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5-15장

5-15.합류(2)


사톱니다. 거유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눈앞에있으면 시선이 록온되어버립니다.
유혹에 지지않는 강함 마음을 원하는 사톱니다.





마음껏 울고 상쾌해졌는가 일의 전말에 대해서 질문공세를 받았다. 용사라던지 보라색 빛이라던지 전생자같은 이야기하기 힘든 것은 뒷전으로 돌리고, 마법사는 목적을 이뤘으므로 두번다시 미아를 노리지 않는다는 것, 개미나 마물들도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대충 설명하였다.

「으~, 여러가지 숨기고있지?」
「그렇지 뭐, 조만간 이야기해도 좋을 시기가 되면 말할게」

별로 듣고서 즐거운 이야기도 아니지만, 아리사에게도 관련되는 이야기니까 단 둘이 되었을 때 전하자.

「약속이야! 피로토크에서라도 기대하고있을게」

아리사의 분위기도 돌아온 듯 하여 다행이다.
나는 짐처럼 싸고온 미아와№7의 포장을 풀어 마차에 태운다.

「잠깐, 엘프녀는 그렇다치고, 이쪽의 거유미녀는 뭐야? 마술사와 어떤 이야기를 한거야~~~~!」

아리사의 절규가 울려퍼진다.
세류시까지 들릴 것 같으니까, 그만둬줘.

「거기에, 알고있지? 이 사람의 정체!」

아리사의 말에 수긍한다. 정체가 호문쿨루스니까 말이지.
그 소란으로 드디어 미아가 눈을 떠서, 주변을 둘러본다.

「........꿈?」
「아니야」
「살은거야?」
「아슬아슬하게 말이야」

미아의 말투가 옮아버린 듯이 짧게 대답해버렸다. 아리사에게 말했던 것과 같은것을 이야기해준다.

「나는 인간 세상의 예의를 모르는거야. 고향의 엘프는 100년이상이나 함께 있었으니까 내가 아무것도 말하지 않아도 알아주지만, 바깥에선 다르다고 리아――엄마가 말했었어」

오오, 미아가 장문으로 이야기하고있어.

「답례를 말하고 싶다면『고마워』로 충분해. 상대가 젊은 남자라면 답례를 말할때 싱긋 웃어주면 돼」

미아의 말에 아리사가 가볍게 대답한다. 뭔가 위화감이?그런가 미아의 말이 시가국어였던가. 나중에 물어보니, 원래부터 말할 수 있었다고 한다. 말하지 않았던 것을 물어보니『인족의 말은 뭔가 딱딱하고 부딪히는 것 처럼 들려서 싫어』이라고 말한 뉘앙스적인 답이 돌아왔다.

미아는 일어서서, 모습을 고치고 나에게 정중하게 고개를 숙인다.

「고마워, 사토」
「천만에」

그러고보니 미아에게 감사를 들은것은 처음이다.
나는 얼버무리지 않고 답례한다.

「다시 자기소개할게요. 나는 볼에난의 숲의 가장 젊은 엘프, 라미사우야와 리리나토아의 딸, 미사나리아?볼에난입니다」

그녀는 그리 자칭하고선「당신에게 최대한의 감사를」라고 말하며 내 이마에 입맞춤한다.

>칭호「엘프의 친구」를 얻었다.





「이 여자는?」
「맞아맞아, 잊을 뻔 했어. 또 여자를 늘리는거야?」
「주인님 불결해요」
「형편상 말이지」

미아가 눈을 떠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게된 №7에게 화제가 돌아온다.
미아, 아리사, 루루의 말을 들어보니, 뭔가 바람기를 꾸짖어지는 남편의 기분이되기시작한다.
행복하게 기절해있는№7을 흔들어 깨운다.

「........좋은 아침?」
「응, 좋은 아침. 상황은 알겠어?」
「한동안 기다려주세요」

여전히 억양이 없는 말투이다. 버릇인건가 고개를 갸웃하고 기울이며 조용히 생각한다.
곁에서 본 아리사가「기분나빳」라고 말하였으므로, 꾸짖어둔다.

