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시점이 아닙니다.
정말이지, 뻔한 연극이야.
폐하가 자리를 함께해주신다고 해서, 어째서 나와 전하가 모의전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게다가, 전하가 가지고있는 성검 클라우 솔라스. 시가 제국을 체현한다고 말하는「불패」의 검이니까.
절대로 이길수는 없는것이다.
그야말로 성검 클라우 솔라스를 든 자는, 결코 져서는 안된다. 어째서냐면, 그건 불패의 시가제국의 패배를 연상시키니까.
만일 환상이라고 알고있더라도, 패배는 용서받지 못한다.
무엇보다도, 일부러 지려고하여도, 마법빼고서라면 전하쪽이, 약간 강할 터.
바장의 패를 사용하지 않는 한 이길 수 없다. 사용하면, 틀림없이 전하를 죽여버린다. 아무리 그래도 그건 위험하다.
아아, 우울해.
◇
관객석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성원이 들려온다. 전하에 대한 성원도 있지만, 「왕자」라는 칭호에 끌리는 것 뿐이 아닐까.
용사의 종자가 되었을 때에 받은 마법의 갑옷 챠프탈을 두르고, 미궁탐색중에 손에 넣은 번개의 대검을 짊어진다. 이 갑옷은 입은 자에게, 신체강화의 마법과 같은 효과를 준다. 마법회로에 마력을 넣으면, 마력의 방패나 저격을 막기위한 환술을 발동하는것도 가능하다.
시합개시의 원형진 안에 들어간다.
시합개시의 신호에 맞춰서, 마력의 방패를 발동. 이어서, 번개의 대검에 마력을 넣어서 번개의 칼날을 발동한다.
강화마법을 중첩하기 전에 나쁜 예감이 들어서, 옆으로 뛴다.
내가 있던 장소를, 화탄이 가로지른다.
화탄의 지팡이(파이어볼 완드)?군용의 병기잖아.
마법을 영창하지 않으면 좋다는게 아니라구?「그립지? 네놈이 학원에서 만들 것이니 말이지」
전하의 성검이 푸른 궤적을 그리면서 덮쳐온다.
이 얼마나, 빠른가.
클라우 솔라스의 사용자는 공중을 난다는 전설은 진짜였을지도 모르겠다.
대검으로 성검의 궤도를 빗나가게한다.
무겁다. 손목이 아플 것 같다.
대검의 칼날에 둘러진 번개도, 성검에 전해질것없이 공중에 흩어져간다.
상대가 보통의 검이였다면, 지금걸로 기절이나 마비상태에 빠졌을텐데.
답례라는듯이, 대검을 전하의 다리쪽으로 휘두른다.
성기사의 갑옷이 발동하는 방어벽(베리어)를 막아냈다.
역시, 대국 최강의 성기사의 장비이다.
이번엔 전하의 검을 막는것을 갑옷에게 맡기고, 나는 공격에 주력한다.
강타스킬 발동. 명중이나 공격 정밀도가 떨어지지만, 지금은 위력이다.
마인 스킬 발동. 평소엔 마력이 아까우니까 사용하지않지만, 지금은 마력을 온존하는 의미가 없으니까.
대검이 붉은 빛을 띈다.
강인(?刃) 스킬 발동, 전하를 죽일 생각은 없지만, 죽을 생각으로 하지 않으면, 저 갑옷의 방어는 뚫을 수 없다.
「선풍열인(旋風烈刃)」
필요없는 기술명을 외친다.
나도 하야토의 바보가 전염된 것 같다.
분명 막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가볍게 명중되어 베리어를 파괴한다.
위험하다, 이대로 칼날을 멈추지 않으면, 이겨버린다.
어떻게든 전하에게 치명타를 주기 전에 칼날을 멈췄다.
하지만, 그런 불안정한 자세를 전하가 놓칠 리가 없고.
나는 공처럼 투기장의 지면을 튕겨져날아갔다.
◇
환성과 비명과 매도.
한순간 정신을 잃었던 것 같다.
왕자가 추격타인 화탄을 연사하고있다. 죽일 생각이야?아무래도, 방금 검을 멈춘 탓에 그의 비대화한 프라이드가 상처입어버린 것 같다. 전하의 눈이 무서울 정도로 핏줄이 서있다.
영창이 빠른 파열 (퀵 버스트)로 화탄을 파열시켜 멈춘다.
하지만, 우리들의 전투는, 여기까지다.
하늘에 생겨나는 소환진.
저건 위험하다.
머리가 깨질 정도로, 직감이 위험신호를 보내온다.。 나는, 마법폭파(블래스트 매직)의 영창을 시작한다. 안된다, 전하는, 상공의 마법진에 눈치채지 못하였다. 나밖에 보고있지 않다.
전하의 공격을 회피하기위해서, 주문의 영창을 중단한다.
이렇게 될거라면, 방금 칼날을 멈추지 말걸 그랬다.
소환을 멈추지 못하였다.
그곳에 나타난 것은, 노란 피부의 마족이다. 저 존재감에 압도감, 틀림없이 상급마족이다. 키가 5미터를 넘는 거구가 지면에 착지하는 진동으로 쓰러질 뻔 하였다.
