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작품의 대사중「to be or not to be」라는 것이 있습니다만, 고등학교에 들어갈때까지 계속 격투만화 캐릭터의 대사가 원전이라고 생각하였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착각은, 누구든지 있지요.
◇
오늘은 아침부터 타마의 모습이 이상하다.
이상하게 방을 돌아다닌다고 생각했더니, 포치나 아리사에게도 얽혔다고 할까, 달라붙어서 바닥을 데굴데굴 장난치고있다.
「왜그래? 타마」
「응~? 뭔가 근질근질해~」
「뿡뿡인거에요! 오늘의 타마는 이상한거에요」
어라? 포치도 드물게 화난 것 같네.
타마가, 내 무릎위에 앉은 미아를 밀치듯이 끼어들어서, 무릎위에서 둥글어진다. 왜 그런 걸까? 억지로 파고들어온다니 좀처럼 없는 일인데.
「기사님, 오늘의 결승전은 관폐하러 가시는건가요?」
「예에, 결승전후의 축하회에서 요리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고 의뢰를 받아서, 조뒤에 등성할 예정입니다」
뭔가, 많은 귀족들에게서, 공작의 집사에게 문의를 하였다고 한다. 요 몇일간에 있었던 폐하가 자리를 함께하는 무도회나 만찬회는 고위귀족밖에 참가할 수 없었던 것 같아서, 나는 참가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참가하지 않는 만찬회나 무도회의 요리를 만들라고는 말할 수 없었던 것이겠지.
그 점에서, 오늘의 축승회는 우승자나 귀족뿐이 아니라, 본전 출장을 하였던 무예자와 공작 수도의 유력자도 초대되는 듯 하여서, 전의 무도회 때처럼 몇갠가 요리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는 의뢰가 들어왔다.
오늘의 결승엔 폐하께서도 자리를 함께하시므로, 카리나 영애도 동생과 함께 참석한다.
타마는, 등을 쓰다듬는 중에 진정된 것인가, 어려운 얼굴인 채로 잠들어버렸다.
공작 수도가 흔들린것은, 그때이다.
◇
지진이 일어난걸지도 모른다.
예를들면 잠수함의 액티브 소나같은, 탐사마법의 신호가 1번 지나갔을 뿐이다.
단지, 그 위력이 보통이 아니다.
「뭐야? 지금거」
「신호?」
「뭔가 쿠웅하고 온거에요!」
「마스터, 전투준비를」
나뿐이 아니라, 반정도의 멤버가, 방금의 신호를 인식한 듯 하다.
아마도, 타마가 정서불안정이였던 것은, 이 전조를 느낀 것이겠지.
리자가 요전에 건내준 신장비를 장착하기 시작한다. 조금 늦어서 포치와 나나도 갈아입기 시작했다. 눈이 행복한데, 그대로 바라보고있을 수는 없으므로, 루루에게 부탁하여, 나나의 앞에 칸막이를 달아달라고한다.
「타마도 갈아입어」
「네헤~」
맵에는 마족이 출현해있다. 투기장의 상공이다.
투기장엔 링그란데 영애나 왕자와 성기사들에 더하여, 레벨 40을 넘은 자들이 20명가까히 있다. 타이밍이 나쁜 마족이다. 내가 개입할것도 없이 말살결정이겠지.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또, 마족이야」
「에~, 또오~」
정말로, 슬슬 자제해주었으면 한다.
아리사와 미아도, 요전에 만든 신장비로 갈아입는다. 리자나 타마, 포치보다는 얇지만, 똑같은 하얀 가죽갑옷이다. 리자 이외의 자들은, 주조마검으로 바꾸었다. 요전에, 옥션에서 팔았던 것과는 겉모양도 다르고, 제작자의 이름이 사토?팬드래건이라 되어있다.
마족은「소환마법」「정신마법」「화염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다. 시간을 들이면 여러가지 소환할 것 같으니까, 빠르게 처분하자.
모두가 갈아입기 시작하고 조금 뒤에, 경보의 종소리가 공작 수도에 울려퍼졌다.
◇
수도의 귀족의 저택엔, 마족의 습격에 대비하여 지하 쉘터가 존재한다. 이 쉘터엔 귀족들이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설치한 것인만큼, 굉장히 튼튼하다. 상급귀족의 집에 있는 것은, 무려 외벽급의 강도이다.
경보의 종소리에 조금 늦어서, 저택에 딸린 메이드가, 피난유도를 하러 왔다.
「아리사」
「으이, 으~이」
「성채에서, 지하 쉘터에 피난해줘. 진심으로 위험하면 전에 알려준 신호를 보낼테니까, 앞뒤 생각말로 지하미궁에 긴급전이를 해줘」
「네에에」
대 마족대책은 이정도로 됐나.
리자, 포치, 타마에게, 또 하나 성가신 것의 대처를 의뢰해둔다.
「리자」
「네!」
「세라 영애의 마차가, 악한들에게 쫓기고있어. 미아나 나나와 함께 말로 보호를 하러가줘」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마스터」
「응」
자유의 날개의 면면이, 세라 영애를 유괴하려고하는 것 같다.
내가 직접 도와주러 가도 좋지만, 이상한 플래그가 스면 곤란하니 셋에게 맡겨두었다. 셋의 실력이라면 여유이겠지. 세라영애는, 이 저택으로 향해서 도망가고있는 듯 하여서, 리자에게 얼추 길순서를 알려두었다.
◇
나는 공작 성으로 향할테니 지하쉘터의 피난을 거절하고 나간다.
적당한 뒷골목에서, 나나시 은가면의 용사버전으로 변신하고, 투기장으로 향한다.
우선, 상황파악을 위해서 신마법「클레어 히어리스」와「위스퍼 윈드」를 발동한다. 집점은, 향해갈 투기장이다.
