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등산은 좋지요. 자연에 둘러싸여 초목의 향기를 폐에 가득 들이마시면 실패한 일이나 싫은 사건을 잊게 해줍니다.
◇
말을 보살피는것을 끝낸 나는 마차 뒤에서, 제취제를 조합하기 시작했다. 산야의 가죽이나 양털의 맹렬한 냄새를 어떻게든 하고싶었기 때문이다.
조합중에 리자가 땔감이 부족하므로 스프가 없어도 괜찮은지 확인하러왔다. 쌀쌀하고 스프도 없이 검은 빵은 너무 딱딱하겠지.
옆을 보니 조합과정에서 물을 댑히기 위해서 사용하였던 라이트 핫 플레이트가 시야에 들어온다.
이것을 조리의 보조로 사용하기로 하였다. 이걸로 따뜻해지면 땔감을 태워서 재가열하여 스프를 삶는다. 라이트 핫 플레이트의 마력보급은 아리사에게 맡겼다.
그건 그렇고 연료를 모으는게 힘들다고는 생각지도 못했네. 세류시에서 장작을 사둘껄 그랬다.
궁지에 몰리면 저장소의 폐재료를 꺼내자. 아이템 박스에 들어가지 않는 사이즈 밖에 없는 것이 걸리는 점이다.
◇
내가 마차의 뒤에서, 제취제를 조합하고있자니 스프의 향기가 풍겨온다. 조합을 다 끝낸 제취제는, 하얀 분말의 약으로 작은 병에 넣어서 냄새가나는 곳에 함께두면 된다고 한다.
나는 저장소에서 꺼낸 산양의 가죽이나 털다발을 제취제주머니와 함께 주머니에 넣어서 아이템 박스에 넣는다. 수가 많아서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아이템 박스를 스킬 레벨 4까지 상승시켰다.
이쪽의 모습을 보고있었다는 것은 아닐테지만, 타이밍 좋게 리자가 식사의 준비가 되었다고 불렀다.
자 식사준비도 된 듯 하고, 포치와 타마를 불러야지.
큰 소리로 포치와 타마를 부른다.
응, 마을에 도착하면 호각같은 것이라도 사자.
저장소의 안에 마법도구인 피리도 있지만, 잘못 불어서 이상한 괴수라던가 천사같은게 나오면 싫으니까 사용하지 않는다.
「사냥감인거에요~」
포치가 자랑스럽게 토끼를 한손에 들고서 돌아왔다. 토끼치고는 귀가 짧다. AR표시로는, 그대로 귀짧은 토끼라는 이름이였다. 포치는 머리에서 다리까지 풀과 흙먼지로 더러워졌지만, 좋은 웃는 얼굴이다.
받아든 토끼를 그대로 리자에게 릴레이한다.
포치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칭찬한다. 이대로 식사를 하게할 수는 없으므로, 통에 물을 길어서 얼굴과 손을 씻게한다. 이 근처는 미궁에 있었을 때의 식사전에 철저하게 가르쳤으므로, 물이 들어간 통을 내미는것 만으로 씻어낸다. 마지막에 타월을 사용하지 않고, 얼굴을 털어서 물기를 없내는것만은 좀처럼 낫지 않는다.
「고기~? 가져왔어~」
이번엔 뒤에서 돌아온 타마가, 말을 걸어왔다.
타마는 뭘 사냥해온걸까? 새일까~?「고기! ..........인거에요?」라고 도중에 포치가 고개를 갸웃이는것도 어쩔 수 없다.
돌아본 곳에 타마가 들고있는 것은, 80센티정도의 쥐........가 아니네. AR표시로는 랫 맨이라고 되어있다.
그 랜맨은 추욱 기절해있지만, 일단 살아있는 듯 하다.
「타마, 그건 놓아주렴」
타마는 조금 슬픈 듯이「사냥감~ 안돼?」라고 고개를 갸웃이며 묻는다.
자신도 모르게 허가할 뻔 하지만, 사람을 먹는것은 그만두자. 이 근처는 나중에 알려주지 않으면 안되겠네.
「배탈나니까 안돼」
「네헤~」
타마는 랫 맨을 안고서 그대로 그 자리에서 뱅글뱅글 하고 돌아서 회전력을 더한다. 그리고, 그대로 휙하고 초원저편으로 랫만을 던져버렸다.
야 야, 아무리 그래도 너무 와일드하잖아.
랫 맨의 체력게이지는 조금 줄은 듯 하였지만, 살아있는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이 취급은 너무하므로, 외상이 없는가 확인하기로하였다. 그 전에 제대로 타마를 꾸짖어둔다.
