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7-20장

7-20.아무도 모르는 밤(2)


사톱니다. 20세기말의 라노벨이나 게임에선 종교단체가 적인 작품이 많았습니다만, 최근엔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이, 늦다고, 이미 의식은 시작되어있다. 문을 열테니, 소리를 내지 않도록 소정의 위치로 가라」

의식의 광장의 앞의 문에서, 차분한 목소리의 사람에게 인솔대표같은 사람이 혼나고있다. 잔소리는 바로 끝나고, 내가 숨어든 결사 일행이 문의 안쪽으로 들어간다.

방금 잠입했을때도 생각했는데 엉성하네.
마계에서 아이템 소환이라던가 대단한 것을 하는 집단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뭔가 뒤죽박죽인 인상이다. 누군가 뒤에서 조종하는게 아닐까?뭐, 됐나.
의식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적을테고, 이곳을 파괴해두면 괘씸한 짓을 생각하는 녀석도 경계해서 몸을 사리겠지.

의식의 방은 넓다. 폭 200미터, 높이 20미터, 끝까지의 길이에 이르러선 1킬로미터에 가까운 넓이이다. 물론, 많은 기둥이 세워져있는데, 잘도 막대한 중량을 견지는 것이다. 「고정화의 마법」이라는 녀석인가?조금 생각이 빗나갔다.
의식의 방에는 200명에 가까운 남녀가, 시의 낭송같은 주문을 반복하고있다. 주문의 영창과 다른 듯 하다.

제단이 있는 곳에는 3개의 돌로 만들어진 침대가 늘어서있어, 그곳에는 3명의 소녀가 눕혀져있다. 그녀들은 피부에 뭔가 도료같은 것으로 마법진같은 것이 쓰러져있다. 옷은 입고있지 않은 듯 하다.

「이곳에 더러움 없는 소녀를 대가로 성유물의 소환을!」
「「「소환을!」」」

내가 오는것은, 조금 늦었던 모양이다. 가장 잘난듯한 남자가 외치는것에 답하듯이, 소녀의 곁에있던 세명의 간부가 의식용의 단검을 들어올려, 소녀들의 심장에 내리꼿는다.

평소의 나답지 않을지도 모른다.

간부들이 단검을 들어올린것을 본 순간, 그 자리를 뛰쳐나갔다.

뒤에서 구성원들이 벽쪽으로 날려지는것을 느낀다. 급가속한 천구의 반동을 정통으로 맞은 듯 하다.

화살같은 스피드로 달리지만, 이대로라면 늦는다.

숏 스턴도 우수하지만, 천구쪽이 빠르다. 마총의 사정거리는 20미터. 아직 멀다.

「닿?아?라??!」

자신에게 들려주듯이 외친다.
간부들이 단검을 들어올릴때까지 찰나의 순간에, 실제로는「마」정도밖에 발음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쓸데없진 않았던 모양이다.

다음 순간, 물안을 달리는듯한 위화감을 느끼고, 눈치챈 순간엔 3명의 간부의 손에서 단검을 차 날리고있었다.

>「축지 스킬을 얻었다」





「누구냐!」

분명 결사의 수령으로 보이는 인간은 그렇게 말하고싶었음에 틀림없다.
하지만, 전부 말하기 전에 급소를 찔러 기절시켜간다. 막 배운 축지 스킬을 활용하였으므로, 그들에겐 분인한 듯이 보였을 것이다.

덕분에, 200명에 가까운 구성원을 무력화하는것에 그리 시간은 필요치 않았다.

숏 혼의 회수도 그렇지만, 먼저 악마빙의를 어떻게든 할까.

「의식을 방해하는 멋모르는 녀석이오」
「그렇소 그렇소, 하등한 인족다운 소행이니」

지면에 쓰러진 구성원의 몸을 버리고서, 몸을 뚫고서 두마리의 마족이 출현하였다.

숏 혼이 아니다.

이몸 군과 동격의 상급마족이다.

'하오체'는 마족은 붉은 피부에 사슴같은 뿔을 달고있고, 날개는 없다. '이니' 어미는 청동색의 피부에 물소같은 뿔을 달고, 두쌍의 날개를 달고있다. 둘다 63레벨이다.

「정말이지, 이몸의 재탄의 의식을 방해하다니, 용서하기 힘든 바보녀석인 것이다」

그곳에는 돌의 침대에 앉아있는 소녀의 모습이 있다. 그녀는――아니, 그녀에게 빙의한 자는 본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구성원의 생사는 어찌되었건, 제물 소녀는 구하고싶다.
축지 스킬을 사용하여, 두명을 회수하고 출구에 옮긴다.

「놓지지 않겠소」

눈앞의 공간이 갈라지듯이, 붉은 피부의 악마가 순간이동해왔다.
양손을 쓸 수 없으므로, 무영장으로, 리모트 에로우와 숏 스턴으로 견제한다. 전력사격이다.

「돌려주겠소」

붉은 피부를 향해서 쏘아낸 마법이 모조리 나에게 돌아온다.

공간마법인가!

리모트 에로우는 붉은 악마에게 방향전환했지만, 숏 스턴은, 나에게 직격코스이다. 순간적으로 실드를 펼쳐서 막는다. 실드는 순식간에 부서졌지만, 무사히 문앞까지 이동하였다.

