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스토커라는 말이 유명하게 되었던 것은 의외로 최근일이 아닐까요? 한사람만 바라보는것도 상대에게 민폐를 끼치지않는 볌위라면 좋습니다만.......
◇
「주인님, 이 앞의 산기슭에서 가도가 갈려있는 것 같아요. 어느쪽으로 가면 되나요?」
마부석에서 부르는 루루의 말에, 나는 실험을 중단한다.
「나이스야, 루루! 자아자아, 빨리 가야지!」
「노닥노닥, 종료」
아리사가 등을 밀어서 나를 실험대로 향하게한다. 내 무릎위에서 자고있던 타마를 미아에게 맡긴다. 포치는 나나의 무릎베개로 자고있다. 굉장히 부럽다. 밥의 고기를 진상할테니까 대신해주지않을까.
미아의 대사는 트집이라고 생각한다, 나나와 마주보고 실험을 하였을 뿐이고, 결코 노닥거린것은 아니다.
조금 나나와 무릎을 맞대고, 송수신 쌍방이「시그널」의 마법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을, 수신측이「시그널」이 없어도 수신할 수 없을까 실험하고있었던 것이다.
덤으로, 시선이 나나의 가슴에 가지 않도록 얼굴에 고정하고있었으므로 너무한 소리이다.
「정말이지 바라보고서, 손까지 맞잡고, 정말이지!」
「유죄」
나는 바로「마력감지」스킬을 습득하였는데, 나나가 감지할 수 없었으므로 신호를 보내는 타이밍에, 나나의 손 바닥을 손가락으로 두들겨서 신호를 내렸었다.
어디까지나 실험이다.
뒤가 캥기는 일은 없다――조금 득을 봤다고 생각한 것은 비밀이다.
이야기를 돌리듯이 마부석에 고개를 내밀고서, 루루에게 지시를 내린다.
지금 있는 산길에서, 숲속으로 2방향으로 뻗어있는 길이 보인다. 한쪽은 직진하여 숲의 저편의 다레간시에 이어진다. 이곳에서도 숲의 저편에 희미하게 외벽으로 추정되는게 보인다.
「똑바로 가지 말고 왼쪽으로 꺾어줘」
「네, 알겠어요」
「어라? 다레간시는, 똑바로 가는게 아니였나? 그곳에서 배를 타고 한번에 공작의 수도로 간다고 말했는데」
그럴 예정이였지만, 이 앞의 도시에 가면 위험한 것이다.
「이대로 가면 스토커 예비군에게 조우한다구」
「엑, 설마 가슴?」
「잠, 잠깐 아리사. 일단, 주인님의 주군의 가계의 아가씨이니까, 제대로 카리나님이라고 불러야지」
루루가 주의를 주지만, 루루는 루루대로「일단」이라고 붙이는 것을 보면, 카리나 영애의 평가를 알 수 있다.
이 앞에 잇는 다레간 시엔, 카리나 영애와, 함께 온 무장메이드씨 3명정도가 동행하고있다. 역시 기사 조틀이라던가 종사 하우토를 데리고오는것은 무리였던 것 같다. 카리나 영애도 자신의 영지의 도적퇴치라던가 일이 얼마든지 있을텐데. 곤란한 사람이다.
「카리나~?」
「진지하게 승부인거에요!」
포치와 타마가 기쁜듯이 마부석으로 뛰어나왔다. 그러고보니, 둘은 카리나 영애와의 승부를 좋아했었지.
처음엔 나를 괴롭히는 나쁜 녀석이라고 생각해서, 나를 지키기위해서 카리나 영애와 대전을 하고있었던 듯 하지만, 뭔가 세명은 파장이 맞는 듯 하여서 자주 승부하고있었다. 카리나 영애도 둘을 때리는것에 저항이 있던 것 같아서 방어전 중심이였다고 한다. 2번에 1번정도는, 둘의 스테미너가 다하여 카리나 영애의 승리. 그렇지 않을 경우엔 양측의 스테미너가 다하여 종료였다.
둘은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보고「카리나, 없어~?」「없는거에요」라고 말하고있다.
그런 잡담을 하고있는 동안, 분기점에 정찰을 간 리자가 돌아왔다. 오늘은 이동범위에 도적이 없으므로 기승하고있는것은 리자뿐이다.