랫 맨에게 상처는 없는 듯 하다. AR표시론 스킬 없음, 2살이라고 되어있다. 역시 쥐계열, 성장이 빠르다. 손에 진흙덩어리같은 것을 쥐고있었는데 흥미가 없으므로 방치했다. 이 아이의 도시락같은 것이겠지.
뭔가 정신을 잃은 것 뿐인 듯 하여서, 우리들의 캠프에서 조금 떨어진 초원에 눞혀둔다. 민폐료대신에 머리맡에 과일을 몇개 두기로하였다.
한편, 포치가 사냥해온 토끼는 리자가 빠르게 해체해서 꼬치구이를 하였다. 내장은 씻고서, 리자가 적당이 찢어온 향초와 함께 볶고있다.
덧붙여서 연료이다만, 바위 저편에 쓰러진 나무가 있는것을 타마가 발견하였으므로 그것을 부숴서 사용하였다.
「배고파에요~」
「흉내내면 안되는거에요~」
「고기~ 인거에요~」
아리사가 포치를 흉내내면서 점심식사를 재촉한다. 그걸 포치가 항의하고, 타마가 덩달아 따라한다.
.........조금 유쾌한거에요.
랫맨은 그대로 일어날 것 같지 않아서, 식사를 시작하기로하였다.
리자가 커다란 고기를 내밀어온다.
요번의 MVP는 포치이니, 그 고기는 포치에게 준다. 두번째로 큰 고기는 타마에게 주었다. 사냥은 실패했지만 장작의 확보로 활약해주었으니까 말이지.
토끼 고기는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리자의 실력이 좋은것인가 재료가 신선하였던 것인가는 모르겠찌만, 맛있는 것은 맛있다라는 것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내장의 향초볶음도 추천받았는데, 고기는 충분하니 사양하였다.
부스럭 부스럭.
소리난쪽을 볼것까지도 없이, 레이더로 눈을 뜬 랫맨이 도망가는것이라고 깨닳았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머리맡에 둔 과일은 제대로 가져간 모양이였다.
◇
리자나 루루와 식후의 차를 즐긴다.
차는 루루가 끓여주었다. 시골의 작은 나라에서도 궁중에서 배운만큼, 루루가 끓인 차는 내가 끓인것과는 레벨이다르다. 굉장히 맛있다.
그리 칭찬하니 싫지많은 않은건지, 겸손해하면서도 루루의 입가는 올라가있었다.
아리사는 포치와 타마를 데리고, 바위쪽에 구경하러 갔다. 물론 본인은「조사야」라고 말하였지만, 그 텐션은 관광하러 가는걸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차의 향기를 즐기면서, 맵 검색를 한다.
랫 맨으로 검색해보았는데, 이 주변에 있는 랫맨은 방금의 아이뿐이다. 미아인걸까?맵을 확인해보니, 여기서 십킬로미터 떨어진 남동의 산근처부터 비표시가 되어있었으므로, 아마 백작령의 외측에있는 랫맨의 취락에서 나온아이인 것이겠지. 다행이도 랫맨 아이가 도망간 방향의 취락예상지점이였던 듯하여, 위험한 생물도 여우정도이므로, 방치해두어도 괜찮겠지.
방금까지는 마물이라던지 특수공격이라던지 레벨로 검색하였으므로, 랫맨을 놓쳤었다. 도적도 있을지도 모르니, 검색 패턴의 방식을 조정한다.
으으음, 산적이 있네. 무엇보다도 상당히 거리가 먼데다가 가도에서 떨어진 서남쪽 방향의 산속이므로, 조우할 것은 없겠지.
우오!
필터를 만지작거리다가, 급속도로 화면이 새빨간 점이 늘어서 당황했다. 둘러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디폴트론 OFF가 되었던 보통의 벌레나 동물을 대상에 더해버리자마자 그렇게되었다.
가까운 빨간 점에 향하니 뭔가가 도망간다.
잔반을 노리는 작은 동물인가? 게임같은 것이였다면, 적이 될 것 같지 않는 생물은 처음부터 제외되는데, 성가시네.
레벨 1로 독이 없는 녀석은 제외할까나. 물려도 아프지 않을 것 같으니까.
좋아, 독과 특수능력이 있는 녀석 이외엔 제외해자.
으~응, 아직 붉은 점이 줄지 않는다.
아니, 잘 보니 벌렌가? 모기같은 벌레가 날아다닌다. 게다가「종족특성:흡혈」이다. 그런가 모기도 피를 빨지.
