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난민은, 뉴스나 모금을 모으는 CM정도밖에 접점이 없었습니다만, 이 세계에선, 의외일 정도로 가까이에 있는 듯 합니다.
◇
오전중에 도착한 노우키 도시에 들어간 것은, 오후가 되었을 때였다. 도적들의 처리에 생각외로 시간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거리는 쿠하노우백작의 영내에선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위치적으로도 교역에 알맞은 장소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인구는 약 2만정도밖에 없다. 토지도 세류시의 1/4정도밖에 없는 크기이다. 노예가 전체의 3할이나되며, 대부분이 일반노예이고 하급노예나 범죄노예는 극히 소수인 듯 하다.
도적들은――예의 야마토석으로 도적인것을 확인했다――문지기에 불려 찾아온 노예상인에게 매각했다. 남자 도적이 은화 2장. 활이나 무기스킬을 가지고있는 자나 레벨이 높았던 한명은 더욱 비싸게 팔렸지만, 여자 도적쪽은 쌌다. 중년여성은 은화 1장뿐이였다.
도적을 퇴치하여 보상금으로서 한명당 동화 10장이 지불되었다. 타당한건가?전부로 은화 45장과 동화 140장이되었다. 그리고 내가 아니여도, 살려서 데려오는 현상금사냥꾼이 많은 듯 하다.
입시세는, 일반시민이 대동화 한장, 노예가 동화 2장, 마차가 한대에 대동화 2장이였으므로, 보상금으로 상쇄받았다.
보상금과의 차액분의 은화 5장과 동화 10장이 들어간 작은 주머니를 받으면서, 문지기 청년과 잡담을 한다. 이곳의 문지기의 제복인건가, 푸른색으로 물들여진 셔츠를 입고있다.
「이야, 고맙다. 최근에, 다른 영지에서 들어온 난민이 도적이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야」
「어딘가에서 재해라도 있었나요?」
난민이라고하면, 전쟁이나 재해지.
그의 이야기론, 다음에 갈 예정의 영지에서 도망쳐나온 농민이 많다고 하여, 이 쿠하노우 백작영지 내의 농촌에서 농노가 되거나, 도시에서 일반노예가 되거나한다고 한다.
노예가 되는게 싫은 자는, 산에 숨어서 동물을 사냥하거나, 밭을 만들거나 한다는데, 겨울이 됨에 따라서, 도적으로 변모하는 자가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금 도적에게 동정할 뻔 하였지만, 상벌에「살인」이 있는 이상 동정은 불필요하겠지.
>칭호「현상금 사냥꾼」을 얻었다.
◇
자, 입구에서 용건을 마친것은 좋은데, 부족한 물품을 몇갠가 사기위해서 하룻밤 묵기로하였다.
마을풍경은 세류시와 다름없지만, 2계층으로 된 집이 적고, 단층집이 많다.
인구밀도가 낮은탓뿐 아니라, 마을의 활기가 적은 느낌이 든다.
입구의 문지기에게 확인하였는데, 이 마을에서도 수인에게대한 차별의식이 강하다고 하는데, 할증요금을 지불하면 여관에 묵을 수 있고, 돈만 지불하면 평범하게 가게에서 물건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유감이지만 돈이 많은 귀족이 사는 일부의 구역에선 환영받지 않으니 다가가지 않도록, 이라고 충고를 들었다.
우리들은, 여관에 마차를 맡긴 후에, 우선 전원이서 장비품을 사러가기로하였다. 여관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장소이며, 무기점이나 방어구점이 죽 늘어서있다.
우선, 방어구점에서 5명분의 방어구를 산다. 나와 나나, 수인 여자아이 3명분이다. 방어구라고 하여도 전신갑옷은 맞추는데 시간이 걸리니, 얼굴면이 없는 철투구와, 벨트로 조정하는 타입의 철제 가슴보호대, 같은 타입의 라이트 그리브, 손등부터 팔을 지키는 타입의 가볍운 건틀릿을 산다.
