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6-6장

6-6.술집과 소문


사톱니다. 옛날 컴퓨터 게임이면 술집은 파티 편성정도밖에 할 수 없습니다만, TRPG같은 거라면 시나리오의 정보를 수집하는 정석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취객은 입이 가벼우니까요.





「기다렸지, 나나」
「네, 마스터」

으, 너무 기다리게했나.
후드가 달린 외투를 쓰게한 덕인가, 이상한 녀석은 달라붙지 않았던 듯 하지만, 상당히 지루하게 만들었던 모양이다.
나나는 나온 나의 팔을 잡고 걷기시작한다.

「가죠 마스터」

걷기 시작하고서 팔짱을 끼는 자세가된다. 그러니까, 나나씨? 팔이 행복해요.
돌아갈때에 산 미아용의 스테프가 방해되어서 반대측 손에 들었다.

「왜그래?」
「마스터가 가게에있는 동안 학습했습니다」

뭘까, 나쁜 예감밖에 들지 않는다.

「남녀 둘이 걸을 때엔 팔짱을끼는 것인 듯 합니다」

그리 말하고, 이쪽을 보는 나나의 얼굴을「훗」이란 효과음이 들릴 정도로 자신만만한 얼굴이다.
뭘 학습한건지는 알겠지만, 특히 팔을 떨쳐낼 필요도 없으니까, 이대로 쇼핑을 계속하자.
나나가 칭찬해줬으면 하는 얼굴이여서, 분위기를 읽어 칭찬해둔다. 조금 적당한 느낌이였었는데 나나는 만족스러운 듯 하다. 그리고 훌륭한 감촉에, 나도 만족이다.

우선, 나나와 미아의 옷을 사자.

하지만, 이 거리엔 중고이외의 기성복을 파는 가게가 없었다. 새 옷은 주문제작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분명 아리사가 옷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하였으므로, 천같은 재료를 구입해두기로하였다.
속옷같은 것은 평범하게 팔고있어서 두사람분을 구입해두었다. 이 속옷은 드로워즈(1) 라고 하던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입고있는 느낌의 녀석이다.

다음은 생산용의 도구이다.

장인거리에 가서, 목공, 조금(彫金), 가죽세공, 대장의 각종 공구나 목재같은 재료를 사둔다.

아교나 못같은 것의 소재도 샀는데, 못이 의외로 비쌌다. 경첩같은 것도 사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었다.

대장에 필요한 화로나 모루는, 손에 들어오지 않았으므로 구입하지 않았다. 사도 보통 들고다니지 않으니까 말이지.

목재는 역시 들고 옮기면 눈에띄니, 돈만 지불하고 여관에 배달해달라고 부탁해두었다.

「나나, 이제 슬슬 다음 가게에 가지않을래?」
「마스터, 조금만 더 이대로」
「즐거워?」
「네, 굉장히. 푹신푹신하고, 팔랑팔랑하고........, 맞아, 귀여워요」

목재를 대패질하는 모습이랄까, 나뭇조각이 슉슉 하고 나오는 모습에, 나나가 푹 빠진 듯해 움직이고싶지 않아보였으므로, 목공가공소에서 조금 시간을 빼앗겼다.
목공소 아저씨가, 가장 얇고 긴 나무조각을 주지 않았다면 해질무렵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덤으로 발견한 공방에서, 약을 넣기위한 병이나 용기를 구입해두었다. 이 근처의 가격은 세류시보다도 쌌다. 연료가되는 목재가 싼 덕일지도 모른다.

최후에 잡화점에 들른다.

마법점에서, 요리관계의 책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알려준 것이다.

잡화점에 들어가고서 두리번 거리던 나나가, 어슬렁어슬렁 진열선반중 하나에 빨려들듯이 다가간다.

