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초등학생 시절에, 공짜로 놀 수 있는 체육시설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어른이 되고선, 가끔 헬스에서 몸을 움직이는 정도는 하였습니다만, 이 세계엔 안전하게 몸을 단련하는 시설같은 것은 있는걸까요?
◇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지금 낙하중이다.
옥좌의 옆의 문이 열렸을 때, 나는 그곳에서 적이 나오는 가하고 긴장을 하였는데, 나온것은 미아를 간호하고있던 똑같이 생긴 미녀였다.
내가 그쪽에 신경이 빼앗긴 타이밍에 주인의 방의 진정한 배제기능이 발동하였다.
방의 바닥이 전부 사라진 것이다. 방 전체가 함정이라니, 데스 트랩인것도 정도가있지. 아니, 함정발견이 먹히지 않았다는 것은, 즉석에서 함정을 작성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 속도로 떨어지면 죽지는 않겠지만, 지면에 박혀서 나오지 못하는것은 싫다.
만화에서 자주 있는 일로, 벽에 무언가가 박아넣어서 속도를 떨굴 수 밖에 없는가.
나는 저장소에서 큰 망치를 꺼내고 그것을 기세좋게 박차고, 반동으로 반대측의 벽에 부딪힌다. 벽은 맨들맨들해서 잡을 부분이 없다.
저장소에서 흑강제 대검을 꺼내어 벽에 찍는다. 쿠드드드득하고 벽과 속도를 깎아낸다. 조금 손목이 아프다.
어느정도 속도가 줄어들자, 한계가 온건가 대검이 부러졌다.
다음의 대검을 꺼내기 전에 최하층의 수면에 떨어진다.
발을 모아서 똑바로 떨어졌으므로 충격은 적었다.
그 대신에 상당히 깊게 잠수해버렸지만, 속도를 상당히 줄였던 모양이여서, 바닥까진 닿지 않았다.
수면까지 열리는 동안에, 오늘의 두번째의「전 맵 탐사」마법을 실행한다.
맵엔「토라자유야 미로」라고 표시되어있다.
각계층이 500미터 사방으로, 20계층으로 이뤄진 미로인 듯 하다. 미궁도시에 있는 미궁과 비교한다면, 상당히 작다. 오늘 읽은 책에 의하면, 적어도 200계층까지는 탐사되어 더욱 깊은 곳이 존재한다고 쓰여져있다. 게다가 각계층이 수킬로미터에 이른다고 쓰여있었으므로, 규모는 확연히 작겠지.
게다가 대부분의 통로가 직각으로 구성되어 정렬되어있다. 그야말로 미로라는 느낌이다. 악마의 미궁이 어딘가 생물적으로 넓혀져있던 것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여도, 어딘가 계획적이라고할까 인공적인 느낌을 받는다.
드디어 수면에 얼굴을 내밀었다.
떨어져온 구멍이 있는 장소엔 돌벽으로 막혀져있다. 벽면에 반짝이는 이끼라고 나있는 것인가 희미하게 보인다. 맵에도, 방금 있던 20계층까지 300미터는 위쪽이다.
뭔가 이쪽은, 계층 외의 취급을 받는 것 같다.
맵으로 보는 한, 이 주변엔 적은 없다.
서쪽으로 나아가면 2킬로미터 정도로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동쪽엔 비밀문의 앞에 뭔가「토라자유야의 방」이라는 방이 있는 것 같다. 이름으로 보아서, 이 미궁의 비밀이 잠들어있는 것 같지만, 길이 보이는 미로에 정보같은 것은 필요없겠지.
.........안된다, 자신은 속일 수 없다.
미아를 한시라도 빠르게 구하러가고싶은것은 굴뚝같지만, 토라자유야의 방이 신경쓰인다. 단순한 감에 지나지 않지만, 가지 않아선 안되는 느낌이 든다.
나는, 마음속으로 미아에게 사과를 하면서 비밀문을 향해서 헤엄쳤다.
옷이 방해되어 헤엄치기 힘들다. 특히 부츠탓에 물을 제대로 찰 수 없다.
누구도 보지 않으니 속옷 이외의 옷을 저장소에 넣는다. 입은 채여도 넣을 수 있는것은 새로운 발견이네.
◇
비밀문엔, 세류시에 있던 악마의 미궁과 같은 수수께끼가 걸려있었는데, 수수께끼 풀기(리들) 스킬 덕분에 간단하게 해제할 수 있었다.
비밀문의 앞은 곰팡이 냄새가 가득하다. 바닥이나 벽은 돌이 아니라 수지와같은 소재로 만들어져있다.
