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연재판] 데스마치에서 시작되는 이세계 광상곡 4-4장

4-4.벼룩시장


사톱니다. 모든것은 시행착오할때가 가장 재밌다고 생각하는겁니다.
트라이&에러가 너무 많으면 마음이 꺾일 것 같습니다만........





「레벨을 올리기 전에 죽어도 모른다」
「괜찮아, 안전 마진은 충분히 준비해둘거야, 왜냐면」

아리사는 갈 생각이 솟는 듯 해서 연설을 도중에 흘리고, 리자의 의견을 묻는다.

「리자는 미궁도시라던지 가고싶어」
「주인님이 가는곳이 제가 갈 장소에요」
「충성싶이 깊은것은 고마운데, 리자의 의견을 듣고싶다. 최종적인 판단은 내가 할테니까 마음대로 말해도좋아」

부하에게 의견을 물어보고 그대로 실행⇒실패로 부하의 책임으로 만드는 상사가 되고싶지는 않다. 일로 부하를 갖게되었을 때에 그것만은 하지 않는다고 정하였다. 엉망진창인 할당량같은 것은 주겠지만!「허락받을 수 있다면 미궁도시에 가고싶어요」

「잠깐~, 좋은 대사이니까 들어줘~」
「나중에 들어주지」
「체엣~, 리자씨와 취급이 달라~」

좀 토라지는 아리사를 무시한다.
미궁도시에 가는 메리트는, 리자와 모두가 활약할 장소가 만들어진다는 것, 차별이 적어진다는 것(없어지는 것은 아니겠지), 그리고, 아리사와 모두가 레벨이 오른다는 것이지.
디 메리트는........없나? 아니아니, 제나씨나 나디씨, 이 도시에서 연이 생긴 사람들과 헤어지는 것이다. 그만큼 걱정을 끼키고서 박정한 것을 생각해버렸다.

「그렇네 미궁도시라는 곳에 정주할 생각도 없지만, 관광으로 방문하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
「관광이라니........그런 원래 세계도 아닌데」

상관없잖아, 이세계 관광.

「그것보다도 미궁도시는 어디에 있는거야?」
「모르는데?」

야, 왕녀.

「잠깐, 그런 눈으로 보지마. 시자왕국에 있다고는 들었는데, 장소까지는 모른다니까」

서점에 가면 간단한 지도라던지 살 수 있을라나? 내 맵은 처음의 황야와 세류 백작의 영지내밖에 표시되어있지 않다. 확증은 없지만 아마도 간적이 있는 장소가 지배지역단위로 표시가능하게 되가는 것이겠지.

「주인님은 말이라던가 마차라던가 가지고있지 않지?」
「없는데」
「어딘가에서 팔지 않을까?」

문앞 광장의 한쪽에 커다란 마구간이 늘어서있는 장소가 있었으니까 그곳에서 물어보기로하자. 평소라면 나디씨에게 묻겠지만, 방금일을 의뢰한지 얼마 안지났으니까 가도 없겠지.

「집을 살 수 있는 돈이 있다면 말과 말차를 살 수 있겠지만, 풍요로운 여행을 하기 위해서도 여비를 벌 수 있는 싸게파는 좋은물건을 찾자!」

아리사가 벼룩시장을 가르키며 말한다. 이 녀석의 마음은 강철이구만. 그만큼 무시당하고도 굽혀질 기미가 않보인다.

벼룩시장이 열리는곳은 어젯밤에 노예시장이 열렸던 동쪽 거리에서 가장 넓은 광장이다.
노예상인들의 마차나 천막은 그대로이지만, 밤에 술이나 음식을 파는 노점이 없어져잇으며, 그 장소에 탁자 하나정도크기의 공간에 여러가지 잡동사니, 아니 상품을 늘어놓은 상인들이 수십명 가게를 열고있다. 혹시나하면 100이상일지도 모른다.

「주인님, 돌격하기전에 부탁이있는거야」
「일단 들어주지, 뭐야?」
「두개정도 마법을 사용하게 해주었으면 하는거야. 마파감지(센스 매직 웨이브)랑 악의감지(센스 이빌)인데」

마법의 효과를 설명하게 하고서 허가를 주어싿. 전자는「왠지 모르게」마법의 물품을 알 수 있는 마법이고 후자는 악의를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마법이라고 한다.
특히 해가 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허가했다. 물론 허가하지 않아도 내가 구분하면 되겠지만 무엇이건간에 금지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는다.

