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5-9장

5-9.그림자와 마술사.


사톱니다. 호러 영화를 싫어하는 사톱니다.

괴물이나 유령은 아무렇지도 않습니다만, 공포에 질린 등장인물들의 얼굴이 무섭습니다.





갑자기 솟아난 적, 그것은 방금의 까마귀가 있던 방향이다.
그곳에는 까마귀의 등뒤에 늘어난 그림자에서, 솟아오른 검은 로브의 인물. 후드가 붙어있는 소매가 긴 로브탓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

「마중나왔어, 미아」

곂에 있던 미아가 움찔하고 떨린다.

「.......싫어」

새우등의 이 남자가 마술사인게 틀림없겠지. 방금의 까마귀가 남자의 등에 모인다. 애완동물이나 사역마인가?나는 옆에 있던 미아를 등뒤에 숨기고, 스테이터스를 확인한다. 이름은 젠, 레벨이 41로 높다. 스킬――「불명」.

나쁜 예감이 든다, 아리사나 용사의 동류인가?나는 그것에 동요를 하면서 스테이터스의 뒤쪽을 읽는다――뭐라고?! 그곳엔 스킬「불명」에 필적하는 정보가 쓰여져있었다.

미아가 내 뒤에서 떨고있다.
상세도 대강 파악했다. 이 녀석에게 무쌍당하면 나 이외는 위험하다. 신중하게 대처하자. 무리같지만, 가능하다면 이야기로 해결하고싶다.

「처음뵙겠습니다, 마술사님. 저는 상인 사토?」
「상인 나부랭이에게 용건은 없다」

마술사는 자기소개를 할 생각은 없는 것 같다.
상인을 깔보는 것인가, 커뮤니 케이션력이 낮은건가, 어느쪽이든 상관없겠지.

「그쪽엔 없어도, 나는 이 아이를 보호하고있어. 수상한 인간에겐 건내줄 수 없어」
「흠, 실력이 좋은 용병에게 지켜져서 거만해져있는 것 같은데, 나에게 거스르겠다면 죽어도 불평은 할 수 없다구?」

마술사가 새우등인채로 지팡이를 이쪽으로 향한다.

「안돼! 주인님, 그녀석은 너무강해」

뒤에서 아리사가 경고한다.

「나는 위대한 밤의 왕. 분수를 아는것은 좋으나, 쓰레기에게 그 녀석이라 불릴 이유는 없다」

위험해, 마술사의 주의가 아리사에게 향해졌다.

「■■■■ ■――」

마술사는 그리 말하고 아리사를 향해서 주문을 영창하기 시작했다.

미아곁을 떨어지기 싫지만, 그리 말하고만 있을수도 없다. 나는 대쉬하여 마술사에게 육박하고, 명치에 찌르기를 넣는다.
하지만, 그 찌르기는 마술사의 영창을 멈출 수 없었다. 내 찌르기는 마술사의 로브를 관통하였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다. 이 녀석의 유니크 스킬인가?「―― 섀도우 윕」

마술사의 주문이 완성되어, 발밑에서 그림자가 채찍처럼 뻗어나와 아리사를 향해서 창처럼 돌진한다. 이게 그림자 채찍(섀도우 윕)인가.
나는 백스탭으로 마술사와의 거리를 벌려, 아리사와 섀도우 윕의 사이에 파고든다.

몸 전체로 섀도우 윕의 진로를 마근ㄴ다. 섀도우 윕는 내 몸에 묶여, 그때 찌릿하고 작은 아픔을 느낀다.

>「그림자 마법 스킬을 얻었다」
>「그림자 내성 스킬을 얻었다」

그림자 내성은 뭐냐고.
아아, 오랜만에 이과계통의 피가 환상(판타지)를 부정한다.

하지만, 그런 갈등보다도 실리이다.
체감적으론, 내성계의 유무는 약간의 위안에 지나지 않을 정도의 차밖에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지금은 미아를 지킬 가능성을 조금이라고 올려두자.
그림자 내성에 포인트를 투자하여 유효화한다.





「흠, 믿을 수 없는 체술이다. 너는 정말로 상인인것인가?」
「친구는 나를 몸이 가벼운 상인이라고 불러」

우리들이 대화하는 뒤에서, 아리사가 작게 속삭이는 것이 들려온다.

「안돼, 역시 먹히지 않아」

마술사가 주문을 영창하는 틈에, 아리사가 무영창으로 반격하였는가 아리사의 마력이 줄어있다. 저항이라도 당한것인가, 마술사에겐 아무런 변화도 없다.

