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편리한 툴을 사용하는것은 좋습니다만, 그것을 과신한 나머지 시야의 위화감에 눈치채지 못하여, 생각지도 못한 실패를하는 일이 있지요.
일상에서도 일에서도, 그리고 이세계에서도.
◇
아리사와 리자의 불침번이 끝나기 조금 전에, 맵의 끝에 적의 그림자가 비추어졌다.
기어오는 그림자(這いよる影シャドウスト?カ?=섀도우 스토커)라는 마물이 3마리다. 들은 적이 없으므로 자세하게 조사해본다. 레벨은 12, 「물리공격 반감」「흡정(吸精スタミナドレイン=스테미너 드레인)」이라는 종족 고유스킬이 있으므로, 대항수단이 없으면 난적일지도 모른다. 언데드는 아닌 것 같다. 이동속도는 그정도로 빠르지 않으므로, 여기까지 도착하는건 빨라야 1시간후이겠지. 비행형의 마물이 바닥난걸지도 모른다.
나는 메뉴의 각종표시를 전투를 위한 배치로 바꾼다.
그리고 열린 시야를 가슴팍에 향한다. 방금부터 가슴이 압박된다고 생각했더니 포치와 타마가 가슴과 배에 올라타서,「추욱~」하고 효과음이 나올 것 같은 자세로 배를 깔고서 자고있다.
일으키지 않도록 한명씨 시트 위에 이동시키고 일어난다.
「어머? 주인님, 보쌈이야?」
「잠이 안오시나요? 주인님?」
어째선가 리자에게 안겨있는 아리사가 말을한다. 리자도 졸린건가 약간 목소리에 힘이 없다. 적이 올때까지조금 자게끔 할까.
「교대할테니까 자도돼」
「괜찮은거야? 다음은 포치와 타마가 아니였어?」
「둘은 루루와 미아와함께 아침께까지 당번을 하게할꺼야」
리자의 구속에서 풀린 아리사가「무릎베개해줘~」라고 다가오지만, 안아올려서 루루의 곁에 굴린다. 아리사도 오늘은 지친것이겠지, 특히 불평하지 않고 루루를 인형대신에 안으며 잠들어버렸다. 아리사에게 안겨서 괴로운 표정의 루루도 귀엽다. 자신도 모르게 좋지 못한 생각에 잡혀버릴 뻔 하였지만 이성의 힘으로 떨쳐냈다.
모닥불에 작은 가지를 넣으면서, 맵의 감시를 계속한다. 마물의 도착까지, 앞으로 50분정도이다. 그로부터 마물의 추가는 없다.
「........목말라」
일어선 미아에게 물통을 건내준다. 받아들고선 털썩하고 내 옆에 앉아서, 꿀꺽꿀꺽 마신다.
「왜?」
작은 목소리로 미아가 물어온다. 혼잣말이진 않은것 같다.
「마술사에게서 너를 감싸는 이유 말하는거니?」
「그래」
「실제로, 그렇게 깊은 이유도 없어」
내 대답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인가 미아가 입을 닫는다.
「위험한거야」
「그런 것 같네, 점심엔 많은 마물을 사역했던 것 같고」
「미제와 모두도.......죽었어」
그러고보니, 엘프와 랫 맨의 접점은 뭐지?「붉은 투구(미제)씨와는, 어디서 만난거야?」
「숲이야」
「볼에난 숲 말이니」
「그래」
적은 말수로 이야기하는 미아의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10년정도 전에 볼에난 숲의 바깥측에서, 고블린에게 포위되어 빈사였던 붉은 투구를 그녀의 양친이 구하였다고한다. 붉은 투구는 한동안 미아의 집에 체재하여, 미아의 양친에게서 여러가지를 배우고, 함께 배운 미아와도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그가 쓴 붉은 투구는, 미아의 양친이 준 물건으로 미스릴제의 일품이라고 한다. 역시 있는거냐 미스릴.
붉은 투구가 미아를 공주라고 부르던 것은, 이것이 이유겠지.
「함꼐 미제씨의 고향으로 놀러간 것을 마술사에게 습격받은거야?」
「아니야」
몇갠가 각도를 바꾼 질문으로 대강의 사정은 이해했다. 미아는 고향의 숲에서 마술사에게, 산속에있는 미로에 납치당하였다고 한다. 마술사의「미로의 주인」이 되라는 말에 강제적으로 미로와 계약의 의식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주인으로선, 마술사를 대행자로서 지명하게 되었다는것과 하루의 반을 주인의 방의 의자에 앉혀졌다는 것 뿐이라고 한다.
미아로는 미로를 움직이는 동력으론 약할 터이니까, 열쇠나 촉매로서 필요했던 것이겠지.
「미제씨가 미로까지 구하러 와준거니?」
「우연」
미아가 고개를 저으며 부정한다. 자세한 과정을 물어보니, 우선, 방까지 돌아갔을때 마술사의 틈을 봐서 미궁핵(메이즈 코어)에 접촉하여 긴급탈출 커멘드를 실행하였다고 한다. 「잘 알고있었네」라고 물어보니「엘프어」라고 대답이 돌아왔다. 아마도 엘프어로 쓰여져있던 버튼같은 것을 누른것이겠지.
그리고 탈출한 곳에 랫 맨의 취락이있어, 그곳에서 붉은 투구와 재회하였다고 한다.
「마을이 불타버린 것은 내탓」
괴로운 듯 말하는 미아. 어깨를 안아서「네 탓이 아니야」라는 약간이나마 안심하게끔 해주자. 이럴 때엔 보통 조금이나마 위로받고싶어하는 것이다.