「이거! 이건 분명 좋은 물건이야!」

자신만만한 얼굴의 아리사가 가르킨 것은 마법의 물품은 틀림없지만 감정으론 부서진 마법구인 듯 하다. 마법구는「월야의 몽우충(夢羽蟲)의 유혹」이라고 잘 모르는 이름이 붙어있어 감정효과가「▲▲▲가●●●를 위해서□□한●▲를 연주하는□●한 마구」라 효과가 나와있다. 여전히, 이 세계의 마법도구의 설명문은 괴롭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형태부터 악기나 오르골이라고 생각하는데, 장식이 음란하여서 최음계의 도구일지도 모른다.

「부서져있는 것 같으니까 안돼」

그리 말하는 나에게 미술품으로서 팔려고하는 점주의 말을 거절하고서 가게를 둘러본다. 이러한 프리 마켓같은 가게를 둘러보는것은 즐겁다.

내가 전에 샀던 완드와 동등의 물건이 반액이하로 팔고있어서 2개 사버렸다. 사고서 낭비라고 눈치채었는데.......조만간 무언가에 쓰도록 하자.

달리는 포치나 타마의 소검을 찰 수 있는 벨트나 칼집에 다는 장식끈, 리자의 창에 다는 술(여러가닥 실로 만들어진 것) 장식 같은것도 샀다. 모두 동화 몇장으로 쌌다.
RPG같은 것이라면 가죽제품은 고가인 것이 많으므로, 이상하게 생각하여 가죽제품을 파는 형씨에게 물어보니, 이 계절은 월동을 하지 않는 산양을 많이 죽이니 가죽의 매입료가 싸기 때문에 가죽제품이여도 싸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벼룩시장은 시세표시보다 상당히 싸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듯 하여서 보통의 점포보다도 살것과 사면안되는 것의 구분이 어렵다.

루루에게도 선물로 리본을 하나 샀다. 50센티정도의 길이로 무늬없는 분홍색 리본이다. 오늘 아침 제나씨에게 사준 스톨 보다도 색이 옅다. 이 주변에서 얻을 수 있는 염료인걸까?수상쩍은 작은 병에 들어간 약품도 여러가지 팔고있었는데, 대부분은 효과가 없는 가짜이거나 단순한 영양 드링크였다. 영양 드링크가 신경쓰였지만 감정으로슨 성분까지 나오지 않는 듯 하여서 사는걸 자제하였다.

비누나 포마드같은 머리용인 것 같은것도 팔고있었다. 포마드는 냄새나 너무 심해서 구입은 자제하였지만, 비누는 대동화 1장으로 이 시장의 물건으로선 비싸지만 우유비누같은 그리운 냄새가 났으므로 그리 헤매일것없이 샀다. 1개만일 생각이였지만「이건 좋은 거야!」라고 필사적으로 호소하였으므로 7개정도있던 재고를 모두 사들였다.

「주인님~, 이거! 이거 사줘~」

아리사가 추천하는 물품을 보니..........안경이다. 렌즈가 없는 태뿐인 것이다.

「뭐에 사용할 생각이야? 이런거」
「주인님이 쓰는게 당연하잖아! 판타지 세계엔 안경쓰는 남자가 부족한거야! 모에로 세계를 채우는 최초의 한걸음이야~~~~~~」

아리사의 영문을 알 수 없는 절규를 촙으로 멈춘다. 질색하는 점주가 은화 한장이라고 말하였지만, 물론 사지 않았다.





옆에 가게는 카드 같은.........트럼프잖아. 감정해보니 왕조 야마토시대에 세류백장의 선조같은 사람에게 보낸 물품인 듯 하다. 마법의 물품은 아니지만 고정화의 마법이 걸려있는 듯 하다. 시세는 금화 10장이라 쓰여있다.

「형씨 보는눈이 있구만~ 이건 고대 마법제국의 장난감이였다고 하더군」

그곳에 껴든 아리사가「헤~ 어떻게 노는거야?」라고 짓궂은 눈으로 묻는다.

나는 유창하게 입에서 나오는대로 짓거리는 점주 청년을 무시하고 가게앞에 쌓여있는 종이다발에 마음을 빼앗겼다. 30센티 정도의 두꺼운 책이나 종잇조각을 끈으로 묶은것이 5개정도 아무렇게나 쌓여잇는데, 그중에 하나의 시세가 금화 100장이다. 다른 다발은 시세가 대동화 1장정도의 가격인것을 생각하면 이상하다.

「그 놀이도구는 얼마지?」
「이건 금화 3장의 가치가 있지만, 오늘은 귀여운 아가씨를 보아 은화 7장으로 어떤지?」

트럼프에 흥미를 가진 척을 하면서 물어본다. 부르는 값도 시세의 1/7인가. 전매로 한탕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사주는 상대를 찾는게 귀찮을 것 같네.
가격을 물어봐 아리사의 흥미가 없어진 듯 하다. 그리우니까 가지고싶은 것 같다면 사주겠지만, 거기까지 가지고싶은 것 같지는 않은 듯 하다.

