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보스 캐릭터가 쓰러져도 쓰러져도 몇단계나 변신하게된 것은, 언제부터였을까요? 게임에서도 어지간히 성가셨습니다만, 현실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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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녀석의 유니크 스킬의 효과겠지. 언데드로서 부활해왔다. 잃은 상반신도, 한순간에 재생되었다. 쓰러뜨리는 보람이 없는 녀석이다.
방금 상반신을 파괴했을 때에 야나기바도가 2개다, 어디론가 가버린것이 약간의 구원이다.
숨겨둔 기술이 몇갠가 있지만, 녀석이 몇번 부활할 수 있는지 모르는 이상, 섣불리 사용할 수 없다. MP회복약도 1개로는 2할도 회복하지 않는게 괴롭다.
지금부터는, 틈이 생길떄마다 마검이나 성검에 마력을 차지하자.
「이몸에게 만부부당의 효과를 사용하게 하는건, 야마토 이후인 것이다. 이름이없는 자여, 네놈은 과연 나를 쓰러뜨릴 수 있을까? 야마토는 천룡들을 이끌고와서 이몸의 성을 습격해왔다. 네놈은 혼자서 용사와 천룡에 필적하는 심산인 것이다」
흠, 이름이 공란이니까「이름이 없는 자」인가. 앞으로는 나나시(이름이 없음)이라고 자칭할까.
HP포션과 자기치유 스킬 덕분에 배의 상처가 사라졌다. 아직 아프지만 싸우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 이상으로는, 상대가 회복될뿐인 악수이지.
「천룡은, 휴식중이다」
3병정도 MP회복약을 물고선, 머리속에서 저장소를 조작한다.
녀석의 파괴마법이 덮쳐왔으므로, 손바닥으로 때려서 궤도를 틀어낸다. 녀석이「말도안되는」이라고 말하지만 무시다. 손바닥이 저리다. 별로 만지고싶지 않은 마법이네.
「덤으로 본직의 용사는 제국의 수도에서 거유미녀와 바캉스중이다」
정말로 바캉스중이면 한방 때려두자.
저장소에서 성검 듀랑탈과 교대로 꺼낸「비장의 패 1, 성창 롱기누스」에 막 회복한 마력을 쏟아넣는다. 마력을 너무 사용하여서 현기증이 나지만 견뎌낸다.
「본직의 용사라고? 네놈은 뭐인 것이냐?」
「나는 파트 타임이다. 본직은 관광객이거든」
관광객은 직업이 아니다. 알고있고말고.
적당한 말로, 녀석의 신경을 돌릴 수 있다면 그걸로 좋다. 녀석은 파괴마법을 사용하지만 노리는 곳이 뻔하다. 맞출려면 범위마법을 써라.
쓸데없는 것을 생각하지 말걸 그랬다.
정말로 범위마법이 날아왔다. 발판인 돌바닥을 발로 차서 일으켜서 방패로 만든다. 유감이다, 다다미 뒤집기(비슷한 예 : 밥상 뒤집기) 스킬은 없었나.
녀석의 마법은 한순간에 돌바닥을 부수고서 나에게 쇄도한다.
애시당초 실드를 펼칠때까지의 시간벌이용이였지만, 의미가 없었다. 모처럼 펼쳐둔 실드도 한순간에 파괴되었다. 몸을 비들어서 중요한 곳을 커버한다.
아파라.
역시 마왕의 공격이다. 장난아니게 아프다. 한순간에 아픔이 사라진다고 하여도, 아픈건 아프다.
체력 게이지가 크게 줄어있지 않는 것을 보면, 마법은 서투른 타입이겠지.
이번엔 브레스가 날아와서, 축지로 피한다. 물론, 앞으로다.
순간이동처럼 접근하고서 기술을 쏘아낸다.
3연 나선창격.
동시에 포지를 발동하여 작은 방패들을 태워버린다.
1격째와 2격째로 금돼지 마왕의 양 어깨를 뚫고, 3격째가 녀석이 심장을 꿰뚫는다. 그래도 성광(聖光)이 그 몸에 빨려들어가――
녀석의 반신을 폭쇄한다.
하지만, 녀석은 나선창격의 효과가 닿기 전에, 자신의 반신을 양손의 날같은 손톱으로 잘라버렸다. 남은 반신에서 새로운 몸이 나온다. 플라나리아냐.
젠보다도, 상당히 불사신이다.
다음엔, 녀석의 손에서, 반투명한 촉수같은 것이 나와서 덮쳐왔다. 다채로운 녀석이네.
롱기누스로 한방 박아넣으면 증발하여서, 어떤 공격인지 몰랐지만, 일부러 맞는건 위험하겠지.
녀석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지만, 무슨 공격이지 몰랐으므로, 로그에 시선을 옮기고 등골이 얼어붙었다. 즉사공격이라면 즉사공격다운 이펙트를 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즉사내성 스킬을 얻었다」
난 공격을 중단하고, 바로 유효화하였다. 다음에, 같은 모션이 보이면 거울을 꺼내야지.
◇
그로부터 몇번이고 공격이 명중하였지만, 녀석은 그때마다 유니크 스킬의 효과로 되살아난다. 부활하였다고 해도 7번정도로 멈춰주었으면 하는것이다.
마법공격이나 특수공격이, 나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한 것인가, 이번엔 물리공격으로 전환하였다.
가장 곤란하였던 것은, 공격하려고 접근했을 때이다.
