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어릴적엔 신간의 한쪽에 있던 미로를 푸는게 특기였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테마파크에있는 미로에서 노는정도의 경험밖에 없습니다.
◇
미로의 입구는 높이 1미터 반정도의 낮은 탑이다. 탑은 초목으로 은폐되어서, 그곳에 있다고 모른다면, 우선 발견할 수 없는 장소였다.
사람이 오간 흔적은 있지만, 그 흔적은 작다. 맵으로 주위를 확인해보면, 마물이 오가서 뒷문같은 느낌의 구멍이 있는 듯 하다.
문을 열고 탑에 들어간다. 조심성없게도 자물쇠는 없었다.
나는 들어갈때에 은가면의 복장으로 갈아입을까 망설였지만, 마술사가 아리사의 동류라면 내 이름이 보이겠지. 은가면=사토의 공식은 알려지지 않는 편이 좋으므로, 이번엔 은가면으로 변장하는것은 포기했다.
미로의 적을 검색하고 필요한 무장을 생각한다. 적은 레벨 5~8 플라인 앤트와 레벨 1~3 스켈레톤이 대부분이다. 레벨 18인 본 골렘과 레벨 15인 우드 골렘이 조금 강할 정도이다.
달리도 드물게, 슬라임 계의 적이나, 호문쿨루스가 있지만 레벨 5이하이므로 잔챙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단지, 호문쿨루스가 가지고있는「이술(理術)」이라는 스킬이, 조금 신경쓰인다. 무슨 스킬이지? 술리마법의 일종인가? 상황이 허락한다면 리자와 모두의 육성에 이용하고 싶을 정도의 난이도이다.
고 레벨인것은, 중앙의 큰 방에있는 레벨 30의 아이언 골렘과 주인의 방에있는 마술사정도일지도 모른다.
따라서 무장은 방패대신에 사벨과, 서브머신건적인 연사마법총으로 하였다. 평소의 마법단총이아닌 이유는,이 쪽이 강한 무기로 보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번의 마력차지로 1초에 50발정도 쏘아내는 높은 연사성능이지만, 한번 연사해버리면 10분정도 쿨타운이 필요하므로 지금까지 사용하지 못하였던 무기이다.
이번에 채용한 것은, 단발로 쏠 때에「확산」탄을 고를 수 있으므로, 아군의 사선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위력이 낮아도 상관없는 잔챙이를 처리하기위한 총이기 때문이다.
지저호에 떨어졌을 때 벗은 외투를 입는다. 방금까지 입었던것과 달리, 세류시의 동쪽 거리에서 산 두꺼운 굉장히 싼 녀석이다. 피가 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면 이걸로 충분하겠지.
나는 장비를 정비하고선 나선계단을 내려간다.
◇
계단을 빠져나와 미로로 들어간다.
지하의 수지적(樹脂的)인 지면과도 다르지만, 보기엔 돌바닥인데 어딘가 식물적인 감촉이다. 바닥판 틈에서 빛이 흘러나오게 되어있으므로 시야는 확보할 수 있다.
미궁도 그렇고 횃불이 필요없어서 다행이다.
무언가의 소린지는 모르겠지만, 카?앙 카?앙 하고 금속질이랄까 가벼운 소리가 어딘가에선지 들려온다. 조금 귀를 기울여보았지만 잘 모르겟어서, 마음한켠에 메모해두었다.
천천히 싸울 생각도 없으므로, 주인의 방까지 경로를 조사하여 최단코스를 메모한다.
만나는 스켈레톤을 차날려 파괴하고, 팽 앤트는 줏어든 뼈를 던져서 배제한다.
모처럼 준비한 총이지만, 차례가 정말이지 없다.
그건 그렇고, 이 스켈레톤의 두개골이 인간족이 아니다. 아마도 랫 맨의 뼈이겠지.
이 미로인데 1계층을 클리어할때마다 아래계층으로갈 수 있는 게임적인 것은 아니였다. 오히려 블록 단위로 입체적으로 연결되어있어 깊은 계층까지 들어가, 또 상층을 경유하여 또 밑으로 들어가는 성가신 구조로 되어있다.
