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톱니다. 미아라고하면 백화점이나 놀이공원을 떠올립니다. 백화점에서 눈물을 글썽이는 미아에게 바지를 잡혀「엄마, 어디?」라고 질문받은건, 그리운 추억입니다.
철야를 한 뒤의 수상쩍은 모습이였으므로, 바로 근처의 점원에게 떠넘겼지만요.
◇
불린 목소리를 따라서 뒷골목으로향한 나를 기다리고있던 것은, 거리의 창녀같이 가슴의 계곡을 강조한 섹시한 여성이였다.
「도련님, 격조하였습니다」
내 목에 손을 걸고, 기대고있는 여성을 받아들이고 정담을 주고받는 자세를 취한다.
「정말, 조금 정도는 부끄러워해주세요」
「그런 것 보다도, 뭔가 정보가 있는거잖아? 먼저 그걸 이야기해」
삐진듯이 집게 손가락으로 내 가슴팍을 찌르는 여성에게, 이야기를 재촉한다.
그녀는, 후작가의 첩보원이다.
전에 빌러스 심의관의 사건 후로부터, 후작부인의 지시로 나에게 이것저것 정보를 제공해주고있다.
주된 정보는 나에게 악의를 가진 귀족들의 소문이나, 소행이 나쁜 탐색자나 범죄길드의 동향 등이다.
어째선가 편지가 아니라, 창부나 탐색자인 척을 하고 직접 알려준다.
「정말, 모처럼 창부인 척을 하고있으니까, 적어도 머리칼이나 엉덩이를 상냥하게 쓰다듬어주세요」
「용건이 없으면, 간다?」
용건이 있는건 알고있는데, 저쪽의 페이스에 맞춰주면 끝없이 안고있는 채가 되므로, 이런 태도나 말투는 필요하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아리사와 동류인 연하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진지하게 할테니까 가지마세요! 우선, 마인약의 건이에요――」
결국, 내가 걱정하고있던 왕도의 쿠데타는 발생하지 않고, 소켈 경이 흑막이라고 이야기하였던 켈텐 후작이 아니라, 그 부하의 장군이 흑막으로서 처분되었다고한다.
「――도마뱀이 꼬리를 자른건 틀림없는데, 증언을 한 소켈 경의 숙부가 오유곡 공작의 파벌이여서.......」
그렇기에 혐 오유곡 공작의 필두였던 비스탈 공작이, 켈텐 후작의 옹호를 하였다고한다.
비스탈 공작이라니 누구였더라?
떠올리지 못하여서 오랜만에 토르마 메모를 체크한다. 그것에 의하면 미궁방면군의 장군의 친척으로, 미궁도시의 북쪽에 있는 엘엣 후작령의 더욱이 북쪽에 위치한 큰 영지의 영주라고한다.
결국, 마인약이 발견된 창고를 관리하고있던 군단의 우두머리가 진범이라는 것으로 처리하는 흐름이 되었다고한다.
전에 왕도에 갔을 때 발견한 그건가.
설마 정규군의 창고에 당당히 위법품이 놓여져있을 줄이야......
「마인약의 건은 뒤가 있어서, 압수된 마인약은 왕립연구소에서 처분되었는데, 그중에 일부가 외부로 흘러나가서――아, 이건 다른 사람에겐 비밀로 부탁드려요」
「아아, 물론」
그 마인약은, 교역도시에서 일부 압수당하였다고하는데, 몇척인가의 밀수선이 출항한 뒤였다고한다. 밀수선의 국적은 불명이어서, 대륙 서부 항로로 향하였다고한다.
「흠, 그런데 이야기의 후반은 필요없지 않았나?」
마인약의 건엔 관련되어있지만, 주로 쿠로로서 접하였으므로 사토에겐 그정도로 자세한 정보를 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뇨, 그건 이야기에 가지에 해당되어서 말이죠」
「본론은?」
「네,『자유의 날개』라는 조직을 기억하고계신가요?」
「아아, 세라님을 납치한데다가 공작령 수도에 마왕을 부활시키려 계획을 짜고있던 광신자들이지?」
말을 흐렸지만, 황금의 멧돼지 왕을 부활시킨건「자유의 날개」녀석들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의지였던건가,「자유의 날개」의 간부에 빙의한 상급마족의 꿍꿍이였던가는 미궁속이다.
