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게임을 시작했을 때, 사람의 목숨이 가볍게 여겨지는 것에 놀랐습니다. 컬쳐 캡이라기엔 귀여운 이야기지만, 이세계에서의 가벼움은 예상 이상이였습니다.
◇
도적들은, 로프나 투망으로 기사들의 발을 멈추고서 덮친 듯 하다. 우리들이, 그들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장소까지 왔을 때엔, 추망에 얽힌 기사들이, 망의 안쪽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모습이 보였다. 검으로 베어질 것 같은 것인데, 아마추어같은 생각인가?도적들도 필사적으로 공격하고있지만, 기사들의 전신갑주의 방어력이 높아서, 좀처럼 공격이 통하지 않는 듯 하다.
도적들의 사수는 3명밖에 없으므로, 나와 포치가 나눠져서 나무위에서 쏘아 떨어뜨린다. 어째서 항상 나무위에 있는걸까. 신기하다.
우리들을 본 도적들이 향해오지만, 200미터 가까이 되므로, 접근해올때까지 반으로 줄였다. 미아의 머스타드 미스트를 불어넣어, 기침을 시작한 도적들을, 수인 여자아이들이 용서없이 무력화해간다. 일단, 아무도 죽지 않은 듯 하다.
마부역을 루루에게 맡기고, 나나에게 실드를 펼쳐 지키게하자.
나도 실드를 펼쳐, 수인 여자아이 셋과 함께 전장으로 향했다.
수인 여자아이들이 도적의 상대를 하는동안에, 기사를 구속하고있는 망을 단검으로 찢는다.
「잘했다 상인! 도적녀석들, 무노 남자의 정기사 에랄님의 강검의 먹이가되어라!」
또 한명의 기사는 말없이 목례를 해준 후, 기사 에랄의 뒤를 따라서 도적들을 처리하고있다. 이 둘은 레벨 9밖에 안되는데, 장비와 전투기술이 다른것도 있어서, 그 살육은 일방적이다. 리자와 모두가 죽이지 않도록 무력화하여 지면에 구르고있는 도적도, 제대로 죽이고있다. 정말로 용서없네.
「어이쿠, 기사 도령, 거기까지다」
도적의 수령으로 보이는 수염난 살찐 아저씨가 숲에서 나와싿. 옆에있는 부하가, 여행복의 여성을 인질로 삼고있다. 여성은 로프로 묶여있다.
「흥, 인질인가」
뭐야, 위기감지가 굉장히 반응하고있다. 어딘가에 복병인가? 주위에 눈을 돌린다.
아니다.
기사 에랄쪽이다.
인질의 여성째로 뒤쪽의 남자를 찌르려고하는 기사 에랄의 검을, 내가 투적한 단검이 튕겨냈다.
후우, 다행이다.
나는, 여성의 무사를 확인하면서, 뒤쪽에서 찔려진 도적의 검을 피한다. 기사 에랄이 봐선, 위치적으로 공격을 한 상대가, 나인가 도적인가 판단할 수 없는 듯 하다.
그곳에 수염난 살찐 아저씨의 매도가 들려온다.
「칫, 인질도 관계없는건가, 그러고도 기사냐」
기사보다도, 수염난 살찐 아저씨 도적쪽이 휴머니즘에 흘러넘친다니......
참격을 가한 기사 에랄의 검을, 아저씨의 도끼가 흘려넘긴다.
또 한명의 기사가 인질을 잡고있는 남자를 등뒤에서 벤다. 이 세계는 기사도는 없는건가?「토르마!」
그 비명은 인질로 삼은 여성이 질렀다. 뭐지? 누르고있던 쪽도 도적이 아니였던가. 남자의 이름을 외치는 목소리를 듣고서, 인질의 여성도 도적이라고 판단한건가 말없는 기사의 검이 여성을 덮친다. 실드에 기대서 사이에 파고든다.