「왜그래?」
「마스터, 이건 뭔가요?」

그리 말하며 나나가 손에 들은 것은, 목제의 머리핀이다.
판엔 간단한 모양이 조각되어있고, 얇게 컷된 돌이 세개정도 박혀있다. 돌이라고 하여도 보석이 아니라 강가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줄무늬 돌이다. 비취같아서 감정해보니 녹섬석이라 나온다. 뭔가 섬광계의 마법여서도 사용될 것 같은 이름인데, 그냥 예쁠뿐인 돌이라고 한다.
머리핀의 시세는 동화 2장이다. 달리도 5개정도의 목제 머리핀이 있지만, 모두 같은 가격이다.

나나의 꿀색의 머리칼에 장식하기엔 조금 수수하다. 이곳엔 없지만 은제의 머리핀쪽이 어울릴거라 생각한다.

나나는, 그 머리핀을 질릴것없이 보고있다.
그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있던, 잡화점의 할머니가 말을 걸어왔다.

「훼, 훼, 훼, 은체나, 보석이 박혀있는 것도 있으니 보겠나?」
「그렇네요, 모처럼이니 보여주세요」

꺼낸 3개의 비싸보이는 머리핀을, 나나의 머리에 대본다. 응, 역시 은색이 어울린다.

「이거 참, 귀여운 사모님이구머언」
「그렇네요, 가끔 넋을놓고 보게되요」

분명 루루나 아리사의 미소녀얼굴에 익숙해져있어서 신경쓰지 않았는데, 나나나 미아도 충분이 예쁘다. 사모님은 아니지만, 별로 사탕발림말에 하나하나 정정할 필요도 없겠지.

그런 대화를 신경쓸 모습도 없이, 나나는 넋을잃고 최초의 머리핀을 손가락으로 쓰다듬고있다.
그렇게 마음에든건가.
일부러 안쪽에서 물건을 꺼내준 할머니에겐 미안하지만, 이 목제 머리핀을 사자.
그 옆에 푸른 색의 끈이 있었으므로, 선물로 인원수만큼 산다. 루루가 식사의 준비를 할때에 마끈으로 머리칼을 묶고있었으므로 마침 잘됀것이겠지. 리본도 있었지만, 그만뒀다. 전에 루루에게 선물해봤는데, 사용하는걸 본적이없다. 아마, 취향에 맞지 않았던 것이겠지.

자, 중요한 요리책인데, 내가 상상하고있던 책과는 달랐다. 어떤 마을의 어떤 요리가 맛있었다라던가, 어떤 소재가 있다던가의 책으로 레시피집이라기보다는 맛집기행같은 책이였다. 물론 샀지만, 요리의 기술 향상에는 사용할게 못될 것 같다.

「진귀한 요리를 먹고싶은겐가? 그렇다면 허브라던가 절임음식은 어떤가?」

그런 할머니가 선반에서, 끈으로 묶어둔 항아리나 병을 꺼내온다.

마늘이나 락교같은 것의 기름절임, 양배추나 배추의 식초절임, 건조된 겨자같은 노란색의 분말같은 20종류정도 꺼내줬다.

이만큼 나왔는데 매실짱아찌는 없었다. 유감이다.

단것은, 정석으로 벌꿀 외에, 우기설탕이라는 가루차같은 외형의 설탕도 있었으므로 구입해두었다.

더욱이, 어느샌가 비계에서 기름을 짜기위한 도구같은 것도, 솜씨좋은 장삿속에 사게되었다. 할머니, 장사가 능숙하다.

옮길 수 없을 정도로 대량으로 사버렸으므로, 몇번인가 나눠서 옮길까도 생각하였는데, 할머니가 안쪽의 방에서 하인같은 사람을 불러서, 여관까지 운반하도록 말해주었다.

맞아 잊을 뻔 하였다.

「류트는 없나요?」
「있지」

그리 말한 할머니가, 나나쪽을 가르킨다. 머리핀이 놓여진 테이블에 함께 놓여져있었다. 눈앞에있는데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건, 자주 있는 일이지.
미아에게줄 선물로, 류트와 예비의 현을 산다. 왠지모르게 현을 튕겨보니「티?잉」같은 소리가 울렸다.

