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입니다. '금기의 힘을 사용하는 주인공이, 그 대가로 몸의 일부를 잃어간다.'
그건 소년만화나 열혈계주인공이 나오는 소설이라면, 자주 있는 시추에이션입니다만, 현실에서 나에게 벌어진다면, 좀 가볍게 생각할 수 없겠네요.
◇
나는 광택 없이 칠흑에 물든 왼손을 바라본다.
중2병을 앓던 때였다면 '진정하라! 나의 왼손이여!' 라던지 떠들며 대환영했겠지만, 지금은 곤혹스러울 뿐이다.
일단, 손가락은 문제없이 움직이지만, 손의 감각이 전혀 없다.
이래서는 나나의 마력충전을 해도 즐겁지 않고, 예쁜 누나들의 가계에 가도 여러모로 재미없어지잖아......
......잘라버리면, 새로운 팔이 자라나지 않으려나?
피곤한 탓인지 바보 같은 생각이 떠오른다.
보통 때라면 절대로 선택하지 않았겠지만, 이 때의 나에게는 하늘의 계시를 받은 것같이, 그것이 명안이라고 느꼈다.
나는 필요 없어진 신검을 스토리지에 수납하고, 성검 듀란달을 꺼낸다.
오른손에 들고 있는 듀란달으로 검은 왼손을 콩콩 두드린다.
전해오는 것은 금속 같은 딱딱한 감촉이었다.
검게 물들어있는것은 팔꿈치와 손목의 중간정도까지다.
그 부분을 피해 살색으로 되어있는 부분에 조준을 맞춘다.
나는 마음을 정하고, 듀란달을 왼팔에 내리찍었다.
키잉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둘로 갈라졌다.
......성검 듀란달이, 말이다.
신이 내린 성검이 부러지다니, 뭔 일이냐.
나는 지친 마음으로 무언의 딴죽을 넣는다.
성검의 부러진 부분에서 마력이 흘러나와, 바람이 되어 주위에 휘몰아친다..
나는 상시 발동하고 있는 '이력의 손(매직 핸드)'로 날아가버린 칼날을 잡아내고, 손안의 검에서 마력이 흘러나가지 않도록 제어를 강화한다.
나는 회수한 부러진 칼날을 검집에 넣고, 듀란달의 남은 부분도 집어넣었다.
이전에 성구를 시험했을 때에는, '황금돼지 왕'과 싸웠을 때 생긴 작은 상처가 수복되었었다.
나는 되든 안되든 성구를 외워보기로 했다.
"'영원하라' 듀란달"
푸른 빛이 칼집에서 넘쳐흐른다.
빛이 진정된 후에, 칼집에서 뽑은 듀란달은 부러지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있다.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지만, 설마 부러진 칼날이 붙을 줄은 생각 못했다.
과연 안정된 개막스타. 앞으로도 의지해야겠다.
자, 한번만 더 팔 자르기를 시험해보자.
조금 전 베어내려 한 곳을 만져보니, 살색일뿐 감촉은 검은 부분과 다르지 않았다.
나는 황금갑옷의 팔 부분 파츠를 스토리지에 수납하고 팔꿈치와 어깨의 중간근처, 이른바 상박부근을 오른손으로 만져 부드러운 것을 확인하고, 듀란달로 잘라낸다.
붉은 피가 흐르고, 팔이 땅으로 떨어진다.
고통내성 덕에 아픔은 없지만, 봐서 기분 좋은 것은 아니다.
떨어지는 도중에 팔을 스토리지로 회수하고, '이력의 손(매직 핸드)'로 상처를 누른다.
팔이 붙어 있던 곳에서 또옥, 또옥 하고 몇 방울의 피가 땅에 떨어졌다.
......다음 순간.
쑤우우우욱하고, 공기와 땅을 흔들며 녹색덩굴다발이 땅에서 하늘로 자라났다.
처음엔 식물형 마물이 나타났나 싶어서 거리를 두었지만, 방금 것은 높이 10미터정도까지 자란 고구마의 덩굴과 잎이었다.
스케일이 이상한 점을 제외하면, 극히 보통의 식물이다.
혹시나, 내 피가 원인이었나?
여유가 있다면 실험해보는 것도 좋겠지만, 지금은 그런 일을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나는 만약을 위해, 이 이상 피가 나지 않도록, '치유(아쿠아 힐)' 로 절단면의 상처를 고쳤다.
피는 멈췄지만, 팔이 재생할 낌새는 없다.
여기까지는 예상대로다.
쥐를 사용한 실험에서도, '치유(아쿠아 힐)’로 부위결손은 고쳐지지 않았다.
상급마법약을 꺼내기 전에, 오른손으로 거대고구마를 뽑아 스토리지에 회수했다.