「기사님, 상대를 잘못보셨습니다. 이 사람은 도적이 아닙니다」
내 말을 믿어준건지는 모르겠지만, 말없는 기사는, 이 여성을 죽이지 않아주었다.
기사 에랄과 싸우고있던 수염난 아저씨도, 말없는 기사의 가세가 들어오자마다 잡혀버렸다. 수염 아저씨의 패배를 본 도적들이 도망쳤는데, 포치와 타마의 투석으로 다리를 맞아 포박되어버렸다.
「이 비겁자녀석」
「흥,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긍지높은 기사가, 도적따위를 소탕하는데 대등한 예의를 다할거라고 생각했는가. 정말이지, 아무리 퇴치해도 솟아나오다니」
도적을 다 처리한 기사들은, 마차 앞에 로프로 묶어두었던 도적까지 모조리 베어서, 죽여간다. 과잉한 살육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기사들에게 항의하려고 하였는데, 어느샌가 곁까지온 아리사가 막았다.
「흥, 도적같은건 살려둬봤자 식량이 아깝지. 너희들의 도움엔 감사해주지. 고맙다 생각해라. 도적들의 장비도 줄테니, 장사에 사용하도록」
도저히 감사를 받는다곤 생각할 수 없는 말을 남기고, 기사들은 떠나갔다.
덤으로 토르마씨는 살아있다. 즉사는 하지 않았으므로, 체력회복 포션을 마시게끔 하자, 점점 안색이 돌아왔다. 몇번 봐도, 이 즉효성이 기분나쁘다. 아직 정신을 잃은 채이지만, 호흡은 안정되어있다.
하유나씨――인질로 잡혀있는 여성의 이름이다――의 이야기로는 숲속에서 도적의 아지트에 그녀의 아이가 있다고 한다. 그 아이를 인질로 잡혀서 거스를 수 없었다고 한다.
아지트까지 함께오겠다는 하유나씨를, 아리사의 마법으로 재운다.
◇
나와 미아, 아리사 세명이서 도적의 아지트를 기습하기로하였다.
아지트엔 나 혼자서 가려고 하였는데, 아리사가 어떻게 해서도 가고싶다고 말하여서 고집을 부렸으므로, 피냄새로 기분나빠졌던 미아도 그것에 편승하여 왔으므로, 함께 오게 되어버렸다.
아지트는, 가도에서, 겨우 100미터정도의 장소에있다. 아리사의 마법으로 바깥에서 도적을 재운 후, 유유히 하유나씨의 아이를 구해냈다.
「좋~아, 아기 구출 미션?클리어!」
「응」
아리사가, 오라고 불러서, 아기를 미아에게 맡기고 그쪽으로 간다.
「저 아기가 가진 기프트. 상당히 레어야」
아기에겐「신탁」이라는 특수한 스킬이 있다.
「어떤 스킬이야」
「신전의 신관이나 무녀가 많이 모여서, 몇시간이나 들여야 만들어지는 신탁과 같은 효과가있어」
「편리하네」
「단, 함부로 사용하면 사라져버린다고 하니까, 남용은 할 수 없다는 듯 해」
신 핫 채널같은 느낌인가. 왠지 모르게, 회사용 핸드폰을 들은 영업맨을 이미지해버렸다.
「자, 아기는 그렇다치고, 이 도적은 어쩔거야?」
「무기방어구는 회수하고, 방치하는걸로 좋겠지. 동료도 전멸했으니까 도적도 폐업하지 않을까?」
아지트엔, 도적이 3명정도 있었다. 거친일엔 어울리지 않는 가녀린 용모였으므로, 처음엔 포로인건가하고 생각했는데, 소속이 확실히 수염 아저씨와 같은 도적단이였으므로 일당이겠지.
「여전히, 무르네. 뭐, 됐어. 그건 그렇고, 가녀린 남자뿐이네. 방금의 수염 남자의 애인인걸까? 왠지모르게 BL같은 느낌이 드니까 용서할게」
도적들의 기호나 정조는 어찌되든 좋으니까, 그들의 장비품을 회수하는것은, 망상으로 입가를 올리고있는 아리사에게 맡겼다.