이 설정은 산이라던가 숲에 들어갈때를 위해서 남겨두고서, 보통은 독이있는 녀석이외엔 제외해두자. 처음 보는 생물은 AR표시로 어떻게든 되겠지. 1레벨이라면 배제도 쉬울테니까.
◇
대충 정리가 끝났을 때에, 바위위에서 아리사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올라간거야?
「무슨일 있어?」
「잠깐, 이 바위 위에 와봐」
타마를 목마태운 포치가 뒤쪽에서 돌아왔다. 뭔가 아리사는 이 둘을 발판삼아 위로 올라간 듯 하다.
「아리사 치사해~」
「포치도 위로가는거에요」
아리사가 손을 뻗으면 닿을거라고 생각하는데, 한쪽 손으로 올리는것은 무리겠지.
둘도 위에 올라가고 싶어하여서, 차례대로 올려준다.
나 자신은 발판이 될만한 장소가 없었으므로, 리자나 루루에게서 사각이되는 위치에서 점프로 뛰어올랐다.
「이쪽에서 봐」
그리 말하며 아리사가 가르키는 쪽을 본다.
그곳엔 쓰러져 쌓여진 바위가 보인다. 아리사는 뭘 본걸까?「뭘 보라는거야?」
「정말, 제대로 보라구」
과연. 드디어 아리사가 보고있던 것을 알게되었다.
「이건 바위의 토리이(신사에 세워진 붉은 문)인가?」
「쓰러져있어서 예상일뿐이지만, 3개의 토리이 늘어서있었던 것이 쓰러진 것 같네. 신사라도 있었던걸까」
바위 토리이의 잔해를 바라본다. AR표시된 정보를 아리사에게 알려준다.
단순한 바위문명의 잔해라고 생각하였는데.......
「부서진 전이문(트래블 게이트)라네」
게임같은 것에서 종종있는 여행을 쇼트컷하기위한 장치이다. 이곳에있는 것은 아득히 먼 옛날에 부서진 듯 하여서, 어떻게 하면 수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듣고「고칠 수 있는거야?!」라고 아리사가 엄청난 기세로 물어보지만「무리야」라고 짧게 답해두었다.
게임같이 여행을 쇼트컷할 수 있다면 매력적이지만, 행선지도 불명인 장소에 날려지는 것은 사양하고싶다.
당사자가 될때까지 신경쓰지도 않았는데, 게임의 주인공들은 어째서 저렇게 무구하게 게이트를 뛰어들어가는건지 신기해서 어쩔수가 없다.
바위는 미묘하게 마력촉매와같은 성질이 되어있는 듯 하여서, 마력을 흘리니 한순간 반응한다. 그렇다고는 하나 오작동시켜서「돌속으로 전이되어버렸어」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농담으로 끝날게 아니므로, 그 이상은 자중하였다.
◇
출발후, 유녀들 3명은 꿈나라로 여행을 떠났다. 배가 불렀기 때문인가, 마차가 달려가자마자, 자버린 듯 하다. 아리사도 육체의 제한에 져버린 듯 하다.
「주인님, 저에게도 마차의 조작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좋아, 옆에 앉아봐」
리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마무석에 공간을 만든다.
나 이외에도 마부를 맡을 수 있는 인간이 있으면 도움이 되므로, 나중에 다른 멤버에게도 차례대로 알려주기로하자.
「루루도 해보겠니?」
「네, 하고싶어요」
바로 뒤에서 보고있던 루루에게도 말을 걸어보니, 생각지못한 좋은 반응이였다.
나는 일단 마차를 멈추고, 루루와 장소를 교대하여 짐칸에서 고삐를 조작한다. 루루를 마부석에 앉혔으므로 리자와 두명이서 함께 교육을 해주기 위함이다.
「우선 고삐의 조작부터다」
고삐를 우선 리자에게 잡게한다.
「고삐는 조금 느슨한 느낌으로 쥐어. 그래도 너무 느슨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해」
요삭씨에게 배운대로 두명에게 가르친다.
둘다 긴장은 하고있지만 큰 실패도 없이 조작을 배워간다.
리자의 운전은, 약간 거칠지만 충분히 급제점이다. 배우는것이 빨라서 몇시간정도로, 나를 대신해서 고삐를 맡겨도 될 정도의 레벨이 되었다.
>「교육 스킬을 얻었다」
루루의 조작은, 리자와 비교하면 위태롭지만 평지라면 마부를 맡겨도 될 정도가 되었다. 현장에서 조금씩 익숙해지면 되겠지.
나와 리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루루가 조작하는 마차는 덜컹덜컹, 따그닥 따그닥하고는 소리를 내면서 구릉지대사이의 가도를 나아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