「몸을 바쳐 나의 공격에서 여자를 지키다니, 훌륭하다」
「감탄했다면 물러서주지 않겠어?」
「그것과 이건 이야기가 다른것이다. 미아는 나의 목적에 필요한 것이다」

나는 드디어 섀도우 윕의 속박에서 탈출했다. 이 섀도우 윕, 묶여서 찌릿찌릿하는 것 뿐이고 큰 데미지는 없지만, 실체가 없는 것 처럼 손에 잡히지 않아서, 좀처럼 때어낼 수 없었다. 그주제에 속박을 할 수 있다니 신기한(판타지)물질이다.

「당신의 목적은 뭐지?」
「너에게 이야기할 의미는 없군. 미아를 도우고싶다면 용사라도 데려와라」
「용사에게 원한이라도 있는건가?」

그 말에 마술사는 답하지 않고, 하늘을 올려다보며 소리내 웃는다.
웃음에 호응하듯이 주위의 그림자에게서 무수히 많은 섀도우 윕이 일어난다. 방금의 주문의 효과가 아직 남아있는 것인가.

손을 놀게 둬선 미아를 빼앗겨버린다. 물리공격이 무리라면 마법공격이다.
나는 주머니에서 마법권총을 양손에 꺼내, 마력의 눈금을 MAX로 바꾼다.
이녀석의 레벨이라면, 이정도의 공격으로 죽지 않겠지.

「답이 빗나간것도 정도가 있는것이다」

마술사의 그 말과 동시에 섀도우 윕이 나와 미아를 향해서 뻗어온다.
마법권총으로 썌도우 윕을 요격한다. 쌍권총이라니, 어딘가 중2같은게 싫다.

할 수 있다.
미아를 향하는 섀도우 윕을 전부 요격하고, 자신에게 오는 섀도우 윕은 감기는것을 그냥 둔다. 역시 전부 끊어내지는 못했다.

「상당히, 좋은 무기인 것이다」
「그런가? 미아를 두고 간다면 한자루 줄건데, 어때?」

나는 마술사에게 거래를 시도하면서, 몸을 구속하는 섀도우 윕을 마법권총으로 꿰뚫어간다.
뒤에서 미아의 짧은 비명이 들려왔다.

목만을 돌아보니, 미아의 발밑에서 생겨난 섀도우 윕이 미아를 구속하고있다.
마술사에게서 더욱 채찍이 늘어나, 나를 구속한다.
마술사는 새로운 마법을 영창하기 시작한다.

이이상, 이상한 마법을 사용하게 두면 안된다. 마법권총을 마술사에게 쏘아낸다. 녀석의 체력은 줄지만, 다음의 탄을 쏘기전에 회복해버린다. 녀석의 유니크 스킬은 무적같은건가?  나는 조준을 지팡이로 변경하여, 마력의 탄환을 박아넣는다.

「돕는거에요!」「도와~?」

포치와 타마가 섀도우 윕을 어떻게든 하려고 달려들지만, 섀도우 윕이 잡히지 않고 빠져나와버린 듯 하다. 빠져나오면서 섀도우 윕으로 데미지를 받은 듯 하여, 2명은 비명을 지르며 뛰어 물러났다.
리자와 아리사는, 엄폐물 뒤에서 이쪽을 보고있는 섀도우 스토커를 견제하고있다.

박아넣은 탄은 모두 마술사의 발밑에서 솟아나온 섀도우 윕으로 막혀버렸다.
그리고, 드디어 마술사의 마법「그림자 건너기(섀도우 포탈)」이 발동한다.

미아의 몸이 그림자에 스며들어간다.
나느 마술사를 쏘는것을 그만두고, 섀도우 윕의 구속을 억지로 떄어내고 스며들어가는 미아의 상반신을 안아 멈춘다.

「이 아이를 돌려받은 것이다. 함부로 죽여선 곤란하니 말해두지만, 억지로 끌어 당기면 미아의 목숨은 없는것이다」

마술사의 몸도 그림자에 스며들어간다. 여전히 얼굴은 보이지 않는다.

「나와같은 초월자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것은, 세상의 불합리한 이치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 것이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나의 미궁을 방문하라, 지혜와 용기라는 것을 쥐어짜내 돌파해보이는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마술사는 소리높혀 웃으며 그림자로 사려져간다. 미아가 스며들어가는것을 마지막까지 지켜보지 않는 것은 여유인건가 방심인 것인가.

내 몸도 조금 그림자에 빨려들어갈 것 같았지만, 저항하고있는 것인가 1센티이상은 스며들지 않는다.
그림자가 미아를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다. 내가 당기는 힘쪽이 강한 것 같지만, 조금씩 미아의 체력이 줄고있다. 이 이상 힘을 넣어서 당기면 미아의 몸이 찢길 것 같다.

나는 결단한다.

「아리사! 아침이 되면, 만물상의 점장을 찾아가」

그리 한마디를 남기고서, 미아와함께 스스로 그림자에 잠겨들어간다.

