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고양이 카페엔 종종 갔습니다만, 사회인이 되어서,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갈 기회는 확 줄었습니다. 데이트를 할 때엔 무한해서 좋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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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리언시에 나타난 것은, 무노시에 있었던 것과 같은 그레이드의 하급마족이다. 종류적으로는 같은 숏 혼으로 레벨도 똑같은 30, 스킬이「괴력」「강신(剛身=강한 신체)」「변형」「염장(炎掌)」이다. 마법계는 없다. 전위계의 마족같다.
그건 그렇고, 이 도시에 들어가기 전에 마족이 없었던 것은 틀림없다. 그뿐이랴 공작령 전체에도 없었다고 단언할 수 있다. 텔레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것 처럼은 보이지 않으니까, 누군가가 보낸것이거나 소환한 것이겠지.
루루와 나나에게 말과 마차를 맡기고, 우리들은, 도망쳐오는 인파를 헤치고 대로를 나아간다. 이동하면서, 모두에게, 이 앞에있는것이 마물이 아니라 마족이라는 것, 레벨이나 스킬, 싸울 때의 주의점을 전해둔다.
이따금, 인파의 저편에서 트램펄린(방방)이라도 있는 것 처럼 사람이 공중에 띄어 올려진다.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여서 약하다는것은 아닌 듯 하다. 조금씩 도망가는 사람이 듬성듬성해져 마족이 보이기 시작했다.
마족의 모습은, 무노시에 있었던 것과 크게 달라서, 6개의 팔을 가진 고릴라같은 모습을 하고있다. 굳이 공통점을 들자면, 종족명으로도 알 수 있듯이 붉고 짧은 뿔정도이다.
마족을 둘러싸듯이 전사들이 싸우고있다. 전장에는 몇갠가 파괴되어있는 마차가 굴러다니고있고, 겹겹이 시체가 굴러다니고있었다. 아무래도 마차안에는 생존자가 있는 것 같다. 대로에 나와있는 건물에는 몇갠가 큰 구멍이 뚫려있다. 마족의 옆에는, 푸른 갑각의 방패를 쥐고있는 중장비의 전사가 대치하여, 방패역을 하고있는 듯 하다. 그는 마족에 필적하는 레벨 29이다. 이건 가세할 필요가 없는게 아닐까?그리고 그런 걱정을 제쳐두고, 마족이 휘두른 팔로 몇명인가가 공중에 날려진다. 그들은, 이쪽을 향해서 날아왔다.
빠르게 대쉬하여, 그중에 한명을 받아냈다.
나머지 둘은 규브를 2개 만들어 충격을 줄여준다. 적어도 이걸로 죽지는 않겠지. 남자라면 참으라구.
나는 받아든 인물에게 말을 건다.
그렇다, 우리들이 일부러 눈에 띄지 않도록 행동을 하려고하였던 것은, 마족의 옆에 그녀가 있기 때문이다.
「무리는 하지 말아주세요, 카리나님」
「에, 엣, 사.....아니, 팬드래굥경」
카리나영애는, 받아준 사람이 나라는것을 알고 낭패하면서도 이름을 부른다. 혀를 깨문건 좋은데, 가슴 앞에서 손가락을 뻗어서 조물락거리는 것은 무슨 의식인걸까. 혹시나 쑥쓰러워하는건가? 더욱이 팔 안에서 중얼중얼하고「아버님 이외에게 안겨지다니」라던가「의외로 힘이 세군요」라던가, 마지막엔「신혼여행은 왕도일까요」라던가 의미불명한 방향으로 혼잣말이 폭주하고있다. 뭔가 이성과의 접촉에 면역이 없는 듯 하다.
「공주님안기 금지?!」
「응, 금지」
뒤쪽에서 따라오고있던 아리사와 미아에게, 발차기를 맞는다. 엉덩이에 발자국이 남지는 않았겠지? 카리나 영애는 라카가 감쌌다고는 하나 2할에 가깝게 체력을 잃었으므로, 아리사와 미아에게 치료를 부탁한다. 그 자리에 카리나 영애를 내린곳에, 어째선가 소매를 잡혔는데, 본인도 어째 잡았는가 모르는 듯 하였다.
「주인님, 전선이 무너질 것 같습니다. 가세하겠습니다」
그리 선언한 리자가 전선으로 향한다. 포치와 타마도 카리나의 좌우의 가슴에 인사를 하고서, 리자를 따라서 돌격해간다. 뭐야그거, 부러워.
돌격하는 리자에게, 마족이 3연펀치를 카운터를 취하려는것을, 숏 스턴으로 각팔의 주먹을 향해서 요격해간다.