>「연주 스킬을 얻었다」





「에헤헤~ 봐 봐, 이 전리품!」

마차엔 많은 식재료나 내가 산 목재나 도구같은게, 쌓여져있다.
아리사가 가르킨 것은, 깊은 소쿠리에 들어간 알이다. 20개정도있다.

「조금 비쌌지만 집오리의 알을 득템했어~ 이걸로 알요리같은걸 먹을 수 있어!」
「알은 상하기 쉬우니, 상하기 전에 뭘 만들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겠네. 어느정도 버티던가?」
「이제 겨울이니까, 2~3일은 버티지 않을까?」
「카라아게라던지 고로케같은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네」
「마, 만들 수 있어?」
「레시피를 안다면 만들 수 있지만, 재료가 막연히밖에 떠오르지 않고 순서도 얼추밖에 떠오르지 않아」

아리사에게 기억하고있는가 이야기해보았지만, 모른다고 한다.

「으으, 포기하지 말고 자취해둘걸」

간신히 알이나 밀가루를 사용하는것은 기억하고있었다. 아니, 녹말이던가?  저장소라면 보존할 수 있으니까, 알을 5개정도 받아두고, 여행동안 시행착오해볼까.

나중에 리자에게 배웠는데, 알은 수개월정도는 보존할 수 있다고 한다. 현대의 알(달걀)은 유통기한이 짧지 않았었나? 이세계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오래 버텨준다면 불평은 없다.

그날의 저녁밥은, 여관의 1층의 술집에서 먹게되었다. 비어있었으므로, 안쪽의 긴 탁자를 두개정도 붙여서 앉는다. 미아를 가장 안쪽자리에 앉혔다. 나중에 사람이 붐비기 시작했을 때에, 인파에 멀미라도 나면 안되니까 말이야.

요리는 고기가 적은 힘줄고기와 뿌리채소의 조림, 물고리와 무 스프, 야채볶음, 말린과일, 가보 열매가 원료인 평평한 빵, 똑같이 가보 열매와 덩굴의 절임이다. 고기가 적지만, 씹는맛이 있는 힘줄고기는 수인 여자아이들에게 호평이였다.
내 반대측에 앉아있는 미아는, 사준 류트가 마음에 들은건가, 식사도 하지않도 현의 조율을 하고있다.

「미아, 밥을 먹고나서 해」
「응」

나 말에 수긍하지만, 류트는 놓지 않는다. 조율은 끝난 듯 하지만, 류트를 튕길까 식사를 할까 고민하는 듯 하다.

「아?앙」

그리 말하며 류트를 튕기기 시작하면서, 작은 입을 벌린다. 아기새같아 귀여워서, 뿌리채소를 한입사이즈로 만들어서 입에 넣어준다.
열심히 씹으면서 곡을 연주한다. 엘프의 곡인건가,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을 빠르게하고싶어지는 듯한 곡이다.
쭉쭉하고 소매를 당겨져서, 그쪽을 보니 아리사가 입을 열고서 자신의 입을 가르킨다.

「아~앙」
「스스로 먹어」
「미아만 해준다니, 치사하지 않~아?」

그런 말을 들어도 하는 수 없다. 가보 잎의 절임을 한입 먹여준다. 시큼씁쓸한, 독특한 맛이다. 이걸로, 또 한입이라던가 말하지 않겠지.

「으윽」이라던가「적어도 달콤한 말과 함께 줘」라던가 말했는데, 또 한입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므로, 정답이였던 것이겠지.