아리사와 모두라면 섀도우 스토커정도는 어떻게든 될 터이다. 가능하다면 상처입지 말고 이겨주었으면 하다.
그 점장은 믿음직스럽지 않지만 동족의 위기이니까, 나디씨라면 잘 수배해줄 터이다.





잠겨들어간 곳은 칠흑의 공간이였다.
소리도 빛도 없고, 그야말로 그림자 속이라는 느낌이다. 물론 공기도 없다.
역시 조금 괴롭다. 섀도우 윕 공격보다 체력이 주는것이 빠르다. 그래도 자연치유 덕분인가 일정시간으로 돌아간다. 잘못하면, 질식사같은 것이 불가능한 몸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공기가 있어도, 이런 공간에 오랫동안 있으면 미쳐버리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

조금 산소 부족으로, 사고에 집중할 수 없다.

맞아 미아다.
자신의 몸도 보이지 않는 상태여서 당연히 미아도 보이지 않는다.

저장소에서 라이트 드롭을 꺼내 마력을 쏟아넣는다.
자신의 몸정도는 보이게 되리라 생각하엿지만 전혀 안되었다. 레이더에도 자신밖에 비춰지지 않는다.
오랜만에「전 맵 탐사」를 사용한다. 유감이지만 레이더의 표시는 그대로이다. 정말로 나밖에 없는걸지도 모르겠네.

맵을 열어본다.
그곳에는, 이렇게 쓰여져있었다――「맵이 존재하지 않는 에리어입니다」

「게임이냐!」

나는 외친다.

그리고, 그 목소리에 호응하듯이, 소리도 없는 그림자 공간은 부서지고, 유리같이 파편이되어서 사라져간다.





그곳은 알현의 방이라는 기호를 모은 듯한 장소였다. 세로로 긴 방이다. 학교의 체육관을 세로로 반을 자른듯한 넓이이다. 돌로 만들어진 바닥, 벽쪽에는 둥글고 두꺼운 기둥이 늘어스고, 기둥에 붙어있는 촛대에선 LED같은 마법의 빛이 방을 비추고있다. 한층 높은 안쪽엔 왕좌가 있으며, 그 안쪽에 무지갯빛으로 명멸하는 직경 2미터정도의 구체가 무릎정도의 높이에 떠있다.

왕좌에 눞혀져잇는 미아가 있다. 그 옆에는 미아를 간호하는 본적없는 금발 미녀가 있다. 얼굴은 미아와 꼭 닮았지만, 제대로 거유이다. 아니, 지금은 그런 것은 어찌되든 좋다.

내가 달려가는것보다도 빨리, 옥좌의 옆의 보면대와같은 장치에 손가락을 대고있던 마법사가 이쪽의 존재에 눈치챈다.

「말도안돼!」

남자는 놀라면서도, 보면대를 조작하는 손을 쉬지 않는다.

「그래, 말도안돼! 인거다. 어떻게 나의 그림자 감옥에서 빠져나왔지! 그건 네놈과같은 낮은 레벨의 녀석에게, 어떻게 가능한 것이 아닌것이다」

놀라고싶은건가, 자랑하고싶은건가, 바보취급하고싶은 것인가, 확실히 정해줘.
방금의 그림자 공간의 영향인가, 다리가 살짝 안정되지 않는다.

「나에게 빛의 부적이 있으니까 말이지. 그림자 마법은 먹히지 않는다고」

아차, 사실을 말할 생각은 없었지만, 얼버무린다고 하여도 내용이 너무 적당하다. 사기 스킬이 폭주한 것인가?「그런가, 치사한 짓은 용서할 수 없는것이다. 이 방엔 미로를 공략한 자만이, 방문 할 수 있다, 그런 룰인 것이다」

마법사는 그리 단언하고, 자신의 말에 몇번 수긍한다.

「그리고, 이대로 방문할 수 있는 용사야말로, 불사의 왕인 이 나를 토벌할 자격이 있는 것이다」

이 녀석, 뭘 말하는거야?
미로를 공략해서, 자신을 죽여줬으면 하는건가?거기에 최초엔 밤의 왕이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자신의 칭호조차 굳히지 못한느 녀석이네.

하지만, 그런 것 보다도, 이 녀석의 말투가 조금 화가났다. 그런 이유로 우리 아이들이나 미아에게 민폐를 끼친건가?「죽고싶다면 자살해라, 타인을 말려들게하지마」
「후하하하, 신에게서 받은 축복이 있는 한, 나는 불사신인 것이다」

불쾌하지만, 이 녀석의 바보같은 이야기도 조금 더 이어지면 다리도 회복된다.
하지만, 상대도 거기까지 말을 이어가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럼, 주인의 방에서 퇴장하도록」

옥좌의 옆쪽에있는 문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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