남은 세명은 방어구가 필요없다고 하였으므로 갑옷은 사지 않았지만, 대신에 방패를 여분으로 사기로하였다. 금속제의 버클러와 라운드 실드를 각각 3개샀다.
나나의 방어구를 맞출때에 방어구점의 아저씨가, 나나의 엉덩이를 만지려고하였지만, 내 철벽방어로 제지하였다. 설마 위험감지가 도움이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 최후에 가격을 깎을 때에 써먹었다는 것은 말할 것 까지도 없다.
전부 금화 30장정도를 제시하였는데, 시세보다 약간 싼 금액까지 깎아서, 최종적으로 금화 14장까지 내렸다.
다음으로 무기점에서, 미아의 활과 화살을 산다. 미아가 당길 수 있는 듯한 숏 보우는, 3개밖에 없었으므로 그리 시간을 들이지 않고 구매할 수 있었다. 깎고서 화살 30개까지 덤으로 받았다, 금화 1장이였다.
이 후엔, 여관에 짐을 두러 돌아가고서, 3조로 나뉘어 행동하기로하였다.
수인 여자아이들과 아리사, 루루에게 식재료와 일용품, 요리기구의 추가구매를 부탁한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의 구입에 은화 20장정도와, 용돈으로 각자 대동화를 한장씩 건내준다. 은화가 많은 것은, 식료품을 많이 사기 위해서이다.
방금 문지기도 말했는데, 난민이 나올정도로 거칠어져있으니까, 최악의 경우, 도시나 마을에 들리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로 사두기로하였다. 고기는 대량으로 있지만, 야채나 곡류, 소금이나 조미료가 부족하다.
용돈을 줄때에 포치와 타마가「고기~」라고 말하였는데, 매일 그만큼 고기를 먹고서도 아직도 고길 먹고싶은건가,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하여도 굉장하다.
「지쳤어」
「인파에 지쳤을지도 모르겠네, 여관에서 쉬어둘래?」
「응」
「나나 미안하지만, 함께 있어줄래?」
「예스, 마스터. 어머니의 곁에 있겠습니다」
「아니야」
미아가 인파에 지쳐버렸다고 말해서, 여관에서 쉬게한다. 혼자 두는것도 불쌍하니 나나도 두고가려고하였는데, 자신과 똑같은 얼굴인게 싫은건가, 미아에게「필요없어」라고 거절당했다.
나나쪽은 따르는만큼, 가엽다.
나나가 미아를 어머니라고 하는 것은, 피의 제공자라는 의미라고한다. 호문쿨루스는 클론과는 다른 듯 하지만, 역시 유전적으로 어머니가 되는것일까? 미아가 진심으로 싫어하였던 것 같았으므로, 나나에게 고집이 없다면 「어머니」가 아니라「미아」라고 부르도록 타협하게끔 하자.
「나나, 함께 가자. 미아, 선물은 뭐가좋아?」
「류트가 있었으면 좋겠어」
「알겠어, 팔고있으면 사갈게」
「테이블에 돈과 과일을 뒀으니까, 배고프면 뭔가 먹어」
「응」
테이블에 대동화 한장과 과일을 몇개 둔다.
◇
우리들은, 우선 마법도구점에 향한다.
여긴 마법서나 마법의 도구뿐 아니라, 연금술점과 서점이 합쳐진듯한 가게다. 점주는, 후드가 달린 로브를 입은 여성으로, 옅은 베일로 눈근처 이외를 가리고있으므로 얼굴은 잘 모르겠다. AR표시론 16살이라 되어있으므로, 원래 점주의 딸이겠지.
가게에 들어갔을 때에 그녀가 수상쩍은 녹색 렌즈의 안경을 쓰고있었으므로, 나나는 가게 바깥에 기다리게 해둔다. AR표시되는 설명문은 여전하므로, 기능을 예상할 수 밖에 없지만, 야마토석의 열화판 같은 것이여서 나나의 종족이 들키는것도 곤란하다.
