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마왕에 견줄 게임이나 이야기의 라스트 보스가 될 경우가 많은 흡혈귀입니다만, 이정도로 약점이 많은 적도 없는게 아닐까요?
햇빛, 마늘, 흐르는 물을 넘지 못하고, 초대받지 못한 집에 침입할 수 없다는 등의 약점의 대행진입니다만, 그렇기에 용사에게 기대지않아도 지혜와 용기로 쓰러뜨리는 점이 이야기에 사용하기 좋은거겠죠.
◇
하층에 돌아온 나는, 흡혈귀 쪽으로 가기 전에 조금 더 하층을 조사하기로하였다.
방금은 제나씨를 구출하는것을 중점에 두고있었으므로, 별로 제대로 조사하지 못하였으므로 자세하게 조사한다.
하층엔 레벨 50을 넘는 존재가, 30마리정도있었다.
가장 레벨 높은건, 2번째로 큰 구획에 있는 엘더 루트(태고의 원한) 으로 레벨 99. 식물의 마물인건가, 큰 구획 가득 차는 거체이다.
대괴어(고래가 난다요)와 같은 레벨이지만, 플로어 마스터는 아닌 듯 하다.
일단, 플로어 마스터로 검색해보았는데, 존재하지 않는 듯 하였다.
다음으로 높은게, 이빌 렛서 드래곤으로 레벨 80.
흑룡 헤이론 보다도 레벨이 높은데 렛서 드래곤인건가.
어떤 기준으로 급이 정해지는걸까?
다음에, 헤이론에게 물어보자.
「몰러」라고 대답할 것 같아서 어쩔 수 없지만 달리 물어볼 수 있을만한 사람도 없으니까.
3번째로 높은게「킹 머미」레벨 72. 킹 머미는「금속창조」「몽환공장」이라는 유니크 같은 스킬을 갖는데다가 이름이「테츠오」다.
그도 진조와 같은 전생자인게 분명하다.
진조와 면회한 후에, 만나러가보자.
그리고 어느정도 떨어지지만 레벨 53의「아이언 스토커」라는 존재가있다.
그도「혼백빙의」라는 꺼림칙한 느낌의 유니크 같은 스킬을 가지고있다. 이름이「타케루」라되어있으므로 전생자일 가능성이 높다.
종족이 리빙 아머인데,「혼백빙의」로 금속갑옷을 신체로삼는 것이겠지.
아리사라던지가 들으면「『형』이라고 말해」하고 위협할 것 같다.
이 두명의 전생자(가칭)은, 두개의 인접한 큰 구획에 각각 자리잡고있는 듯 하다.
아마, 사이가 좋은거겠지.
◇
흡혈귀가 있는 큰 구획으로 이어지는 정문앞엔 가디언이 배치되어있었다.
『이 문을 넘어가고싶다면, 그 힘을 보여라』
『이 문을 넘어가고싶다면, 그 지혜를 보여라』
『검과 마법, 그 두개가 없다면 돌아가라』
정문에 새겨진 세개의 입이 생물처럼 꿈틀거리면서, 말을 한다.
가디언의 내역은, 키 9미터를 넘는 거대한 골렘이 두마리와, 반투명한 레이스가 한마리다.
골렘은, 거대한 스켈레톤 같은 본 골렘과, 로보트같은 강철제 아이언골렘 두종류가있다.
아이언 골렘이 대포와 도끼를 융합시킨 듯 한 무기를 들고, 본 골렘은 4개의 팔에 단검을 두개와 메이스, 더욱이 라운드 쉴드를 쥐고있다. 단검이라고해도 9미터의 골렘이 보면 그런것이므로, 내가 보면 두꺼운 대검같은 느낌이다.
이야기하러 왔으니까, 섬멸하는건 위험한가.
내가 생각에 잠기는것에 개의치 않고, 아이언 골렘이 전단을 열었다.
포도끼를 든 아이언 골렘이, 포에서 화염탄을 쏘아낸다.
나는「매직 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도 귀찮았으므로, 화염탄을 튕겨 궤도를 돌린다.
궤도가 틀어진 화염탄이, 후방에서 회랑의 벽에 맞아 대폭발을 일으켰다.
그것을 신호로, 레이스가「아이스 패럴라이즈」의 영창을 시작하고, 양손에 무기를 든 본 골렘이 달려든다.
작은 모션으로 좌우에서 연격을 펼쳐오는것을 가벼운 스텝으로 회피하고, 저쪽의 공격에 타이밍을 맞춰서 주먹으로 가볍게 닿는다.
그 순간에「마나드레인」으로 한번에 상대의 마력을 빼앗고 행동 불능으로 만든다.
마력을 잃은 본 골렘이, 턴 언데드를 맞은 스켈레톤같이 뿔뿔이 흩어져 지면에 무너져내렸다.
쓰러진 본 골렘의 뼈를 쏜 풋의 덩굴로 만들어진 마봉인의 로프와 와이어로 묶어서 전투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포박해둔다.
물론, 수작업이 아니라「매직 핸드」마법을 사용해서 묶었다.
레이스의 영창은 무시하고, 대포를 쥔 골렘을 무력화하러간다.
만일 마비당하였다고해도, 무영창으로「브레이크 매직」하면 해제할 수 있으므로, 상대하는건 마지막으로도 괜찮다.
대포는 타임 랙이 있는건가 도끼 부분으로 공격해왔는데, 움직임이 늦어서 축지를 사용할것도 없이 가볍게 회피하여, 본 골렘과 똑같이「마나 드레인」으로 마력을 빼앗아 행동 불능으로 만든다.
