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한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세계의 전쟁의 발생을 세계지도와 둥근 그래프로 보여주는 동영상을 봤을 때에 그 말을 실감한것을 기억하고있습니다.
이세계에서도, 사람의 업은 다름없는 듯 합니다.
◇
「시내를 급격한 마족을 쓰러뜨린 공훈을 칭찬하여, 글루리언시의 태수가 훈장을 수여하는 바이다」
젊은 태수의 옆에 서있는 대머리 문관이, 목록을 읽어낸다. 여긴 글루리언시의 성에 있는 알현의 방이다. 넓이는 무노시의 1/4도 안되지만, 전신갑옷에 할버드를 가지고있는 중장비의 전사가 좌우로 20명 늘어서있다.
이때엔, 「그야말로 성같아서 좋겠네~」라고 느긋한 감상을 가지고있었는데, 실제로는, 나를 경계하여 태수의 호위를 강화한 것이라고, 나중에 아리사가 알려주었다.
알현의 방에 있는것은, 나뿐이다. 다른 멤버는, 다른 방에서 대기하고있다. 요정검이나 완드도 아리사에게 맡겨두었으므로 맨손이다.
그리하여 무사히 태수와의 면담이 끝나서 퇴출한다.
결국, 태수는「고생하였다」정도밖에 말하지 않았다.
◇
퇴출후에 메이드에게 안내받아서, 아리사와 모두가 있는 방과는 다른 방으로 안내받는다.
그곳에, 방금의 대머리 문관이 왔다. 글루리언시의 집정관이라고 한다.
「팬드래건 경, 요번의 귀공의 조력엔 감사의 말로는 다할수가 없습니다. 가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말석이라고는 하나, 시가왕국의 귀족의 일원이니까요. 의무를 다하였을 뿐입니다」
그러한 정형적인(定型) 대화를 한 후에 본론으로 들어간다.
무노 남작령을 습격한 마족의 모습이나, 군세의 규모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공작경유로 상세한것은 전해진 듯 하여서, 사실확인의 색이 짙었다. 이어서, 이번의 글루리언시를 습격해온 마족과의 대비로 옮겨간다.
「납득이가지 않군요. 마족의 노리는 것을 읽을 수 없습니다」
「그렇군요, 무노시에서 있었던 사건처럼 용의주도하게 군세를 준비하여 습격해오는거라면 몰라도, 시내에 잠복하고있다가 날뛰는 것 만으로는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까요」
그 아이템으로 보아, 정말로 날뛰게하기 위할뿐인 양동이였을지도 모른다. 마법도구「숏 혼」에 대해서는 보고하지 않았다. 태수의 사람됨됨이나 능력을 보르는 동안엔 너무 위험하여 아이템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았다. 섣불리 퍼뜨리면 마녀사냥이라도 일어날것같아서 무섭다. 아리사도, 보고하는것은 반대하였다.
「팬드래건 경, 당신의 견해를 알려주실 수 있을런지요?」
「아마도 양동, 혹은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는것이 목적이겠지요」
집정관은, 내 답을 예상하고있었던 것인겠지. 무겁게 몇번이고 수긍하고있다.
실제로, 알현까지의 기다리는 시간에 검색하니, 다른 도시에서도 숏 혼이 출현하였다. 퇴치당한것까지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무술대회가 열리는 지금의 시기라면, 누군가가 퇴치할 수 있는 자가 있겠지.
그 후에, 몇갠가의 의견을 교환하고서 회담은 종료되었다.
돌아가기전에 태수의 가령(가무(家務)·회계를 관리하던 사람)에게 만찬회의 초대장을 받았다. 모두를 데리고, 식(食)의 수도 글루리언의 노점을 돌 생각시였는데, 귀족끼리의 사교는 귀찮은 것이다.
◇
대기실에 돌아온 나를 마중나온 것은, 아리사와 모두뿐이 아니였다. 카리나 영애와 메이드대가 있는것은 예상대로이지만, 본적이없는 여성이 늘어있다. 초라한 복장이므로, 태수의 하인은 아니겠지. 스테이터스를 확인해보니, 역시 노예로「주인님없음」이라 표시되었다.
「팬드래건 기사님, 전날엔 실례하였습니다. 요번엔 마족의 습격에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지? 도와준 기억이 없는데?「방금 현장에서 쓰러진 노예의 운반차가 있었잖아, 그것에 타고있었대」
과연. 그래도 실례라니――그런가, 볼에할트시에서 미스릴의 검을 양보해달라고하였던 주종중 한사람인가.
그래도, 어째서 노예같은게 되었지? 그리 생각하여 물어보자 분하다는듯이 답해주었다.