이 고구마가 새로운 귀찮은 종이 되어도 곤란하니까.
나는 스토리지에서 마력보충해둔 상급마법약을 꺼내, 단숨에 마신다.
쥐 실험에서는, 이것으로 팔이나 다리의 결손이 재생되었다.
하지만, 잠시 동안 기다려도 재생이 시작되지 않았다.
계획이 어긋났나......
피로로 마비된 마음으로 탄식한다.
조금 전 잘라낸 손을 이어 붙여 고칠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만두었다.
......뭘까?
뭔가가 의식 끝에 걸려있다.
왜인지, 척후를 쫓아 그림자에 다이브했을 때의 일이 떠오른다.
......맞다.
기합으로 그림자공간에 간섭해 파괴되었던 것은 어째서인가.
분명, 사쿠라모찌마족이 '원시마법' 어쩌구 말했었다......
이런 류의 마법은 픽션에서라면 '기합' 과 '이미지' 와 '마력'으로 어떻게든 되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소재가 있다면 충분하겠지.
나는 비장의 상급회복약이 들어있는 큰 통을 스토리지에서 꺼내, 팔의 절단면을 담갔다.
옛날, 애니메이션에서 본 백골에서 인체가 재생되는 신을 뇌리에 떠올리며, 날카로운 비명을 외친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역시, 정말로 '원시마법'인가하는 게 있었던지, 아니면 '자기치유'스킬의 잠재능력이 발휘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런 것보다도......
쭈욱하고 통 안에서 튀어나온 팔 끝이, 제대로 재생되어 있는 일 쪽이 몇 배나 중요하다.
재생될 때에 상처가 벌어졌는지, 1통분량의 상급약에 내 피가 퍼져 못쓰게 되어버렸지만, 약같은건 다시 만들면 된다.
상급약의 재료가 되는 혈주는 진조 반에게서 대량으로 받아두었다.
자, 왕도로 돌아갈까......
나는 '원화(텔레폰)' 마법으로 아리사에게 연락을 취했다.
'아리사, 여기는 정리됐어. 저택에서 합류하자.'
'버, 벌써 끝났어? 왕도 밖에서 큰 소리가 들렸는데, 괜찮아? 상처는 없어?'
'아아, 괜찮아.'
라고 전한 뒤에 통화를 해제한다.
귀환전이의 마법을 기동하기 전에, 왕도에 존재하는 마물을 '유도화살(리모트 애로우)'나 '단기정(쇼트 스턴)'으로 섬멸한다.
지하나 건물 안에도 조금 남아있지만, 그쪽은 주위에 아무도 없거나, 길항중인 전력이 있거나 해서 긴급성이 낮으니까 나중에 해도 되겠지.
"텐쨔~앙"
멀리서 빗자루를 타고 둥실둥실 날아오는 미토의 목소리가 '먼귀'스킬이 잡아냈다.
미토의 곁에는 호문클루스 텐쨩도 있다.
미토의 정체가 내 예상대로라면, 내가 스즈키 이치로 인 것을 말하고 이것저것 이야기하고싶다.
하지만, 지금은 달리 우선해야만 하는 일이 있다.
미토에게 마커를 붙여두면, 나중에 얼마든지 만나러 갈 수 있겠지.
나는 기절한 천룡을 방치한 채, 왕도의 저택으로 '귀환전이' 했다.
◇
"주인님~?"
펜드래곤 저택에 돌아온 나를 처음 마중나온건 타마였다.
머리를 향해 날아드는 타마를 '이력의 손(매직 핸드)' 로 잡아서 어깨에 태운다.
"다녀왔어, 타마."
"상처없어~?"
"아아, 물론이지."
걱정해주는 타마에게 거짓말을 한다.
아니, 지금 상태로는 사실이다.
"사토"
미아가 꼬옥 안겨온다.
서로 무장이 방해돼서, 감동의 재회도 모양이 안 난다.
둘에 이어서 다른 아이들도 무사함을 기뻐해주었다.
"모두, 수고했어. 날이 밝으면, 또 움직여야 하니까, 3시간정도 자고 와."
황금갑옷의 투구만 벗으면서, 모두에게 그렇게 말했다.
투구와 함께 변장 마스크도 제거해두었다.
"알겠습니다."
"넹!"
"네인거에요"
내 지시에 모두가 입을 맞춰 대답하고, 그것과 동시에 뱃속 거지가 합창한다.
긴 싸움이었으니까, 배가 고플 만하겠지.
모두의 등뒤에, 야식용으로 만든 가벼운 음식과 과실수가 실린 수레를 낸다.
"그럼, 자기 전에 뭔가 가벼운 거라도 만들까요."