「그 마인약을 밀수하려고한 자들인데요, 그중에『자유의 빛』의 구성원이 있었다고 해요」
「빛? 날개가 아니라?」
「네,『자유의 빛』에서 추방된 과격파가『자유의 날개』라고해요」
그녀의 이야기에의하면「자유의 빛」은, 대륙 서부에 있는 파리온 신국에 본부가 있다고 한다. 마왕을 토벌하는 용사를 소환한 신을 숭배하는 나라의 안뜰에, 마왕신봉자가 있다는것도 이상한 이야기이다.
여담인데, 시가왕국의 왕도엔『자유의 바람』이라는 비슷한 단체가있다고한다.
이쪽도「자유의 빛」의 한개의 파벌이라고하는데, 온건파랄까, 금단의 서적을 모아서 기쁨에 젖어있거나, 배덕적인 의식의 준비를 좋아할뿐인 잔챙이의 집단이라고한다.
예의 마인약에도 하나도 관련되어있지 않았다고한다.
「그래서?」
「네, 마인약이『자유의 빛』경유로『자유의 날개』의 잔당에게 건내졌을지도 모르므로.....」
반대로 원한을 품은「자유의 날개」의 조직원이 마인약을 먹고 습격해 올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인가.
좀더 간결하게 이야기해줬으면 한다.
마지막에 관계없는 이야기로서, 대륙 서부에서 정세가 불안정하다고 알려주었다.
지금은 통상의 폐쇄나 소규모적인 분쟁정도라고하는데, 언제 전쟁으로 발전하여도 이상하지 않은 레벨이 되어있다고한다.
마왕의 계절 동안은, 국가간의 전쟁은 일으키기 힘들다는 이야기였는데,무슨 일일까. 역시, 마족이나 마왕이 배후에서 암약을 하고있는걸까?
아무래도, 대추야자의 입하가 멈춰버린것은, 그게 원인인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대추야자의 안정입하를 위해서 전쟁을 멈추는 것도 그렇지만, 시가 왕국이나 사가 제국에서 압력을 넣어 전쟁을 멈추지 못하는걸까?
족제비 제국의 미궁에서 마왕을 찾고있는 용사가 지상에 돌아오면, 상담을 해보자.
그러고보니 파리온 신국에도 마왕 현현의 예언이 있었던가. 일단, 용사 하야토가 족제비 제국에 가기전에 조사를 했을터인데........
◇
길드의 현관에서 뭔가 남녀의 말싸움 소리가 들려온다.
「그러니까! 겔카는 전투중에 없어지는 아이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길드엔 보고해두었으니까, 단순히 도망갔다면 바로 알 수 있잖아?」
「어째서 찾으러 가주지 않는거야」
「마법사 없이 그 구획은 무리라고 소소나도 알고있잖아?」
「내 흙마법이 있잖아!」
「불마법사의 화력이 없으면 밀려서 마물의 뱃속으로 들어가는게 기껏이겠지. 포기해」
레프리콘 소녀가 리더로보이는 전사에게 달려들지만, 리더는 그걸 쌀쌀맞게 대처하고있다.
어딘가에서 본 얼굴이라고 생각했더니, 공작령 수도에서 노란 피부 마족이 습격해왔을 때에 마물과 싸웠던 녀석들인가.
일부러 찾아줄 생각도 없지만, 다소의 연도 있으니까 미궁에 들어갔을때에 이름 검색을 하는 정도는 해주자.
덧붙여서 미궁도시내엔 없는 듯 하다.
더욱이 언쟁을 하는 파티의 옆을 지나가 길드장의 방으로 향하였다.
◇
「봐라 사토! 이 색을――맛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 침이 나올 것 같지?」
길드장이 유리병에 들어간 투명한 고급주를 자랑한다.
역시, 그런 용건인가........