「사토, 아?앙」
「아~앙?」
「아?앙, 인거에요」

앞을 보니 미아와, 그 좌우에 앉아있던 포치와 타마가 함께 입을 열리고있다. 세명함께 하고있는 걸 보면, 정말로 아기새같다. 한입씩, 차례대로 입에 넣어준다.
모처럼이니, 부끄러운 듯 이쪽을 보고있는 루루에게도「아~앙」을 해보았다. 머리칼을 누르면서 작게 입을 여는건 좋은데, 눈을 감는건 그만해줬으면 한다, 다른것을 상상해버릴 것 같다. 리자도 흥미있어보여서「아?앙」을 해줬는데, 코멘트는 없었다. 불쾌하진 않은 듯 하니 문제없겠지.

또, 쭉쭉하고 소매를 끌린다.
한순간, 아리사인가 생각했는데 반대측이다. 그쪽을 돌아보니 나나가「아~앙」하고 말하며 요리를 내밀어온다.

과연, 나나는 먹을 수 없으니까, 먹이는 측을 고른 것인가.

음, 작은 아이에게 먹여지는 것은 좋은데, 외모가 한창때의 미녀에게 당하면 파괴력이 당하다. 조금 쑥쓰러워하면서 먹는다.

내 태도가 마음에 안들었던 것인가, 반대측의 보라색씨까「러브러브 금지」라던가「리얼충은 폭발해야해」라던가 조금 토라진듯이 항의를 하여서, 그 이상의「아?앙」은 금지가되었다.
처음에 편승해온건, 아리사, 너라구?미아도, 리자에게 주의받아 먹는데 전념하였다. 나보다도 리자의 말쪽이 무거운것이 조금 쇼크이다――조금 너무 어리광부리게 해줬을지도 모른다――그런 아이딸린 아버지 같은 감상을 안게된 저녁식사였다.

가장먼저 다 먹은 미아가 곡을 연주한다. 수인 여자아이와 아리사는 2번째의 주문분을 먹고있다.
처음엔 느긋한 곡이였는데, 도중부터 취객의 리퀘스트로 밝은 곳으로 바뀌었다. 미아가 무표정한 얼굴로 담담히 연주하는 밝은 곡이, 취객은 이상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

방금까지, 우리들 이외엔 없었는데, 미아가 곡을 연주하기 시작하고서 손님이 조금씩 늘기 시작하여, 지금은 만석이다. 취객의 리퀘스트는 아리사가 적당히 판가름해준다. 식사하면서 재주도좋아라.

그리고 식사를 끝낸 아리사에게 이끌려 포치와 타마가, 어깨동무를 하고서 밝은 곡에 맞춰서 노래하기 시작했다. 세명함께 후드가 달린 망토를 입은 채여서, 미묘하게 수상쩍은 모습이다. 들은 적이 있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아가 연주하는 것은, 여행도중 아리사가 불렀던 애니송이였던 모양이다.

「즐거운 곡이네」
「저 아이들의 고향의 노래라고해요」

뒤쪽 자리의 상인풍의 남자들이 말을 걸어와서, 잔을 함께하며 잡담한다. 내가 마시고있는것은 술이아니라, 그냥 과일즙이다. 이곳의 술(에일)은 산미가 강하다고할까, 셔서 마실만한 것이 아니다.
대부분 단순한 잡담이였지만, 몇갠가 신경쓰이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발췌하면 이런 느낌의 이야기였다.

「옆의 무노 남작령을 지나왔는데, 노예를 사줬으면 한다고 몇갠가의 마을이 요청해와서 큰일이였어요」
「요번해는 흉장이라고 할정도는 아닌데, 어째서인지 거참」
「노예라고 하니 떠오른건데, 무노 남자의 영지에서 노예를 데리고 나갈때에 세금이 걸린다고 합니다. 농민이 영지 외에 나가는것에도 세금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분명 이민세라고 하였지요. 일부러 국경에 병사를 두어서 검문소까지 만들었으니까요」

상인들은, 잘못하면 노예를 살뻔 하였다고 과장되게 몸을 떨었다.
분명 여행기에선 후작이였을 터였는데 물어봤다.