「보물 발견」
아리사니까, 뭔가 에로계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했는데, 보통의 목걸이였다.
라피스 라즐리의 작은 보석이 끼워져있다.
「아뮬렛이야. 도품이겠지만, 꽤 좋은 마법물품이네. 종류까지 모르겠어」
금새 물색도 끝나고, 몇자루의 직검을 시작으로한 무기 방어구, 단검이나 화살다발같은것을 회수했다. 식량품관계는, 술같은 기호품만을 회수하기로했다.
맵으로 조사해보니, 보스방의 벽에 숨겨진 창고가있었다. 안을 조사해보니, 합계 금화 5장정도의 화폐와 보석류, 비싸보이는 술병이 몇개, 그리고, 어울리지 않게도 서적이 몇권인가 있었다.
「도적이 용사의 이야기같은것을 숨겨기자고있지 말라구. 덤으로 기사와 귀족영애의 사랑이야기라니.......」
수염 아저씨 주제에 글자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일까? 어느쪽인가 하면, 장물아비에게라도 팔아버리려고 보관하고있었을 가능성쪽이 높을 것 같다.
「쨔쟈~안, 이거봐」
「잘했어, 아리사」
아리사가 보인것은 비싸보이는 옷과, 스크롤이 두개다. 방호진(쉘터)와 유도화살(리모트 에로우)가 두장있었으며, 유감이게도 방호진(쉘터)는 이미 사용된 것이였다.
아마도 여행중인 상인이나 귀족이, 호신용으로 가지고있던 것이겠지.
「뭐야, 스크롤뿐? 이쪽의 옷에도 주목해줘~」
감정해본다. 마법도구의 일종같다, 알아차린것은 재질이 유리하섬유라는 들은 적도 없는 재료였다는 것과, 마법방어와 물리방어의 수치가 높다는 것이다. 이상한 특수효과가 없다면, 남자용으로 미안하지만 루루에게 입히자.
「마법의 효과는 붙어있지 않은 옷같네, 특수효과의 설명문의 의미를 모르겠으니까 장비하는것은 보류로하자」
「으~응, 저주받아서 벗을 수 없게되면 싫으니까 말이야. 아깝지만, 하는 수 없지」
달리는, 아지트의 뒤쪽엔 말이 3마리정도 묶여있었다. 가까운 헛간을 찾아봤는데, 마구는 1마리분밖에 없었다. 한마리만 품종이 달랐던 듯 하여서, 그 말에게 마구를 달아준다.
「어머, 세력이 좋은 도적이였구나」
「그런 것 같네, 마구는 하나밖에 없지만 말이지」
「탈래」
미아가, 안장을 안채운 말에 탄다. 고향에서는 자주 야생마에 타고 놀았다고 한다.
나도 미아를 따라서, 말에 타본다. 물론 안장을 채운 녀석이다. 등자에 다리를 대로 한번에 탄다.
>「승마 스킬을 얻엇다」
>「기승 스킬을 얻었다」
후자는 말 이외에 탈 떄의 스킬같네. 아리사만 달리는것도 불쌍하니, 내 앞에 태운다. 내 가슴에 머리를 기대는것은 좋은데, 엉덩이를 밀어붙이는건 그만둬. 아리사가 아기를 안고있는 채이니, 말을 조심하며 그만두게 하였는데, 마차에 돌아왔을 때에 벌을 줘야지. 물론, 성적인것은 빼고.
아기를 안고서 마차까지 돌아가자, 도적들의 시체가 길 한편의 수풀에 늘어져있었다. 제대로 장비는 회수한 듯 하다.
「주인님, 아직 시체에서 목을 베지 않았는데, 어쩔까요?」
「그대로 방치해둬도 돼. 마을까지 아직 2일은 남았으니까 냄새날 것 같아」
30개의 목과함께하는 여행이라니 너무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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