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동화에 공주님이 자주 나오지요. 그래도 수난을 겪는 공주님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적어도, 마지막엔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주었으면 합니다.
◇
「정신이드니?」
나는 안심시킬 생각으로 상냥하게 물어본다. 그런데, 그 아이는 뛰어오를 기세로 나와 거리를 벌린다. 아니, 벌리려고 하다 빈혈을 일으켜서 다리가 엉켜 넘어졌다.
「..........미제는 어디에 있어」
모르는 이름이지만, 짐작가는 것은 한사람뿐이다.
「붉은 투구를 쓴 랫 맨 기병 말하는거니?」
「맞아」
경계를 하고있는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수가 적은 아이네.
「너를 우리들에게 맡기고 마물과 용감하게 싸우다가.........전사했어」
「그런........」
쇼크를 받지 않도록 얼버무릴까 잠깐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말하기로하였다.
역시 소녀에겐 쇼크였던 것이겠지, 혈색이 나빠졌다.
「나는 사토. 행상인이야. 네 이름을 들을 수 있을까?」
AR표시로 보이지만, 역시 대화의 계기는 자기소개와 인사겠지.
「..........미아」
한박자 쉬고서 말이 적은 대답이 돌아온다.
으~응, 루루와는 다른 어려움이 있네.
「공주님, 눈을 떴구나~」
「아아, 미아라는 이름이라고해」
「헤~, 나는 아리사야. 잘 부탁해 미아」
아리사는 그리 인사를 하면서 미아의 얼굴을 보고 말을 잃는다.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아리사가 나와 거리를 좁혀온다. 스테이터스 체크를 사용하지 않은건가.
「뭘 묻고싶은건지, 제대로 말해」
아리사는 한번 심호흡을 한다.
들이키고.
뱉고.
또 들이키고.
「어째서 엘프인거야!」
아리사가 미아의 하얗고 뾰족한 귀를 손가락질하면서 말한다.
그것그렇고, 거기까지 뜸들이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랫 맨의 공주님이 아니였던거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네 잘못이야」
분명히 처음 받았을때엔 잘못봤는가 하고 생각하였다. 무엇보다도, 그렇기에 엘프어에 포인트를 투자하였다는 것이다. 미아와의 대화도 엘프어였는데, 아리사에겐 들리지 않았던 것인가?「크으, 모처럼의 치즈모듬이.........」
쥐가 치즈를 좋아한다는 것은 속설이였을 터이다. 미국과 유럽의 애니메이션 탓이아니였던가?「뭐, 됐어. 우선 밥이야!」
아리사가 미아의 손을 억지로 당겨서 일으켜 세운다.
「배가 고픈채라면, 점점 불행한 기분이되는거야, 많이 먹고서, 많이 울자! 그게 무엇보다 중요한 공양이야」
아리사 주제에 상당히 좋은 말이다. 만화나 무언가의 인용인 듯 한 기분도 들지만, 일부러 물을 끼얹는것도 그렇겠지.
미아는 아리사의 기세에 삼켜져, 식사의 준비가된 시트에 끌려간다.
나는 둘과 함께 이동하면서, 미아에게 아리사의 말을 통역해준다.
◇
한동안 이야기하였는데, 미아는 시가국어를 말할 수 없는 것 뿐이고, 대부분의 내용은 이해하는 듯 하다.
덕분에 유녀들과의 통역으로 식사를 할 수 없다, 라는 사태가 되지 않았다.
AR표시로 알게되었던 것은 미아의 스테이터스는, 연령이 130살. 여성. 레벨7. 스킬은「물 마법」「활」「정령시(視)」3개. 칭호는「미로의 주인」「볼에난 숲의 어린아이」. 본명이 미사나리아?볼에난. 애칭은 리아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엘프의 관습인건가? 미로인가. 미궁과는 다른건가?외견상 연령은 아리사와 루루의 동료같다. 가슴은 아리사보다 검소하다――이 이상의 상세는 미아를 위해서 이야기하지 않도록 하고싶다.
녹색이라고 하기보다 청색에 가까운 옅은 청록색의 긴 머리칼이다. 눈동자는 예쁜 에메랄드 그린이다. 피부는 하얗고, 병에걸린 것처럼 보이기 한걸음 전의 마른 몸이다.
그건 그렇고 유녀가 모여드는 저주인가 무언가가 걸리지 않은건가 불안하게된다.
미아는, 방금부터 고기를 피해서 야채만 먹고있다. 피한 고기는 타마가 빈틈없이 채간다. 반대측에서 포치가 야채를 미아의 그릇에 옮기고있다.
편식하면 커지지 못한다구?