마봉인 로프로 오른발과 왼손을 등에서 묶어 적당하게 구속한다.
로그에 레이스의 마비를 저항하였다고 표시된걸 시야 한켠에서 확인하면서, 레이스에게 날라차기를 가한다.
무엇보다도 물리무효의 특성이 있는탓인가, 레이스는 내 발차기를 여유로운 얼굴로 보고있었다.
레이스에겐「라이프 드레인」이라는 흉악한 스킬이 있으므로, 저쪽이 보자면「제발로 먹이가 들어온다」같은 느낌이겠지.
레이스에게 닿은 순간에 한순간 신발 뒤에 마인의 스파이크를 발생시켜 날려버린다.
물론, 일격으로 쓰러뜨리지 않도록 힘조절하는것도 잊지 않는다.
차여 날아간 레이스는, 상당히 아팠던건가 질겁한 듯한 비명을 지르며 나온 문의 옆의 묘비의 안에 도망갔다.
아픔에 약한 레이스라는것도 드물다.
애시당초 아프다고 느끼는건가?
그런 내 의문엔 아무도 대답해주지 않고, 단지 조용하게 정문이 열릴 뿐이었다.
>「드레인 내성」스킬을 얻었다.
◇
마중도 오지 않았으므로, 멋대로 들어가도록한다.
오늘의 내 모습은, 쿠로의 기본 세트에 별도의 변장 마스크를 더한 커스텀 버젼이다.
쿠로인 채로도 괜찮았겠지만, 흡혈귀인 주제에 뱀파이어 헌터로 유명한 반・헬싱――원래는 반(ヴァン)・헬싱이지만――이라 자칭하는 전생자 의혹이있는 인물과 만나는데 외국인 얼굴인 쿠로의 얼굴보다는, 일본인 얼굴인 편이 좋을거라고 생각해서 새로 만든 변장 마스크를 쓴다.
외주 디버그 스태프를 하고있던 타나카씨의 얼굴을 빌렸다. 통통씨의 얼굴로는 내 체형에 맞지 않으므로, 인상에 남기 어려운 그의 얼굴을 골랐다.
호수 위의 성으로 이어지는 다리에 시작부분에서, 검은 드레스를 입은 두명의 뱀파이어 로드 여성이 기다리고있었다.
여성인데 로드인건가. 레이디가 아닌건가 하고 명명한 녀석을 캐묻고싶다.
종족명이므로 불평을 말하여도 어쩔 수 없지만, 굉장히 태클걸고싶어지므로, 멋대로 흡혈희라고 부르기로하자.
흡혈희는, 키가 작은 어린 아이와 키가 큰 고령의 미녀 둘이다.
하얀 머리칼에 벽안의 어린 쪽이 300살로 레벨 49, 금발에 엷은 푸른 눈동자인 글래머러스한 미녀쪽이 100살로 레벨 41이라 되어있다. 외견과 연령이 일치하지 않는것은 픽션의 흡혈귀와 같은 것 같다.
모처럼이므로 방금 손에 얻은「드레인 내성」스킬을 최대까지 투자해둔다.
「어서오세요, 강한 자여」
「당신이 바라는것은 전투입니까? 그게아니면 혈주나 월야초같은 보물입니까?」
「내 희망은, 진조공과의 회담이다」
둘의 흡혈희가 내 목적을 물어서, 단적으로 대답했다.
이번엔 쿠로의 말투 역할극은 없다.
「그런가요....... 전투는 바라지 않는겁니까.......」
어째선가 미녀쪽이 낙담하고있다.
싸우고싶었던건가?
흡혈희의 어린 쪽이,「잠시 기다려라」라고 말한 뒤에, 한쪽 손을 박쥐로 변화시켜서 성쪽으로 보냈다.
저 무슨, 편리(판타지)한.
기다리는 사이, 한가하였으므로 잡담이라도 하려고, 둘에게 말을 걸었다.
유녀는 언짢은 얼굴로 대답해주지 않았는데, 미녀쪽은 싹싹한건가 평범하게 잡담해주었다.
그렇다고해도, 공통의 화제가 없으므로, 달빛밖에 없는데 포도가 열리는건 어째서인가, 같은 주변에 보이는 신기한 광경에 대해서 질문해보았다.
뭔가, 저건 땅거미 포도라는 식물형의 마물의 일종이라고한다. 이름대로, 어두운 곳에서밖에 자라지 않고, 햇볕을 받으면 말라버린다고한다.
육식의 마물이므로, 스켈레톤이나 리빙 돌밖에 사육이 불가능하다고한다.
과연, 농부가 먹혀버리는건가.......작물까지 마계틱하다니.....
두명에겐 통상의 식사는 필요없다고하는데, 기호품으로서 키운다고한다.
여러가지 알려주는건 기쁘지만, 내가 신기한 것에 흥미를 가질때마다「나와의 전투에 승리하면 대가로 주지」라던가, 이상할 정도로 승부를 하고싶어해서 곤란했다.
그녀들을 보고 흡혈귀가 전투광이라고 정할 생각은 없지만, 반짝거리는 눈으로 전투로 유도하는건 그만뒀으면 한다.
그런 잡담을 하는 사이에, 박쥐가 돌아와 유녀의 손이된다.
「주인님이 만난다고하시는군. 따라와라」
유녀는, 그리 무뚝뚝하게 말하고, 내 반응도 확인하지 않고 몸을 돌려 성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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