「주인님, 이 앞의 분기점에서, 인족의 집단이 잇었습니다. 무기를 부딪히는 소리가 들렸으므로, 도적일지도 모릅니다」
「도적퇴치~?」
「힘내는거에요!」
포치와 타마는 도적이라는 소릴 듣고 카리나 영애의 일은 머리에서 사라져버린 듯 하다.
여기서 눈으로는 불 수 없지만, 맵으로 확인해본 한으로, 리자가 발견한 것은 도적이 아니다. 몇명의 무예가와, 남은것은 주변의 농민들이겠지.
◇
가도가 교차하는 그곳엔 조금 트인 광장이 있었다. 광장의 중심에는 두명의 무예가풍의 남녀가 검을 섞고있다. 그 전투를, 20명정도의 농민들이 멀리서 관전하고있다.
아무래도 내기시합인 듯 하여서, 농민들은 입가에 거품을 튀긴다는 말이 딱 맞는 흥분상태이다.
광장에는 몇대인가의 짐마차가 멈춰있다. 빈것은 다레간시에 납품하고 돌아오는 길이겠지.
포치와 타마가 참가하고싶어했지만, 이곳에있는 무예가들은 레벨 4~7인 듯 하므로, 둘의 상대로는 너무 부족하여서 금지하였다.
포치와 타마가 내 좌우에서 글썽이는 눈으로 졸랐지만, 여기서 꺾이면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일이 되므로 견뎌냈다. 둘은 그래도 포기하지 못하는 듯 하였지만, 말을 대온 리자가 양손에 끼고 가주었다.
드물게도 부루퉁해진 포치가, 리자에게 안겨서 시체의 포즈로 힘이 빠져있다. 추우~욱하는 포즈는 오랜만에 봤네. 언제까지고 리자에게 저항하고있던 타마도 포치를 보고 떠올린 듯 하여서, 포치와 같은 포즈로 매달려있다.
자, 둘의 상대는, 그들이 아니다.
레이더의 가장자리에, 숲안에 늑대의 무리에 쫓기는 세명정도의 용병들이, 이쪽을 향해서 도망쳐오는것이 비춰진다. 늑대의 무리가 농민들의 집단과 부딪히면 굉장한 일이 될 것 같다. 리모트 에로우로 처리해도 좋지만, 포치와 타마의 투쟁심과 식욕을 채우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자.
마차를 광장의 한편에 멈춰서, 수인 여자아이 셋만을 데리고 늑대가있는 쪽으로 향한다.
포치의 귀가 움찔움찔한다. 아무래도 늑대의 기척을 느낀 듯 하다.
「주인님, 늑대인거에요!」
「뉴~? 있어?」
타마나 리자는 아직 들리지 않는 듯 하다. 리자가 시선으로 물어왔으므로, 수긍해둔다.
「형씨 강해보이는 호위구만. 출전해볼텐가? 져도 상처입을 뿐이지만, 이기면 대동화 1장이다. 나쁘지 않지?」
「아니, 숲의 상태가 이상하다고, 이 아이들이 말해서 말이지」
「그런가?」
도박의 총괄자로보이는 남자가 말을 걸어왔지만, 적당히 대답해두었다. 남은거리가 200미터를 돌파하였다.
총괄자도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렸다는 듯 하여서, 농민들에게 지시를 하여 이동시킨다. 무예자로 보이는 5명정도의 남녀와 총괄자가 뭔가를 이야기하고있다.
그들이 오기전에 처리하자.
더미 주문을 외워서「펜스」를 발동하여 5개의 투명한 목책을 배치하여, 진영을 구성한다.
숲을 뛰쳐나오는 용병들이 목책으로 뒤쳐들어오지 않도록, 앞에서 막아서 목책의 뒤쪽에 굴린다.
「도망쳐! 늑대무리야」
「우리들이, 시간을 벌게요. 그러니까 빨리」
굴려진 3명중에 경상 둘이, 우리들에게 경고하지만, 필요없다. 나는 세명에게 안심시하도록 말한다.