「아무리 그래도 좀 비싸네. 이쪽의 종이다발은 뭔가의 이야기라도 쓰여있는건가?」
「가치가 없는 건데, 모처럼의 종이이니 장작으로 쓰는것도 아까우니, 이렇게 다발로 팔고있어」

아무렇지도 않은 느낌으로 점주에게 이야기를 해본다.
어떤 자산가의 소장품을 정리했을 때에 나온 불량품이라고 한다. 팔게 못되는 것 같은 책을 보다 분류한 후의, 날려쓴 문장이나 낙서같은것만 종이를 묶은 듯 하다.

「얼마지? 양면에 뭔가 써있는 종이가 대부분인 것 같지만, 아이들에게 문자의 연습을 시키는데 사용하는 데에는 문제없겠지」
「그렇네, 1다발에 동화 3장. 전부 사준다면 대동화 2장으로 깎아주지」

전부 사기로하였다. 불필요한 종이는 루루와 아이들에게 문자를 가르칠때 사용하자.
가방에서 꺼낸 주머니에 종이다발을 담아서 리자에게 맡긴다. 반 들어주려고 하였찌만 리자에게 거절당했다.

「형씨, 문자를 가르칠꺼면, 이쪽 상품은 어때?」

그리 말하면서 그가 내밀어온 것은, 표면에 시자왕국어의 단어, 뒷면에 그 단어에 대응하는 그림이 그려져있는 카드다발이다. 그림은 흑백이지만 특징을 강조하고있으므로 뭐가 쓰여있는건지 알기쉽다. 「물」을 가르키는 카드는 뭘 그려둔건지 잘 모르겟엇지만, 그런것은 적은 듯 하다.
100장 1세트이다. 1장1장 정중하게 펜으로 써두었다. 이만큼 쓰는것도 힘들었을 터이지만 시세는 은화 1장이다.

「재밌는 카드네」
「내가 생각한거야, 고향의 아이들에게 문자를 가르쳐주려고 생각해서」

그가 말하기엔 원래부터 여분의 재료에 흑연으로 써둔 것이라고 한다. 이건 팔릴 것 같다고 생각한 그는 아는 사이의 그림쟁이에게 부탁하여 1세트 제작받아서, 상회에 팔려고하였다는 듯 한데, 제작 코스트와 판매가격의 타협이 안맺어졌다고 한다. 제작 코스트가 은화 4장 걸리는데 상회에서 제시한 금액은 은화 1장이였다고 한다.

「이건 한장한장 그린거야?」
「어어, 그건 그런데......」

판화로 만들면 가격이 줄지 않을까?아리사에게 손을 끌려서 방해받았다. 입앞에 검지를 세우고이싿.

「뭐야?」
「판화를 제안하려고 하지 않았어?」
「아아.........뭔가 위험해?」
「성에 있었을 때에도 판화는 본적이 없는거야. 섣불리 기술을 알려주면 위험하다구?」
「주물이 있는데, 판화는 없는거야?」
「기술은, 그런것이라고 하네」

한번 실패한 적이 있는 아리사가 주장하는 것이다, 판화를 제안하는것은 그만두자.
상담(商談)중에 몰래 이야기하는것을 사과하고 상담을 이어간다.

「미안해, 어려운 이야기가 싫었던 모양이네」
「이쪽이야말로 미안하네, 흥미를 가져주는 사람이 적어서........」
「1세트 사고싶은데 얼마야?」

흥미를 갖는 사람이 적은건가? 분명 팔릴 것 같지만.
그는 1세트에 은화 4장을 제시하였다. 원가잖아.

「괜찮은거야? 그래선 벌이가되지 안잖아?」
「괜찮아. 이 상품을 좋게 봐주는 사람에게 팔 수 있으니까」

조금 해탈한듯한 그를 마저볼 수 없었다.
모처럼의 아이디어를 썩히는 것은 아깝다.

「다음에 만들때 어떤 궁리를 할꺼야? 수요가 있는 것 같으니까, 이후엔 가격이지. 싼 재료를 찾던가, 싸게 양산할 방법을 찾던가,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하는건 재밌잖아」

대금을 지불하고 받아들었을 때에 필요없는 한마디를 하였다고 생각했지만,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하는자끼리 통하는것이 있었던 것인가, 그의 눈동자에 힘이 돌아오는 것을 눈의 한켠으로 확인하면서 다음 가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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