여긴 누군가의 개인적인 연구장소였던 듯 하다. 식당이나 목욕탕, 침실같은것이 완비되어있다. 쌓인 먼지로 보아서, 마술사(젠)은 이 장소에 온적은 없는 것이겠지.
목욕탕의 욕조에 마음이 끌렸지만, 입욕할 때가 아니다.
연구실겸 서재엔 많은 서적이나 문서가 있었다. 몇년 경과하였는가는 모르겠지만, 몇권인가의 마법서 이외엔 열화가 격렬하여서, 직접 읽을 수 없어서 저장소에 넣고서 메뉴 경유로 읽기로하였다.
미로의 이름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하였는데, 이 미궁은 작성한 인물의 이름이 토라자유야 라고 한다고 한다. 그는 엘프인 듯 하다. 그것도 미아와 같은 고향의.
서적은 모두 엘프어로 쓰여져있다. 붉은 투구 덕분에 엘프어를 습득하지 못하였다면, 하나도 읽지 못하였겠지.
군데군데 잉크가 끊겨있지만, 얼추 속독한다. 이 미로는 토라자유야씨가 엘프들의 육성을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미궁을 흉내내어 만들은 시설이라고 한다.
수기엔, 그의 고뇌랄까 동족에대한 과보호할 정도의 배려가 기술되어있었다.
『우리들 엘프는 생에대한 집착이 약하다. 절체절명이 되었을 때에, 다른 종족에 비교하면 놀라울 정도로 발버둥을 치지 않는다. 이떄문에 미궁에서 많은 젊은이가 죽어나버렸다. 이 미로엔 엘프들이 목숨의 위기에 쬐였을때 안전하게 탈출시키기 위한 기능을 달아두지 않으면 안된다』
달리 미궁핵이 아니라 미로핵을 갖춰, 미궁과같이 성장하지는 않지만, 미궁과같이 주위의 토지에서 마력을 빨아들여 코어를 정제한다고 쓰여있었다.
여기에서 신경쓰이는 문장을 찾아냈다.
『조절 장치로 의존하는 생물에게 코어를 깃들여 인조의 마물을 만드는 시설이 완성되었다』
마물은, 원래부터 보통의 생물인것인가?분명히, 지금까지 내가 싸워왔던 마물은 보통의 생물를 기형화한 느낌이였다. 이몸군은 아니였지만 녀석은 마족이라고 하였으니, 별종이라고 생각하여도 괜찮겠지.
그것을 생각하면 코어를 사용하는 포션을 마시는데 저항을 느끼게된다.
틀어진 사고를 돌린다. 이런 것은 나중에 생각하면된다.
토라자유야씨가 시작(試作)한 시설은 3개. 마물을 배양하는 시설. 작업용 골렘을 생산하는 시설. 자신을 보살펴줄 하인 인형을 생산하는 시설.
단, 최후의 시설은 주변의 랫 맨의 협력을 얻어서 완성 직전에 포기하였다고 한다.
문득, 이 닫혀진 미로의 안에서 마물들이 뭘 먹고 살아가는지 신경쓰였다. 동족상잔이나, 식사용의 마물도 생산하는 것인가?미로가 완성한 후에도, 다른 엘프들이 방문해올것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수기의 마지막은 이렇게 쓰여져있다.
『겨우 100년으론 누구도 나의 실패를 잊어주지 않은 듯 하다. 내 목숨은 곧있으면 다한다. 이 미로는, 다음에, 나의 동포들이 필요로할때까지 봉인하자. 엘프들이 세계를 이끄는 입장으로 돌아오는 날을 믿으며――토라자유야?볼에난』
과연, 미아가 필요한 이유는 이건가. 그건 그렇고, 이 수기도 읽지 않고 잘도 마술사는 봉인을 푸는 방법을 알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지만, 미아를 구출하기 위해서 알아야하는 정보는 만나지 못하였다.
속기의 낙서에「폭발은 낭만이다」라 쓰여있던것이 조금 신경쓰였지만, 안전한 육성을 목표로한 시설에 자폭장치를 붙이는 바보는 없겠지.
이 계층에서 미로의 주요계층에 돌아가는 방법이 없는 듯 하여서, 일단 밖에 나오고서 입구를 찾기로한다.
내가 떨어진 지저호에서 출구까지의 길을 나아간다. 좁은데다가 종유석이 나와있어서 달릴 수 없다. 종유석의 사이의 지면을, 지저호에서 나온 물이 졸졸 흐르고있다.
종종 물 밑에 있는 도롱뇽같은 수생생물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출구를 목표로한다.
◇
출구는 지상 5미터정도인 수직절벽의 위였다.
맵으로 현재위치를 확인하지만, 역시 미탐사 에리어였으므로,「전 맵 탐사」마법을 실행한다.