문의 저편에 소녀들을 굴리고, 문을 닫는다.

뒤에서 따라붙는 리모트 에로우에 질색한 모습의 붉은 피부의 악마가 있었다.

「성가신것이오」

붉은 피부의 악마가 포효하자, 공간에 균열이 생기고 리모트 에로우가 파괴된다. 마법감지의 덕분인가, 공간에 균열이 생기기 전에 전조처럼 마력의 흐름이 보였다.

이틈에 은가면을 세팅하고 용사의 칭호를 온으로 한다.
검은, 아끼는것은 아니지만, 엑스칼리버가 아니라 듀랑달이다. 엑스칼리버는 마력의 충전 실험중이여서, 위험한 양의 MP를 담고있으므로, 섣불리 사용하면 공작령의 수도가 괴멸하지 않을지 걱정인 것이다.
성능적으로는 엑스칼리버보다 떨어지지만, 쥬랄혼과 비교하면 상당히 강력하므로 문제없겠지.

「호오호오? 쥐새끼라고 생각했더니 용사이니」

청동악마가 우득우득하고 뭔가를 갉아먹으면서 이쪽으로 다가온다. 제단쪽이 피의 바다가 되어있다.
이번엔 자신들이, 마족의 제물이 되었는가.

지금은 동정하고있을 때가아니다.
공간마법을 사용하는 붉은피부의 악마는 뒷전으로 하고, 청동악마를 먼저 처리하자.

축지로 순간이동하면서 거리를 좁혀, 청동악마의 품으로 들어가서, 검을 베어올려――

엄청난 중압이 나를 누른다.

>「중력마법 스킬:악마를 얻었다」
>「중력 내성 스킬을 얻었다」

그래도 억지로 고중력에 견뎌서 검을 들이대지만, 성검이 청동악마에게 맞기 직전에 날이 멈춰서 백스탭으로 거리를 벌린다.

「이번대의 용사는 약한 대신에 감이 날카로우니」
「그대로 베었다면, 용사의 몸도 두동강이 났을텐데 아깝소이다」

뭔가 트랩적인 마법을 걸은 듯 하다.
위기감지가 경종을 울리지 않았다면 위험했었네.

원거리에서 리모트 에로우로 교란해두고서, 청동악마에게 숏 스턴을 맞춰서 트랩 마법을 벗길까.

조금 몸을 붉은 피부의 악마에게 당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로그를 보니「잡아 당기기(이블 스냅)」이라는 마법을 사용한 듯 하다.

>「공간마법 스킬:악마를 얻었다」
>「공간내성 스킬을 얻었다」

내성 스킬을 유효화한다.

「레벨이 낮은 주제에 마법이 먹히지 않소이다」
「으샤샤샤샤, 망령들었다는 말이니?」

서로 주의가 쏠려져있다, 지금이다.

축지와 천구를 구사하여, 16방향에서 입체적인 숏 스턴의 비를 뿌린다.
예상대로, 숏 스턴은 진로를 바꾸어서 쏘아진 방향으로 돌아간다. 그중에 하나에 청동악마가있다.

청동악마에게 맞은, 숏 스턴은 트랩 마법에의해 붉은 피부 악마에게 전송된 것 같다. 예상과는 달랐지만 결과 올라잇이다.

물론 약간의 데미지도이다.

하지만, 그걸로 충분하다.

한순간의 틈을 얻을 수 있다면 충분하다.

듀랑달의 선명한 푸른 궤적의 잔상이 어둠에 녹아들었을 때, 붉은 피부 악마는 고기조각이 되어서 지면에 낙하하였다.
저장소에서 꺼낸 용린분을 뿌리고 부활할 수 없도록 소각해둔다.

>「섬광참격 스킬을 얻었다」





「이건 기이하니」

청동악마가 툭하고 그리 말을 던진 순간을 노려서, 저장소에서 꺼낸 마력충전을 해둔 홀리 볼트를 세트를 꺼내서, 쏜다.

청동악마는 손에 출현시킨 칠흑의 소용돌이로 튕겨내려고한다.

「피하는것이다!」

빙의소녀의 말에, 청동악마는 서둘러서 몸을 비틀어 피하지만, 화살을 피할 수 없이, 상반신의 몇할인가를 소멸시킨다.

원래부터 단순한 견제였지만, 의외로 먹힌 듯 하다.
섬광참격 스킬의 테스트를 겸해서, 청동악마를 베어 넘겼다.

「이건 훌륭한 것이군. 잔챙이 용사라고 깔보았던것을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아니, 이몸이 정신(廷臣)을 소멸시켜준 답례를 해야하는 것이다」

돌의 침대의 한쪽에 서서 무릎으로 앉은 빙의소녀가, 그리 묻듯이 중얼거린다.
소녀는 일어서면서, 무대의 배우처럼 낭랑하게 말을 엮기 시작한다.

「이몸의 부활의 때는 왔다. 인류여 공포를 느끼라! 오늘 이 시간부로 세계는 멸망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하는것이다!」

원래라면 전율할 씬이겠지만, 이상한 어미때문에 희극같이 느껴진다.

자 제 2라운드 시작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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