「실은 그 뒤에, 족제비들의 말에 속아서」
그녀의 말은 요령부득이였지만, 「유인족의 상인이 마검이 있다고하여서 따라갔다」「마검의 가격은 금화 30장을 요구받았다」「가지고있는것이 금화 5장밖에 없었으므로, 대회가 끝낼때까지의 기간, 차용하는 계약을 하였다」라고 한다, 어디서 속은거지?「속은것은 거기부터입니다. 저희들은 다레간시로, 바로 향하였습니다만, 도중에 호인족(虎人族)이나 사자인족(獅子人族)의 도적에 습격받아서 마검을 빼앗겼습니다」
「그건 진짜 도적이였던게 아닌가?」
「진짜라면 저도 주인도 죽였을겁니다. 볼에할트시에 돌아온 저희들은, 우연히, 마검을 빌려준 상인과 만나. 마검을 도난당했다는것을 간파당한겁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들은 확연히 저희들이 마검을 가지고있지 않을 것을 알고있는 듯 하였습니다」
피해망상아닐까나?
도적에게 습격당했나 아닌가는, 너덜너덜해진 옷을 보면 알 수 있을테고, 도적들이 죽이지 않았던 것도, 그러한 의적풍의 집단일지도 모른다.
「그게, 말야」
아리사가 보충해주었는데, 같은 마차를 타고있던 여성들이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귀족의 자제는, 주변 소국에 있는 광산도시에 팔렸다고한다.
그녀가 이곳에 있는것은 카리나 영애가 데려왔기 때문이라도 하는데, 태수 혹은 집정관에게 직접 상소하고싶어하는 듯 하다. 주인이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광산노예가 되어서, 가만히 서있을 수 는 없다고 말하였다.
「그 이야기가 진짜라고하면, 그 유인족이 사기로 잡힌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유인족의 나라와 전쟁하게되는거 아닐까?」
아니, 오히려 유인족과 전쟁을 일으키고싶은 누군가가 있을지도 모른다. 유진족의 주전파라던가가 있을 것 같다. 어제 술잔치를 벌인 상인들의 이야기로는, 유인족의 상인들이 공작령에 드나들게 된것은, 15년전부터라고 한다.
공작령은, 18년정도전까지는, 7~9개의 인족의 소국과 인접해있어서, 그 반대편에는 석척인(??人=리자드맨)족과 호인족의 수장국이 있었다고 한다. 유인족은, 그런 아인의 나라를 병탄하여 크게되어, 지금와서는 제국을 쌓아올렸다고한다.
지금까지는 인족의 나라에는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는데, 작년, 소국중 하나가 침공당해 멸망하여, 공작령과 영토를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뭐, 전쟁이 일어난다고 해도 남작령까지는 전화가 미치지 않을것을 바라자. 출병할 정도로 병사도 없고, 니나씨라면 제대로 중재해주겠지.
문제는 상자가에게 맡기기로한다. 테이블위의 종을 룰려서, 방의 바깥에서 대기하고있던 메이드를 불러서, 집정관에게 편지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자. 내용이 내용인만큼 말로 전하는것은 꺼려진다. 그녀에게 만날까 어떨가는 집정관 나름이겠지.
◇
「그건 그렇고, 트러블이 많은 세계네」
「판타지 세계는 다 이렇지 뭐」
나는 지금, 아리사와 함께, 태수의 저택에 가까운 보석점에 와있다. 물론 오늘밤의 만찬회를 위해서이다. 아리사가 말하길「옷은 충분히 귀족답지만, 장식이 부족해」라고 말하여서 장신구류를 사러온 것이다. 저편에 있었을 적에는 심플한것을 좋아하여서, 손목시계조차 하지 않아서 뭘 고르면 좋을지 몰라서 아리사를 동반하였다.
오늘밤의 만찬회는, 나와 카리나 영애도 출석한다. 노예나 아인을 데리고갈수는 없으므로, 동료중에서는 나나밖에 후보가 없었는데, 태수의 아내분이 스테이터스 체크 스킬을 가지고있으므로, 카리나 영애에게 부탁하였다. 무엇보다도 사모님은 4레벨이므로, 스테이터스 체크도 스킬 레벨이 낮아서, 이름을 알 수 있을 정도라고 하는데, 불필요한 모험은 하지 않는편이 좋겠지. 빠르게, 술리마법「위장정보(페이크 패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도록하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
아리사와 함께 점원이 추천하는 악세사리를 여러가지 맞춰보았지만, 취향에 맞는것이 좀처럼 발견되지 않았다. 이 세계의 악세사리는 기본적으로 울퉁불퉁한 것이 많다. 보석이나 금박을 얼마나 사용하였는가가 중요하다는 듯하는 물건뿐이다.
만찬이 오늘밤이 아니였다면 자작하고싶었다.
아리사와 여성점원의 이야기를 흘려들으면서, 시세를 확인해본다. 역시 가공품 쪽이 비싸네. 광책을 찾는 여록으로 찾은 호박이나 커런덤(금강사), 지르콘같은 원석이, 상당한 양이 저장되어있다. 달리는 비취나 수정도 상당히 있고, 연마용의 마법도구라도 살까나, 산마법에 있었던「연마(?磨ポリッシュ=폴리시)」를 사용하고싶다.