"아니, 이미 준비해두었으니까, 배가 고픈 아이는 저걸 먹고 자러 가렴. 이제, 기상한 뒤에는 언제나의 장비로 행동할거니까 황금갑옷은 벗어도 좋아."
루루를 멈추고, 모두의 뒤쪽에 꺼낸 수레를 가리킨다.
"와~이"
"로~스트 비~프 샌드, 인거에요!"
"뼈있는 카라아게의 존재를 고지합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네."
"파르페"
"아리사, 감자도 있어."
"......어느새."
석연치 않아하는 얼굴의 아리사 이외에는, 샌드위치나 카라아게의 공략을 시작하고 있다.
언제나 행실이 바른 루루도, 무척이나 배가 고팠는지, 양손으로 요리를 쥐고 정신 없이 입으로 옮기고 있다.
"간단히 먹고 자도록 해. 새벽이 되면 강제로 깨울 거니까, 어서 잠들 수 있도록 하렴."
내 말에 우걱우걱 이라는 대답을 하는 모두에게 식사를 계속하라 전하고, 조용히 방을 나왔다.
"......공간마법사는 필요 없어?"
하지만, 복도 앞에는 전이해온 아리사가 서있었다.
"그래서, 주인님은 혼자서 어딜 가려는 걸까?"
"싸우러 가려는 게 아니야. 잔해아래 갇힌 사람들을 구하러 다녀오려는 것뿐이야."
"그런 거라면, 모두 가는 쪽이....."
아리사가 말을 전부 꺼내기 전에, 나는 고개를 가로로 저었다.
"무리하는 건 안돼. 상급마족상대로 연전해서, 모두의 피로는 한계를 넘고 있어. 한번 수면을 취해서 신경을 쉬게 하지 않으면 과로로 쓰러질 거야."
"그건 주인님도 똑같잖아."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요구조자를 방치하면 잠자리가 사납다.
"괜찮아, 아침이 되면 모두와 교대해서 자러 갈 테니까."
아리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렇게 말하고, 나는 에치고야공장을 경유해서 왕도의 하늘로 돌아왔다.
변장용 얼굴(마스크)은 재장비했지만, 황금의 투구는 쓰지 않고 미토가 쓰고 있던 것 같은 야회용의 눈가만 가리는 마스크를 장비했다.
◇
구조를 개시하기 전에, 관계각처에 보고를 해두자.
나는 왕성의 국왕에게 '원화(텔레폰)' 마법으로 연락을 취해, 상급마족이나 나중에 나타난 3개의 선......상급마족이 준비한 마도병기라는걸로했다......의 토멸보고를 했다.
하는 김에, 마물잔당의 위치나 수를 전해, 시가8검이나 성기사의 파견을 의뢰해두었다.
만약을 위해, 국왕에게 '홍보의 틈'을 사용해 국민에게 사태의 종식을 고지할 때에, 빨간새끼무늬마족의 고기를 먹지 않도록 주의시켜달라고 부탁해두었다. 괜찮을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이상한 부작용이 있으면 곤란하다.
다음으로 '원화(텔레폰)' 마법으로 에치고야상회의 지배인에게 연락을 취해, 전투의 종료를 알리고, 이후 왕도부흥에 필요한 준비나 사전교섭을 지시한다.
전전긍긍하며 철야하고 있었을 텐데, 지배인은 기합 가득한 목소리로 '알겠습니다.' 라며 두말없이 행동에 들어가주었다.
정말 믿음직스럽지만, 워커홀릭이 되는 건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이어서, 에치고야상회공장지하에 피난한 공장장 포리나에게도, 이재민들의 지원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시켰다.
별로 시간여유가 없기 때문에, 티파리자나 넬을 시작으로 에치고야상회의 다른 모두에게는 한마디씩 수고했다는 말만 전해두었다.
◇
요구조자로 생각되는 사람들은 약 8670명
꽤 많지만, 인구 20만을 넘는 대륙유수의 도시의 피해로는 타당한 걸지도 모르겠다.
그 대부분이 왕도 밖으로 도망친 자들 안에 섞여있는 부상자들이다. 신관들도 있는 것 같지만, 치료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에 1000명정도는 무너진 건물의 아래 깔렸다던지, 화재가 일어난 가옥에 갇혀있다던지 하고 있다.
분포로 보아 주로 저소득층구획의 사람들이 많다. 부유층구획이나 귀족구획에도 두자릿수이상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소수이기에, 저소득층구획으로 구조하러 향한다.
무너진 가옥 위에 어린 남매가, 필사적으로 잔해를 치우고있는게 보였다.
"누가! 도와줘! 엄마들이 이 아래 있어!"