「안녕하세요, 포션용의 비약을 사고싶은데, 재고는 있나요?」
「3개정도라면 팔 수 있어. 1개에 은화 1장이다. 조금 마핵(코어)가 부족해서 말이지, 깎을 생각이라면 소용없어. 싫다면 그만두라구」
오오, 할머니 목소리다. 목소릴 바꾸는 마법도구라도 있는건가? 포장한 것은 약국에서 주는 종이로된 포장이다. 솔직히 폭리인데, 시세여도 그가격이므로 바가질 쓰는것도 아닌 것 같다.
덤으로 비약이라는 것은 포션을 만들때 사용하는 빛나는 가루이다. 종류는 여러가지 있는데, 연성에는 필수의 소재이다.
그러고보니 영지 내의 마물이 이상할 정도로 적었지.
아무리 그래도, 이 가격이라면 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만드는 방법은 책에 실려있었으니까 자작할까나? 부족한 재료만 사자.
「그럼 안정제는 있나요?」
「아아, 안정제라면 대량으로 있지. 당신 코어를 가지고있다면 조금 팔아주지 않겠나」
당돌한 아이네. 갑자기 코어를 팔라니.
거기까지 생각하고, 비약의 주재료가 코어의 분말과 안정제인 것을 떠올린다.
주머니에서 개미의 코어를 꺼내 손바닥 안에서 시세를 본다. 세류시의 3배에 가까운 가격이다. 그래도 동화 3장정도이다. 테이블에 5개정도 둔다.
「당신, 아무리 분말로 만들기 전의 코어가 안정되어있다고 하여도, 주머니에 그대로 넣는것은 그만두게나. 마법을 사용할때에 마력을 빨아들여 파열하면 어쩔 생각인게야?」
이런, 파열하는건가.
그러고보니 개미의 다리도 파열했었지.
나는 소녀의 충고에 감사의 말을 건내고 보관방법을 듣는다. 안정제를 바른 천으로 덮어둔다고 한다.
그녀는「작은 코어군」이라던가「색이 옅어」라고 엄청 헐뜯었는데, 한개에 대동화 4장으로 사주었다. 모처럼이니 같은 가격의 안정제를 사기로하였다.
그녀는 안쪽방에서 10킬로그램에 가까운 큰 자루를 가지고왔다. 이 자루는, 뭔가 둥실둥실 뜨면서 그녀의 뒤에 따라온다.
오오, 뭔가 너무 마법다워서, 반대로 마술같다.
「그건 마법인가요?」
「플로팅 보드다. 그렇게 드문 마법도 아니지 않나?」
스스로 드물지 않다고 말하면서, 조금 우쭐한 듯한 느낌이 언뜻 보인다. 분명히 술리마법의 초급책에, 그런 이름의 마법이 있었다.
그녀가 가지고온 안정제를 확인한다. AR표시로는「안정제/우기 잎의 분말」이라 되어있다. 시세론 금화 5장분이다. 대동화 20장 즉 금화 1장에도 달하지 않는 코어의 대가로서는 너무 많다.
「우기 잎의 분말이네요」
「그래, 잘도 알았군. 이 근처에선 드문 물건이지만, 전에 상인이 약의 대가로 대량으로 두고가서 말이지. 상하기 전이라 다행이야」
「이 양이라면, 대동화 20장으로 끝날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당신, 물건의 가치를 잘 아는군」
「그정도로 대량으론 필요없나요?」
「그리 말하지 말게나, 시세의 반정도로 좋으니 가져가주지 않겠나?」
「차액은 금화로, 인가요?」
사도 괜찮지만, 이렇게 다 사용할 수 있을까나?「아니아니, 금화보다도 코어를, 조금더 줄 수 있나?」
뭐, 비약을 만들기 위한 소재이니까, 아직 코어를 가지고있다고 예상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만들어서 뭐에 사용하는거지?「다음달, 오유곡 공작님의 영지에서 무술대회가 있는건 알고있겠지? 그것에 참가하는 기사들이, 연금술사들에게서 대량의 포션을 사들여버려서 말이지. 환자에게 사용할 포션을 만들 수 없는 상태이다」
과연, 그런 대회가 있는건가. 사용하는 길이 이 아이가 말한대로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에겐 뭔가 필사적인 느낌이 느껴진다. 별로 대량으로 있으니까, 앞으로 10개정도는 팔아줘도 괜찮겠지.