결국, 「태수의 앞에 나와서 부끄럽지 않다」라는 기준으로 고르게 되었다. 금화 30장정도 날아간것이 굉장히 아깝다.
◇
태수가 준비해준 저택의 방, 그보다 건물에 돌아가자, 저택에 딸린 메이드가 기다리고 있어서, 나에게 내객이라고 말하였다.
상대는, 분혹색 머리칼의 왕녀와 그 일행이라고 한다. 원래부터, 이쪽이 만나러 가고자 하였는데, 마침 잘되었다. 나는 메이드에게 방문을 승낙한다고 전하게끔 하여서, 아리사와 함게 면회한다. 왕녀와 그 일행을 따라서, 사전에 아는 정보를 모두 아리사에게 전해두었다.
「팬드래건 기사님, 요번엔 위험한 처지에 놓인 저를 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네아?루모크는, 공작령에 인접해있는 소국의 왕녀이다. 연령은 16살. 레벨은 9로 소환마법 스킬을 가지고있다. 상당히 레어하다. 허리까지 낙낙하게 파도치는 옅은 분홍색의 머리칼과 푸른색의 눈동자, 윤곽이 또렷하지 않은 얼굴이다. 키는 150센티정도인데, 허리가 가늘고 가슴이 크다. D컵까지 앞으로 한발자국정도의 C컵이다. 신분차이가 크지 않았더라면, 2~3년정도 지나면 꼬시고싶은 미소녀이다.
그녀는, 제 3왕녀로, 소국의 왕자와 결혼할 예정이였다고 하는데, 그 상대국이 유인족에게 멸망당해버려 왕자가 사망하엿다고 한다. 거기서 다음의 결혼상대를 찾기 위해서도, 시가왕국의 귀족이 많이 다니는 왕립학원에 유학하는 도중이였다고 한다. 물론 학원은 왕도에있다.
여기까지 함께온 기사나 종사들은 마족의 습격으로 반이 사망, 나머지 반인 3명이 중상으로 테니온신전에서 치료중이라고한다.
왕녀의 뒤에 서있는 문관같은 복장의 20대의 영리해보이는 여성은, 왕녀 전속의 시녀로 포니씨라고 하댄다. 레벨 7로 스킬은「교섭」「밀정」「예의범절」을 가지고있다. 밀정 스킬이 너무 수상하다.
여기까지는 좋다, 문제는 그녀의 흑발의 종자이다.
우선, 소년이 자칭해주었다. 남자로서는 조금 긴 흑발에, 약간 큰 검은 눈으로, 10살. 레벨은 1. 스킬은 「산술」뿐. 키는 132센티이다. 평균신장보다 약간 작다. 소위「오토코노코」라는 녀석으로 얼굴만보면 소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입고있는 옷도 여성용이다.
아리사가 가만두지 않을 것 같은, 진정한 쇼타이다. 실제로, 옆에서「나쁘지 않아, 머리는 조금더 짧은편이 좋겠네」같은 소리를 중얼거리고있다.
「아오이?하루카입니다. 도와줘서 고마워요」
아오이 하루카나(?井遼)라던가 하루카 아오이(?葵)나 둘중 하난건가?「유이?아카사키입니다. 아이돌 하고있었습니다?. 오빠, 제 얼굴 모르시나요?」
아카사카 유이일까나? 그녀도 어깨까지의 흑발에 검은 눈동자로, 13살. 레벨은 2. 스킬은「연기」뿐. 가창이나 댄스가 아닌건가? 키는 149센티이다. 가슴은 B컵정도. 이 나이로서는 큰 편이겠지. 하지만, 아이돌이라고 하는데 본적이 없다. 아리사쪽을 보지만 모르는 듯 하다.
「유이, 기사님께 실례에요. 제대로 경어를 사용하세요」
포니씨가 유이의 말을 꾸짖지만, 그녀는 말을 고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독순 스킬로 읽는 그녀의 말은, 계속 일본어를 말하고있는 듯 하지만, 들려오는 것은 시가국어이다. 나중에 포니씨가 알려주었는데, 끼고있는 번역 반지가, 시가국어에 변환전용이라고 한다.
2사람은 이름으로 알 수 있듯이, 일본인――전이자일 터인데, 유니크 스킬은 커녕, 아리사가 전생자나 전이자는 반드시 가지고있다고 하였던「셀프 스테이터스」스킬도 가지고있지 않았다. 나같이 숨기고있을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없었던 제 4의 타입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당신은, 어느 일본에서 온거야? 이쪽의 아이가 있던 오오야마토 토요아키 츠시마 제국(大倭豊秋津島帝?)? 그게 아니면 내가 있던 남일본연방? 설마 북일본인민공화국의 인간은 아니겠지?」
과연, 그렇게 왔나.
오늘도 포커 페이스 스킬은, 좋은 일을 해주고있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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