『마족이여, 아니 마왕이여, 네놈의 운명도여기서 끝이다』
이 목소리는 왕자네. 레벨 71의 상급마족이지만, 마왕이 아니라구?상황은 혼돈인 듯 하지만, 투기대회의 결승인만큼, 국내에서 손꼽히는 강자가 많이 있으므로 유린되지는 않을 것 같다.
『용기있는 전사들이여, 협력하여 마물들을 토벌하는것이다. 마법사들이여, 공격마법으로, 전사들에게 강화마법을 우선하라』
이번엔 링그란데 영애네.
마족은, 병사용의 마물을 소환하였는데, 왕자 이외의 사람들은 마물의 배제에 쫓기고있다. 레벨 40대의 마물이, 10마리 이상 소환되었다. 고레벨의 탐색자나 기사, 무예자같은 자들이 조를짜서 싸우고있는 것 같다.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가, 굉장히 살판난 듯 하다. 상당히 싸우는게 좋은거겠지.
『결계다, 방어결계를 쳐라』
『안돼 통로가 무너져있어, 탈출로를 확보하라』
어째서 폐하의 대역을 시작으로하는 귀족들은 도망가지 않는가 이상하였지만, 그런 것이라고 한다. 클레어 히어리스와 위스퍼 윈드는 편리하다.
일반객은 통로가 무사하였는지, 바깥을 향해서 쇄도하고있다. 눌려죽은 인간은 없는 것 같다. 혈기 왕성한 사람이 많지 않은 듯 하여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나는, 천구와 축지로, 투기장의 가까운곳에 있는 첨탑중 하나의 꼭대기에 착지한다.
마족은, 머리가 두개이며, 노란 피부로, 어깨에서 물소같은 뿔이 두개 나있다. 머리가 두개라는 것은, 금돼지 같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게 아닐까.
링그란데 영애나 공훈을 세우고싶은 인간에겐「분위기좀 읽어라」라는 소릴 들을 것 같은데, 투기장엔 아는사이도 있을 것 같아서, 슬슬 처리하자.
우선, 거물인 상급 마족을 빛마법「레이저」로 쓰러뜨릴까.
그리 결단하는것을 기다렸다는 듯이, 공간을 가르고 그건 나타났다.
수면에서 떠오르듯이 빛의 파문을 일으키면서, 유선형을 한 은색의 우주선같은 것이 나타났다.
뱃머리엔, 파란 갑옷의 남자――용사 하야토?마사키가 서있다. 아리사에게 만났을 때엔 레벨 61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은 레벨 69까지 올라있다.
『이몸, 등장!』
그 말에 도발 스킬이라도 담겨있는건가, 비행형의 마물이 용사에게 향해간다.
『호오 용사 하야토, 이몸의 앞에 나타나다니, 죽을 각오가 된겁NIKA?』
『언제까지고, 옛날의 이몸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오늘이야말로 설욕을 풀어주지!』
지금이라면「레이저」로 한방인데. 쏘기 힘드네.
『삼가라 사가 제국의 개녀석! 용사가 사가 제국의 전유물이 아니란것을 증명해주마』
왕자네. 맡겨두면 좋을것을.
『≪춤춰라≫, 클라우 솔라스!』
방금의≪춤춰라≫는, 무언가의 신호였던 것 같다. 왕자에 손에서 떨어진 성검 클라우 솔라스가 푸른 빛을 뿜으면서, 노란 마족을 덮친다. 오오~ 전에 박물관에서 본 그림은, 과장이지만 거짓말을 아닌 것 같네.
아, 튕겨나갔다.
약하네 클라우 솔라스.
『성검이 울고있다구, 왕자님. 그녀석은 옛날 대마왕――황금의 멧 돼지 왕의 필두간부다. 수백년 살아온 최상급 마족이라고. 죽고싶지 않으면, 물러나. ≪노래하라≫아론다이트』
용사가 들고있는 아론다이트가, 용사의 말을 듣고 격렬하게 성광을 뿜어낸다.
내 성검도, 저런 주문이 있는건가? 마법도구의 설명서의 덕분에 읽을 수 있게 되었는데, 근대에 만들어진 마법도구뿐이였으므로, 성검같은 것은 아직 완전히 읽을 수 없다. 주문정도라면 읽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틈을 봐서 조사해보자.
배에서 나타난 용사의 동료들이, 용사에게 강화마법을 걸어간다. 흥미본위로「클레어 보어리스」 마법을 사용해보았는데, 그만두는편이 좋았다.
승려로보이는, 느슨해보이는 거유미녀가 강화마법을 사용한다. 눈 아래의 눈물점이 좋네.
궁병으로 보이는 장귀족 여성이, 용사에게 접근하는 마물을 요격한다. 한발 쏜 화살이 도중에 10발에 가깝게 분열하여 마물에게 덮친다. 붉은 빛이 세어나오고있는 것을 보는 한 마법의 화살이겠지.
화살을 피한 마물들이 은색 배의 위에 착지하였지만, 가벼운 경전사와 쌍검의 전사 둘이 순식간에 배제한다. 그녀들도 장귀이다. 호(虎)이(귀)족과 랑(狼)이족 둘이다. 호이족이 포니테일, 랑이가 숏 헤어로 섹시한 미유미녀이다.
마지막에 나온것이, 스테프를 든 호화로운 금발 폭유미녀이다. 카리나 영애에게 필적할 것 같다. 뭔가 길게 영창을 시작하고있다.
요점은 종자 전원이 글래머러스한 미녀군단이라는 것이다.
리얼충 폭발해라.
어쩌지.
토르마급으로 분위기를 읽지 않고 정리해버려야할까.
쏘아야하는가 쏘지 말아야하는가, 그것이 문제로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