"아무도 안와. 도와달라고 할 여유가 있으면 잔해를 한개라도 치우는걸 도와줘."
"오빠."
맵으로 확인하니, 이 가옥의 아래에는 그들의 엄마 같아 보이는 사람과 다른 몇 명이 남아있다.
......내 구조방법은 정말로 심플하다.
나는 가옥의 위에 내려서, 맵으로 범위지정을 하고 잔해나 건축재료를 스토리지에 수납해간다.
잔해는 순식간에 스토리지에 수납되어, 순식간에 가옥의 틈새에 갇혀있던 사람들이 드러난다.
갑자기 발판이 사라진 남매가 비명을 지르며 떨어졌지만, '이력의 손'으로 잡아 길 옆으로 이동시켰다.
상처를 입은 사람이 많았기에 '치유(아쿠아 힐)' 로 한데 모아 치유하고, 안전한 길 옆으로 '이력의 손'으로 옮긴다.
엄마와 감동의 재회를 한 남매도, 손이 엉망진창이 되어있었기에 함께 치료해두었다.
감사의 말에 가볍게 손을 들어 답해주고, 바로 다음 요구조자가 있는 곳으로 향한다.
매분 16명 가까운 속도로 구출해가며, 이동 중에 발견한 마물의 사체를 스토리지에 회수해간다.
시체를 방치하는 건 꺼려지지만, 지금은 살아있는 사람을 우선하기로 하자.
도중에 국왕에게서의 방송으로, 공황상태였던 왕도의 사람들의 눈에 띌 정도로 침착해져 있었다. 과연 대국의 왕님이다.
나는 예정보다 빨리 구조활동을 완료했다. 자중을 포기한 덕분에, 1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역시, 보통 땐 수수하지만 유니크스킬의 효과는 절대적이다.
하는 김에 왕도 밖으로 나가서, 공중에 뜬 채 상처 입은 사람들에게 '경치유(워터 힐)' '치유(아쿠아 힐)을 걸어 고쳐주었다.
지상의 사람들에게서 환성이나 감사의 말이 들리는 것은 상정안이지만, 개중에는 무릎을 꿇고 나에게 기도를 바치는 사람들까지 있었다.
......그런 건 신님 상대로 해줬으면 좋겠다.
◇
새벽까지 앞으로 2시간.
이번에는 왕도의 도로를 막는 잔해를 스토리지에 수납해 제거해간다.
아무래도 전부는 귀찮아서, 간선도로와 공원 같은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는 장소로의 경로를 우선해서 청소한다.
도로가 함몰하고 있는 장소가 몇 군데 있었기에, 그곳의 대처는 왕도의 재상에게 연락해서, 우선적으로 흙마법사를 파견하도록 전했다.
이걸로 재해구조나 이재민지원을 하는 위병대나 기사단의 치중대가 움직일 수 있겠지.
마지막으로 시체의 회수를 하고, 그 장례는 주변주민에게 맡겼다.
나는 메뉴의 메모장에 써둔 비망록에서 빠진 게 없는지 확인한다.
좋아, 문제없다. 왕도에서 용사나나시가 할만한 일은 종료다.
그리고 새벽까지의 사이에, 인근 도시와 거리에서 202명의 생활마법사와 11명의 신관을 모아왔다.
사전에 왕성에 들러서 국왕에게 위임장을 발행 받아 두었기에, 그곳의 태수나 수호와 분쟁이 일어나는 일 없이 인재를 모집했다.
물론, 이런 시각에 단시간에 모을 수 있었던 것은, 전이마법에 의한 수송과 모집시에 1인당 금화 10장의 고액보수로 꾀어낸 덕분이겠지.
이중에, 몇할정도는 에치고야에 스카우트할 생각이기에, 공장장 포리나나 생활마법사 넬에게 괜찮은 사람들 체크해두도록 명령해두었다.
그들은 에치고야공장에 있는 증축중인 기숙사에 머물게 해, 이번 사건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의 위생면을 지원하기 위해 모았다.
배고프고 피곤한데다 더럽기까지 하면, 한없이 기분이 나빠질 테니까.
식량 쪽은 내가 할것도없이, 국왕이 국고의 비축을 방출하고, 재상이나 장군들이 치중대나 하급관료나 하인들을 동원해주기로 하였다.
이제 남은 건 무너진 가옥의 재건과 희생자들의 장례뿐이다.
왕국의 위신을 외국들에게 보이기 위해서라도, 오늘밤의 무도회는 제대로 개최되겠지.
우리아이들의 경사스런 무대니까, 뒷걱정 없이 즐기게 해주고 싶다.
......그건 그렇고, 피곤하다.
새벽의 태양을 뒤로하고, 나는 모두가 자고 있는 펜드래곤저택으로 귀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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