숏 스턴으로 밸런스를 무너뜨린 마족의 무방비한 몸에, 리자의 마창이 찔려들어간다. 물론 마인도 발동되어있다. 그 공격은, 마족의 체력을 5%정도 깎는것으로 끝났지만, 이때까지의 누적데미지와 같을 정도라고 생각하면 굉장할지도 모른다.
늦어서 포치와 타마가, 자세를 무너뜨린 마족의 무릎뒤쪽을 동시에 공격한다. 데미지는 1%도 되지 않지만, 아팠던걸까 마족이 짧게 비명을 지르고, 보복의 꼬리공격을 포치와 타마에게 쏘아낸다.
발밑에 떨어져있던 누군가의 투구를 주워서 마족의 배에 던졌다. 갤러리가 있으면 마법의 재영창시간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되는것이 귀찮다.
투구로 자세를 무너뜨려서, 꼬리공격도 위력이 빠져서 포치와 타마가 소검을 크로스시켜서 막을 수 있게되어, 그대로 머리위로 흘려넘긴다. 둘은 그 벡터를 제대로 이용하여 마족에게서 거리를 벌린다.
그러고보니, 방금의 중전사가 없네.
시선을 떨구자, 마족의 발밑에 뻗어있었다. 금속제 갑옷의 옆구리부분이 크게 패여있고, 입에서 피를 토하며 쓰러진 듯 하다.
「포치, 타마, 틈을 만들테니까 중전사를 안전권으로!」
「네헤~」「라져!」
강한 숏 스턴으로 마족을 넘어뜨린다. 그 틈에 포치와 타마가 파파팟~하고 다가가서, 중전사를 갤러리쪽으로 끌어온다.
「방금은, 중급의 그레이트 해머를 마구쏜거고, 이번은 상급의 디바인 해머에요. 방금 1차예선에 이름을 올린, 『검은 질풍』공임에 틀림없습니다」
「아니, 『검은 질풍』은 중년이였을 것이다, 분명 마법전사인『붉은 전귀(?鬼)』다」
갤러리의 무책임한 설명이 들려온다. 누구냐, 그 중2병같은 별명을 가진 사람은. 갤러리는 나름대로 떨어진 건물의 뒤쪽에있다. 엿듣기 스킬이 없었다면 들리지 않을 거리이다.
방패역이 퇴장하였으니까, 내가 대신해주지 않으면 안될라나.
「■▼■▲ ▲■▲■ ▲▲ 실드」
출현한 마력의 방패가, 일어나서 덮쳐온 마족의 펀치를 막아낸다. 의외로 늘어나는 펀치구나. 비유가 아니라 정말로 5미터정도 늘어나니까 귀찮아서 어쩔수가없다.
다음에 뻗어오면 만화같이 묶어주자.
「이쪽이다 고릴라자식!」
도발스킬로, 마족의 공격을 나에게 집중시킨다. 이걸로, 리자와 둘이 다소 공격을 해도 공격이 그쪽으로 갈 일은 없겠지.
「가세할게요! 팬드래건경!」
카리나 영애가 일부러 주위에 선전하는 것 처럼 큰 소리로 이름을 부른다. 어이 그만하라구.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었으면 하는 듯이, 이쪽을 힐끔 힐끔 시선을 보내왔지만 묵살하였다. 응석부리게해서는 안된다.
그녀보다 늦게 아리사와 미아의 마법이 마족에게 닿는다. 아리사의 섬광(플래쉬) 마법이 마족의 눈을 태우고, 미아의 자극의 안개(머스타드 미스트)가 마족의 폐를 태운다.
미아, 내 폐까지 태워질 것 같은데? 비난을 담아서 미아를 보지만 눈을 돌렸다.
「전장에서 곁눈질은 금물이여요」
일부러, 내 앞까지 나온 카리나 영애가 마족의 공격을 요격하려고하다가, 그대로 맞아 날아간다. 명중하기 직전에 라카가 빛나서, 몇중으로 겹쳐지는 작은 빛의 방패를 만들어내서 방어한 듯 하여서 데미지는 거의 없겠지.
이 라카의 자동방어만 빼내와서 양산할 수 없을까나? 부디, 전원에게 장착시켜주고싶다.
더미 주문을 외운 리모트 에로우를 5개정도 쏘아낸다.
한번에 체력이 3할정도 깎였다. 이건, 멀리서 리모트 에로우로 저격할걸 그랬네. 물리공격과 물리방어력특화타임이여서, 마법방어가 약한것이겠지.
