌍하다. 일단, 성구(聖句)를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성검의 힘을 끌어내지 못하고있다.

보여주지, 진짜 성검의 사용법이란 것을!「≪노래하라≫아론다이트!」

성검의 푸른 빛이 한층 격렬해진다.
비상화(飛翔靴フライング?ブ?ツ=플라잉 부츠)를 발동하여, 노란 녀석에게 달려든다.

오늘의 아론다이트는 좀 다르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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