「메세지 대기열에 정보가 남아있었습니다. 전 마스터의 사망 및 제 소유권의 포기가 기록되었습니다. 달리 몇갠가의 기록으로 당신은 새로운 마스터가될 자격이 있습니다」

거기까지 말한№7은, 내 대답을 기다린다.
뭐 거유미녀가 동료가되는것엔 불평은 없다. 그녀의 주인이였던 젠은 죽었으니까, 아마도 동료도 남아있지 않겠지.

내가 입을 여는것보다도 빠르게, 가장 처음에 반응한 것은 아리사였다.「아니야, 그게 아닌거야」라고 말하며№7을 마차의 구석으로 데려가서 속닥속닥 이야기한다.

「주인님, 여기 앉아~ 모두는 여기야~」

그로부터 한동안 아리사가 좋아하는 신파극에 끌려다녔다. 뭔가의 패러디 같은데 나에겐 하나도 모르겠다. 그리고 잘 모른 채로, 나는№7에게 마스터라고 불리게되어, 대신에「나나」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었다.

내가 지어준 이름을 들은 아리사에게서 따지는 듯한 눈길이 향해져왔지만, 네이밍센스가 없는것은 사양이므로 포기해줬으면 한다.
신파극의 의미는 마지막까지 몰랐었는데, №7의 칭호가「젠의 인형」에서「사토의 하녀」로 바뀌었으므로 뭔가 깊은 의미가 있었던 것일지도 모른다.

「앞으로 잘부탁해, 나나」
「네 마스터. 앞으로 잘부탁함」

...........이번엔 뭘 가르친거냐, 아리사.





새로운 동료가 늘은 후, 나는 미아를 데리고 만물상의 점장쪽에 방문하기로 하였다. 달리 기댈 곳이 없는 다른 아이와는 달리 미아에겐 동족이 있으니까.

내 체재증서의 기한이 다되지 않아서, 입시세는 면제되었다. 다른 멤버나 마차까지 들어가면 그걸로 끝나지 않을 것 같아서, 혼자서 점장을 부르러간다.

「안녕하세요 나디씨」
「안녕하세요. 어라? 사토씨, 어제 출발하시지 않았어요?」
「예에, 실은 엘프 미아를 보호하여서, 점장의 힘을 빌리려고 생각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인품이 좋으시네요, 그걸 위해서 일부러 돌아오신건가요」

나디씨는 사근사근 맞이해주었는데, 마지막쪽은 조금 기가막힌 듯 했다.

「점장은 아직 자고있으니까, 일으켜올게요. 이 소파에라도 앉아서 기다려주세요」

그리 말하면서 나디씨가, 척척 소파의 위의 남자용 옷이나 잡지같은 것을 정리하여 공간을 만들어준다. 분명 점장의 개인 용품이겠지.
기다리는 동안, 왠지모르게 잡지같은 것을 들어서 본다. 시가통신이라고 쓰여진 가십지인 듯 하다. 10페이지도 안되지만, 이런 잡지가 그리워서 훑어본다. 어디어디의 귀족의 영애와 탐색자의 사람의 행방이라던가, 왕도푹속맵이라던가, 뻔하디 뻔한 기사가 많다.

위층에서 나디씨가 점장을 깨우는 소리가 새어나와 들려온다.
투기장의 유명투사들의 대전에 대한 기사를 대충 읽고있자니, 두명이 아랫층으로 내려왔다.

「실례하고있습니다」
「........어디냐?」
「정말, 점장! 보통사람과 말할때엔, 조금은 제대로 이야기해주세요. 미안해요, 사토씨. 엘프 아이는 어디에 있나요?」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나쁠거라고 생각하였는데, 이 사람도 과묵한 캐릭턴가. 엘프의 디폴트가 과묵한건 아니겠지?  2사람을 문밖 광장의 마차쪽까지 안내한다. 만물상을 비우고선,「closed」라고 쓰여진 간판을 내거나 하지 않았는데, 괜찮은걸까?마부석에서 자릴 지키고있던 루루에게, 미아를 불러달라고 한다.