「아리사, 공격마법으로 원호를 부탁할게. 미아, 수탄이나 수구(水球)를 부탁해」
「오케이?」
「응」
아리사의 라이트 대거가 날아오지만 마족의 팔이 한번 휘둘려진 것으로 파괴되어버렸다. 조금 늦어서 미아의 수탄이 날아오지만, 마족을 적시는걸로 끝났다.
이런? 마법에 약한게아닌가?
「이거참, 라이트 대거같은 하급마법이 마족에게 먹힐 리가 없지」
「하지만, 방금의 마법의 화살은 먹혔잖아」
「저건, 중급의 이창(자벨린)이나 상급의 무창난무(멀티플 자벨린)이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멀티플 자벨린은 아니지 않을까나~?」
방금부터 갤러리가 시끄럽니다. 조금 시선을 준 곳에 있었던 것은, 똑같은 사복을 입은 10대 전반의 소년소녀들이다. 견습마법사들인가?기대대로 중급의 얼음마법의 영창을 더미로 외우면서, 「빙결(프리즈 워터)」를 마족에게 건다. 노리는 것은 미아가 적신 곳이다.
그곳에 약간의 틈도 주지않고 리자의 창이 찔려들어가, 마족의 팔을 부러뜨리는것에 성공하였다.
포치와 타마, 그리고 부활해온 카리나 영애에 물이 담긴 수통을 던지게끔 하여서, 마족의 옆에 온 수통을 요정검으로 잘라내어 마족을 적셔간다.
요정검으로, 그대로 마족을 베어내면 종료이지만, 이만한 갤러리가 있으면 너무 눈에띈다.
좋아, 이 후엔 얼려서, 리자에게 찌르기를 넣게하면 종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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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은, 얼리는 온도가 너무 낮았던가, 창을 맞자 부서져서, 작은 파편이되어 흩어진다. 작아진 파편은 검은 가루가되어 사라져갔다. 이몸군은 시체가 남았는데, 하급마족은 사라지는걸까? 스플리터도 검은 먼지도 안되었으니까.
하반신은 그대로이지만, 약간 남은 상반신에서 무딘 빛을 발하는 코어가 나타난다. 리자가 그것을 대충 회수하였다. 위기감지가 반응하는쪽을 보니, 지면에 굴러가는 붉은 뿔이 떨어져있다.
그것을 감정해보니「숏 혼」이라는 이름의 아이템이였다. 설명문은 악마어로 쓰여있었다. 스킬 레벨을 5까지 올리자 대부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인족의 마법도구와 달리 심플한 설명문이다.
그곳에는「현지의 지적생명을 마족으로 변환한다」라고 쓰여있었다. 갑자기, 거리에 마족이 출현한것도 이 아이템 탓이구나.
만일을 위해서, 이 도시로 한정하여「숏 혼」이 없는가 조사하였지만, 없는 듯 하다.
영토전체를 검색하자 검색결과가 프리즈한 듯이 반응이 없었으므로, 범위를 한정하여 차례대로 해간다. 아이템 박스나 마법의 가방 안은 검색할 수 없으므로, 임시적인 확인에 불가하지만 하지 않는 것 보다는 낫겠지.
숏 혼을 저장소에 수납하여, 부상자의 구출작업을 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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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호화로운 마차부터이다. 이 안에는 4명정도가 살아있다. 옆으로 구른대다가, 위에 찢겨진 짐마차가 올라타있다.
들어올려서 치우면 눈에 띄무로, 숏 스턴으로 날려버린다. 마차 본체가 흔들리지 않도록, 살짝 손으로 지지하였다.
마차의 위에 올라가 안을 엿본다. 전원 기절해있는 듯 하다. 그중엔 10살 이후의 흑발의 소년소녀, 문관같은 복장의 20대의 영리해보이는 여성. 그리고 드레스를 입은 15살정도의 분홍색 머리칼인 소녀. 아리사의 머리칼도 그런데, 분홍색이라니........ 만화냐!내가 속으로 태클을 걸은게 들린것도 아닐텐데, 드래스의 소녀가 눈을뜬다.
아직 의식은 몽롱한 듯 하다.
「검은머리? 용, 사, 님?」
그것만 중얼거리고 소녀는 다시 의식을 잃었다.
이것이 소국 루모크의 왕녀, 메네아와의 만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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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삭제메네아를 이때 만낫구나 이소설 인물들이 너무많아서 ㅋㅋ; 정주행안하면 너무 햇갈림
답글삭제서적판에는 여기서 세라랑 키스(치료)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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