미아를 데리러 돌아온 마술사의 부하들이, 본보기로 마을을 불태웠다고 한다. 부하들은 붉은 투구 일행의 역습으로 처리되었다고 하는데, 마을에서도 몇명인가 피해가 나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마을에 체재하기 힘들게되었으므로, 붉은 투구와 그 수하들에게 배웅받아, 세류시에 있는 엘프에게 만나기 위해서 마을을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하산하는 도중에――
「습격당한거야」
「플라인 앤트에게지?」
「그래」
그 앞의 이야기는 우리들이 본것과 그리 다르지 않겠지.
◇
한편이, 섀도우 스토커들은, 점심에 아리사가 유니크 스킬로 플라인 앤트를 격퇴한 지점까지 와있다.
슬슬, 모두를 일으킬까나.
나는 톡하고 얹은 라이트 핫 플레이트에 마력을 넣으면서 포치에게 말을건다.
「포치」
타마와 둘이서 털뭉치처럼 동그랗게 자고있던 포치의 귀가, 움찔움찔 반응한다. 포치는 졸리듯이, 눈을 부비적거리며 일어난다.
「우뉴~, 밥?」
「아니야, 숲 저편에 기척을 느꼈으니까 모두를 일으켜」
이 멤버중에서, 포치가 가장 일으키기 쉽다. 가장 어려운 것은 리자다.
「아침이 아니지만 일어나는거에요~」
타마의 배를 발로 밟아, 아리사의 머리를 툭툭 때린다. 루루는 포치의 목소리로 일어난다.
「리자도 일어나는거에요」
흔들흔들 리자의 몸을 흔들지만 리자는 신음할뿐 일어나지 않는다. 타마가 가세하는 것 처럼 리자의 배에 올라탄다. 하지만 리자는 잠꼬대를 하면서 둘을 잡고서, 천천히 안고서 잠잘 자세를 취한다.
「므뉴~」「일어나~?」
2둘이 리자를 일으킬때까지, 조금 더 걸릴 것 같다.
아리사가 무방피하게 입을 크게 벌리고 하품을 하면서 모닥불까지 온다. 루루는 입앞에 손을 대고 귀엽게 하품한다. 이 여자력의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걸까.
「흐아~ 적인거야?」
「좀 멀지만 3마리정도 오고있어」
「분위기로 봐서 강적은 아니지?」
나는 적의 종류나 특성을 알려준다.
「언데드가 아닌거지? 그럼 정신마법의 희생양이네」
불쪽까지 와서 내 옆에 미아가 기대고 앉고있는 것을 보고,「무서운 아이!」하고 눈을 뒤집어깔 것 같은 과장된 몸짓으로 놀라는 아리사. 무슨 흉내냐?(1)「잠깐, 손을 댈거면 나부터 해!」
「남들을라 무섭네. 여러가지 사건의 줄거리를 듣고있었어」
「그럼, 어쨰서 손으에 안겨있는거야?」
그러고보니 어느샌가 미아가 내 오른손에 안겨있다. 방금 라이트 핫 플레이트를 조작하고있었을 적엔 떨어져있었는데. 포치나 타마도 잘 안겨와서 신경쓰지 않았다.
아리사에게 지적받은 미아는, 천천히 손을 땐다.
『안기지 않은거야』
「안기지 않은거래」
「거짓말! 지금 떨어진거 봤거든」
『분명 잘못본거야』
「어른이라면, 그렇게 추궁하지 말라구」
「으으으으~」
차를 끓인 루루가 컵을 내밀어와서 받아든다. 무심코 미아가 앉아있는 쪽의 손에 건내준 것은 내가 너무 깊게생각한 것일까?「리자, 이쪽인거에요」
「냐, 꼬리 아파~」
2명에게 이끌려 리자도 일어났다.
포치와 타마는 차를 싫어하는 것인가 루루에게 대운물을 받아서 마시고있다. 덧붙여서 타마는 고양이혀(뜨거운걸 못먹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고보니 스프도 아무렇지도 않게 마셨었다.
「리자, 슬슬 눈을떠」
내가 그리 말하자, 급속도로 리자의 늘어져있던 얼굴에 힘이들어간다. 나를 시인하자 고친것 처럼 꺠끗한 얼굴로 인사를한다.
「아, 안녕하세요, 주인님」
「안녕」
아침(오하요=아침인사)가 아니지만.
슬슬 정신을 차리게하는 편이 좋겠지.
「적이 다가오는 것 같아. 얼굴을 씻고 정신차려둬」
모두가 준비를 시작하는데, 타마만은 가까히의 잡목림의 꼭데기쪽을 보고있다. 그쪽은 레이더에도 적이 비춰지지 않는다.
「뭔가 있니?」
「저 새, 이상해~?」
새?
그곳엔 까마귀가 20마리정도 모여있다. 분명히 조금 무섭네.
◇
세 방향에 산개해있던 섀도우 스토거가 모닥불에 눈치챈 것인가,이 야영지를 둘러싸듯이 접근해오기 시작했다. 마침 까마귀 나무의 반대측이다.
중앙의 적을 수인 여자아이들 3명이서 담당한다. 오른측의 적은 아리사가 마법으로 처치. 왼쪽의 적은 나와 미아가 담당했다. 루루는 안전을 위해서 마차의 짐칸에 피난하게한다.
뒤쪽에서 푸드덕하고 날갯짓 소리가 들린다.
방금의 까마귄가?
일단 돌아봐서 확인한다.
역시, 방금의 까마귀중 한마리다. 한가닥만 나있는 붉은 아호게같은 깃털이 특징적이다. 까마귀가 내려간 곳엔 멧돼지의 잔해를 묻은 장소이니 냄새에라도 끌린 것이겠지.
나는 그리 납득하고 시선을 정명으로 돌린다.
그때다, 갑자기 레이더에 적을 비추는 하나의 붉은 광점이 출현하였다――그것도 지근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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