「미아? 설마, 미아는 미사나리아인가?」
「맞아요, 알고계셨나요」
「그래」

처음의혼잣말은 유창한데, 대답은 단어인건가. 나디씨가 곤란한 듯한 얼굴로 점장을 보고있다. 과연, 이 사람이 가게에서 항상 자고있는 이유를 안것같은 기분이 든다.

「유야?」
「미아」
「응」
「가출이냐?」
「아니야」
「미아「아니야」」
「리아는」
「집」
「그런가」
「어째서?」
「........뒤처리다」

두명의 엘프의 단어의 응수가 재밌다. 의사소통은 되는 듯 하지만, 옆에서는 뭘 말하고싶은건가 통역이 있었으면 한다. 미아라고 말하였을 때만 미아가 엄청난 기세로 부정하였는데, 후엔 서로 일문일답이 이어진다.
나디씨의 보충도 있어서, 두명의 대화를 대충 알았다. 점장(유야)씨도 미아와 같은 씨족의 출신으로, 대숙부 도야씨가 저질른 일의 뒷처리를 위해서 10년전부터 세류시에 있다고 한다. 그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토라자유야의 미궁이겠지.
점장은 미아가 마술사에게 납치되어왔을 때, 마술사의 아지트가 랫 맨들의 영지내에 있던 미로같은 지하시설이엿다는 것, 탈출할때에 미로의 자폭장치가 작동하여 마술사도 함께 묻혀버렸다는 것을 전하였다.

「돌아가?」
「돌아가지 않아」
「그래」
「일이 있다」

이야기의 흐름으로 조금 불안한 듯한 나디씨였지만, 점장의 그 말로 맑게 개인듯한 웃는 얼굴로 돌아왔다.

「어떻게할거야?」
「돌아가」
「돌아가나?」
「사토랑 함께」

뭔가, 점장이 고향까지 바래다줄까하고 물어서, 미아는 내가 보내줄테니 괜찮다고 말하고 싶었던 모양이다. 정말로, 잘도 통하는구만. 100년단위로 함께있으면, 몸짓 하나로도 이야기가 통해버리겠지.

마지막에 점장에게「부탁한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대로 가게로 돌아가려고하는 점장을 나디씨가 잡아두고, 시가 손에게 미아의 신분증명서를 만들도록 교섭을 해주었다.
나나의 종족을 속여서 신분증명서를 만들 수 없느가 2명에게 상담해보았는데, 점장이「맡겨둬라」라고 말하여「의장정보(??情報フェイク?パッチ=페이크 패치)」라는 술리마법으로 나나의 종족을「인족」으로 위장해주었다.
그때에 점장에게 주의받았는데, 이 마법으로 속일 수 있는 것은, 레플리카의 야마토석뿐이라고 하여서, 전에 미궁을 나왔을 때에 봤던 오리지날의 야마토석이나 능력감정(스테이터스 체크)로는 간파되어버린다고 한다.
덧붙여서, 이 상태의 나나를 내AR표시로 보면「종족:인족」「종족:호문쿨루스」로 이중으로 표시되어, 감정해보면「종족:인족(가짜)」라 되어있다.

우선, 점장과 나디씨 덕분에, 무사히 둘의 신분증명이 되었다. 이걸로 도중의 마을에도 들릴 수 있겠지.
신분증을 다 만들어지는 것을 기다리는 나에게, 점장이「응」하고 조용히 천화가 들어간 작은 주머니를 건내준다.

「미아의 노잣돈으로 해주세요. 점장의 주머니에서 나온거니까 적은 액수지만요」
「쓸데 없는 말」

나디씨의 보충의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가, 점장의 불평이 들어온다.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리 말하며, 그 주머니를 받아든다.
딱히 필요한것도 아니지만, 거절하는것도 그렇겠지. 나중에 전부, 미아에게 건내주려고한다.
마차의 출발을 배웅해주는 점장과 나디씨에게, 미아를 숲에 보내주면 편지를 써준다는것을 약속하였다.

마차는 어제와 같은 길을 나아간다.
이번에야말로 정말로 아무일도 없는 평화로운 여로가 되는것을 빌면서, 따그닥 따그닥 하고 가도를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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