전에 하야토가 말하였다.
단 한번, 마족에게서 도망친 적이 있다고.
그때에, 동료의 반이 하야토를 도망치게 해주기 위해서 희생이 되었다고 분하다는 듯 말하였다. 그 비상식적으로 강한 하야토가 진다는 것은 믿을 수 없지만, 지금이라면 알 수 있다.
저건 자릿수가 다르다.
마왕은, 저거보다 더욱 강한거야?무리다.
절대로 무리.
핑계같은 것이 아니다, 혼이 외치고있다. 지금 당장 여기서 도망가고싶다.
마음이 꺾일 것 같은 내가 마음을 다잡은 것은, 의외의 사람의 말 덕분이였다.
◇
「마족이여, 아니 마왕이여, 네놈의 운명은 여기서 끝이다」
전하, 상대의 힘도 재지 못한다니. 그는 허세를 부리는걸지도 모른다. 만약, 이럴 때에, 절대강자에 대해서 허세를 칠 수 있는 남자다움이 있었다면 약혼을 해소할 것도 없었을지도 모른다.
마왕은 고개를 갸웃인 후에 전하의 검을 보고 흥미를 느낀 듯 하다.
「그 검은 클라우 솔라스, 이GUNYO? 야마토의 자손이였습NIKA」
뭘까 노란피부의 마족이 대화하면서, 뭔가 포효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또하나의 머리 쪽이, 영창하고있는 것 같다.
소환을 방해하기 위해서, 영창이 빠른 퀵 버스트를, 노란 피부 마족에게 박아넣는다.
안된다.
위력이 약한 하급마법으론 아무렇지도 않게 손으로 막아버린다.
위력보다도 속도를!
영창단축을 발동하면서, 폭열(익스플로전)를 영창한다. 아마, 늦는다. 하지만 그냥 영창하게 두지 않는다.
노란 피부 마족의 영창이 끝나, 지면에 출현한 소환진에서 마물이 출현한다. 지네에 전갈, 사마귀, 쌍뿔 투구벌레까지 있다.
저걸 상대하면서 싸울 정도로 노란 피부 마족은, 간단한 상대가 아니다. 방금 폭열도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하였다.
그래, 회장엔 재대전의 출장자나 그 동료가 있다. 마물은 그들에게 맡기자.
확성 마법을 사용하여 회장의 전사들을 부른다.
「용기있는 전사들이여, 협력하여 마물들을 토벌하는것이다. 마법사들이여, 공격마법으로, 전사들에게 강화마법을 우선하라 」
뿔뿔히 마물과 싸우던 사람들이, 연계를 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들은 베테랑이다. 계기만 있으면, 마물같은 것에 지지않겠지.
지네형마물이 공격해왔다. 전하쪽도 투구벌레형 마물이 덮쳐온다.
「흠, 역시 용사는 없습NI~DA. 이건 모처럼의 선물이 의미가 없GUNYO」
노란피부 마족이 투덜대면서 소환해온 마물에게 강화마법을 건다.
적어도 전하가 전위를 맡아주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데.
「이상합NI~DA. 이만큼 날뛰면 파란 것이나 빨간것이 기어나올 터인데 말입니DAMAN」
이 지네는 강하다. 검으론 좀처럼 쓰러뜨릴 수 없다. 이럴때, 하야토나 그 아이들이 있어준다면.
「아하하, 누님, 고전하고있잖~아」
「한눈팔지마, 전하의 가세를 하러가자」
시가 8검 레이러스공과, 성기사 소년이 전하의 가세를 하러갔다. 소년이 가다가 심부름 값이라는듯이 지네발을 하나 날려버렸다.
주의가 끌렸을때, 폭렬을 3연타하여 쓰러뜨린다. 영창은 길지만, 폭렬엔 기절이나 후퇴(넉백)효과가 있으니까 어떻게든 되었다.
큰 방패를 쥔 레이러스공이, 노란 피부 마족의 화염지옥(인페르노)를 막아주고있다. 굉장하네. 마법을 병용하고있을테지만, 저만한 공격을 막아내는 자가 하야토 이외에 있을거라곤 생각도 못했어.
「호오? 그리운 방패GUNYO. 이건 어떤GAYO?」
노란 피부 마족이 쏘아낸 하얀 불꽃의 덩어리가, 고속으로 레이러스공의 방패를 가볍게 뚫는다.
그를 죽게 둘수는 없다. 그가 죽으면 전선이 무너진다.
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하나의 선택을 한다.
「위대한 파리온이여, 나의 혼을 양식으로 용사소환을 이뤄내라! 나는 종자, 용사 하야토의 종자 링그란데!」
그건 영창이 아니다.
파리온 신에대한 기원이다. 이 바람이 얼마만큼 나의 수명을 깎는가 모르지만, 내 고향을 유린당하지 않을 수 있다면, 수명정도 10년이든 20년이든 마칠것이다.
내 기도에 응하여, 가슴팍에서 신께서 내려주신 탈리스만이 빛난다.
자, 어서와, 쥴베르누.
용사를 태우고, 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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