지금 내려가고있는 계단도 손이 닿지 않을 위치에 있는 벽에 묻혀져있는 오브제가, 착시현상을 일으키듯이 올라가는것인지 내려가는것인지 불안하게 만들도록 만들어져있다.
왠지모르게 테마파크같다.
그런 것을 생각하면서 차날린 스켈레톤에서 나온 코어가, 조금 컸다. 일단 스켈레톤이 떨어뜨리는 코어는 드러나있으므로 회수하고있다. 개미는 무리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여 로그를 확인해보니, 쓰러뜨린 것은 스켈레톤이 아니라 본 골렘이였다. 6정도로 레벨이 다른데, 잔챙이인것은 변함없나.
적의 저항도 약하여, 함정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하였는데, 눈앞이 막하여있다. 마커로는 이 앞으로 진행할 수 있는데?맵을 확인해보니, 분명 막혀있다.
재확인하여 알게된 것은, 이 미궁이 시간과함께 경로가 바뀐다는 것이다. 들어갔을 때 들은 카?앙 하는 소리마다 변경되었던 것이겠지.
이 무슨 쓸데없이 굉장한 구조를. 어느의미, 현대과학에서도 재현하는게 큰일일 것 같다.
소리가 날때마다 맵을 확인하면서 미로를 진행한다.
맵을 신경쓰면서 달렸으므로, 앞으로 조금만 더가면 통로 가득 펼쳐져있는 슬라임에게 돌진할 뻔 하였다.
드디어, 차례가 나온 연사마법총으로 배제한다. 3발정도로 죽었는데, 지면이 질척질척해져서 기분나쁘다.
◇
드디어 중앙의 큰 방에 도착하였다. 이 장소는 움직이지 않으며, 중간지점으로 설정되어있다. 여긴 높이 5미터로 한변 20미터정도의 넓은 방이다.
방 안에 들어가자 문이 자동으로 닫히고, 중앙의 마법진이 빛난다.
마법진의 안에서 밀려나오듯이 아이언 골렘이 나타난다. 그 옆에는 주인의 방에서 본 금발미녀가 있다. 이 골렘, 이상하게 리벳이 박혀있는 것이, 어딘가 2차 대전전의 맛이 느껴진다.
그런가, 이 아이가 호문쿨루스였던가. 어쩐지 같은 얼굴이 몇명이나 있더라. 얼굴의 모양으로 보아서 소재는 미아인건가?연사마법총의 설정을 확산에서 집속으로 변경한다.
아이언 골렘은 4미터에 가까울 정도의 크기이다. 그 이마엔 악마의 미궁의 스톤 골렘에겐 없었떤 문자가 쓰여져있다.
「잘도 여기까지 왔군요, 탐색자님」
이런 상황에서도 반할 것 같은 요염한 목소리이다. 대사가 책을 읽는 것 같아서 완전 깨지만.
「나는 상인이지만 말이지」
「상인?...........탐색자여! 잘 오셨습니다」
갸웃하고 고개를 갸웃이고 조용히 생각한 후, 고개를 돌려서 이야기를 이었다. 인형같은 움직임이네.
탐색자로 밀고나갈 생각인가.
「우수한 당신에겐 수호자와 싸울 권리를 드리지요. 수호자를 쓰러뜨린다면, 이앞으로 나아가는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승자에겐 미로의 주인이 상을 주겠지요」
이렇게까지 책읽는 듯한 말투라면, 초등학교의 학예회라도 보고있는 기분이된다.
내 흥이 깨지건 말건, 미녀는 시나이로대로 이야기를 진행한다.
「자아, 전투입니다. 철거인이여 봐줄 필요는 없습니다」
드디어 긴 대사를 끝낸것인가, 미녀가 방의 한쪽으로 퇴장해간다. 그 얼굴이 만족스러운 듯하달까, 자랑하는 듯한 얼굴인게 짜증난다.