「이것과 같은 정도의 코어가, 앞으로 10개는 있었으면 하는군」
「그렇게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재고를 전부 조사하고 오겠습니다」
「부탁하지, 그 안정제는 먼저 가져가도 좋다네」
안정제를 여관의 마차까지 옮겨가고서 저장소에 넣고, 코어를 고른다. 같은 종류만 있어도 수상하니까 적당히 다른것을 섞어서 10개가 되도록 만들었다. 한개만 가격이 높은걸 섞어둔다. 1개로 은화 3장인 녀석이다.
분명 본 골렘에 들어가있었던 것이였을 터이다. 시세 스킬로 가격의 차이는 알겠는데, 실제로 본직의 사람이 봐서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고싶었다.
「이걸로 괜찮나요?」
「빠르군. 품질은 방금과 같을 정도야. 응? 이것만, 상당히 좋은 돌이군」
1개만 섞어두었던 짙은 녀석이다.
「마음에 드셨나요?」
「아아, 고맙네. 이걸로 강한 비약도 만들 수 있으니 말이야」
과연, 이 반응이라면, 20레벨까지의 마물이 내는 코어라면 팔아도 문제없나.
중급까지의 책엔 쓰여있지 않았지만, 코어의 등급으로 만들 수 있는 비약의 랭크가 바뀌는 것 같다.
「답례라고 하긴 뭣하지만, 이중에서 가지고싶은 것을 하나만 주도록하지」
그녀는 그리 말하며 선반에서 뒤적뒤적 찾아 3개의 스크롤을 꺼내왔다.
AR표시로는「스크롤, 술리마법:실드」「스크롤, 술리마법:탐지(소나)」「스크롤, 술리마법:단기절(短?絶ショ?ト?スタン=숏 스턴)」이라 나와있다. 시세스킬론 각각 은화 5~6장이다.
뭐랄까, 이아이를 카운터에 두면, 가게가 무너질 것 같다.
다 술리마법의 마법서의 초급에 쓰여있는 마법이다. 이중에선 실드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마법이다.
「죄송합니다, 모처럼의 제안입니다만, 술리마법의 마법서는 가지고있어서.....」
「당신 스크롤 사용해본적이 없는건가? 이건 일회용의 마법도구야. 마력을 넣어 커멘드 코드를 말하면 사용할 수 있으니, 마물에게 습격당하였을대에 편리하지」
호오? 굉장하네.
「그건 술리마법의 스킬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건가요?」
「사용할 수 있지. 마력이 2~3할정도 많이들지만, 스킬이 없는 녀석이 주문을 영창하는것에 비교하면 이상한 부작용도 없으니 말이야」
과연, 편리하다.
하지만, 악용될 것 같은 물품이네――그러니까, 세류시에선 판매를 제한하는것인가.
그래, 생활마법의 스크롤은 없는건가?「생활마법의 스크롤은 없나요?」
「없지, 그런것을 휴대할 수 있는 재력이 있다면, 주술사를 고용하는 쪽이 싸지않나?」
유감이게도 없는 듯 하다. 뭔가 제작 코스트쪽이 다른 마법과 다르지 않아서 만드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숏 스턴이외엔, 나나의 이술로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란 말이지. 덧붙여서 나나는, 그 두개에 더하여「마법의 화살(매직 에로우)」와「신체강화(라이트 부스트)」「신호(시그널)」을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하다면 세개다 받을 수 없나요? 물론 두개분은 현금으로 지불하겠습니다」
「미안하구먼, 한개라면 몰라도, 많이 팔면 관리가 시끄러워서 말이지」
나는 조금 고민하고서「실드」의 스크롤을 받기로하였다.
거리에서 나오고난 뒤에 사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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