가장 주의를 줄 것 같은 리자를 보니, 멧돼지의 넓적다리 고기를 뜯을때마다 도취한듯이 주변을 보고있지 않았다. 내버려두자.
루루는 나르느라 바빠보인다. 아리사가 신경을 써줘서, 루루도 그러는 동안에도 제대로 먹고있다.
「맷고기 맛있어~」
「뼈에 달라붙어있는것이 좋은거에요」
「미아도 사양말고 먹어」
『고기, 싫어』
「고기는 싫대」
「어머나, 엘프답네」
『엘프인걸』
「루루, 야채만 먹으면 심심해, 과일도 잘라줘」
『배가 좋아』
「배가 좋대」
미아가 하는 말은 적었지만, 다른 유녀들과 나름대로 대화가 성립해있었다.
◇
식사가 일단락하고, 모두함께 루루가 끓여준 차를 마시고있다.
포치와 타마는 차에 흥미가 없는 듯 하여서, 시트 위에서 식후의 수면을 즐기고있다. 리자와 루루는 정리중이다.
여행기「볼에난」을 검색해보았다. 여기서 남쪽, 시가왕국의 공작령에 인접해있는 삼림지대인 듯 하다. 미궁도시까지의 코스에선 조금 벗어나지만, 들리지 못할것도 없는 장소이다.
바래다주어도 좋지만, 그 개미들에게 쫓기는 이유를 확인하는 편이 좋겠지. 우연히 조우한걸로 저 수에 쫓길거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나는 엘프어로 질문하다. 되도록 나무라는 어조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였다.
「미아, 너에게 몇갠가 묻고싶은 것이 있는데 괜찮아?」
「뭐?」
「어째서 플라잉 앤트 대군에게 습격받았던 것인지 물어봐도 될까?」
「.........잡으러 왔어」
「미아를?」
「그래」
미아는 조금씩 이쪽의 질문에 대답해준다. 다른 사람에겐 미안하지만, 대화의 통역은 나중에 정리해서 하자.
「개미는 어째서 너를 잡으러온거야?」
「필요하니까」
그야, 그렇겠지.
질문을 잘 생각하지 않으면 원하는 답에는 닿지 않을 것 같네.
「너를 필요로하는것은 누구야」
「.........마술사」
이몸군의 동류가 아닌것은 좋은 소식이네.
「너를 필요로하는 이유는 알고있어?」
「미로를 위해서」
그건 그렇고 미로인가, 수수께끼의 워드가 많은 세계다. 칭호가 미로의 주인이고, 이 아이가 없으면 미로라는 것을 다룰 수 없는건가?「미로는 어디에있는거야?」
「........산」
「요 근처야?」
「아마」
그 안개랄까 개미가 솟아난 산쪽이겠지.
무엇보다도, 지금 갈 생각은 없지만.
「마술사는 미궁에서 뭘하고있어?」
「개미라던지 인형을 만들고있어」
개미의 제조원인가, 뭔가 미궁의 아종같네. 인형이라는 것은 움직이는 봉제인형같은 느낌인가? 그건 그렇고 병사를 키워서 뭘 할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짜피 제대로 되먹은 것은 아니겠지. 위치적으로 봐서 세류시에 전쟁이라도 걸 생각인가?「뭘 위해서 만드는건지 알고있어?」
「..........몰라」
식사하고 발그래해졌던 미아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알고있는 느낌이지만 말하고싶지 않은건가, 떠올리고싶지도 않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다.
「마술사는 너를 쫓아올거라고 생각해?」
「분명 와」
그렇겠지.
그렇다는 것은 세류시에 돌아가서, 만물상의 점장에게 맡기는 안은 폐지네. 가능하면, 이 안으로 수습하고싶었다.
전장이 일어나도 세류시의 군대가 질거라고는 생각지 않지만, 비행형의 마물에게 무차별적으로 시가지가 습격받아 아는 여자아이들이 살해당한다던가, 생각하는 것 만으로 위가 아파진다.
은가면이되어서, 마술사를 설득 혹은 공갈해서 미궁을 포기하게하던가, 포박해서 세류시의 문지기에게 맡기는 쪽으로 갈까? 조금 생각이 단락적이게된 것 같은 느낌이다.
최후에 본인의 희망을 확인한다.
「미아, 미제씨는 너를 고향이나 동족에게 보내달라고 말했어. 네 희망도 그거야?」
「.........돌아가고싶어」
「알겠어」
「조금 돌아가게 되겠지만, 미아를 고향이 있는 숲으로 보내줘도 괜찮을까?」
전반은 미아에게, 후반은 자고있는 두명이외에게 물었다. 특히 반대의견도 없었으므로 보내주는 방향으로 이야기는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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