그병은, 왕도의 유명한 주조고의 시가주였을 것이다. 시세가 알려주는 가격으로 보아, 술값의 외상을 갚는것에 급급한 길드장이 쉽게 살 수 있는 술은 아니다.
아마도, 출입하는 상인에게 받은 뇌물이겠지.
「좋은 것인가요?」
「물론이고말고! 당신의 용천주정도의 일품과는 비교할 것도 못되지만, 이녀석 한병으로 남작 클래스라면 재산이 기울정도의 명주지」
길드장이「자아자아, 마시고싶나?」라며 음흉한 웃음으로 술병을 자랑하지만, 그정도로 술고래도 아니므로 그리 흥미는 없다. 거기에 그거 한병으로 기울정도로 남작의 재산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도 그걸 입에 올릴정도로 아이는 아니므로「맛을 보는정도는 하고싶네요」라고 이야기를 맞춰두었다.
「좋아! 그렇다면 오늘밤은 연회다! 술의 안주는 기사에게 맡기지!」
길드장이 화색이 도는 웃음으로, 주연의 요리를 떠맡겼다.
역시, 그게 목적이였던건가. 하지만, 오늘밤은 미궁하층의 체크를 해두고싶단말이지.
개머리 마왕이 하층에서――혹은 좀더 아래에서――온것이라면, 달리도 30정도의 마왕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죄송합니다, 오늘밤은 선약이 있어서. 내일이라면 괜찮지만, 내일 모레엔 후작부인의 만찬에 초대되어있어서...」
「또, 여자냐? 조만간 찔린다?」
남듣기 무서워라.
마치 사람을 여자버릇이 나쁜 것 같이 말하는건 그만둬주었으면 한다. 적어도 일반인의 아이와 불장난은 하지 않았다구요?
「그런데, 오늘 부른건 주연의 협의만입니까?」
「아아......물론, 본론은 따로있지」
말이 끊긴 이유를 추궁하고싶었지만, 이야기가 길어지므로 흘려버렸다.
「최근, 미궁도시의 마물소재의 무구가 물가가 오른건 알고있나?」
「네, 친하게 지내는 무기점에서 들었습니다」
들은건 쿠로지만, 별로 상관없겠지.
마물의 소재의 매매 의뢰가 많아서, 좋은 마물의 쟁탈전이 굉장하다고「팬드라」의 누군가가 말했었다.
뭔가 시외의 상인이 시세의 몇할 위에서 배의 가격으로, 마법의 무구를 사들이고있다고한다.
방금의 첩보원의 이야기로보아, 대륙 서부에라도 흘러가는거겠지.
「거기서 평범하게 소재를 모아오는건 좋지만, 탐색자의 숙소나 집이라던가에 빈집을 털러들어가는 바보가 나와서 말이지」
그런데, 숙소에 마법의 무구를 두고나오는 탐색자는 적다고 생각하는데.
약으로 재우고 무기를 빼앗는 녀석은 나올 것 같네.
「당신같이 큰 저택에 살고있는 아이언 클래스의 녀석이 부재중인 사이에 노려온다고 하니까 조심하라구」
플래그 같은데, 저택엔 마법의 무구를 두지 않았단 말이지.
더미라던가를 두는편이 좋을까나?
만일을 위해서, 경보용의 허수아비라도 설치해둘까.
길드장에게 연회의 일정을 확인하고, 정보의 답례를 말하고 방을 나왔다.
◇
길드 상회를 나올때에, 만신창이인 금속 갑옷의 집단과 만났다.
귀족이나 기사가 주체가된 파티겠지. 보통의 탐색자들은 가성비가 나쁘므로, 이런 체인 메일이나 플레이트 메일은 사용하지 않으니까.
「소년!」
오, 리리오씨가 있다.
그렇다는 것은, 이 집단은 세류시의 미궁선발대인가.
제나씨의 마커가 없었으니까 눈치채지 못했다.
――어라?
내가 느낀 위화감을 긍정하듯이, 리리오씨의 말이 이어졌다.
「제나찡이 미궁에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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