「젊은 분은 모르신지요. 분명 20년정도 전에 후작령이였었습니다만, 무노 후작의 일족 가신 모두가, 사령의 대군에게 습격받아서 성도 병사도 몰살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제목은 잊어버렸는데, 무슨 책이나 연극으로도 만들어졌었지요」
「한때엔 마왕이 나타났다던가 굉장한 소란이 일어나서, 식료품이나 의약품의 가격이 뛰어올라서 한몫 벌었지요」

불성실한 이야기지만, 이익에 예민한 상인답다.

「국왕폐하가 성기사들을 파견해주신 덕부에, 사자의 군세가 다른 영지까지 흘러나간다는 사태는 되지 않은채 진정되어, 가슴을 쓸어내린것을 기억하고있습니다」
「무노 후작의 혈연은, 다른 가문에 시집간 방계까지 모두 변사체가 되었다고 하여서, 지금의 남작과는 혈연의 고리는, 하나도 없었을 터입니다. 이웃 영지 공작님의 조카의 동생이, 가명을 이어서 토지의 관리를 맡았다고 하지요」

뭔가 들은 적이 있는 이야기다. 내 뇌리에 그(젠)의 백골얼굴이 스쳐지나간다.
주로 듣는 역할로 돌아서, 상인들의 이야기에 적당히 맞장구를 치거나 술을 따라주거나 하면서 이야기를 듣는다.

「그 공작님의 영지에서도 이상한 소문이 있었습니다. 뭔가 시체를 사는 남자가 있다던가」
「그건 단순한 소문이지요? 신앙의 대상이된 숲에, 시체를 매장하는 관습이 있다던가로, 거기까지 옮기는 모습이 기이하게 보여졌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랬습니까, 마물이나 늑대가 나오는 가도를, 일부러 몇일이나 들여서 옮기다니, 신앙이라는 것은 굉장한 것이군요」
「우리들 상인도 남말은 할 수 없지만 말이지요」

하지만,「시체를 옮기는 남자」라니, 소설의 타이틀이라도 될 것 같은 호칭이네.
공작이라고하면 점심에 소문을 들었지.

「공작님의 영지에서 무술대회가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은 방문하시지 않는지요?」
「분명 사람도 모이겠지만, 상인도 많이 모이니 말이지요」
「그러면 다른 토지엔 상인이 줍니다. 그 틈에 제대로 장사를 하도록 할까 합니다」

유통에 시간이 걸리는 세계이면, 여러가지 벌이방식이 있는 듯 하다.

어느샌가 미아의 연주가 그쳐있다. 주변의 반응에 낚여서 많이 연주하였는데,「지쳤어」라는 한마디를 흘리고선 내 무릎위에 올라타 잠들어버렸다. 일부러 테이블의 아래쪽을 지나오지 않아도 좋을거라고 생각해.

우리들은, 그것을 계기로 떠나기로하여, 방으로 돌아갔다. 아리사가「동전이 잔뜩이야~」라고 말하면서 작은 사발에 들어간 잔돈을 보여주었다. 대부분 천화이지만 몇장인가 동화도 섞여있다. 취각 아저씨들, 상당히 씀씀이가 좋네.

미아를 방에 재운다. 아무리 그래도 8인실은 없었으므로 4인실 두개를 빌렸다. 나와 수인 여자아이들 세명의 방과, 아리사외 모두의 방이다. 방배정을 할때에 여러가지 문제가 일어났지만 밀어붙였다. 보통 침대에서 옆에 나나가 자고있으면 좋지못한 생각을 할 것 같아서 무섭다.

몰래, 밤에 거리에 나와봤는데, 포치와 타마에게 제지당했다. 반짝반짝한 눈으로「함께 자는거에요」라고 말하면서 양손을 구속당해버렸다. 흑막은 아리사인게 틀림없지만, 무구한 얼굴로 붙어오는 두명을 떨쳐내지 못했다.

가끔은 어른스런 밤을 보내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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