「괜찮아. 바로 처리할테니까, 목책의 뒤에서 쉬고있어」
내 말의 도중에, 용병들을 쫓아서 숲에서 나온 늑대가, 차례대로 목책에 꼿힌다. 어떻게든 회피한 늑대도 포치나 타마의 소검으로 별것없이 처리되어간다.
목채을 우회하려고하던 집단은, 리자의 창으로 멀리서 꿰뚫린다. 용병들이「굉장해」라던가「강해」라고 중얼거리는게 들려오지만, 흘려듣는다.
목책을 넘어서 나에게 향해온 불행한 늑대는, 턱을 차서 날린다. 도중에 목책에 맞아서 타마의 앞으로 튕겨나가버렸다.
「위험해~?」
「아아, 미안」
타마는 불평을 하면서도, 늑대를 빠르게 처리한다. 세명은 순식간에 20마리 가까이되던 늑대를 쓰러뜨려버렸다. 숲속에, 아직 3마리정도 있지만, 안쪽으로 도망갔으므로 추격은 하지 않았다.
「굉장해, 꼬마!」
「늑대가 강아지 같았다구!」
처음엔 늑대의 울음소리에 겁을먹던 농민들도, 어느샌가 관전을 하고있었던 것 같다. 그들이 입을모아 칭찬의 말을 보내온다.
「꼬망이가 아닌거에요! 포치인거에요!」
「타마~인거야」
리자는 담담히 늑대를 해체하고있지만, 포치와 타마는 늑대를 한손에 들고 승리의 포즈를 취하며 의기양양해한다. 바로 리자에게 꾸짖어져 해체작업을 하였다.
도박 총괄자나 5명있던 무예가는, 다레간시로 향하여 도망중이다. 어느의미 깨끗한 행동이다. 오히려, 반 가까이 농민들이 도망치지 않았던게 이상하다.
◇
늑대의 해체는 셋에게 맡기고서, 목책의 뒤에서 주저앉아있던 용병쪽으로 향한다. 세명다 여성이다. 1명이 5레벨로 소검 스킬을 가지고있지만, 남은 둘은 3레벨로 스킬은 아무것도 없다. 큰 상처를 입은것은 3레벨중 한명이다.
「괜찮아?」
「네, 고맙습니다」
「죄송해요, 이런 곳에 사람이 있을거라곤 생각지도못해서」
분명히 게임이였다면 트레인(몬스터의 어그로를 끌고 행렬을 만들어 끌고가는 행위)랄까 MPK(몬스터로 플레이어를 죽이는 행위)직전이였으니까. 반성은 하게끔 하자. 나는 말할 기력도 없이 큰 상처를 입은 용병소녀에게, 응급처리르하면서도 쓴소릴 해둔다.
「이 아이들이 없었으면 대참사야. 무리한 사냥은 그만두는편이 좋을거야」
「제가 잘못한거에요. 첫 임무여서 숲 안쪽까지 깊게 쫓아가다가 역습당해서.....」
리더로 보이는 여자 용병이 변명을한다. 가장 나이가 많은 그녀여도 18살로, 다른 둘은 15~16살이다. 목숨을 잃기 전에, 신중한 행동을 할 수 있도록 학습을 해주었으면 한다.
응급처치는 얼추 끝났지만, 체력의 저하가 끝나지 않는다. 소녀를 안아들어 돌려보니 등에 3줄기의 손톱자국이 세겨져있었다. 이건 흉지겠네. 보통수준의 용모라고는 하나, 여성에겐 괴롭겠지.
포션은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였는데, 하는 수 없지. 상처탓에 의식이 몽롱해있는 소녀의 입에 포션을 흘려넣는다. 등에서 비난하는듯한 시선을 느꼈으므로, 입으로 먹이는것은 자중하였다.
이때, 그녀들을 도와줬기에, 성가신 인간에게 단서를 쥐어주게 되었다. 입을 막아두면 좋았을 거라고 후회하였는데, 버려도 잠자리가 사나우니까 행동자체를 후회하지는 않는다.
포션의 효과에 놀라는 그녀들을 두고서, 우리들은 출발하기로하였다. 해체한 늑대에서 나온 내장의 반은, 관전하고있던 농민들이나 용병소녀들에게 주었다. 군침을 흘리며 기대에 가득찬 눈으로 보는것을, 무시할 수는 없었다.
?? 무슨 단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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