기합일섬, 롱기누스를 심장을 향해서 찔러넣었을 때에, 녀석의 팔이 이쪽으로 뻗어왔다. 뻗어오는 팔공격이라 판단하여 종이한장차이로 피하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그 손바닥을 뚫고서 팔의 뼈가 보우건의 화살처럼 날아왔다.
점점, 말도안되는 공격을 하기 시작한다.
조금 놀랐지만, 뼈의 활을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피한다.
숏 스턴은, 이제와서 견제도 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다.
천구로 공중을 발판삼아, 천지역전인 채로 창을 찔러넣었다.
심장을 꿰뚫어도 역시 안되나.
이렇게되면, 몸을 갈갈이 찢어서 증발시키거나 소각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롱기누스와 듀랑달을 교환한다.
충전한느 마력이 조금 이였으므로, 듀랑달이 뿜어내는 푸른 빛이 약하다.
「왜그러나 용사. 불사신인 이 몸을 쓰러뜨릴 방법은 생각하지 않는 것인가?」
녀석이 옆구리에서 두개의 늑골을 뽑아들고, 짧게 포효를 울리자 늑골이 검은 불꽃으로 덮힌다. 화염의 마검인가?「나의 흑염골도(?炎骨刀)를 맛보여주는 것이다. 자아, 죽음의 춤을 추도록 하는 것이다」
2도류로 덮쳐온 마왕이지만, 흑염골도는, 겉보기는 그렇다 쳐도, 야나기바도에 비하면 약하다. 날이 부딪혔을 때에 흑염으로, 조금 화상을 입을 뻔 하였을 정도이다.
「네놈 뭐하는 자인 것인가? 천룡조차 태워죽이는, 파멸의 흑염을 맞고서, 어째서 상처입지 않는가?!」
레벨이 높기 때문인가? 아니, 파괴내성이 MAX여서 그런걸지도 모른다.
거기에 상처는 입었다. 단지, 회복속도가 빠를 뿐이다. 회복에도 MP를 사용하니까, 되도록 상처입지 않도록 신경쓰지 않으면 안된다. 아프니까.
「상처입지 않는다면 상처입을때까지 공격할 뿐인 것이다!」
비김수라던가 그만해줬으면 한다.
파괴될때마다, 제한없이 뽑아내는 흑염골도를 베는게 질렸을 때, 드디어 충분한 양의 마력이 회복되었다.
흑염골도를 파괴하는 기세대로, 녀석의 몸을 찢어간다. 회복을 시작하는 한순간의 틈에 포지를 발동하여 소각한다.
그래도, 녀석은 화염에 지지않고 재생해온다.
역시, 마왕.
어이쿠, 감탄하고있을 때가 아니다.
포치의 화염을 유지한채로, 저장소에서 꺼낸, 홀리 볼트를 장전해둔 크로스보우 세트를 꺼내서 박아넣는다. 약간의 시간으로, 준비해두었던 10세트를 전부 박아넣었다.
드디어 재생하려고하는 육편이 꿈틀거리는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틈에 끝장을 내주자.
새롭게 저장소에서 꺼낸「비장의 패 2, 성검 갈라틴(Gallatin)」으로 베어서 증발시켜간다.
설마 비장의 패인 갈리틴까지 꺼내게 될줄은 생각지도 못하였다. 갈라틴은, 적당한 양의 MP를 충전하여서 보관해두었던 엑스칼리버의 형제검이다. 이걸로 안된다고 하면, 위험하지만 엑스칼리버를 사용하자.
두번째의 부활에 대비하여, 포션을 들이킨다. 너무 마셔서 기분나쁘다.
◇
아무래도 이 이상의 부활은 하지 않는 듯 하다. 그 증거로 녀석들이 나타났다.
「쿡쿡, 졌네」
「졌네, 야마토에게 지고」
「새로운 용사에게도 졌어」
젠이 죽을 때에 봤던 것과 같은 보라색의 작은 빛이 세개 떠오른다.
아니, 조금 색이 검다. 가끔 칠흑의 빛도 섞여있다. 느껴지는 인상은 같은데, 다른 것인가?「어짜피, 오크네」
「다음엔 뭘 사용하지?」
「족제비는 영리해보였다구」
이쪽이 손을 내밀지 않는다고 방심하고있는 검보라색의 빛을 벤다.
칠흑의 참격이 3번 휘둘러져, 3개의 잔상을 남기고 빛은 사라진다. 나는 칭호에서「신살자」를 빼고서, 저장소에 신검을 넣는다. 부서진 빛이 신검에 빨려들어간 느낌이 들었지만, 신검의 스테이터스에 변화는 없으므로, 기분탓이겠지.
검보라색의 빛을 부순 후에 전리품의 습득 로그가 빠른 속도로 지나갔지만, 확인은 뒷전으로 돌리고 백 스크롤시킨다. 제대로, 로그에「신의 조각을 쓰러뜨렸다!」라 나와있으니까 쓰러뜨린 것이겠지.
잘 생각해보면 신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라 생각되는데, 생각하는 것 보다도 먼저 행동해버렸다. 무엇보다도, 마왕에게 힘을 빌려주는 존재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적대할 것 같은 느낌이든다. 적대한다고하여도 100년후라던가 신 스케일로 해주었으면 하는 것이다.
>칭호「마왕을 죽인 자」를 얻었다.
>칭호「마왕을 죽인 자『황금의 멧 돼지 왕』」을 얻었다.
>칭호「진정한 용사」를 얻었다.
>칭호「이름없는 영웅」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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