미녀가 방의 한쪽으로 가자 아이언 골렘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나는 연사마법총으로 골렘의 이마의 문자를 꿰뚫는다. 그렇다 이마에 일부러「EMETH」라 쓰여있었으므로「E」를 파괴하여「METH」로 만든다.
일화대로 골렘은 움직이지 못하게된다. 그렇다 우리들의 세계의 일화대로.
가볍게 쓰러지리라곤 생각지 않았던 것인가, 방의 한쪽에서 미녀가 낭패한 듯 하다.
나는 미녀를 무시하고 출구로 향한다.
「방심 했구나!」
미녀는 책을 읽는 듯한 대사를 하면서 레이피어로 등뒤에서 습격한다. 뭔가 강화마법이라도 사용한 것인가 레벨에 비해선 빠른 찌르기이다.
나는 미녀의 손을 부수지 않도록 조심해서 레이피어를 든 손을 받아든다.
「그러고보니 승리의 보수는 뭐야?」
「...............나?」
방금과 같이 갸웃하고 고개를 기울이고, 한동안 망설인 후에 말하였다. 어째서 의문형이냐.
아무래도 이길거라곤 생각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았던 모양이네.
나는 미녀를 수도로 기절시키고, 보수대신에 레이피어를 받아가기로하였다. 날밑에서 손잡이까지의 디자인이 귀여우니, 루루나 제나씨에게라도 선물하자.
미녀는 그대로 바닥에 눞히고, 앞으로 나아간다.
◇
그 후엔, 별다른 장해물도 없이 주인의 방으로 도달하였다. 후반은 함정도 있었지만, 모두 함정 발견으로 피하였으므로, 어떤 함정이였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
주인의 방의 안쪽엔 마술사가 있다. 옥좌엔 미아도 있지만, 아직 기절한 채이다. HP는 회복하였지만, 스테미너는 아직 3할정도밖에 회복해있지 않다.
「설마, 이정도로 빠르게 여기까지 올줄이라곤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 가능하다면, 이대로 싸우지 말고 미아를 돌려줄 수 있을까나」
마술사는 큭큭큭 하고 웃는다.
나는 대화를 하면서, 조금씩 옥좌쪽으로 걸어간다. 마술사를 무시하고 대쉬하여, 또 지저호로 떨어지는 것은 싫으니까.
「아니, 그건 아닌 것이다. 철거인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너는 자격을 증명해보여버렸다」
마술사의 독연은 이어진다.
「하지만, 나와 상대하기엔 칭호가 부족하다. 너에겐, 지금부터 결코 이길 수 없는 난적과 싸워 용사의 칭호를 얻게끔 하지. 보수로는, 이 성검 쥴라혼을 주지」
마술사는 손에 가지고있는 검을 뽑는다.
AR표시로도, 그 검은 성검 쥴라혼이라 표시된다. 내가 가진 성검과 비교하면 몇단계고 성능이 떨어지지만, 보통의 마법검과는 비교도할 수 없는 물건이다.
이녀석의 진의를 모르겠네.
정말로 자살하고싶은 것 뿐인가?「네가 싸울 상대는 그들인 것이다」
마술사의 말에 그의 그림자가 방의 중앙까지 뻗어온다. 그리고 그 그림자 안에서, 3마리의 아이언 골렘이 나타났다. 더욱 옥좌가 있는 장소의 문에서 나타난 5명의 미녀도 골렘의 뒤에 늘어선다. 방금의 미녀과 같은 얼굴이지만, 머리칼의 모양이 다르니 다른 사람이겠지.
「하지만, 이걸론 난적에게 단지 죽을 뿐, 용사의 칭호는 사선의 끝에야말로 있는 것이다」
저 녀석이 보는 내 레벨은 10이다. 레벨 30의 골렘 3마리에게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겠지.
마술사는 양손을 벌려 하늘을 향해 말을 잇는다.
「따라서 나는 신의 축복을 모두에게 주지――한계돌파(限界突破リミット?ブレイク=리미트 브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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