여긴「회궁수장국」이라되어있다. 우리들이 있던 가도에서 보면 산 5개정도 떨어져있다. 여기서 산을 하나 정도 떨어진 장소에 랫 맨의 취락이 잇는 듯 하다. 수장국이라고 되어있지만 천명 전후의 취락의 집합체인 듯 하다.
미궁의 입구는, 이 산의 산정부근인 듯 하다.
조금 어두워서 라이트 드롭을 꺼내어, 주변을 비춘다.
적당한 디딜 장소가 보이지 않는다.
하는 수 없으므로, 5미터 정도 아래의 지면까지 점프하여 내려왔다.
주변을 둘러봐서 위화감을 느낀다.
초겨울인 탓인가인지는 모르겠찌만, 이상할 정도로 벌레의 소리가 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나무가 잎이 지고, 그중엔 말라있는것도 적지 않다.
이세계의 나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AR표시로 확인해보니 모밀잣밤나무나 소나무같은 상록수도 잎이 떨어져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신경쓰이지만, 지금은 미로의 입구쪽으로 향하는것이 선결사항이다.
◇
나는 산을 달려올라간다. 잡초도 말라있으므로 장해물이 적다.
도중에, 산중턱에 있는 거목이 레이더에 걸렸다.
특히 붉은 점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레벨 20대의 요정족인 듯 하다. 트렌트인가?지금 달리고있는 것은 그 근처를 지나는 코스인데, 적대하면 도망치면 되니, 그대로 나아간다.
그 나무옆을 지나갈때에, 로그에「매료의 효과에 저항하였습니다」가 표시되었다. 자신도 모르게 발을 멈추고 나무를 돌아본다.
나무의 뿌리쪽엔............ 간호사복의 거유 누나의 모습이 있었다.
아니, 그야 간호사복 좋아는데 말이지.
환영이라고 해도 TPO는 생각하자.
「거기, 도련님」
게다가 말투가 시대극풍이야.
AR표시로는 드라이어드라고 나와있다. 레벨은 21. 매료와 환영의 종족고유스킬을 가지고있는 듯 하다.
「이런 한밤중에, 그렇게 서둘러서 어디로 가시는지? 괜찮으시다면 한잔 어떠신지요?」
그녀가 그리 말하며 가르킨 곳엔, 어딘가 중국풍의 주홍과 금을 잔뜩 사용한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져있고, 그 위엔 술잔과 많은 요리가 늘어져있다.
드라이드라고 하기보다는, 여우에 홀리는 느낌이든다.
테이블에 신경을 빼앗긴 사이에 다가온 드라이어드가 팔을 잡는다. 부드러운 감촉이 팔에 전해져온다.
푸릉푸릉한 감촉에 삼켜질 것 같지만, 미아를 잊어서는 안된다.
「미안하지만 환영에 홀리고있을 여유는 없어, 무언가의 용건이 있다면 빨리 말해주지 않을래?」
내가 말하자 환상은 사라지고, 발밑까지 긴 녹색의 머리칼과 피부를 한 소녀가 나타난다. 나이는 12, 3 정도인가? 방금의 감촉도 환상이였던 것인가 그녀의 스타일은 실로 검소하다. 덕분에 에로스를 느끼기 힘들지만 전라인채로 숨기지 않는것은 그만둬주었으면 한다. 조금더 조심성이 있었으면 하네.
방금까지 요염한 얼굴이 확 바뀌어 험상궂은 표정이다. 분노에 익숙해져있지 않은 아이와같이 박력이 없다.
「내 것이 되어라, 인간!」
「미안하지만, 프로포즈라면 7~8년 지난다음에 해줄래?」
「아니야, 밥이 되어라!」
그녀가 말하길, 요 수개월 사이에, 이 산의 나무들이 말라서 짐승들이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 더욱 최근엔, 산의 지맥이 끊겨서 그녀도 죽어간다고 한다.
역시「토라자유야 미궁」탓이겠지.
「너희들 인간이 산의 양분을 빨아들여서이다」
「조금정도의 마력이나 스테미너라면 나눠주겠지만, 먹혀버리는 것은 안돼」
뭔가 아이상대라면 강하게 나갈 수 없다.
「마력을 준다면 먹지 않아주지」
「그건 다행이네」
그녀가 MP를 빨아들이는 것을 가만히 둔다. 분명히 흡혈귀같이 목덜미에서 빨아들일 거라고 생각했더니 입을 직접 빨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키스다.
조그만 전라의 소녀와 키스하는 모습은, 아는 사이에겐 보일 수 없겠네.
300MP정도로 소녀가 만족해주었다.
그 후엔 별다른 장해물도 없이, 나는 산 정상에 있는 미로의 입구에 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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